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산시 고가도로에서 옹벽이 무너져 1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2023년부터 이미 사고 조짐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JTBC에 따르면, 2023년 6월 '서부우회도로 보강토옹벽 정밀점검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사고가 난 옹벽의 배수 시설에 누수 등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사고가 난 옹벽의 배수 시설에 대해 "상부 배수로는 본선구간으로 배수 구배가 작으며 공용 중 이물질 적체로 인해 평상시에도 체수가 발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가도로 위쪽 배수로의 기울기가 얕게 시공되고 이물질이 쌓였으며, 평소에도 물이 고여있었음을 의미한다. 또 "이로 인해 시공이음부를 통해 누수가 발생하고 보강토옹벽 전면부를 통해 흘러내리며 표면열화가 발생되었다"고 기록됐다. 고가도로 옹벽은 흙을 쌓아 올린 뒤 콘크리트 블록으로 외부를 마감한 '보강토 옹벽'과 그 위에 올려 도로의 밑바탕과 방호벽 역할을 하는 'L형 옹벽'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두 옹벽의 이음새 부분에 이미 물이 새고 있었다는 것이다. 보고서에는 "동절기에는 전면부 시공이음부 주변으로 적체된 누수의 결빙으로 인해 재료 분리(동해) 및 콘크리트가 국부적으로 탈락된 상태인 것으로 조
'인스타그램'의 지도 서비스에 '독도'가 '다케시마'로 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제공되는 지도에는 'DOKDO'(독도)로 올바르게 표기하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TAKESHIMA'(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로 표기되고 있다. 24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다른 나라에서는 언어 설정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오지만 대부분이 독도 표기를 하지 않거나 '리앙크루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하고 있다. 서 교수는 "구글 지도에서도 한국 내에서만 '독도'로 표기했고 일본 내 검색에서는 '다케시마'로 표기한다"며 "다른 나라의 경우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해 논란이 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폰 지도에서도 한국에서만 '독도'로, 일본에서는 '竹島'(다케시마)로 표기했다"며 "다른 나라에서는 독도 표기가 아예 없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 교수는 구글과 애플 측에 꾸준한 항의를 했지만 아직까지 시정되지 않고 있다. 그는 "과거 마이크로소프트(MSN)가 독도에서 일본측 날씨 정보를 제공해 논란이 된 후, 항의를 통해 시정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인스타그램 지도와 전 세계 수십 억 누리꾼이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일대 수해지역을 찾아 수해 복구 활동을 실시했다. 24일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이날 직원 30여 명이 가평군 조종면 신산리 일원을 방문해 토사 제거, 침수주택 주변 정리, 이재민 지원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가평군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평년 강수량 대비 388% 증가한 380㎜의 폭우가 내려 토사 매몰 및 침수 등으로 인한 주택붕괴, 도로유실, 산사태 등 추정피해액 342억 원에 달하는 수해를 입었다. 김종성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께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피해지역 주민의 불편이 최소화되고 일상을 회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최근 경기 북부 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긴급구호 및 수해복구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상면 일대 피해 가구 및 시설 복구를 위해 봉사원 및 직원 90여 명이 모여 침수된 집기 세척과 정리정돈 등 복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또 수해복구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군 장병들을 위해 적십자 이동급식차량을 활용한 급식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17일부터 현재까지 가평, 포천 등 수해 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긴급구호세트 39개, 응급구호세트 35개, 비상식량세트 93개, 즉석발열식품 137개를 신속히 전달했다. 재난으로 인한 심리적 충격 완화와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경기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의 심리 지원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이달 말까지 경기도 전역에 있는 봉사원들이 피해지역에 투입돼 침수 가구 정리, 복구 지원 등 집중적인 복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갑작스런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호와 복구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벽돌을 던지며 난동을 부린 끝에 아파트에 불을 지른 사건이 발생했지만, 현장에 출동한 정지훈 경사의 신속한 대응으로 65명의 주민이 무사히 대피하는 등 대형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경찰이 술에 취한 상태로 난동을 부리며 불까지 낸 50대 남성을 신속히 제압하고, 화재 현장에서 주민들을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 오전 4시 45분쯤 수원시 영통구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 하늘에서 벽돌이 떨어져 차량이 부서졌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수원남부경찰서 산남지구대 정지훈 경사는, 신고자로부터 “해당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난 것 같다”는 진술을 듣고 즉시 단지 안으로 뛰어들어가 화재 사실을 확인했다. 정 경사는 112 상황실에 곧바로 지원을 요청한 뒤, 경비실을 통해 주민 대피 방송을 하고 소화기로 자체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불길은 이미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었고, 정 경사는 대형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15층 아파트 전 층을 뛰어다니며 문을 두드려 화재 사실을 알렸다. 이 과정에서 총 65명의 주민이 무사히 대피했고, 주민…
