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가 지난 22일 1시부터 4시까지 오산소방서 본서 앞에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전개하며 고귀한 생명 나눔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오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헌혈운동은 계속되는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고, 지역사회에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되었다. 헌혈에는 오산소방서 직원들을 비롯하여 지역 주민 등 희망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따뜻한 나눔의 온기를 더했다고 전했다. 헌혈에 참여한 소방사 문기창은 "우리의 작은 실천이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임무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장재성 서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헌혈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헌혈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생명 나눔 문화 확산과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소방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 가장교차로 오산~정남 방향 도로 통제가 지난 22일 오후 2시를 기점으로 해제됐다. 시는 지난 16일 옹벽 붕괴 사고로 전면 통제돼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초래했던 가장교차로 오산~정남 구간의 차량 통행을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이날부터 정상화했다. 다만 서부우회도로 세교6단지~벌음사거리 구간은 여전히 양방향 통제가 유지 중이다. 시는 “운전 시 안전에 유의하고 교통 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의회는 지난 16일 발생한 서부우회로 가장교차로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사고 원인 규명과 신속한 복구,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시 집행부는 오산시의회에 사고 현황과 긴급 조치사항, 향후 복구 계획을 보고했다. 집행부는 사고 직후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해 ▲현장 통제 ▲추가 피해 방지 조치 ▲우회도로 확보 ▲정밀안전진단 착수 등 긴급 조치를 신속히 시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철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향후 구조물 전반에 대한 재점검을 포함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번 사고를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신속한 대응은 물론, 구조물 전반에 대한 철저한 안전 점검을 요청했다. 나아가 유사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선제적인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을 강조했다. 이상복 의장은 먼저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생명을 잃은 고인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없다”며 “사고의 크고 작음을 떠나 시민의
안성시가 지난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중심으로 ‘안성 밤마실 – 여름밤! 전통시장 이야기’를 진행하며 여름철 비수기 극복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저녁 시간대를 활용해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모델 구축을 목표로 기획됐다. 안성맞춤시장에서는 젤라또 만들기, 은팔찌 제작, 타로 체험과 함께 신나는 음악 공연이 펼쳐졌고, 중앙시장에서는 모둠전과 치킨 등 먹거리 장터가 마련되며 어린이 마술공연과 청소년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청년농부시장 ‘사담장’에서는 플리마켓과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더했다. 일죽시장도 한돈 할인판매, 셀프 구이존 운영, 경매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안성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7월 25,26일, 8월 22,23일에도 안성맞춤시장에서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음악 무대와 다양한 먹거리, 타로 체험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8월에는 시민 동아리 공연도 예정돼 있다. 중앙시장은 8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남측 아케이드 구간에서 먹거리 부스와 공연을 운영하며, 8월 22~23일 이틀간 먹
안성시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미양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주관으로 ‘양지-신기간 국지도 70호선 도로건설공사’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로 건설은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계획(2021~2025)에 안성시가 적극 건의해 반영된 사업으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양지-신기간 구간(미양면 양지리, 갈전리, 용두리, 신기리)은 기존 국지도 70호선 성환-입장 간 도로(안성구간 개정리~정동리)와 동일 노선 상에 위치해 있으며, 교통체증과 물류 차량 증가로 인한 불편이 상습적으로 발생해 왔다. 안성시는 이번 도로 건설을 비롯해 동신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증가 교통 수요에 선제 대응하고자 화성-안성 간 고속도로 건설, 국도 38호선 공도 우회도로, 국지도 23호선 용인~안성 간 도로 건설 등 다양한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도로시설과 유윤상 과장은 “국지도 70호선은 천안·아산 지역과 안성을 연결하는 남북 축으로 매우 중요한 노선”이라며 “확장 건설 시 물류 수송 원활화는 물론 교차로 통행 불편이 개선되고, 인도가 없어 위험했던 구간의 보행환경도 크게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8월 29일 오후 7시 30분,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극단적 선택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생명사랑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토크 콘서트에는 정신과의 모든 정보 이야기를 다루는 인기 유튜브 채널 ‘뇌부자들’의 김지용, 오동훈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한다. ‘그럼에도, 살아가는 당신에게’라는 주제로 삶의 무게에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 그리고 생명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공연 당일에는 '내가 힘들 때 위로받고 싶은 말'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생명사랑 캠페인 부스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2023년 생명존중 뮤지컬 공연에 이어, 전 연령을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와 예 방의 중요성이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안성시 공도읍 일원에서 진행 중인 38국도 확장공사가 졸속 시공 논란에 휩싸였다. 