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오는 9월 6일(토)부터 21일(일)까지 3주간, 렛츠런파크 서울 전역에서 2025 렛츠런파크 서울 가을 야간축제, 별밤馬중 페스티벌(Starry Night Greetings)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질주하는 말과 함께 가을밤의 정취를 즐기는 이색 축제이자 글로벌 K-경마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축제의 첫날이자 국제경주 전야제인 6일에는 총 600대의 드론이 환상적인 연출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렛츠런파크 서울의 시그니처가 된 플라워 포토존을 비롯해 팝업정원 등 곳곳에 포토스팟이 배치되며, 인근 서울랜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랜드 수제맥주와 말마캐릭터가 콜라보한 ‘말마프렌즈 라거’를 판매한다. 여기에 더해 브루어리, 초청맛집, 푸드트럭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한 별밤 F&B존과 진정한 휴식을 책임질 캠핑힐링존 등 알찬 공간구성까지 더해지며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한편 벚꽃로와 관람대 인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가을 야간축제에 더해 포니랜드에서는 “가을 타? 말 타!“ 주제로 미니호스인 포니타기, 포니랑 놀기를 비롯해 포니 토이…
한국마사회가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안양시(인재육성재단)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주최하는 ‘제10회 안양시 진로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안양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리는 제10회 안양시 진로페스티벌은 ‘MEET THE “행(복한)”진“(로)’라는 주제로 ▶함께어울림존 ▶지역연합존 ▶미래직업존 ▶진로진학존 ▶취·창업존 ▶전문직업인존 ▶진로체험존 ▶메인무대 및 무더위 쉼터 8개 존으로 약 200여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말산업육성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는 이번 행사에 ’말산업 직업체험관(전문직업인존 F1)을 운영하며, 말산업 진로 및 취업지원 소개는 물론, 포니액자 만들기 체험과 승마체험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말산업 소개존‘은 말산업 주요 현황 전시 및 말산업 진로와 취업지원제도 책자를 배포하며, 진학 및 취업제도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말산업 직업체험존‘은 말산업 직업탐방 사다리타기 게임으로 말산업 직업에 대해 알아보기 및 포니액자 만들기 체험키트를 제공하며 ’직업체험존‘ 옆에는 안전하게 승마과 경마를 즐길 수 있는 기승 시뮬레이터 체험관인 ’기승체험존‘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말산업 직업체험존‘과 ’기승체험존‘에 참가자를 대상으로 룰렛이벤트를 통해, 한국마사
안양시청소년재단 산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 30명이 올해 제2회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센터는 청소년의 학력취득을 돕기 위해 검정고시 교재와 온라인 강의 지원, 검정고시 시험대비반 운영, 일대일 학습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진로·학업 탐색을 위한 진로상담과 수시 원서작성·접수 지원, 대입설명회도 제공하고 있다. 민미연 센터장은 “앞으로도 학교밖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한 희망을 품으면서 자신감을 갖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의 위기가 현실이 된 시대, 양평군은 이 흐름에 맞서 '채움'이라는 이름의 해법을 꺼내 들었다. 수도권과 가까운 입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10만 명이던 인구는 2025년 기준 약 12만9천 명까지 증가하며 군 단위 인구수 전국 1위, 증가율 2위를 기록한 양평군, 그러나 군 전체의 성장 이면에는 동부와 서부 간의 뚜렷한 격차가 존재한다. 양평읍, 강상면, 양서면 등 서부권은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반면 동부에 위치한 단월면, 청운면, 양동면은 인구감소와 초고령화, 생활여건의 악화로 정체되고 있다. 이에 양평군은 이들 3개 면을 '채움지역'으로 지정하고 오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면당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양평채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동.서부 간 격차를 줄이는 양평 '채움사업' 채움사업은 인구 5천명 미만의 면 지역을 대상으로 생활.교육 여건을 개선하여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인구 유출을 방지하는 한편, 체류형 생활인구의 증가를 꾀하는 정책이다. 2023년 양평군은 관내 읍면의 인구 현황, 고령화 비율, 소멸위험지수, 장래인구 추정 등 6개 지표를 종합 분석한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단월면, 청운면, 양
광명시에서 휴대전화 소액결제로 수십만 원이 빠져나가는 사건이 다수에게서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피해자 모두 KT 이용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31일 주로 새벽 시간대 휴대전화로부터 모바일 상품권 구매, 교통카드 충전 등 명목으로 수십만 원이 빠져나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 규모는 모바일 상품권 약 80만 4000원 충전 등 모두 62차례에 걸쳐 약 1769만 원이다.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 수는 지난 2일 기준 26명으로 알려졌다. 이들 모두 광명시 소하동에 거주 중이며 일부는 같은 아파트에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광명시 주민 온라인 카페 등에는 3∼4일에도 소액결제 피해를 봤다고 알리는 글이 올라오고 있어 피해 규모가 더 커질 전망이다. 신고를 접수한 광명경찰서는 이 사건이 해킹 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사건을 이첩했다. 현재까지 이 사건이 KT 본사 내부망 해킹에 의한 것인지, 유통망 정보 탈취에 따른 것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소액 결제 범죄가 한 지역에 중점적으로 발생한 건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며 "어떤 경로로 해킹이 이뤄졌는지 등은 현재로서 알 수 없고
