의왕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8일 의왕시 백운호수에서 열린 ‘제12회 의왕백운예술제’에 참가해 ‘참참 바루 알리와 함께하는 공명선거 축제’를 펼쳤다. 내년 3월11일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에 대비, 돈 선거 근절 및 깨끗한 선거문화 구현을 위해 개최된 이날 축제에서 선관위는 7시간동안 백운예술제에 참가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명선거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정치인의 축·부의금 등 기부행위 근절과 선거법 위반행위 신고·제보 전화 1390 및 과태료·포상금 제도도 안내했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를 더욱 빛내기 위해 위원회 캐릭터인 참참 바루 알리를 활용한 페이스페인팅 행사 등도 함께 진행,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공명선거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준광 의왕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과장은 “이번 공명선거 축제에서 참여한 시민들의 반응이 좋았다”면서 “내년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에 대비한 공명선거를 위해 오는 10월5일 열리는 제26회 의왕시민의 날 기념 시민체육대회 행사에도 참가해 이같은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과천시는 30일부터 추사박물관에서 ‘2014 하반기 기획전- 추사 글씨 현판전’을 개최한다. 오는 10월 말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엔 ‘문학금석(文學金石)’ 대련, ‘쾌의당(快意堂)’ 현판 등 추사 선생의 큰 글씨 40여 점이 진열된다. 또 추사가 교유한 인물들인 옹방강 ‘육경일금’ 현판, 다산 정약용 ‘정석’, 대원군 ‘수여금석’ 등 글씨도 살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김정희 선생의 편액, 현판, 비석 등 큰 글씨의 다양함과 함께 추사체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획전과 추사학술대회를 함께 개최해 관심 있는 관람객들의 이해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사박물관은 오는 개천절과 한글날은 정상 운영되며 개천절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과천=김진수기자 kjs@
오산시 남부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운영하는 방과후아카데미 활동 청소년들이 지난 27일 오산필봉공원에서 경기도생활체육협회가 주관하는 무한씽씽 꿈나무스포츠학교 오산관내 리그전에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리그전에는 오산관내의 총 4개 팀이 참여했으며, 그 중 방과후아카데미 풋살동아리에서는 총 15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지난 4월부터 매주 토요일 원일중학교 운동장에서 1시간씩 풋살 교육을 받은 오산남부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 풋살동아리는 이번 리그전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펼쳤다. 방과후 아카데미 풋살동아리 주장을 맡고 있는 한 학생은 “연습과정이 힘들기도 했지만 그 동안 풋살 연습을 열심히 해서 경기에 나갈 수 있게 된 것이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아픈 아이들을 위해 제게 남은 모든 것을 주고 떠나고 싶어요. 혼자 지내고 있는 이 아파트의 보증금이 내가 세상을 떠나고 아픈 아이들의 치료비로 쓰여지도록 어린이재단에서 그 일을 해주길 부탁드립니다.” 지난 7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인자한 목소리의 할머니로부터 유산기부를 희망한다는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그 주인공은 바로 양주시에 거주하는 손혜연(81·사진) 할머니였다. 재단은 그 후 바로 할머니댁을 찾았다. 꼭꼭 닫혀있는 문들로 빽빽한 아파트 복도에 유일하게 열려있는 문. 손 할머니는 “찾아오는 이가 아무도 없어 외로운 마음에 문을 늘 열어둔다”고 이야기한다. 할머니의 집안 곳곳에는 직접 그린 한국화가 걸려 있었다. 이젠 기력이 없어 그림을 그리기도, 밖에 나가기도 힘들다는 할머니는 갈수록 기력이 떨어지자 인생을 되돌아보게 되면서 우연히 TV에서 본 아픈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했다고 한다. 그 결과, 자신이 세상을 떠나도 자신이 그린 그림이 남겨지듯, 아이들의 미래를 그려주고 떠나고 싶다는 손 할머니는 아픈 아이들을 위해 자신의 유산을 기부하겠다고 마음먹고 재단의 자신의 의사를 밝혔다. 이에 재단은 신중히 생
안양시의 주선으로 안양시청에서 중앙·남부·박달·관양·호계시장 등 관내 5개 전통시장과 이마트 및 홈플러스 안양·평촌 4개 지점이 29일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인 매월 둘째·넷째주 수요일은 ‘전통시장 이용의 날’로 운영되고, 전통시장 상인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대형마트 측에서 지원한다. 또한 마케팅 노하우를 전통시장에 전수해 고객유치에 도움을 줌은 물론, 직원 결원 시 전통시장의 상인 자녀를 우선 채용한다. 이밖에도 양 측은 상인 워크숍과 선진지 견학 및 간담회 등을 통해 서로 친목을 다지고, 사회복지시설 방문 및 저소득가정 자녀 장학금 지원 등 지역사회공헌에서 손을 맞잡는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협약이 서민경제와 지역경제발전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안양=장순철기자 jsc@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가 최근 수원 광교공원에서 제14회 건강생활실천 확산을 위한 건강걷기대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민 5천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는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황영하 회장, 정미경·박광온 국회의원과 경기도약사회 함삼균 회장, 한국건강관리협회 이영강 본부장, 인구보건복지협회 박종렬 본부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고은예술단의 민요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요가댄스협회의 댄스공연, 건강보험공단 홍보대사인 권희, 국민가수 송대관의 노래가 이어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등산양말세트를 배부받은 참가자들은 사물놀이패를 선두로 광교공원을 출발해 새롭게 단장된 광교호수 수변로를 따라 4㎞를 걸으며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었고, 완주자에게 행운권 추첨을 통해 대형TV, 자전거, 농구공, 배구공 등의 푸짐한 경품이 증정됐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