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부모회 광주시지부 장애인가족 150여명은 지난 21일 장애인 가족지원 프로그램인 함께하는 행복이야기 시리즈 ‘2016 함께하는 행복한 가족여행’으로 에버랜드를 다녀왔다. 이날 출발지인 광주시청 주차장에는 조억동 시장과 소미순 시의장, 소병훈 국회의원 당선인, 박광서 도의원, 설애경·현자섭 시의원, 방세환 부모회 고문 등이 참석해 환송했다. 에버랜드를 찾은 장애인 가족들은 폭염의 날씨가 무색할 정도로 각종 놀이기구들을 타며 즐거워했고, 요즘 한창 인기인 판다월드, 로스트밸리, 사파리월드에서는 판다곰 등 희귀동물들을 보면서 마냥 신기한 듯 눈을 떼지 못했다. 김정옥 지부장은 “오늘만 같으면 좋겠다. 그 넓은 공간속에서 자유스러움과 행복을 느끼는 장애 아이들과 가족들을 보니 내마음속에도 행복이 찾아드는 것 같았다. 이처럼 아름다운 세상을 좀 더 많이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어야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이천署 부발파출소 김기상 경위 “할머니의 고장난 휠체어를 보고 고향에 계신 어머님이 떠올랐습니다. 한번 해 보자는 생각으로 분해했는데 고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이천경찰서가 노인 등 교통약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특수시책으로 추진중인 실버마크(고령운전자 표시제) 부착 및 전동스쿠터 안전운행을 위한 안전헬멧 전달을 위해 한 노인의 집을 찾아간 부발파출소 김기상 경위가 고장난 전동휠체어를 수리해 준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 경위는 지난 18일 파출소 관할 부발읍 대관리에 거주하는 노모(74·여) 할머니 댁에 실버마크 부착 및 안전헬멧 전달 차 방문해 안부를 묻던 중 할머니의 전동휠체어 의자가 파손돼 사용할 수 없는 것을 발견하고 고장난 부위를 완전 분해한 후 직접 용접까지 해 사용할 수 있게 수리했다. 할머니, 할아버지 부부는 “(김 경위 두 손을 꼭 잡고) 내 살다 살다 세상에 이런 고마운 경찰은 처음봤다”며 감사함을 표했고, 김 경위는 “고장나면 다시 연락을 주세요”라고 말해 이 시대 진정한 민중의 지팡이라는 칭찬이 자자하다. 한편, 김기상 경위는 평소 파출소에서 시설보수는 물론 필요물품도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등 ‘맥가이버’…
곽생근 화성서부경찰서장은 지난 19일 화성시 매송면 어천저수지에서 남편과 사별 후 우울증을 앓고 있던 자살기도자 구조에 적극 기여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23일 경찰서에 따르면 위험에 빠진 시민을 적극 구조한 주인공은 조경업을 하는 김모(45)씨로, 당시 어천저수지를 지나가던 중 자살기도자를 발견하고는 즉시 물속으로 뛰어들어가 자살기도자를 구조한 후 화성서부경찰서 매송파출소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파출소는 즉시 119에 신속 출동 요청을 한 후 자살기도자 가족에게 연락,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 한편, 김모씨는 다사랑공동체 회원으로서 매달 5천원씩 10년간 기부를 하고 있으며, 약 3년 전 신개념 농업인으로 선정되어 농림수산부 장관상 수상 경력이 있는 등 지역사회 발전 및 봉사활동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주민으로 전해졌다. 곽생근 화성서부경찰서장은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자살기도자의 귀중한 생명을 적극 구조한 시민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연천읍 새마을부녀회는 최근 각 리에 어렵게 사는 소외계층 및 홀몸노인 51가구에 고기볶음, 계절김치를 만들어 직접 전달했다. 또 밑반찬을 직접 배송하면서 홀로 사는 노인들의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노인들의 우울증을 해소하는 데 노력했다. 최숙녀 연천읍 새마을 부녀회장은 “홀로 어렵게 사는 홀몸노인들이 밝고 즐겁게 생활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수원남부경찰서 권선파출소는 지난 4월 청소년쉼터 헬퍼(helper, 도와주는 사람)로 수원시의회를 비롯한 생활안전협의회, 수원여자청소년쉼터와 MOU를 체결한 가운데 ‘제8회 수원시 가구축제’ 경매 수익금 100만원을 청소년 쉼터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권선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는 지난 3월부터 매달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이현아 쉼터소장은 “범죄예방은 물론 아이들이 희망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은혜에 보답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직업체험 프로그램에서 손수 만든 ‘카네이션 향수’를 전달했다. 