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이 식후 혈당과 피로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 정관장은 기능성 신제품 ‘GLPro 혈당밸런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GLPro 혈당밸런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식 인정받은 독점 소재 홍삼(KGC05pg)과 현대인에게 필요한 필수 영양성분을 과학적으로 복합 설계해 완성한 제품이다. 비타민B군 6종, 비타민C, 비타민D, 크롬, 아연 등을 함유해 혈당 관리와 피로 케어를 동시에 지원한다. 정관장은 최근 늘어나는 혈당 및 피로 관리 니즈에 주목해 이번 신제품을 기획했다. 특히 식후 반복되는 졸음과 활력 저하를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정상적인 신체 기능을 유지하려면 혈당이 일정하게 유지돼야 하며, 이는 뇌와 적혈구의 에너지 공급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GLPro 혈당밸런스’는 오는 13일 CJ홈쇼핑 ‘강주은의 굿라이프’ 방송을 통해 첫 공개된다. 정관장 관계자는 “식후 나른함을 자주 겪는 고객들이 효과적으로 혈당과 피로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과학적 연구 기반의 제품 개발을 통해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연쇄성폭행 및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이 하교 시간대 4차례 거주지를 벗어나 무단외출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1일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장욱환 부장검사)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혐의로 조두순을 불구속 기소하고 피고인에 대한 치료감호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조두순은 지난 3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총 4차례 하교 시간대 외출 제한 명령을 위반하고 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외출 제한 시간은 등·하교 시간대인 오전 7~9시 및 오후 3~6시와 야간 시간대인 오후 9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이다. 또 집 안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파손한 혐의도 받는다. 안산보호관찰소는 6월 조두순이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는 점을 고려해 법원에 감정유치장을 신청했고, 국립법무병원은 7월 말 조두순에 대한 정신 감정을 진행한 결과 치료 감호가 필요하다는 감정 의견을 회신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선고 때 치료 감호 명령 여부도 함께 판단할 예정이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안산시 한 교회 앞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중상을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20년 12월 12일 출소했다. 이어 2023년 12월 4일 오후 9
경기도가 지난 7월 21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약 1달 동안 계곡·하천 휴양지에 대한 수사를 실시해 12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 특별사법경찰단은 계곡·하천 휴양지 수사 결과 ▲하천 유수를 가둬 물놀이장 등 용도로 사용하는 행위(1건) ▲미신고 음식점 영업(3건) ▲음식점 영업장 면적 무단 확장 영업(7건) ▲미신고 숙박업 영업(1건) 등의 위반행위를 적발하고 관련 조치를 취했다. 구체적인 위반사례를 살펴보면, 도내 A식당은 관할 관청의 허가 없이 하천부지 하천 유수를 무단으로 가둬 음식점 이용객에게만 물놀이장으로 쓰도록 했다. 다른 B식당은 관할 관청에 신고하지 않고, 주방시설 등을 갖춘 채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음식을 조리·판매했다. C업소의 경우 관할 관청에 신고하지 않고, 계곡·하천부지에 테이블, 평상 등을 설치해 영업했고, D업소도 숙박업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채 숙박시설과 설비를 갖춰 인터넷 등을 통해 모객 행위를 하며 숙박업을 했다. ‘하천법’에 따라 허가 없이 하천의 유수를 가두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관할관청에 신고하지 않은 채 식품접객업 영업을 하는 행위와 면적 변경신고를 하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경기도형 적금주택’,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 선정에 들어갔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21일까지 광교 A17블록, 하남 교산 A1블록에서 시행될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 이달 중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중 광교 A17블록은 경기도형 적금주택으로 추진되는데 도는 전용면적 60㎡ 이하 240호를 건설해 분양할 계획이다. 경기도형 적금주택은 매달 일정 금액을 납입하며 주택 지분을 적립해 20~30년 뒤 100% 소유권을 갖게 되는 새로운 공공분양주택 모델이다. 기존 일반분양주택과 달리 입주 시점 분양가를 한 번에 내지 않고 장기간에 걸쳐 분할 납부해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돈을 갚아가는 개념이 아닌 지분을 취득해가는 것이어서 초기자본, 자산 등이 부족한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자가 마련 진입장벽을 낮추고 단계적 자산형성 기회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거주의무 기간은 5년, 전매제한은 10년으로 이후 매각도 가능하다. 경기도형 적금주택은 새 정부에서도 관심을 갖는 서민주거 지원 정책으로 국토교통부는 지분적립형 주택과 이익공유형 주택을 주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신속한 재판을 위해 대법관을 늘리자고 하면서 4심제를 하자는 것은 모순"이라고 발언했다. 11일 문 전 권한대행은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신수동 서강대학교 성이냐시오관 강당에서 '법률가의 길:헌법소원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열고 대법관 증원, 재판소원 등 여당의 사법개혁 방안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이어 사법개혁에 대해선 "필요성에 동의하지만 헌법이 사법부에 부여한 권한을 존중하지 않은 채 이뤄지는 개혁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법개혁의 지향점은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가 돼야 하며, 대법관 증원은 이를 위한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라고 했다. 또 "재판소원이 활발한 독일에서도 인용률은 1~2%대에 그친다"라며 "한국 대법원이 법률심에 그치지 않고 사실인정 문제까지 건드리고 있다는 점도 함께 논의해야 한다"라고 부연했다. 뒤이어 "상고심 제도를 사실심의 연장으로 볼 것인지 법률심으로 유지할 건지 큰 틀을 먼저 정하고, 상고가 잦은 이유를 분석한 뒤 이를 해소하려는 방안을 논의하는 순서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검찰개혁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는 "전
