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MZ 2018 평화가족 한마당 5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서 온가족 축제마당 오전 11시 개그맨 임혁필 ‘펀타지 쇼’로 시작 정통팽이에 통일염원 담고 미래직업 경험하고 전쟁음식·VR영상·직업 등 풍성한 체험활동 캐릭터 인형 퍼레이드로 환상의 나라 ‘GoGo’ 내일의 기적소리·소망나무 등 상설전시 볼만 프로그램 참여 스탬프 찍으면 기념품 선물도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그 어느때보다 한반도에 평화를 향한 훈풍이 불고 있는 시기에 평화와 분단의 상징인 DMZ(Demilitarized Zone·비무장지대)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온가족을 위한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5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DMZ 2018 평화가족 한마당’을 열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역사와 평화, DMZ의 생명 이야기 등을 들려줄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세계 유일의 역사·문화·생태 관광자원인 DMZ에서 지금까지 이어져 온 한반도의 대결의 역사와 최근 벌어지고 있는 통일을 향
현대 경찰 활동의 패러다임은 과거 주민들에게 일방으로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던 것에서 탈피하여, 경찰과 주민들이 소통하는 쌍방 치안 활동이 그 핵심이다. 그런 이유로 현재 경찰에서는 일방적으로 치안활동에 관한 정보를 수집,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민·경이 합동으로 범죄취약요인을 상호 공유하며, 범죄예방 환경조성을 협조하고, 각종 안전캠페인을 민·경이 함께 전개해나가고 있다. 이러한 주민들과 소통하는 쌍방 치안 활동을 전개해나가기 위해 최근 경찰에서 특히나 공을 들이고 있는 치안 서비스 중 하나가 바로 ‘주민 밀착형 탄력 순찰’이다. 주민 밀착형 탄력순찰은 범죄 다발지역과 우범지역을 경찰의 판단으로 설정 및 순찰활동을 전개해 나가던 과거 방식으로부터 탈피해 찾아가는 순찰 서비스, 순찰신문고 사이트 개설 등 온·오프라인으로, 주민들이 희망하는 순찰 요청 장소의 의견을 수렴해 순찰 장소 및 순찰 시간을 설정하고 치안서비스 제공을 해, 지역 주민들의 경찰활동 참여 및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제도이다. 또한 경찰에서는 주민 밀착형 탄력순찰뿐만 아니라, 범죄 예방 환경조성을 위한 우범지역 벽화…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은 학교주변에서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구역이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시속 30㎞ 이내로 서행해야 한다. 그러나 이를 지키지 않는 운전자들 때문에 아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단속카메라가 있는 경우는 모두들 조심하겠지만 단속카메라가 없는 경우 규정 속도를 지키는 차량을 찾아보기 어렵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보호구역은 불법 주·정차 문제로 어린이들이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어린이는 조급성을 가지고 있다. 항상 뛰려는 특성을 가진 어린이들이 주행 중 갑자기 튀어나올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고 있어 운전자가 아이를 쉽게 확인할 수 없어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많다.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구역에서 어린이가 보호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우리 경찰에서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유관기관 합동 점검 및 등·하굣길 교통지도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으며, 더불어 속도위반이 잦거나 교통사고 위험지역인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캠코더와 이동식 카메라를 활용하여 단속 중에 있다. 우리 모두 내 아이의 안전을 생각하는 마음
