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2012년 5월부터 법무부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법률홈닥터 사업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법률홈닥터는 변호사가 지역거점기관에 상주해 취약계층인 시민들에게 법률상담, 법 교육, 소송구조 및 조력기관 연계, 간단한 법률문서 작성 등 1차 법률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찾아가는 서민 법률주치의’ 서비스로서 현재까지 2천123건의 상담을 진행해 왔다. 일례로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박모씨는 남편이 상습적으로 아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딸을 성추행해 이혼을 요구했으나 남편이 합의해 주지 않았고, 이에 박모씨는 법률홈닥터의 도움을 받아 이혼 소송에서 승소한 뒤 현재 한부모대상가구의 보호를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이처럼 남양주시 법률홈닥터는 취약계층이 보다 쉽게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남양주시청 희망복지과에 상주하며 채권·채무, 임금, 손해배상 등 다양한 법률분야에 대해 상담 및 지원을 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특정 부위의 암 치료제를 선택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초음파 영상 유도하 약물 전달 기술이 최근 국내 의료진과 하버드 대학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이학종(사진) 교수, 차의과대학 윤태종 교수 연구팀은 하버드대학 메사추세츠 병원 한국인 교수 이학호 교수와 함께 초음파 영상 유도하 약물전달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초음파 조영제로 사용되는 미세기포에 유전자 치료제 및 항암제를 포함하는 리포좀을 결합한 새로운 치료-진단 겸용 복합체를 만들고 그 복합체에 특정 암세포를 찾을 수 있는 물질을 붙여서 선택적으로 특정암을 찾아 특정암세포에만 치료제를 전달하는 기술이다. 이학종 교수는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병변이 있는 곳에서만 미세기포를 터뜨릴 수 있기에 항암제의 투여량보다 더 적은 양으로도 높은 치료 효과가 있고 특히 전립선암, 유방암, 간암, 간전이암, 췌장암 등에서 효과가 클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물은 ‘Theranostics’ 저널의 9월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육군 제1보병사단이 지난 19일 문산 통일공원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24일까지 발굴사업에 나선다. 사단은 이번 유해발굴 사업을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참전용사의 증언과 지역주민의 제보를 접수받아 발굴지역 탐문 및 탐사활동을 실시해 왔다. 그 결과 6·25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파주 노상리·율곡리·일월봉 일대 등 발굴지역 3개소를 선정했다. 이후 사단은 100여명의 장병을 투입해 유해발굴 작업을 전개, 발견된 유해를 파주 운천리에 설치한 임시봉안소로 옮긴 후 11월 중 합동영결식을 거행하고 이후 국립 대전현충원 등지에 안장할 계획이다. 유해발굴부대 대대장 오성환 중령은 “나라를 목숨으로 지켜내신 선배 전우님들을 가족과 조국의 품에 안겨드린다는 사명감을 갖고, 한분의 유해라도 더 찾아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광명시 하안4동은 최근 광명시민체육관 오픈아트홀에서 건강한 가정 행복한 마을 구현을 위해 ‘하안4랑 행복마을 문화예술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하안4랑 행복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양기대 광명시장, 나상성 광명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시민 4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을 매개체로 지역주민과 학교가 함께 참여하고 성인과 청소년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세대공감·이웃사랑의 자리였으며, 난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4개 기관의 9개 참가팀이 재능과 끼를 맘껏 펼치는 시간이었다. 최정숙 하안4동장은 “일상의 삶속에서 문화예술을 경험하며 자아를 표현할 수 있는 이러한 활동들은 지역주민의 문화욕구 충족은 물론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더욱 살기 좋은 하안4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따뜻한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광주시 오포읍의 하늘이 내린 사랑의 봉사단이 최근 오포읍 기초생활수급 어르신 16명을 대상으로 오포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고희·산수 축하잔치를 열었다. 이날 축하연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혼자 쓸쓸히 보낼 고희·산수를 성대하고도 뜻 깊게 보낼 수 있도록 잔치를 준비해준 봉사단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으며, 내빈과 봉사단원이 만수무강 기원 술잔과 절을 올리자 눈물을 훔치며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백석 대표는 “비록 혼자 어렵게 사시지만 결코 혼자가 아니라 관심을 갖고 있는 이웃이 항상 옆에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자 축하연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발족한 봉사단은 새터민, 시골초등학교 분교, 장애인복지시설, 홀몸노인 등 곳곳의 소외계층에 관심을 갖고 어려움을 나누는 활동을 하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남양주시〉 ◇ 4급 승진 ▲진접읍장 정천용 ◇4급 전보 ▲행정안전국장 유종석 ◇5급 승진 ▲고용복지센터장 직무대리 박용호 ▲별내동장 〃 김삼수 ▲위생과장 〃 윤순호 ▲북부도서관장 〃 함석원 ▲풍양출장소 세무과장 직무대리 김성태 ▲북부보건센터장 직무대리 정정순 ◇5급 전보 ▲안전기획과장 조성기 ▲체육청소년과장 이상운 ▲창조경제과장 오준택 ▲오남읍장 이종후 ▲도서관운영과장 서미자 ▲사업운영과장 김유경 ▲자동차관리과장 최영국 ▲의무과장 윤경란 〈양평군〉 ▲주민복지실장 기노준 ▲총무과장 윤기용 ▲총무과 이주웅 ▲문화체육과장 박기선 〈농총진흥청〉 ◇과장급 승진 ▲기획조정관 지방이전추진팀장 이근석
