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이하 전여네)가 오는 22일까지 여성지방의원들을 대상으로 국가인권위원회와 함께 ‘아동·청소년 분야 인권강사 양성과정’을 시행한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이 교육은 아동·청소년 인권에 대한 지방의회 여성들의 폭넓은 이해와 적용을 도와 이들을 아동·청소년 분야의 인권전문가와 인권강사로 양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교육을 이수한 여성지방의원들은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인권강사 자격을 부여받고 지역의 인권강사로 활동하며 인권존중 지역사회 조성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전여네 진화자 공동대표(구리시의회 의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여성지방의원이 성별, 나이, 장애 등 영역을 초월한 다양한 인권적 문제에 대한 이해와 적용의 폭을 넓혀 지역의 인권 옹호자, 인권리더로서 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인권강사 양성 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화성시와 삼성전자 DS부문 사회봉사단은 18일 사회복지시설에 차량 6대(총 1억4천여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기증된 차량은 지난해 10월 열린 ‘화성시와 함께하는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에서 시민 2만여 명과 임직원들이 기부한 복지기금으로 마련됐다. 2013년부터 기부문화 확산과 건강증진을 위해 개최된 ‘화성시와 함께하는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은 시민들의 기부금(1인 5천원)과 삼성전자의 매칭기금으로 복지기금을 조성해 지역사회 복지에 사용해왔다.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가진 이날 기증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홍영돈 삼성전자 DS부문 사회봉사단 부단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시와 삼성전자는 지난해 마련된 복지기금 2억 1천여만원으로 승합차 5대와 경차 1대를 구입해 장애인작업장과 지역아동센터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 6개소에 전달하고, 저소득층 200여명 대상으로 난방비를 지원한 데 이어 취약계층 아동 자전거 지원사업, 환경교육사업 등에 사용했다. 채인석 시장은 “시민과 기업이 함께 건강한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squo
수원지법은 18일 형사12부(재판장 이승원 부장판사)에서 진행하는 보복폭행 등 사건의 국민참여재판에 아주대 로스쿨 재학생 20명이 참여하는 그림자배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 시민들이 국민참여재판의 그림자 배심원이 돼 실제 사건에 대한 생생한 법정 공방을 체험하고, 직접 평의 및 펼결에 참여해 법적인 판단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오전 9시 법원에 도착해 30분간 일정 등을 고지 받은 뒤 오전 재판에 참여해 배심원 선정절차, 모두절차 및 오전 증거조사 과정을 방청했다. 이어 오후에는 모의 평의 및 평결을 해본 뒤 판결선고를 방청했다. 그림자배심원 활동에 나섰던 한 아주대 로스쿨생은 “형사 절차 전반뿐만 아니라 그 동안 생소하게 느껴지던 국민참여재판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정확하고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그림자배심 프로그램은 배심원으로 선정되지 않은 일반 시민들이 그림자배심원의 자격으로 배심원과 동일하게 재판을 방청하고, 자체적으로 평의를 거쳐 평결을 내리는 제도로 미국과 영국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과천시가 운영하는 ‘시민과의 만남의 날’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과천시에 따르면 이 제도는 신계용 시장이 주민과 직접 만나 애로점을 듣고 관련 실과소로 넘겨 해결방안을 검토하는 제도로 올해 18번째 진행했다. 지난주엔 과천동 양지마을에 사는 주민 4명이 찾아와 이용률이 저조한 주차장 부지를 공원으로 만들어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또 현재 레미안슈르 아파트 내에서 실시하는 방과 후 아이 돌봄이 호평을 받자 다른 동 거주민들이 우리 동네도 설치해달라는 청원을 했다. 과천동 삼부골 주민 역시 시장에게 도로 일부구간이 사도로 차량통행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사연을 털어놓으면서 시에서 매입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 결과, 시민과의 만남의 날은 민원인 당사자의 이해관계나 법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민원 등을 직접 시장에게 토로해 소통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계용 시장은 “가장 많은 민원이 보상 및 지원 요구이고 그 다음이 제안 및 대안제시, 허가 및 용도변경, 개발 및 공사시행 순”이라며 “이런 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시민들과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인덕원지구대 최병만 경위· 빈관희·윤다희 순경 안양동안경찰서 인덕원지구대 경찰관과 자폐 2급 아동의 훈훈한 인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인덕원지구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병만(55) 경위, 빈관희(32)·윤다희(23) 순경이다. 이들의 인연은 지난 4월 유모(9)군이 부모와 함께 집으로 귀가하던 중 갑자기 사라져 신고를 하면서부터다. 신고 접수된 유군은 언어자폐 2급으로 평소에도 보호자가 잠시 눈을 돌린 사이 사라져 가족들에게 근심과 걱정을 안겨줬다. 지난 13일에도 유군은 보호자가 잠시 한 눈을 파는 사이 가족 곁에서 사라졌다. 이에 가족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관들은 즉시 수색에 나서 오후 6시쯤 서울 도봉중학교 부근에서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로 유군을 인계받았다. 안양에서 서울 도봉구까지 꽤 먼거리를 이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속히 찾을 수 있었던 이유는 평소 유군의 잦은 실종으로 인덕원지구대 경찰관들이 유군의 상태와 보호자 전화번호, 경찰 마크가 새겨진 명찰을 직접 제작해 유군의 목에 걸어줬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역시 지나가던 시민이 유군의 목에 걸어진 경찰 마크가 있는 명찰을 보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견됐다. 경찰관들은 “유군이 앞으로
