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최성 고양시장이 올 여름 예상치 못한 돌풍으로 재산 피해를 입은 구산동 화훼농가로부터 헌신적으로 피해 복구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당시 구산동 화훼농가들은 토네이도 현상으로 농경지가 쑥대밭이 되고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등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었을 뿐 아니라 당장 마실 물도, 전기도 없어 일상 생활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최 시장은 즉각 현장을 방문해 화훼농가들과 함께 초동조치로 대응하고, ▲농협 유관기관 등과 긴급 복구대책 강구 ▲비닐하우스 피해현황조사 ▲복구인력투입 등 초기대응에 순발력을 발휘, 추가 피해를 최소화했으며, 비닐하우스 철거, 주변 쓰레기 청소, 식수 공급 등 화훼피해농가의 애로사항을 챙기며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했다. 이날 감사패를 전달한 피해농가 주민들은 “최 시장이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 뛰어난 판단력으로 빠르게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긴급 상황에 대처하는 최 시장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모습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남양주시가 최근 심리 정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들을 위해 심리검사 및 치료 기관인 ‘심리발달 크는나무(별내동 소재)’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남양주시 별내면과 별내동에 거주하는 드림스타트 대상아동들은 심리치료에 대한 경제적 부담 해소는 물론 전문 심리 치료 기관과의 접근성이 향상되어 심리치료가 용이해졌다. 남양주시 강두식 사회복지과장은 “‘심리발달 크는나무’와 협약을 맺는 것을 시작으로 별내 지역의 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해, 별내에 거주하는 드림스타트 대상아동들이 다양하고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리발달 크는나무’는 2013년 우리아이 심리지원 서비스 및 2014년 장애아동 재활치료 바우처 제공기관으로 선정된 심리치료 전문기관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어려운 가정형편 등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3쌍의 부부가 안산도시공사의 도움을 받아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작은 결혼식’이란 주제로 무료 결혼식을 치렀다. 최근 안산 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 진행된 결혼식에는 200여명의 하객들이 참석해 이들 부부의 새출발을 축하했다. 안산도시공사는 검소하면서도 합리적인 결혼문화 정착을 위해 작은 결혼식을 준비했으며, 지난 7월부터 다문화가정과 사회적 소외계층 등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살고 있는 부부들의 신청을 받아 3쌍을 선정했다. 신랑·신부 메이크업과 예복, 드레스, 신혼여행 숙박권, 피로연 등은 안산도시공사에서 후원했으며, 올림픽기념관 취미교실에서는 밸리댄스와 한국무용 등 축하공연을 지원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신랑 박승민(35)씨는 “베트남에서 나만 믿고 한국으로 건너와 준 아내에게 드레스를 입혀주고 싶었다”며, “베트남에서 온 아내의 가족들까지 초청해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게 배려해준 안산시와 안산도시공사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주례를 맡은 최정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오늘 이 시간에도 전국에서 수많은 결혼식이 거행되지만 그 어느 결혼식보다 여기에서 열리는 결혼식은 참으로 의미가 크다”며, “온갖 어려움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최근 청소년들이 공정한 경쟁과 공동체 생활을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2014년 청소년적십자(RCY) 한마음 대축제’를 열었다. 화성시 동탄면의 청려수련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도내 청소년적십자(RCY) 단원 500여명이 참여희망, 풍차, 사랑, 봉사 4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참가 학생들은 민속놀이, 단체 줄다리기, 집단 축구, 사제동행 달리기 등 공정한 경쟁을 통해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었다. 또 정신지체 특수학교인 부천혜림학교 청소년적십자 단원들도 참여해 더욱 의미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정재훈기자 jjh2@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암 환자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2014 건강걷기대회’를 수원 광교공원에서 오는 27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교 저수지 수변로 4㎞를 걷는 대회로, 참가 희망자는 오는 26일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및 건강iN(hi.nhis.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사전참가자 5천명 선착순으로 당일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걷기 완주자에게는 등산양말세트를 제공한다. 이번 건강축제는 코미디언 배일집이 사회를 보며 가수 송대관, 건강보험공단 홍보대사 권성희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식전행사, 본행사, 걷기대회로 진행될 예정이며 건강실천 우수자 시상 등 행사를 갖게 된다. 