한·중·일 3국 정상회의가 오는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2015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지 2년 반 만이다. 북한 비핵화·한반도 평화 문제가 공통의 관심사로 부각된 시점에서 열리기 때문에 여기에 쏠리는 국제사회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다. 청와대는 이번 회의에 앞서 의제로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를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3국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반도 비핵화의 당사자 국은 남·북·미 3자이지만 비핵화를 넘어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제도화하는 과정에서 중국과 일본의 역할은 크고 협력은 필수적이다. 이런 의미로 정상회의는 비핵화·평화 프로세스에서 3국 간 실질협력의 발전 방안을 중점 협의하는 장이어야 한다. 예전만 같지 않다고 하지만 ‘혈맹’인 북·중 관계에 비춰 중국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종국적으로 이행하도록 추동해야 할 중심 국가이다. 판문점 선언에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전환 추진을 천명하며 명기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문구 때문에 ‘종전선언 차이나 패싱’ 우려도 중국에선 고개를 들고 있다.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일 방북, 중국 역할을 재
지난달 27일 남북정상이 함께 판문점 선언을 발표한 이후 한반도엔 화창한 봄기운이 감돌고 있다. 문재인-김정은 두 정상이 손을 잡고 판문점의 군사분계선을 오르내리고, 예전부터 잘 알고 지낸 사이인 듯 다정하게 도보다리에서 오랫동안 대화하는 장면은 우리 국민은 물론 세계인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줬다. 이 장면은 전 세계 언론사들의 톱뉴스로 전해졌다. 이번 판문점 선언으로 한반도의 완전 비핵화와 상호 적대적 행위 중단, 이로 인한 평화정착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실제로 국내 여론조사 기관들의 여론조사 결과도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 결과 88.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부정적 평가는 8.0%에 그쳤다. 이로 인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86%까지 치솟았다. 좀 더 상세하게 살펴보자. 국민들이 생각하는 이번 회담의 성과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35.1%), ‘올해 종전선언과 항구적 평화를 위한 다자회담 추진’(27.0%), ‘적대행위 중지, 비무장 지대의 평화지대 전환’(11.0%) 등이다. 한마디로 전쟁 없는 한반도에 대한 갈망이 주를 이루고 있다. 남북 정상회담 이후 군사분계선 일대의 대북·
마음 저편에 묻어 두었다가 5월이면 더 생각난다.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더 고맙고 감사한 마음 저리는 말이 어머니이다. 자신도 모르게 자식들에게 하고 있는 행동을 보면 언젠가 경험한 익숙한 모습을 발견 한다. 그건 젊은 시절의 내 어머니의 모습이다. 부모 노릇도 학습이 되어지나 보다. 자손 귀한 집안으로 시집와서 내리 딸만 4명를 낳으면서도 어머니는 돌아서 또 아이를 낳을 결심을 했다. 결국 아들 2명을 더 낳아 우리집은 4녀 2남이 되었다. 아버지는 자식들 교육에 힘쓰고 솜씨 좋은 어머니는 하루종일 쉬지 않고 아롱다롱이 자식들 건강을 보살폈다. 자존심 강하고 섬세한 딸들의 요구를 하나씩 채워주면서도 아침에 눈떠보면 어머니가 밤새 뜬 빨간 털실 쇼파 커버로 거실은 변해 있었다. 겨울에 만두를 한소쿠리 가득 만들어 쪄서 얼리는 모습을 보면 왜 그렇게 많이 만드냐고 짜증을 내었지만 결국 그 만두는 찌고 튀기고 끓여서 우리 형제의 간식이 되었다. 그래도 큰딸 만큼 대접도 못받고 동생들에게 양보해야 나는 언제나 혼자 자신을 챙긴다고 생각했다. 어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하기에는 어머니는 늘 바빴고 저 멀리 있는 것 같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시절 밤새워 그림을 그리면
첫 만남 /정홍도 쇠사슬 보다 질긴 분단의 끈 끊어질 잊을 수 없어 옹이로 남은 상흔도 삭아 내릴 그 때가 익어 가는가! 비무장지대 풀꽃과 노루조차 봄날을 염원하는데 하나 되기를 우리 모두 하나 되자는 아리랑의 선율 지난밤 꿈속에서도 뭉클함을 어쩌라고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그 날을 위해 검은 구름 거두어지는가! 첫 만남인데도 막힌 물고가 터질 듯 코끝 찡한… 분단 65년 민족의 恨, 부둥켜안고 웃고 울어도 좋을 판문점 선언아 뒷걸음하기 없기를… 나는 보았네! 평화와 번영을 약속한 역사의 징표 될 53년생 반송 한 그루 한라 백두의 흙살을 덮고 한강 대동강 물에 목을 축인 나는 들었네 하늘에서 내려온 듯 푸른 색깔 도보다리 그림자도 간적 없는 그 다리에 앉아 서로 나눈 새만 듣고 바람만아는 봄볕 속 밀어 나는 들었네! 겨레의 번영과 행복으로 가는 길, 서로 묻는 소리 참 경이로운 모습과 경이로운 얼굴을 만난다.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는 로봇이 등장하는 시대가 왔으니 인간의 삶 속에 어디 놀라운 일이 있다지만 분단 상황에 있는 한반도의 악수는 더 놀랍고 종일 먹먹한 가슴으로 꿈인가 싶다. 사람이 넘어서는 높은 장대도 아니고 먼 길도 아닌
