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청평초등학교는 제59회 현충일을 맞아 5일 오전 전교 어린이회 주관으로 교내 창의탑에서 현충일 추념식을 가졌다. 전교 어린이회장 이민재 어린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헌화와 묵념을 시작으로 학교장과 교사, 전교 어린이회 임원단, 4·5·6학년 학급 임원들의 헌화와 묵념, 창의탑 비문 낭독, 추념사 순으로 이어졌다. 정기엽 교장은 학생들에게 추념사를 통해 창의탑의 건립 배경과 의미, 우리 고장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에 대해 설명하고 국가의 힘과 자유 수호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학생들은 추념식 후에 팀을 나눠 창의탑 주변의 휴지를 줍고 잡초를 제거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다문화에 대한 차별과 편견, 봉사로 날려보내요.” 시흥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나눔봉사단은 최근 LH 광명시흥사업본부지부 직원으로 구성된 LH나눔봉사단과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다문화음식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센터 앞마당에서 베트남 쌀국수와 만두(짜조)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음식 나눔을 통해 지역주민의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과 인식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 중국, 몽골, 캄보디아, 필리핀에서 시집 온 결혼이민자들은 이날 행사를 위해 손수 장을 보고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했다. 어르신들은 “다문화 며느리들이 친절하고, 음식도 잘하고, 이렇게 좋은 일도 하고, 정말 대견하다”며 칭찬했다.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몽골 결혼이민자는 “봉사활동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다문화에 대한 인식이 바뀌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면서 “날씨가 더워 힘은 들었지만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흥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LH 광명시흥사업본부지부는 다문화가족의 안정된 한국생활정착과 지역사회통합을 위해 협약을 맺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흥=김원규기자…
성남시청소년재단 판교청소년수련관은 지난 3일부터 중국 네이멍구 다라터치시에서 ‘환경프로젝트 해외봉사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봉사는 ‘환경’을 주제로 한국과 중국의 청소년들이 문화 교류를 통해 양국간 미래 지향적인 우호 협력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 34명은 오는 7일까지 사단법인 미래 숲 UNCCD(유엔사막화방지협약)과 연계해 황사 발원지로 알려진 쿠부치사막을 찾아 환경보호활동을 펼친다. 이를 위해 재단은 참가자들의 안전관리 차원에서 사전안전 교육을 실시하며 위급상황 발생에 대비, 현지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망을 상시 가동한다. 이종림 관장은 “양국 청소년들이 환경에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우리 청소년들이 사회와 환경 문제에 대해 큰 관심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작은 정성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부자(父子)가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경기도공동모금회는 지난 2일 남양주시에 위치한 ‘탐라흑돈’에서 착한가게 가입식을 가졌다. 이로써 ‘탐라흑돈’은 남양주시 제16호 착한가게가 됐다. 탐라흑돈의 조춘홍(57) 사장은 “매월 모금회에 소외이웃을 위한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아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좋은 일에 참여하라며 사랑의열매 착한가게 캠페인 신청을 적극 권유했다”면서 “큰 돈은 아니지만, 남양주시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웃음과 힘이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착한가게’ 캠페인은 중소기업 또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매출액의 일정액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모금캠페인으로 프랜차이즈, 어린이집, 학원, 병원 등 모든 업종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문의 ☎031-220-7900 /정재훈기자 jjh2@
K-water 수도권지역본부 과천권관리단은 지난 3일 반월정수장 상황실에서 시설물 점검정비업체인 수자원기술㈜ 직원들과 함께 안전결의대회를 실시했다. 결의대회에선 ▲안전관리활동 생활화 ▲신속한 복구체계 구축 ▲시설물 안정성 확보 ▲안전사고 예방활동 전개 ▲안전한 작업환경 유지 ▲안전관리활동 개선노력 등을 결의하고,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안전의지 리본을 패용했다. 