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시민의 가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흥형 경기 가사지원서비스 - 시흥살림도움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경기 가사지원서비스’는 전액 도비로 운영되는 사업으로, 도내 중위소득 150% 이하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의 가사 부담을 줄여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출산·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현재 시흥시를 포함한 도내 9개 시군에서 시행 중이다. 시는 이번 신청공고를 통해 7월 18일 30가구를 우선 선정 후, 공고문 내 기재된 우선순위에 따라 11월 말까지 나머지 70가구에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된 가구는 7월 말부터 가사관리사 연결을 통해 가구당 총 10회의 가사서비스(청소·설거지·세탁·쓰레기 분리수거)를 지원받을 수 있다. 가사관리 교육을 받은 전문성 있는 가사 관리사가 가정에 방문해 청소, 설거지, 세탁, 쓰레기 분리수거 등 일상적인 가사 활동을 제공하며 취사나 아이돌봄, 반려동물 관련, 입주 청소, 특수 전문자격을 요하는 서비스 등은 지원되지 않는다. 신청은 공고문의 신청 서류를 작성한 뒤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거나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대한국민 80명이 '독도는 우리 땅'임을 당당히 알리기 위해 독도에서 초대형 태극기를 펼쳤다. 30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지난 28일 독도의 동도 선착장에서 시민 80명과 함께 가로 30m 세로 20m 크기의 초대형 태극기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 교수와 여행기술연구소 투리스타가 함께 기획한 '대한민국 역사투어-독도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태극기는 80명의 참가자가 다같이 모은 비용으로 제작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태극기 사진과 영상은 각종 SNS를 통해 국내외로 널리 퍼지는 중이다. 서 교수는 "10년 전 독도의 동도와 서도 사이 앞바다에 가로 60미터, 세로 40미터 크기의 태극기를 띄워 큰 화제가 됐었다"며 "이젠 독도의 하늘에서 펼쳐지는 '초대형 태극기 드론쇼'만 남았다. 드론쇼 자체를 다국어 영상으로 제작해 독도를 전 세계에 더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울릉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서경덕 교수는 올 하반기에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함께 TV애니메이션 '강치 아일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OTT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한밤 중 여주의 한 국도에서 갓길을 걷던 남성이 뒤에서 오는 차에 치어 중상을 입었다. 30일 여주경찰서는 운전자 60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안전운전의무 불이행 혐의로 입건 전 조사 중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오후 9시 18분쯤 여주시 점동면 덕평리 37번 국도에서 자신이 운전하는 스타랙스 차량으로 행인 40대 B씨를 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1차로 국도의 갓길을 걷고 있었는데, 차량 사이드미러에 머리 부분을 부딪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길이 어두워 보행자를 보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사고가 난 곳은 시골길이어서 가로등이 없는 등 시야확보를 위한 설비는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나 CCTV가 없어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조사 중"이라며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하는 등의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광주시가 지역 고용 활성화를 위해 연 ‘2025 광주시 채용박람회’가 구직자와 기업의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 광주시는 지난 27일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 3층 다목적체육관에서 '가까이에서 일 잡고! 촘촘하게 꿈 잡고!’라는 슬로건 아래 채용박람회를 열고, 지역 내 우수기업과 구직자 간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900여 명의 구직자가 몰리며 행사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참여 기업은 (주)빙그레, (주)경기·대원고속지사 등 20개사로, 현장 면접에 410명이 응시해 이 가운데 56명이 즉석 채용됐다. 시는 2차 면접자와 추가 채용 예정자를 포함할 경우 최종 채용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채용박람회는 단순한 일자리 연결을 넘어 종합 고용지원 행사로 꾸려졌다. 현장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상공인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취업 상담, 정책 안내, 자격 진단 등 원스톱 취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구직자들을 위한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취업 타로 상담, 적성검사 등은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고, 긴 대기줄이 형성되기도 했다. 기업 지원을 위한 ‘기업SOS넷’ 홍보부스와 광주시 우수상품을 소개하는…
구리소방서는 오는 7월부터 8월20일까지 관내 셀프주유소 11개소에 대한 안전관리실태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무더운 여름철 기온상승에 따라 유증기 증가로 인해 화재·폭발 위험성이 존재하며, 특히 셀프주유소의 경우 일반인이 직접 주유를 함으로 부주의 사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이번 안전관리실태 주요 점검사항은 ▲주유취급소 위치·구조·설비기준 및 위험물 취급기준 위반 여부 ▲위험물안전관리자 선임여부, 취약시간대의 관리실태 ▲흡연 금지 준수 및 홍보물 배부와 현장교육을 통해 주유소 관계자 및 이용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진만 구리소방서장은 “유증기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불꽃을 접하면 폭발할 수 있는 위험요소가 있으므로 이번 검사를 통해 관계인들의 안전관리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안전사고 예방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군포시 재궁동이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6주간 매주 목요일, 재궁근린공원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 울려 퍼졌다. 