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포승공단 내에 위치한 우일씨앤텍㈜이 24일 관내 사회복지기관 60곳에 전달해 달라며 평택서부노인복지관에 1억7천만원 상당의 물티슈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물티슈는 관내 장애시설, 노인복지시설, 보육시설,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평택서부노인복지관 최수재 관장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문화가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세청 주관 아름다운 납세자 상을 수상한 우일씨엔텍은 위생용품(물티슈)부터 화장품, 의약외품을 생산하는 업체로서 2000년대 초부터 일시 보호소, 영아원, 노인보호소, 장애인시설 등에 물티슈를 후원하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가을을 맞아 고양시 거주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및 조손가정 어르신 150명을 모시고 고양 호수공원 일대에서 ‘적십자 사랑의 릴레이 호수공원 휠체어 나들이’가 진행됐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열린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봉사회, 고양지구협의회 봉사원 100여명이 사회와 단절돼 생활하는 홀몸노인 및 취약계층 노인들과 함께 휠체어를 이용해 호수공원 일대를 걷는 프로그램이다. 박미화 고양지구협의회장은 “홀로 외롭게 사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항상 부모님이 생각난다”며 “어르신들께서도 봉사원을 자식으로 생각해 함께 즐거운 나들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정재훈기자 jjh2@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지난 23일 창립 50주년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용인 세광정신요양원을 방문해 사회공헌성금을 전달하고 협회 소속 어머니 봉사단과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협회 어머니봉사단 10여명은 요양원 내 방과 화장실 등 건물 내부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환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등 자칫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시설에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김행수 부본부장은 성금 전달식에서 “앞으로 건강관리협회가 도민을 위한 건강증진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관심과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23일 본청 홍낙선실에서 ‘참사랑스승’으로 선정된 교사들에게 교육감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번 ‘참사랑스승’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존경과 동료교원의 인정을 받는 교원 총 15명으로, ▲성남제일초등학교병설유치원 오정은 ▲수원 신풍초 조경미 ▲안양과천 민백초 하정희 ▲안양서초 홍명식 ▲안산진흥초 강태경 ▲화성오산 안녕초 신혜정 ▲시흥 연성초 한필숙 ▲파주 자유초 노치삼 ▲동두천양주 삼숭중 강창연 ▲고양 가람중 신종원 ▲구리남양주 양오중 문광재 ▲수원 청명고 김학연 ▲수원 광교고 한태희 ▲화성오산 홍익디자인고 김영숙 등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육활동에 헌신하는 등 학교현장에서 묵묵히 본분을 다하는 교원, 학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교원이 우대받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분기 참사랑스승을 선정하여 표창하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2@
안산상공회의소(안산상의)는 24일 한양대학교에리카캠퍼스 게스트하우스 컨퍼런스홀에서 제113회 최고경영자 조찬 강연회를 진행했다. ‘감성의 끝에 서서 나의 르네상스 만들기’란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회에는 지역 기관장과 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우삼 안산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는 불과 50여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자동차와 휴대전화 강국으로 불리며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초고속 성장했으나, 기술력과 품질에서는 독일이나 일본 등에 떨어지고 원가경쟁에서는 중국에 뒤지는 등 샌드위치 패널에 갇혀 있다”고 현재 상황을 진단한 뒤, “국경없는 글로벌 경쟁은 남들과 같은 생각으로는 결코 승리할 수 없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창조적 사고방식에서 해답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신장 ㈜모네상스 대표이사는 주제강연에서 “르네상스의 다른 말은 ‘재탄생’이라 정의하고, 모두가 열광하는 야성과 광기를 가진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변화의 방향을 제시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성경찰서는 지난 23일 안성시 보개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보개·삼죽면장과 조합장 등 기관단체장 30명을 초청하여 치안현장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경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4대 사회악 근절 활동 및 안성관내 범죄발생 현황 보고, 