아주대학교는 18일 아주대 약학대학 김형수(사진) 교수 연구팀이 서로 다른 구조를 가진 지질 대사물질을 효율적으로 합성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형수 교수 연구팀의 논문은 ‘입체선택적인 분자 내 아미이드 이놀레이트 알킬화 반응을 이용한 시스-테트라하이드로퓨란과 트랜스-테트라하이드로퓨란의 효율적 합성과 그를 이용한 옥시리피트의 전합성’이란 제목으로 화학분야 권위지인 앙게반떼 케미(Angewandte Chemie)에 게재됐다. 김 교수팀은 이소퓨란(Isofurans)의 핵심골격인 테트라하이드로퓨란고리(THF ring)를 구성하는 두 물질인 시스-테트라하이드로퓨란(cis-THF)과 트랜스-테트라하이드로퓨란(trans-THF)을 효율적으로 합성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소퓨란은 5원환 산소 고리(tetrahydrofuran, THF)를 핵심 골격으로 하는 대사체로 생체 내에서 필수 지방산인 아라키돈산(Arachidonic Acid)으로부터 합성되는 생리활성물질이다. 김 교수팀은 이소퓨란 합성에 알코올 보호기의 특징을 이용했다. 알코올 보호기가 특정 염기시약의 금속과 착화합물을 형성하는 성질을 이용해 분자구조가 다른 시스(cis)와 트랜스(trans)의…
광명署 광남지구대 순찰4팀 한영진 경위·송승훈 경사 경찰과 시민이 힘을 합쳐 어린 자녀와 함께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했던 여성을 극적으로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을 사고 있다. 18일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늦은 밤 광남지구대 순찰4팀 한영진 경위와 송승훈 경사가 끈질긴 추격 끝에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6살된 딸과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했던 40대 여성 A씨를 구조,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인계했다. 조울증을 앓던 A(41·안산 거주)씨는 당일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아이랑 죽어버리겠다”라는 말을 남긴 뒤 딸을 차에 태우고 사라졌다. 이어 해당 차량이 안산을 벗어나 광명으로 진입했고, 112지령을 받은 한 경위와 송 경사가 차량을 발견한 뒤 추격에 나섰다. 더불어 차량을 운전 중이던 시민들은 이를 외면하지 않고 A씨 차량을 에워싸는 공조를 펼쳐 결국 A씨 차량 발견 1시간만에 구조에 성공했다. 특히 한 경위는 A씨가 차량 안에서 딸에게 위해를 가하는 등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봐 차량 개방을 위해 119구조대가 도착 전까지 도로 상에서 40분 가량 통화를 하며 안정을 시키는 노력을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한영진 경위는 “
고양 일산경찰서가 18일 대화종합노인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서다, 보다, 걷다’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일산경찰서 경비교통과장과 교통 홍보 담당 경찰관들은 이날 최근 교통사고 사례를 설명하고 경찰청에서 제작한 리플릿을 배부하며 방어보행 3원칙(서다-보다-걷다)을 홍보했다. 방어보행 3원칙 ‘서다, 보다, 걷다’는 차와 보행자가 서로를 보기 위함으로 차가 오는 방향을 보며 걸어야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원칙이다. 경찰은 이날 관내 경로당 및 공원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자체 제작한 부채를 배부한 데 이어 무단횡단의 위험성을 홍보하고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손제한 일산경찰서장은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안전에 가장 취약 계층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집중교육하고 있으나 이러한 교육에도 불구하고 운전자의 시야가 어두운 야간에는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보행자들이 특히 조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구리성광교회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사랑나눔단, 구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5일 구리시청 시장실에서 ‘이웃사촌 사업 후원금’ 1천500만원을 전달했다. ‘이웃사촌 사업’은 이웃돕기를 원하는 후원단체들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1천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한 협약에 따라 후원금을 지원, 구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질병, 빈곤 등으로 위기 상황에 처한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이날 후원식 관계자들과 접견하는 자리에서 “이웃사촌 사업을 통해 구리시의 민·관 사회복지 협력과 취약계층 사각지대 발굴 및 맞춤형 서비스 지원 사업에 더욱 매진해 구리시민의 복지 체감도가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더 많은 후원단체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김중식 용인시의회 의장 ▲신민석 〃 운영위원장 ▲박원동 〃 자치행정위원장 ▲박만섭 〃 복지산업위원장 ▲김상수 〃 새누리당 대표의원 ▲강희진 가평군 부군수 <신임 인사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