건보 이경선 남양주가평지사장 국민생활의 안정과 행복을 추구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흡연피해자 구제와 전국민 건강보험 현실화를 위해 부과체계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7월1일 취임한 공단 이경선(사진) 남양주가평지사장은 앞서 자신의 취임식에서 “불공정한 보험료 부과체계 개선 등 기본이 바로 선 건강보험을 위해, 세계 최고의 건강보장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힌 바 있다. 이어 그는 “현행 보험료 부과체계의 불공정을 개선하면 20조원의 재원확보가 가능하며 보장성 확대로 인한 의료서비스 선진화를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건강증진과 국민생활에 이바지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989년 설립되어 25년간 국민건강을 위한 의료서비스 보장성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현재 보험료 부과체계의 불형평성이 지속되면서 건보공단의 국민적 신뢰를 위협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경선 지사장은 “연간 7천200만건의 민원이 접수되는데 이 중 80%가 부과체계 관련한 민원이다”라며 “지난해 7월25일 이규식 건강복지정책연구원장을 단장으로 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개선기획단을 발족하고 건강보험료 부담의 형평성 제고와 보험료…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 19일 좋은직장 만들기 프로젝트 관련 ‘좋은직장 만들기 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월부터 경기경찰청이 추진해 온 좋은직장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경기경찰은 ‘먼저 다가가 인사합니다’, ‘내가 시작이고 희망이다’ 운동 등을 전개해 왔다. 이번 포럼은 오는 10월부터 진행 예정인 ‘내가 먼저 양보합시다’ 운동 추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8월 ‘좋은직장 만들기 우수사례 발표 대회’에서 수상한 7개 경찰서 직원들이 패널로 참석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최동해 청장은 “어려운 치안 여건 속에서도 뜻을 같이 하고 따라주는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도민에게 든든한 경찰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참석한 직원들은 “포럼을 통해 좋은직장의 최종 목적은 조직 내 신뢰, 자부심, 재미를 통한 국민 신뢰임을 다시 한번 생각했다”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잡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양규원기자 ykw@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학교 담임교사 및 담당교사 150을 대상으로 ‘2015 영재교육대상자 관찰·추천 선발 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영재교육대상자 교사 관찰·추천제 선발은 영재교육 선발을 원하는 학생, 학부모가 희망지원서를 제출하고, 학교는 교사를 통해 이를 집중·관찰평가 하는 방식이다. 5시간 동안 실시된 이번 ‘2015 영재교육대상자 관찰추천 선발 담당교사 연수’는 영재교육대상자 선발을 위한 교사 관찰·추천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며 교사 관찰·추천제 수행을 위한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송병진 교수학습국장은 “교사의 관찰 추천 선발을 통해 영재적 특성을 지닌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추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안양시 호성중학교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친구사랑 주간’을 정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년별 사과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친구나 선생님, 가족에게 용기가 없어 사과를 하지 못해 무거운 마음으로 가슴 한켠에 간직해 온 미안한 마음을 사과를 통해 서로 화해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를 위해 또래상담동아리반(20명) 학생들은 사과모양의 카드를 만들어 학년별로 배부해 사과카드를 작성, Wee클래스로 가지고 온 학생에게 사과를 주어 사과와 함께 직접 사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용기가 없어 직접 전하지 못하는 경우는 또래상담동아리 학생들이 대신 그 마음 그대로 사과카드와 사과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48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친구에게, 사제간에, 부모님께 사과의 마음을 전하는 모습에서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김선대 교장은 “친구사랑 주간을 통해 친구에 대한 이해와 배려로 원만한 교우관계를 형성하고 학교 폭력을 예방하는 즐겁고 행복한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는 장이 됐다”며 “지금처럼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가 모두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