주민건의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주민들은 보개면 가율리 율동부락 진입로 가드레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 상존, 고삼면 소재지 사거리 차량통행 금지표지판의 시인성 확보를 위한 교체, 유한아파트 앞 좌회전 신호주기 연장 등 생활밀착형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김균철 안성경찰서장은 주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주무부서에서 현장에 진출하여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책을 강구하기로 약속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모든 회원들이 자유총연맹 회원으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4일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 3층 경기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 ‘제9·10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신임 조남은(사진)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 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조남은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한 한국자유총연맹이 지난 60년간 이땅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국가정체성 확립을 위해 ‘자유의 파수꾼이자 안보의 첨병’ 역할을 다해온 회원들에게 고맙다”며 “연맹인으로서 자부심과 함께 소통과 화합으로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 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는 3가지의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조남은 회장은 한·미동맹 친선협회 부회장과 국민행복실천운동본부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2012년 11월부터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 부회장을 맡아왔다. /정재훈기자 jjh2@
일본의 야마나시현립대학 시모무라 유키히토 교수 등 일본의 복지연구 네트워크 전문가 9명이 최근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 벤치마킹을 위해 남양주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은 시모무라 유키히토 교수를 중심으로 교수, 변호사, 연구원, 자활센터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취약계층에 대한 소득보장, 자활 및 취업과 관련된 사례연구를 위해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에 관심을 갖고 방문하게 됐다. 이날 이들은 남양주시장 집무실에서 이석우 시장과 면담을 가졌으며, 희망케어센터의 복지전달체계 구축계기 및 운영현황, 자활지원사업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석우 시장은 “진정한 복지는 물질적 지원뿐 아니라 사람의 정과 사랑이 전달되는 것”이라며 시민이 시민을 돕는 복지시스템인 희망케어센터의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유키히토 교수는 “시민들의 자원봉사와 후원금으로 차상위계층까지 지원하는 희망케어 창시자인 이석우 시장의 복지에 대한 강력한 의지에 존경을 표하고 따뜻한 환대에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는 기존에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던 가사·의료지원이나 복지상담 등의 복지정책이 아니라 보건과 복지 그리고 고용과 자활을 민간자원과 효율적으로 연계해
조억동 광주시장은 관내 중학교 학부모로 구성된 ‘학부모폴리스 연합단’과 지난 23일 시장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학교폭력 예방·근절을 위한 노력을 격려했다. 학부모폴리스는 2013년 9월27일 최초로 구성돼 지난 4월14일 김연지 광남중 학부모폴리스 회장을 연합단장으로 하여 광주경찰서에서 발대식을 갖고, 매일 각 학교별로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순찰활동을 하고 있다. 학부모폴리스는 학교 교내에 직접 들어가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 등에 학생들이 운집하는 학교폭력발생 사각지대에 대한 순찰 실시로 매일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폭력, 왕따, 흡연 등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있다. 조 시장은 간담회에서 “광주시, 광주경찰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물론 각급 단체에서 ‘안전한 광주♡행복한 청소년’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최근 분당서울대병원 척추센터 이준우(사진) 교수팀이 고령의 척추협착증 환자 시술방법으로 척추 후관절 주사요법이 효과적임을 입증해 주목받고 있다. 대부분이 신체 노화에서 비롯되는 척추협착증은 척추를 감싼 관절, 인대 등이 두터워져 신경압박으로 허리와 하체에 심각한 통증이 이는 질환이다. 고령인 경우 수술 위험이 커 신경주사 요법을 주로 적용하지만 이 때 주사침을 신경 바로 옆까지 깊이 넣게 돼 출혈이 발생할 수 있고 신경마비 등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척추 후관절 주사요법’은 협착증이 있는 신경의 뒤쪽 관절에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출혈의 위험이 적다. 이준우 교수는 “고령 환자 60%에서 척추 후관절 주사 시술이 효과적이란 점이 확인돼 고통받는 많은 노인 환자들에게 삶의 용기를 주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