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의회가 자원봉사단체에 회의수당을 지급하는 지원 조례 개정안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특혜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원조례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복지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제도이다. 그러나 무분별한 조례 남발은 행정력 낭비와 형평성 문제를 초래하며, 오히려 지방의회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 1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해 보면 시의회 C 의원(도시건설위원)이 대표 발의한 화성시 새마을운동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일부 조례 개정안을 준비중이다. 9개 조문으로 구성한 조례안은 화성시 새마을운동조직이 회장단과 읍면동 새마을회 회장단을 대상으로 회의를 소집한 경우에 예산의 범위에서 회의 참석 수당을 지급하는 등 규정을 담았다. 연간 소요예산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회의수당은 1회 5만 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자원봉사의 순수성 훼손이 우려된다. 자원봉사는 무보수, 자발성을 기본으로 하는 활동인데 수당을 지급하게 되면 ‘유급활동’으로 오인될 수 있어 수당을 주면 자원봉사의 본질이 흐려진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입법에 대해 우려하는 한 공직자는 “시는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서, 지원조례의 체계화·공정화·성과중심화가 시급히 요구된다“면서…
국민의힘 안성시 선거연락소가 제21대 대통령선거 본선 레이스의 시작을 공식화했다. 13일 오전 7시 30분, 안성시 대덕면 내리사거리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당 지도부와 지역 지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권 교체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대통령 후보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김학용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당직자 및 당원, 시민 등이 대거 참석했다. 김학용 총괄선대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안팎으로 심각한 위기에 봉착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민생보다 정권 획득에 몰두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입법부를 장악한 거대 야당이 탄핵 정국을 주도하면서 국정을 마비시켰다"며, "이제 행정부까지 장악하려 한다면 견제와 균형의 원칙, 헌정질서 자체가 흔들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이를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은 공사(公私) 모두에서 국민의 모범이 되어야 하며,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기호 2번 김문수 후보가 바로 그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또한 “국민들께서 정치권에 대해 많은 실망과
안성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한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난 12일, 김보라 시장 주재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선거 추진 대책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준비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다시금 환기하고, 시민들이 민주주의의 주체로서 선거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투표율 제고를 위한 실질적 방안으로 ▲투표 참여 유도 캠페인 ▲언론 및 SNS 연계 홍보 ▲현수막 및 리플릿 배포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안성시는 실질적 선거지원 조직인 ‘공명선거 지원 선거상황실’을 구성하고, 행정안전국장을 상황실장으로 지정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상황실은 선거 관련 법정 사무의 차질 없는 이행을 비롯해 경기도 선거상황실 및 선거관리위원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선거 중립 의무 위반 사항에 대한 신속 대응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한 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다”며 “안성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홍보에 최선을 다
화성특례시가 공동주택관리법 위반 과태료를 책임 소재도 제대로 따지지 않은 채 새롭게 계약한 현행 관리업체에게 부과해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경기신문 2025년 5월 9일 자 9면 보도), 해당 공무원의 ’구상권 청구‘ 발언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더욱이 화성 동탄출장소의 공동주택법 위반 과태료 처분에 불복한 현 관리업체는 행정소송을 통해 ‘행정처분 부당 여부’를 가리겠다고 밝혀 향후 파장이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화성 동탄출장소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장기수선계획과 관련한 공동주택법을 위반했다며 ’동탄 센트럴자이 아파트‘ 관리업체에게 1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동탄 센트럴자이 아파트 현 관리업체인 A주식회사는 지난 2024년 7월 새롭게 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화성 동탄출장소 측이 밝히고 있는 공동주택법 위반 행위자가 아니다. 화성 동탄출장소가 밝힌 공동주택법 위반 연도에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한 B주식회사가 아파트 관리를 맡았던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화성 동탄출장소 건축산업과 담당 공무원이 현 관리업체인 A주식회사에게 ‘우선 과태료를 먼저 납부한 후 전 관
“경기국제공항 건설은 수원군공항 화성 이전 위한 사전포석일 뿐이다.”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가 13일 민주당 경기도당 앞에서 ‘경기국제공항 사업의 대선공약 제외’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기자회견은 경기국제공항백지화공동행동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임원진을 포함해 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오진 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 대표는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경기국제공항 건설 계획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며,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무책임한 지역 개발 공약 남발이라는 고질적 병폐에서 탈피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 항공 수요, 물류 효율, 기후위기 대응, 생태계 보전 등 어떤 면에서도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경기국제공항 건설 계획은 전면 백지화 하라”고 요구했다. 이상환 범대위 상임위원장은 “경기국제공항은 민간공항이라는 포장 아래 수원군공항을 화성시로 이전하기 위한 사전 포석일 뿐”이라고 철회를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국 공항의 대부분이 적자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새로운 공항을 건설하겠다는 것은 명분 없는 정치적