이제승 권선파출소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정이 그리운 청소년들의 마음이 상대적인 박탈감이 들지 않도록 주변의 많은 관심과 돌봄의 손길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마음에 심겨진 작은 사랑의 씨앗이 언젠가는 큰 희망의 열매를 맺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동두천민요보존회는 지난 20일 지행동 사당골 앞 농경지에서 ‘제9회 권농일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양주농악보존회의 흥겨운 공연을 시작으로, 동두천민요 보존회의 물까부리(비를 내리기 위한 소리), 두레소리 공연 등 옛소리를 재현하며 조상의 농사문화를 되살리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여한 오세창 시장을 비롯한 단체장들과 유아원생, 시민 등 200여명은 모를 직접 심는 모내기 체험을 하며 동두천 고유의 소리를 듣고 배웠다. 김순희 회장은 “잊혀져 가는 조상들의 전통을 되살리고 우리 동두천 고유의 소리를 듣고 배우며 신나는 권농일 행사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이천소방서와 이천시가 소방관들의 사기진작 차원으로 매월 추진하는 4월의 영웅으로 김병기 소방교가 영예를 안았다. 23일 이천소방서와 이천시는 ‘이달의 영웅’으로 선정된 김병기 소방교를 우수소방관 시상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4월 영웅에 선정된 김병기 소방교는 2005년에 소방관으로 임용돼 화재·구조·구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 활동을 펼쳤으며, 특히 차량장비 관리 및 장비점검 시 장비 이상 유무를 찾아내는 등 현장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대원들의 안전에 기여한 공이 높이 평가됐다. 김병기 소방교는 “4월 영웅에 선정돼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큰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시민들에게 봉사하고 믿음을 주는 소방공무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재)고양국제꽃박람회가 최근 2016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 중 모금한 에콰도르 지진 피해 구호 성금 243만150원을 주한 에콰도르 대사관에 전달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 4월16일 발생한 에콰도르 지진 피해 복구에 도움을 주고자 2016고양국제꽃박람회장내 국제무역관에 설치된 에콰도르 전시관에 모금함을 마련했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 최성 고양시장은 “연이은 강진으로 슬픔과 고통을 겪고 있는 에콰도르 국민들이 하루 빨리 회복하시기기를 바라며 조속한 복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2015년에도 네팔 지진피해복구 기금을 모금해 전달한 바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제10회 과천 전국 경기소리 경창대회가 최근 과천문화원 관악홀에서 신계용 과천시장, 문봉선 과천시의회 의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과천시 주최, ㈔한국경기소리보존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경기도교육감, ㈔한국국악협회, 과천문화원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경기 소리의 저변확대를 통해 소리꾼 양성은 물론 국악진흥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열렸다. 대회는 경기12잡가와 경기민요에서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 명창부 등 4개 부문에서 경연이 펼쳐진 가운데 전국에서 참여한 126명의 수준높은 소리꾼들이 열띤 경연을 펼치며 기량을 뽐냈다. 대회 결과 전문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일반부 대상에 최성규, 중고등부 금상에 김연진, 초등부 금상에 이예진이 각각 수상했다. 신계용 시장은 “전국에서 대회참여를 위해 과천을 찾아주신 참가자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경기소리 경창대회가 경기도 고유의 소리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수원시는 지난 21일 수원 정보과학축제 입상자들인 웹서비스 모니터단 70여명과 함께 ‘수원화성 역사탐방’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원화성 축성 220주년과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열린 이번 역사탐방은 IT, 과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과학적 기술을 토대로 만들어진 수원화성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