안산 소재 한 가죽제조업체에서 폼알데하이드 등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들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11일 오전 8시 59분쯤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소재 가죽제조업 공장에서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3명이 쓰려졌다. 쓰러진 이들 모두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중 40대는 중상을 입었다. 이들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의식이 있는 상태로 현재까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공장 내부에서 가죽을 염색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공장은 염색 작업을 위해 폼알데하이드를 사용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온에선 기체 상태가 되는 폼알데하이드는 노출 시 접촉성 피부염이나 호흡기·눈 점막 자극을 일으키는 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부상자 병원 이송 및 안전조치를 진행했으며, 오전 10시 10분쯤 누출가스 측정결과 더 이상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철수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연금 적립금 50조 원 돌파를 기념해 고객과 성과를 나누는 특별 이벤트를 시작했다. 11일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10월 3일까지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선착순 5만 명에게 신세계상품권 5000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참여 대상은 개인연금·퇴직연금 계좌 보유 고객과 신규 개설 고객 모두다. 고객은 홈페이지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STOCK 이벤트 페이지에서 정보를 입력하고 퀴즈를 맞히면 응모할 수 있으며, 경품은 11월 초 일괄 지급된다. 이번 행사는 연금 자산이 50조 원을 넘어서며 누적 투자성과 약 8.4조 원을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고객과의 동행을 강조한 의미가 크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 신뢰에 보답하고, 연금 운용을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지원할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앞으로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와 협력해 생산적 금융 확대와 미래 전략산업 공동 발굴에 나섰다. 11일 하나금융그룹은 10일 오후 서울 명동사옥에서 엔젤로보틱스와 '로봇과 금융의 융합을 통한 미래전략산업 공동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금융의 금융 네트워크와 엔젤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접목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그룹은 혁신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금융 인프라를 제공하고, 엔젤로보틱스가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넓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양측은 ▲ESG 협력을 통한 사회가치 창출 ▲시니어 맞춤형 헬스케어 패키지 제공 ▲고령친화 산업 글로벌 협력 ▲웨어러블 로봇 금융 지원 및 연계 상품 개발 등 네 가지 전략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초고령사회 도래에 맞춰 헬스케어·고령친화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승열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국내 최고의 웨어러블 로봇 기업과 협력을 통해 로봇 산업에 새로운 활로가 열리길 기대한다”며 생산적 금융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기술과 금융이 만나 글로벌…
검찰이 10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안성시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장 교량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현장소장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0일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2부(김경목 부장판사)는 이날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하청업체인 장헌산업 현장소장 A씨,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 현장소장 B씨 등 2명,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 감독관 C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이들 4명 외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 직원 D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대상자 지위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구속의 필요성 및 상당성이 인정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D씨는 청구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들은 지난 2월 25일 오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9공구 청룡천교 건설 현장에서 거더가 붕괴해 근로자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것과 관련, 사고 예방 의무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고는 거더 인양·설치 장비인 '빔런처'를 이용해 상행선에 거더를 모두 설치한 뒤 다시 이 장비를 후방으로 빼내는 이른바 '백런칭' 작업 중 교각 사이에 있던 거더 24개가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했다. 경찰과 노동부 조사 결과
올해 하반기 대기업 채용시장이 지난해보다 한층 더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기업들의 채용 의지가 크게 꺾이며 청년 구직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 가운데 121개 사를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62.8%가 올해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이 없거나 미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7.5%)보다 5.3%포인트(p) 늘어난 수치다. 세부적으로 보면 ‘미정’은 38.0%로 지난해보다 2.0%p 줄었지만, ‘없음’은 24.8%로 7.3%p 증가했다. 한경협은 “채용 계획 자체가 없는 기업 비중이 크게 늘어난 데다, 채용을 하더라도 규모를 줄이겠다는 기업이 두 배 이상 늘었다”며 “작년보다 채용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채용 계획을 세운 기업들 중에서도 보수적인 움직임이 뚜렷하다.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를 줄이겠다고 답한 기업이 37.8%로, 전년 동기 대비 20.2%p 늘었다. 반면 늘리겠다는 기업은 24.4%에 그쳤다. 채용을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하겠다는 기업은 37.8%였다. 업종별로는 건설·토목(83.3%), 식료품(70.0%), 철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