구리시는 지난 29일부터 이달 16일까지 구리시 전 부서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내년도 업무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에서 수립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그동안 추진해 온 민선 8기 공약사업과 역점사업, 주요 현안사업들의 진행 현황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특히, △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 GTX-B 노선 갈매역 정차 △ 지하철 6호선 구리시 연장 △ 갈매IC 건설 △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등 민선 8기 공약사업을 포함한 핵심 현안사업을 중점 보고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까지의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성과와 한계를 면밀히 분석해 내년 본격 추진될 사업들의 목표 달성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전략을 논의하고, 이 과정에서 부족하거나 미흡한 부분은 과감히 수정·보완함으로써, 보다 완성도 높은 연간 계획을 수립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보고회는 36개 부서와 2개 공사 외에도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구리시청소년재단, 구리문화재단 등 3개 재단도 참여하
동두천시는 지난 2일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정간담회’를 열고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동두천 농업 발전을 위해 힘써 온 농업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동두천농협(조합장 목현균) 주최로 진행됐으며, 농협 이사, 농업단체장, 청년농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 추진된 농업정책의 미비점 보완, 향후 농정 방향, 청년농업인 지원방안 등 다양한 현안을 격의 없이 논의했다. 또한 농산물 포장재 지원사업, 농기계 지원사업 등 즉시 추진이 가능한 사업은 2026년부터 시행하기로 했으며, 농산물 브랜드 마케팅 사업과 농기계 임대사업 등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업은 추후 협의를 거쳐 추진하기로 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농정간담회를 준비해 주신 동두천농협 목현균 조합장님을 비롯해 농협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농업인들의 노고에 보답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논문 표절로 석사학위가 발탈된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결국 교사 자격까지 취소된 사실이 알려졌다. 4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청문회 등 절차를 걸친 후 관련 절차를 마치고 김 여사의 중등학교 2급 정교사 자격 취소를 결정했다. 청문회는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서울남부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김 여사는 청문회에 모두 참석하지 않았으며, 별도의 의견서 제출 또한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남부구치소를 통해 김 여사 측에 청문 결과와 조서를 열람하라고 통보했다. 김 여사가 결과에 이의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교원 자격 취소는 확정된다. 이후 교육부와 교원 자격 발급 기관인 숙명여대, 김 여사 측에 취소 확정을 통보할 예정이다. 김 여사는 1999년 '파울 클레(Paul Klee)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아 해당 교원 자격증을 얻었다. 그러나 숙명여대는 지난 6월 논문 표절을 이유로 김 여사의 학위를 취소했고,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서울시교육청에 김 여사의 교원 자격증을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초·중등교육법 제21조의 5에 따르면 '거짓이나 그 밖의…
구리시는 지난 3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제2기 열린시정 미래혁신 준비단’ 상반기 정책 연구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준비단이 지난 3월 위촉된 이후 조별로 심도 있게 연구해 온 다양한 정책 과제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신규 단원 2명이 추가로 위촉되어 준비단 활동에 새로운 활력이 더해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총 15건의 정책 제안이 각 조에서 3건씩 발표되었으며, 백경현 시장을 비롯한 국장과 준비단 단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실현 가능성, 기대효과, 창의성 등 다양한 평가 기준에 따라 심도 있는 논의와 평가를 진행했다. 시는 실현 가능성이 높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안들을 향후 시정에 접목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과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열린시정 미래혁신 준비단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협력의 힘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동력”이라며, “오늘 보고회가 단순한 연구를 넘어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다가가는 정책을 만드는 또 하나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갑)이 환자의 전자의무기록 무단 열람 막기 위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 소 의원이 대표 발이한 개정안은 의료기관의 정보보호 역량과 환자 신뢰 회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겨냥했다. 현행 의료법은 전자의무기록에 추가 기재나 수정이 발생할 때만 접속기록을 보관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환자의 개인정보 유출은 단순한 변조·삭제뿐 아니라 무단 열람을 통해서도 발생한다. ‘열람’ 자체가 사생활 침해로 직결될 수 있으나 이를 추적할 수단이 부족했던 셈이다. 개정안의 핵심은 의료인이나 의료기관 개설자가 전자의무기록을 열람할 때마다 로그 기록을 남기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즉, 단순 열람 행위까지도 추적이 가능해져 ‘누가, 언제, 어떤 환자의 기록을 봤는지’ 명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소 의원은 “전자의무기록에는 주민등록번호 같은 개인식별정보로 진료·진단·처방 등 민감한 건강정보가 담겨 있다”며 무단 열람 시 환자의 피해를 우려했다. 단순한 정보유출 문제가 아니라, 정신적 충격·사회적 낙인·보험 불이익 등 현실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만약 개정안이 통과되면 의료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