이병두 단장은 “인체에 건강한 수돗물 공급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시민들이 음용수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각종 안전재난을 미리 예방하고 대비해 안전한 물 공급에 앞장서는 K-water로 만들자”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의정부우체국 POST 봉사단이 집수리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단은 지난 1일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홀로 외롭게 살고 있는 홀몸노인의 집을 찾아가 곰팡이로 가득한 벽을 도배하고 바닥 장판공사, 집안청소, 가스렌지 교체 등을 실시했다. POST 봉사단은 2007년 현직에 있는 우체국 직원들이 모여 활동을 시작했으며, 근무외 시간을 활용해 소외된 이웃을 찾아 생활용품 지원, 집안청소, 도배, 장판, 집수리 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도 의정부시무한돌봄행복센터와 협력해 주거 취약가구에 대한 재능나눔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백상현 단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어려움이 많은 이웃에게 작지만 가진 재능과 물질을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보람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는 동남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과 공동으로 지난 3월부터 개설·운영해온 ‘행복노후설계’ 12주 교육과정을 마치고, 지난 3일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강좌는 다가오는 100세 시대에 지역주민들의 안정적인 노후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노후설계서비스 전문기관인 국민연금공단과 대학의 평생학습시스템을 연계, 지역주민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노후설계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 임종생 수료생 대표는 “이번 노후설계 강좌는 노후준비가 필요한 세대에게 구체적인 계획과 실천방향을 제시해 주는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돼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러한 강좌가 1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무용 경인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주민의 행복한 노후를 책임지는 서비스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인천시 남구는 지난 2일 남구평생학습센터에서 진행된 봄날의 미술관 옆 인문학 교육을 종강했다. 시니어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100세 시대를 맞아 시니어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활동을 유도하고자 기획됐다. 교육 참여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서양미술작품을 통해 작가의 의도 및 시대적 배경을 살펴보면서, 인문학에 대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한편, 남구는 봄날의 미술관 옆 인문학에 이어 지난 3일부터 어느 여름날의 요리조리 아카데미를 열어 시니어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 활동을 유도하고 자기계발을 도모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시니어를 대상으로 인천 유적지로 떠나는 가을여행, 겨울청 건강위기탈출 넘버7을 개설할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
법무부 법문화진흥센터 산하 한국사법교육원 수원 시민로스쿨 10기 졸업식이 지난 2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리츠 컨벤션웨딩홀에서 성대하게 진행됐다. 수원 시민로스쿨은 수원 지역에 거주하는 일반인들을 상대로 1년에 2차례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며 법의 생활화와 법을 통해 봉사활동에 그 기반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이날 이재진 수원지원장은 “그간 법을 배웠지만 사실은 기본을 배운 것이다”라며 “법은 상식이며 이 상식이 기본이 되는 세상을 추구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사법교육원 이영근 이사장은 “법의 대중화와 법의 생활화를 통해 국민들의 권익증진에 매진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발전적 질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한국사법교육원 조준현 원장도 “수원에서 이웃에 봉사하고 이웃과 정을 나누는 지역의 유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수원 시민로스쿨 박승식 총동문회장은 “모두 자긍심으로 생활하면 로스쿨의 발전과 개개인의 발전이 모두 이뤄질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발전에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축하를 전했다. 한편, 최우수 학업상은 양진영(45)씨가, 우수 학업상은 김인홍(52)·이용숙(57)·임화선(50)씨가 각각 수상했다. /양규원기
FC안양이 아마추어 축구 활성화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나도 축구선수다’ 프로그램이 첫 발을 내디뎠다. FC안양은 지난 2일 안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나도 축구선수다 1기 25명과 FC안양 최익형 골키퍼 코치가 참가한 가운데 첫 번째 교육을 실시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첫 수업은 기초체력을 높이고 볼을 다루는 기초기술을 가르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대한축구협회 지도자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강사 2명과 FC안양 최익형 골키퍼 코치는 비가 오는 와중에도 교육생들을 세심하게 지도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공재만 회원은 “축구를 가장 좋아하지만 살면서 축구를 제대로 배워본 기억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기초부터 새로 배울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윤용 회원도 “안양의 경기를 보러 갈 때처럼 흥분되고 설레는 기분이었다”며 “아마추어지만 체계적으로 축구에 접근하는 새로운 방법이 생겼다”고 기뻐했다. 한편 ‘나도 축구선수다’는 회원들의 실력 향상을 통한 생활 축구인으로의 전환, 지역민의 건강 증진, FC안양의 팬 저변 확대라는 부가적인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안양=장순철·이동훈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