지역 아동들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전래놀이의 즐거움을 나눈 ‘온동네 마을놀이터-하하호호 전래야 놀자’가 민관협력 지역특화사업으로 펼쳐진 것이다. ‘온동네 마을놀이터’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정해진 시간과 공간에서 아이들에게 안전한 돌봄과 따뜻한 공동체의 손길을 전하는 신개념 마을 돌봄 프로젝트다. 매주 방과 후, 아이들은 학교에서 곧장 놀이터로 향했고, 기다리고 있던 마을공동체 놀이활동가들은 전래놀이를 새롭게 구성해 아이들을 맞이했다. 줄넘기, 비석치기, 공기놀이, 딱지치기 등 잊혀가던 전통놀이는 아이들의 손에서 다시 살아났다. 놀이를 통해 이웃과 친구가 되고, 지역의 사회복지사와 돌봄교사, 주민들은 놀이 속에서 아이들과 관계를 맺으며 학교 밖 또 다른 돌봄의 울타리가 되었다. 공원에는 놀이 외에도 나눔과 공감의 장이 펼쳐졌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현장 복지상담소, 지역복지 설문조사 등이 함께 진행되며, 공원은 단순한 쉼터를 넘어 모두가 연결되는 마을 복지의 중심이 되었다. 이번 사업은 재궁동 행정복지센터와 군포시주몽
안성시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관내 4개 당구장에서 ‘2025 안성시장배 전국 동호인 3쿠션 당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안성시당구연맹 주관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당구 동호인 512명이 참가해 열띤 승부를 펼쳤다. 안성시에서는 59명의 선수가 출전해 지역 동호인들의 기량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대회는 3쿠션 개인전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졌으며, 성남 원뱅크의 김동석 선수가 우승, 전주 탑스핀의 김상기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이 주어졌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현장을 찾아 “제2경부 고속도로 개통으로 안성의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체육과 문화, 쉼이 공존하는 안성에서 멋진 승부를 펼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회가 끝난 후엔 지역 맛집과 관광지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며 지역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다양한 색채와 감각이 어우러진 미술축제가 수원의 한여름을 물들였다. '2025 화랑미술제 in 수원'이 미술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아트페어 '화랑미술제'가 올해도 수원을 찾았다. 수원컨벤션센터(SCC) 1층 전시홀과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됐으며 전국의 정상급 갤러리 104곳과 60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대규모 전시를 선보였다. 지난해 수원에서 처음 개최한 이후 꾸준히 관심을 모은 이번 행사에는 약 3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다녀가며 현대미술 대중화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행사 첫날 VIP·프레스 프리뷰 데이에는 4700여 명이 몰리며 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고 이후 일반 관람 기간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과 초보 컬렉터들이 활발히 방문해 미술시장에 대한 저변 확대를 체감하게 했다. 특히 신도시에 거주하는 젊은 세대의 방문과 작품 구매가 늘어나며 새로운 미술 수요층의 등장을 실감했다. 주요 갤러리들은 이머징 작가부터 중견·블루칩 작가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을 선보였다. 갤러리 반디트라소의 윤위동 작가는 50호 작품과 다수의
경기문화재단이 발행하는 문화예술교육 비평 웹진 '지지봄봄'이 올해도 독자를 찾아간다. 2012년 창간 이후 꾸준히 발행돼 온 지지봄봄은 43호 '지지봄봄, 아직도 해요?'에서 지난 13년의 여정을 되돌아본다. 이번 호는 인터뷰, 좌담,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형식으로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조명한다. '지지봄봄, 아직도 해요?'라는 제목은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한 전임 담당자가 던진 농담에서 시작됐으며, 지지봄봄의 지속성과 존재 이유를 되묻는 주제로 이어졌다. 43호에 담긴 좌담 '담당자들의 지지봄봄 2012-2024'에서는 역대 담당자들이 참여해 매체가 맞닥뜨린 과제와 변화를 되새기며, 공공기관 비평 웹진으로서의 의미와 한계를 솔직하게 돌아본다. 올해 편집위원으로 참여한 Death & Us 발행인 백현주는 '결격사유 缺格事由'에서 지난 13년 운영 현황을 데이터로 분석하며 디지털 미디어로서의 시스템 부재와 그것이 만들어낸 자율적 특성을 짚는다. 또 2012년 창간호 제작에 함께한 박형주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장과 임재춘 커뮤니티 스튜디오104 대표의 인터뷰 '지지봄봄 첫 질문, 무엇이었나'에서는 문화예술교육의 본질과 방향에 대한 초기 고민을 다시 떠올린다
신한은행이 창립 43주년(7월 7일)을 맞아 2주간 고객과 함께하는 ‘2025 Culture Week’ 행사를 진행한다. 30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열리는 올해 행사는 ‘함께 달려온 43년, 함께 달리는 동행 Run’을 슬로건으로 고객 참여형 언택트 기부 런닝 캠페인 ‘신한 동행 RUN’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우선 해당 기간 동안 사전 신청 고객 약 500명을 포함한 총 2500여명이 43주년을 기념한 4.3km 또는 창립일을 상징하는 (7월7일) 7.7km 구간을 자유롭게 달리고 플로깅을 하는 ‘신한 동행 RUN’이 예정돼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 동행 RUN’ 참가비와 은행 출연금을 더해 총 1억 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독립유공자 후손 치료비 ▲장애 아동 음악치료 ▲이주노동자 환경 개선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 자립 지원 등 7개의 기부처에 참가자의 이름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신한은행은 창립기념 신상품 출시 및 고객 감사 이벤트를 통해 43년간 함께해온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컬쳐 위크는 고객과 함께 걸어온 43년간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