공사 외형만 포장된 채 내부 구조와 기반 공정이 부실하게 마무리되면서, 현장 인근 상인과 시민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시공사와 감리단, 관련 기관은 모두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의 핵심은 ‘일정 맞추기’였다. 서울국토관리청이 정한 7월 말 공사 완료 기한과 지역 국회의원의 일정에 맞추기 위해 시공사는 속도전에 돌입했고, 감리단은 이를 묵인했다. 정작 공사의 품질과 안전은 뒷전으로 밀렸고, 시민들의 불편과 피해는 현실이 됐다. 공사 현장 인근 일부 구간에서는 통신선이 보호관 없이 매설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구간은 철판으로 덮은 뒤 케이블타이로 임시 고정된 상태다. 이 같은 방식은 향후 통신망 단선과 재굴착이 불가피한 구조로, KT 측이 사전에 “보호관 시공 후 깊이 매설해야 한다”고 명확히 요구한 사항을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사 현장의 관리 책임자인 감리단장은 “일정에 맞추느라 서둘렀다”고 해명했지만, 이는 시민 피해를 정당화할 수 있는 근거가 되지 못한다. 시공사 역시 “KT와의 협의는 완료됐으며, 3일 정도 시간을 줄 테니 피해자들이 요청해 작업
김보라 안성시장이 22일 서운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현장 접수창구를 돌며 시민들과 마주한 김 시장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지난 21일부터 소비쿠폰 지급을 본격 시작했다.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시민 대상 안내와 접수 절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첫날 하루 동안 2390여 건이 접수될 만큼 기대감도 컸다. 김 시장은 접수 과정과 민원 응대 상황을 세밀하게 살피고, 현장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소상공인과 지역민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인 만큼 신청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번 소비쿠폰은 1차와 2차로 나누어 지급된다. 1차 신청은 오는 9월 12일까지며, 일반 시민은 15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 가정은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 원이 지원된다. 온라인 신청은 경기지역화폐 앱이나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이들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농협에서 선불카드 또는 ‘안성사랑카드’ 형태로 수령 가능하다. 대리 신청의 경우, 대리인 신
화성시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는 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주말, 참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역사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한 이번 주말 역사 체험활동은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의 주요 사건과 문화유산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참가한 학생들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 신라의 찬란한 문화유산과 그 역사적 의미를 생생히 접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체험활동은 박물관 내 신라관 중심으로 금관, 토기, 불교미술 등 신라를 대표하는 다양한 유물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신라의 정치, 사회, 문화에 대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황금문화를 상징하는 신라 금관 앞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깊은 감탄을 표하기도 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주말 역사체험은 학기 중 배운 역사 내용을 실제 유물과 연결 지으며, 입체적이고 체험 중심의 교육 방식을 통해 학생들의 역사 인식을 심화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주말 역사체험은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학생들이 역사와 문화를 몸소 체험하며 배우는 교육적 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손의숙 화성시청소년수련관 관장은 “책으로만 접하던 신라 역사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
안성시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7회 세계청소년합창축제 및 경연대회에서 일반부문과 종교부문 금상과 함께 베스트 퍼포먼스 특별상까지 거머쥐며 3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중국, 태국 등 국내외 16개 팀이 참가했으며, 일반·민속·종교 세 부문으로 나뉘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안성시 합창단은 일반부문에서 ‘위증즐가태평성대’와 ‘Danza’, 종교부문에서는 ‘Exaudi! Laudate!’와 ‘Swingin' with the saints’ 등의 곡으로 심사위원과 관객 모두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종교부문에서는 금상을 넘어 우승합창단으로 선정되며 뛰어난 음악성과 무대 매너를 인정받았다. 무대 표현력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아 ‘베스트 퍼포먼스 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안성시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2022년 팬데믹 상황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대회에서도 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 대면 무대에 처음 나서 더욱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명성을 재확인했다. 권호웅 문화예술사업소 소장은 “단원들이 오랜 시간 쌓아온 실력을 무대에서 마음껏 발휘한 결과”라며 “하반기 정기연주회와 각종 합창제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