또한 혈당·체성분·골밀도·스트레스검사 등 건강체험관과 응급조치교육, 만성질환관리 캠페인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최근 등록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제1회 건강한 고당 가족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500여 명의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등록자와 가족들이 모여 농악대, S스피닝팀의 공연을 관람한 후 광명시 보건소에서 출발해 소하동 한내천까지 4㎞ 구간을 걸었다. 코스 완주 후에는 고·당 퀴즈대회 및 경품추첨이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의 피로를 풀어줄 손 마사지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한편, 이번 건강한 고당 가족 걷기대회에는 광명경찰서, 광명시 해병대 전우회, 녹색 어머니회, 보듬이, 손 마사지 봉사단,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해 광명시의 건강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KT는 지난 19일부터 독서토론대회, 가족독서골든벨 등의 기획행사와 다양한 예술공연 및 체험행사가 진행된 제1회 성남시 도서관 북페스티벌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KT는 시니어, 주니어, 학부모들로 구성된 ‘국민IT서포터즈’가 참여해 ICT놀이터, ICT활용터, 건전한 ICT문화터 등의 테마로 참가한 학생 및 학부형, 시민과 함께 스마트 시대에 건전한 스마트 기기 사용법에 대한 공감대를 나눴다. 또 스마트폰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적어 붙이는 ‘생각나무 만들기’와 ICT기기를 통해 본인의 스마트폰 중독상태를 점검해 보는 ‘스마트폰 중독 자가진단’, 청소년의 꿈찾기를 위한 ‘진로적성검사’ 등의 체험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스마트폰 중독예방 솔루션의 하나인 ‘스마트폰 바구니 만들기’는 이번 행사에서 가장 인기있는 체험 중의 하나였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 이경미씨는 “앞으로는 매일 9시 이후 가족의 스마트폰은 모두 바구니에 담아 두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해 스마트폰의 사용시간을 점차 줄여나가겠다”라며 스마트폰 바구니의 사용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우리 사회의 건전한 ICT문화 형성을 위해 KT는 국민IT서포터즈와 함께 지속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세월호 사고 현장에서 운영해 온 무료급식 캠프가 44일만에 마무리됐다. 하나님의 교회는 사고 초기인 지난 4월21일 실종자 가족이 애타게 자녀를 기다리던 진도 팽목항에서 무료 급식봉사를 시작했다. 이후 자원봉사자들이 몰려 자리가 협소지면서 같은달 30일 실종자 가족 임시숙소가 마련된 진도실내체육관 앞에서 공간을 넓혀 급식봉사를 재개, 5월9일까지 하루 약 1천인분의 식사를 제공했다. 특히 사고의 충격으로 식사조차 하지 못하는 피해자 가족들을 위해 전복죽, 녹두죽 등 부드러운 죽과 십전대보탕을 마련해 가족들이 힘을 내도록 돕고 위로했다. 하나님의교회가 진도실내체육관에 다시 무료급식 캠프를 재개한 것은 지난 8월13일이었다. 여전히 남아 있는 실종자 가족들과 이들을 돕기 위해 현장을 지키는 사고대책 관련 공무원과 관계자들, 자원봉사자들이 식사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라남도 자원봉사센터에서 도움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당초 8월30일에 운영이 마무리 된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이용자들과 정부 관계자 등으로부터 실종자 가족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운영이 필요하다는 사정을 듣고 지난 19일까지 기간을 연장했다. 이와 관련해 범정부사고대책
남양주시가 2012년 5월부터 법무부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법률홈닥터 사업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법률홈닥터는 변호사가 지역거점기관에 상주해 취약계층인 시민들에게 법률상담, 법 교육, 소송구조 및 조력기관 연계, 간단한 법률문서 작성 등 1차 법률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찾아가는 서민 법률주치의’ 서비스로서 현재까지 2천123건의 상담을 진행해 왔다. 일례로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박모씨는 남편이 상습적으로 아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딸을 성추행해 이혼을 요구했으나 남편이 합의해 주지 않았고, 이에 박모씨는 법률홈닥터의 도움을 받아 이혼 소송에서 승소한 뒤 현재 한부모대상가구의 보호를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이처럼 남양주시 법률홈닥터는 취약계층이 보다 쉽게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남양주시청 희망복지과에 상주하며 채권·채무, 임금, 손해배상 등 다양한 법률분야에 대해 상담 및 지원을 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특정 부위의 암 치료제를 선택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초음파 영상 유도하 약물 전달 기술이 최근 국내 의료진과 하버드 대학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이학종(사진) 교수, 차의과대학 윤태종 교수 연구팀은 하버드대학 메사추세츠 병원 한국인 교수 이학호 교수와 함께 초음파 영상 유도하 약물전달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초음파 조영제로 사용되는 미세기포에 유전자 치료제 및 항암제를 포함하는 리포좀을 결합한 새로운 치료-진단 겸용 복합체를 만들고 그 복합체에 특정 암세포를 찾을 수 있는 물질을 붙여서 선택적으로 특정암을 찾아 특정암세포에만 치료제를 전달하는 기술이다. 이학종 교수는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병변이 있는 곳에서만 미세기포를 터뜨릴 수 있기에 항암제의 투여량보다 더 적은 양으로도 높은 치료 효과가 있고 특히 전립선암, 유방암, 간암, 간전이암, 췌장암 등에서 효과가 클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물은 ‘Theranostics’ 저널의 9월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