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사회단체 어수회는 지난 25일 동두천기상센터 내 별자리관측소에서 한국청소년육성회 동두천양주지구회 리틀동두내 아낌이 단원과 학부모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천체관측 별자리 교실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별자리 관측소 개소 후 첫 별자리 교실로, 청소년들에게 천체 천문 분야의 관심을 높여 천문 우주 관련 분야 등의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별자리 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문강사로부터 우주항공, 태양계와 행성, 별과 은하에 대한 강의를 듣고 천체망원경 조립, 별자리 보기판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태양계와 은하 그리고 우주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고해상도의 태양관측망원경과 천체망원경으로 일몰 전에는 태양의 흑점을, 일몰 후에는 은하와 별들을 직접 관측하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 마상길 회장은 “개관 후 첫 체험 교실을 운영하며 프로그램을 연령에 맞추어 보완·수정할 부분들을 많이 찾아냈다”며 “시민들께서 많은 이용과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백경현 구리시장이 휴일인 지난 26일 시민들의 생활불편사항을 직접 챙기기 위해 간부공무원과 함께 주요민생현장을 점검하는 로드체킹을 실시했다. 이날 백 시장은 오전, 오후 두 차례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이문안로, 반골로, 돌다리 주변을 돌며 공원관리실태, 청소상태, 교통시설물, 불법광고물, 보도·인도 등 도시 미관과 시민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시설들을 중점 점검했다. 백 시장은 로드체킹을 통해 “주말에는 특히 도로변이 너무 지저분하고 불법광고물로 인한 도시 미관에도 개선점이 많이 나타났다”며 “이에 대한 문제점 보완을 위해 해당 부서에서는 세세한 부분까지 시급성을 갖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대책들을 마련해 즉시 개선토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시는 이번 로드체킹을 통해 나타난 시장의 지적 사항과 시민들의 여론 청취를 토대로 시책에 적극 반영해 시정구호인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구리=이화우기자 lhw@
연천군은 지난 주말 관내·외 초·중·고 교사 등 관계자 40명을 초청해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홍보를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중등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지질교육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팸투어단은 지난달 개관한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방문자 센터에서 연천의 지질공원에 대한 전반적인 브리핑을 듣고, 동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연천의 지질명소 5곳을 탐방했다. 팸투어에 참가한 동두천시 생연중학교 홍은자 교장은 “연천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었는지 새삼 놀랐고 특히, 자유학기제는 물론 직업체험, 현장체험 등과 연계하여 학생들과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에서 실시되고 있는 지질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더욱 특화시켜 한반도 지질교육의 메카로서 연천군을 알리고 나아가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는 명품고장으로서 지역주민들에게 자긍심은 물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과천시와 가평군이 6·25 자유수호전쟁 66돌을 맞아 지난 25일 참전용사의 명예를 드높이고 희생정신을 기리는 ‘6·25 전쟁 66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과천시 시민회관소극장에서 시가 주최하고 6·25참전유공자회 과천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문봉선 과천시의회의장, 이상찬 6·25참전유공자회과천시지회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 단체장과 6·25 참전유공자회, 재향군인회, 보훈단체 회원, 유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과천시립여성합창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호국선열에 대한 묵념, 호국영웅기장 전수, 표창수여, 축사, 6·25노래 제창에 이어 만세삼창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호국용사들의 희생정신이 없었더라면 오늘의 영광도 없었을 것”이라며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리고, 안보의식을 더욱 공고히 다지자”고 말했다. 또 이날 기념식엔 6·25 참전 유공자 3명에게 호국영웅기장이 전수됐고 모범용사 7명과 유족 및 보훈유공자 4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같은날 가평문