오산대학교 작업치료과 조영석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한 연구가 관련분야 상위 20% Q1 국제학술지(SCIE)인 ‘Journal of Oral Rehabilitation’ 에 게재되었다. 연구의 제목은 ‘Effect of Multidirectional Chin Tuck Against Resistance Exercise on Oropharyngeal Muscles and SwallowingFunction in Subacute Stroke Patients With Dysphagia: A Randomised Controlled Trial’ 로 뇌졸중 삼킴장애 환자의 삼킴 기능 증진을 위한 재활 디바이스 개발과 임상적 유효성 검증을 통해 환자들의 삼킴과 관련된 기능 증진의 효과성을 입증한 연구이다. 이번 연구는 일본 레이와대학 모리시타 교수팀과 함께 진행한 한·일 국제 연구로 오산대학교, 부산대학교, 인제대학교, 동서대학교, 인제의대 부산백병원의 연구진들도 함께 참여하였다. 조영석 교수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향후 한·일 국제 연구 교류를 더욱 더 활발하게 추진하여,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에 지속해서 연구성과 논문을 게재할 계획이다.” 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한신대학교는 지난12일 경기캠퍼스 샬롬채플 대예배실에서 ‘개교 85주년 기념 예식’ 및 ‘5·18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김희선 교목실장 직무대행이 인도를 맡은 개교 85주년 기념 예식은 전석철 사무처장의 기도, 이점건 교수연구팀장의 성경봉독, 박상규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의 말씀선포, 최창원 교무혁신처장의 연혁보고, 허상수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비상임위원의 신학과 2년간 강제 모집 중지 진실규명 보고, 강성영 총장의 개교 85주년 기념사와 교직원 근속상·모범상·부서 표창장 수여, 학교법인 한신학원 윤찬우 이사장의 격려사,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국회의원(경기 수원시정, 前 한신대 평화교양대학 교수)의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상규 총회장은 ‘하나님의 충만하신 것으로’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한신대 개교 85주년은 사랑을 배우고, 익히고, 전하고, 나눈 시간이고 역사고 전통이다. 이제 우리 국민들은 촛불 혁명을 위해서 빛의 혁명을 이루어 가고 있다. 빛은 어둠을 밝히는 밝음도 있지만 생명을 살리는 따뜻함도 있다. 이제 따뜻한 민주주의, 밝은 대한민국,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허상수 비상임위원은 ‘한신대 신학
화성동탄경찰서 강력3팀 김성철 경감은 지난 9일 화성시 병점성당에서 운영하는 노인대학을 찾아가 어른신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방법에 대해 강연 했다고 전했다. 강력3팀은 보이스피싱 전담팀으로 최근에도 현금수거책을 현장검거 하는등 피해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성철 경감은 강력3팀의 팀장으로서 경찰경력 30년 이상의 배테랑이며, 삼성디스플레이, 노인대학등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 보이스피싱 예방강연을 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보이스피싱범죄 대처능력 및 정보에 취약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었으며 새로운 수법과 예방법에 대해 경찰관이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해 주고 실제 녹취를 들려주어 재미있고 쉽게 알아들었다는 반응이다. 김성철 경감은 “보이스피싱 및 신종사기등 어르신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사기 범죄는 피해 예방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안당한게 아니고 아직 내 차례가 오지않은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2025년 학교급식 특별 위생·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식중독 예방과 급식시설의 위생·안전 강화를 위한 현장 중심의 실태 확인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점검에는 교육장을 비롯해 교육국장, 평생교육건강과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해, 각 학교의 급식 운영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김인숙 교육장은 5월 12일 이산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급식시설을 확인하고, 학교급식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개선 사항을 논의했다. 김 교육장은 “학생들이 매일 건강하고 맛있는 급식을 즐길 수 있도록 교육청이 책임지고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점검과 관리를 통해 더욱 신뢰받는 학교급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에서 조리종사자들을 격려하며 “여러분의 노고가 학생 건강을 지키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급식기구 자동화, 시설 개선 등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도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위생·안전점검과 급식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오산성심학교는 지난 1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뮤지컬 관람 활동’을 진행해 학생과 교직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외부 전문 공연단이 학교를 방문해 뮤지컬을 직접 선보이는 형식으로,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보다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친숙한 음악과 율동, 교훈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집중력과 흥미를 이끌었으며, 배우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학생들이 공연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공연 중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노래를 따라 부르고 박수를 치며 감정을 표현하는 모습은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김민수 교장은 “뮤지컬이라는 예술 형식을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자극을 경험하고, 사회성과 감수성을 기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외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찾아오는 뮤지컬’은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특수교육 현장에서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넓히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 학부모들에게도 따뜻하고 뜻깊은 시간으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