“도대체 이 사람은 내 말을 듣고 있기는 한 걸까요? 내가 말한 것과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서로 말꼬리만 잡지, 내용이 전혀 연결되지 않아요. 분명히 대화하려고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부부싸움을 하고 있더라구요.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부부교육과 코칭을 하면서 많이 듣는 질문이다. 우리 부부는 대화가 잘 안 된다고 이야기하면서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묻는다. 그럼 필자는 이렇게 대답한다. “시작부터 잘못됐습니다.” 부부의 대화가 부부싸움으로 변질되는 이유는 대화의 시작을 ‘사실’이 아닌 ‘판단’으로 시작하기 때문이다. 자신에 대한 ‘판단’의 말을 들으면 많은 사람은 그것을 공격이나 비난으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반격, 방어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대화가 부부싸움으로 변질되는 이유이다. ‘사실’과 ‘판단’을 제대로 구별하지 않아 많은 부부가 아포리아(난관)에 빠진다. 여기서 사실이란 내가 보고 들은, 있는 그대로의 것이라면 판단은 사실을 자신의 방식대로 재해석한 것이고 사람마다…
지난달 27일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남과 북 사이에 훈풍이 불고 있다. 이처럼 서로가 마음을 열고 한 겨레로서의 신뢰를 거두지 않으면서 하나씩 장애물을 거둬나간다면 아직 속단할 일은 아니지만 우리가 바라는 영구적인 평화, 더 나가서 평화통일의 그날이 현실화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한반도 비핵화와 전쟁종식의 분위기는 익어가고 있다 그리고 이어질 북·미 정상회담 이후 완전한 비핵화와 종전 선언, 평화협정이 이어진다면 진정 ‘한반도의 봄’은 올 것이다.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CNN이 남한의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북미회담 판문점 개최를 제안했고 김 위원장 역시 이에 동의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판문점 개최의 이점은 김 위원장이 평양에서 이동하기가 가장 편한데다 이미 대규모 프레스 센터가 판문점에 마련돼 있다는 것이다. 또 DMZ 내 북측 지역에서 회담의 일부 행사를 열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북측 지역으로 건너갈 수 있다. 이미 문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판문점 개최를 논의했다. 지난달 28일 한미정상 통화 당시 두 정상들이 이야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북미정상회담
길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한 현장을 보면 대개 조용하게 타협하는 광경보다 서로 잘했다고 큰소리를 치는 장면이 더 많다. 그래서 우리는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말을 자주 들먹이게 되고, 접촉사고가 나면 그 과정이야 어떻게 됐든 큰소리부터 치고 보는 경우가 허다한 것이다. 교통사고뿐만 아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목소리를 크게 내면 그 상대방은 목소리를 내지 않는 경우보다 더 대우해 주거나 때에 따라 굴복을 해준다. 언젠가 눈보라가 심한 기상악화로 항공기가 운항을 못하게 되었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몰려가 ‘여객기를 띄워라’고 항의하는 모습을 보고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것은 목숨을 담보로 한 비행에 다름 아니었다. 어느 외국인이 ‘한국은 큰 목소리만 내면 다 얻는 나라’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속으로 ‘참, 떼법이 강한 나라’라는 것을 느꼈다. 큰 목소리 내면 들어주는 풍토 ‘문제’ 4·19혁명이 이 땅에 민주주의를 더욱 꽃피우게 한 것은 사실이다. 문제는 4·19가 성공한 그 다음의 나라 형편이다. 이미 시위의 주제는 사라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