육군 7군단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용사들을 부대로 초청해 건강을 챙기는 등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제7군단은 지난 24일 6·25 참전용사 21명을 부대로 초청해 건강검진, 병영생활과 전투장비 견학을 실시하고 장병들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6·25 전쟁을 회고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정신을 고양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에서 참전용사들은 전쟁 당시와 달라진 부대시설과 전투장비 등을 견학하면서 우리 군의 발전상에 대해 든든함을 가졌다. 참전용사 박상순(84)옹은 “장병들이 건강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니 든든하다”며 “첨단화된 최신 전투장비를 보니 다시는 그런 아픔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한여름 무더위를 대비해 시흥시에서 각계각층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시흥시에 따르면 한국전력시흥지사는 지난 17일 시흥시 무한돌봄센터에 선풍기 10대를 전달했다. 지사는 지난해 5월 센터와의 업무협약 이후 단전 또는 체납가구를 후원하는 것은 물론, 복지사각지대와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지원해왔다. 이번 한국전력 시흥지사의 후원품 전달은 시흥시 무한돌봄센터에서 선풍기가 없어 더위로 고생하는 복지사각지대 사례관리 가구를 위한 것으로, 직원들이 국내산 선풍기를 직접 구입해 전달했다. 여성새일터 수납정리과정 수료자와 숙련자로 구성된 줌마특공대 역시 같은날 시흥시 내 정리정돈이 필요한 취약가구를 찾아 청소와 수납정리를 진행했다. 대상가구는 신천동에 거주하는 장년 1인가구로, 햇빛이 잘 들지 않고 환기가 잘 되지 않아 다동네관리소에서 도배 서비스를, 줌마특공대가 청소 및 수납정리서비스를 전개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의정부시의 한 독지가가 무더위를 맞은 저소득층을 위해 선풍기 100대(480만원 상당)를 기증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독지가 김모씨는 지난 23일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층이 더위를 이기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에 선풍기를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한대학교를 명예 퇴직한 교수로 알려진 김씨는 2013년 7월에도 의정부시의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선풍기 40대를 기증한 바 있으며, 2015년 7월에 선풍기·에어컨 등의 냉방용품을 지원하는 등 지난 5년간 크고 작은 기부를 계속해왔다. 김씨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어려운 이웃들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사랑의 뜻을 전달했다. 유호석 의정부시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선풍기조차 없어 부채 하나로 한여름 무더위에 맞서고 있는 소외계층의 여름나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가평군 소재 한국수력원자력㈜ 청평양수발전소가 지난 24일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예하 제1973부대를 방문해 냉방용품을 전달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번 군부대 방문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무더위 속에서도 나라와 국민의 안녕을 위해 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군 장병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청평양수발전소는 초대형 선풍기 16대와 야외용 아이스박스 17개를 전달한 뒤 군 장병들과 배드민턴게임을 통해 친목을 도모했다. 지창훈 대대장은 “부대를 방문하고 귀중한 위문품을 기증해준 양수발전소 임직원들의 고마움을 되새겨 전 부대원이 적의 도발로부터 국민의 안위를 보장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원 소장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장병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군과 유대를 강하하는 행사와 사기를 북돋을 수 있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화성시 무한돌봄센터 서부네트워크팀과 삼성전자 기흥/화성단지총괄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관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행복릴레이 사랑의 집’ 두 번째 활동을 펼쳤다. 지난 4월 송산면에 이어 이번 2차 사랑의집에는 화성시 마도면에 홀로 사는 안모(72·여)씨가 선정됐다. 이날 삼성전자 임직원과 자원봉사자 70여 명은 안방과 주방 도배 및 장판 교체와 전기, 창호, 싱크대·화장실 내부 설치 등 주거개선 작업을 실시했다. 연탄보일러 화재로 안방과 주방 일부가 전소되고 외부 화장실과 내부 아궁이, 전기안전 문제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던 안씨는 이번 주거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게 됐다. 안씨는 “삼성전자 직원분들 덕분에 화재로 인해 까맣게 그을렸던 집이 깔끔해져 너무 기쁘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한 ‘행복릴레이 사랑의 집’은 삼성전자에서 건설, 전기 등 시설분야 업무를 전문으로 하는 소속 임직원들의 재능을 활용해 화성시와 용인시 취약계층의 집수리를 돕는 재능기부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수원시 태장동 방위협의회는 지난 25일 태장동 주민센터에서 윤응로 태장동장을 비롯한 강인표 태장동 방위협의회장 등 관내 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CPR교육(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유사시 향토예비군 지원단체인 방위협의회가 응급처치의 필요성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CPR(심폐소생술) 요령과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응급처치 요령(하임리히법) 등 위급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응급처치 요령들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응급상황을 가정해 실제 교육용 마네킹을 활용한 흉부압박, 인공호흡 등 심폐소생술 체험을 직접 해보는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강인표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 좋았다. 생활안전사고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항상 미리 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주기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