수원시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평군에 풍수해 관련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소독을 지원했다. 24일 시는 지난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평군 산사태 피해지역 등 12개소에 방역특장차 1대와 장안구보건소 소속 인련 2명을 긴급 투입했다고 밝혔다. 집중호우 피해로 인한 감염병 매개체 증식을 막기 위해 수인성·모기매개감염병 등 풍수해 관련 감염병 예방 방역을 진행했다. 방역팀은 인력이 접근하기 어려운 산사태 지역까지 방역특장차를 동원해 소독 작업을 했다. 또 방역약품을 활용해 감염 매개체 서식처를 집중 방역소독했다. 장안구보건소 관계자는 "산사태 피해지역은 차량 진입이 어려운 구간이 많았지만 주민들의 감염병 예방과 위생환경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방역을 마쳤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가고 시민의 건강보호에도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장학재단, 지정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 수원시장학재단이 지난 23일 '지정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장학생 2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장학금은 관내 마을버스 업체 5개사, 박휘붕외과, ㈜동진산업, 김외순 수원시장학재단 이사가 각각 1000만 원을 기부해 모은 장학금 4000만 원으
위조된 명함이나 공문서 등을 사용해 공무원, 공공기관 등을 사칭한 피해사례가 전국적으로 발생하면서 기관사칭형 사기범죄에 대한 우려가 나날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이를 노리고 각종 금융기관이나 정부기관을 사칭하는 스미싱 피해도 우려되는 실정이다. 2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공무원 등을 사칭해 업체에 물품구매를 대행해달라고 요청하고 물품 대금 명목으로 선입금을 요구한 후 잠적하는 등 기관사칭형 피해는 점차 확산하며 수법마저 고도화하고 있다. 올해에만 수원시, 안양시, 의정부시, 화성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경기소방 등 기관에서 발생했다. 지난 4월 자신을 수원시 공무원이라고 밝힌 A씨는 사무용 물품 견적을 요청하며 '물품구매 확약서' 형식 공문을 보냈지만 해당 공문이 위조로 밝혀지며 사기 행각이 적발됐다. 이달 안양시에서는 시청 회계과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이 관내 가구점과 자전거점 등에 위조된 명함 이미지를 문자로 전송한 뒤 "시청에서 사용할 의자와 자전거가 필요하다"며 물품 주문 및 납품을 의뢰했고 명함에는 실제 시청의 행정 전화번호를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경기도 내 보이스피싱이나 스
의왕시에 위치한 서울공감치과는 임플란트, 틀니, 충치치료 등 치료를 전반으로 제공하는 치과다. 가족을 대하는 마음으로 환자들의 치아 상태를 정확히 체크하고 치료계획 및 과정을 환자에게 상세히 공유하며 정직한 진료를 지향한다. 서울공감치과는 치과 치료 과정에서 환자들이 통증에 대한 공포 없이 진료받을 수 있도록 통증과 공포를 줄여주는 최신식 컴퓨터 무통마취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문승진 서울공감치과 원장은 가족을 치료한다는 마음으로 환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치료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뿐만 아니라 환자의 마음까지 치료한다. 보철과 전문의로, 환자의 통증과 불안을 가장 염두에 두며 빠르고 정확한 진료를 한 결과 환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문 원장은 의료봉사나 복지단체 기부를 통해 기회가 될 때마다 나눔 활동을 지속해 왔다. 나눔으로서 행복을 받은 경험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더 많이 돕고 싶다며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한 계기를 전했다. 그는 "나눔은 내가 받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것"이라며 "의사로서 진료에 충실하며 앞으로도 기회가 있다면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동참하겠다"고
경기·인천 지역은 구름이 많고, 전반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4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32~36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5~34도, ▲성남 25~35도, ▲과천 24~35도, ▲안양 25~33도, ▲광명 26~35도, ▲군포 25~35도, ▲의왕 24~33도, ▲용인 24~35도, ▲오산 24~34도, ▲안성 24~35도, ▲이천 24~34도, ▲여주 24~34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4~34도, ▲하남 25~35도, ▲광주 24~33도, ▲파주 23~33도, ▲양주 24~34도, ▲고양 23~35도, ▲의정부 24~34도, ▲동두천 24~33도, ▲연천 23~33도, ▲포천 24~34도, ▲가평 23~33도, ▲남양주 25~35도, ▲구리 25~35도, ▲김포 25~34도, ▲부천 24~33도, ▲시흥 24~34도, ▲안산 24~34도, ▲화성 24~33도, ▲평택 24~34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5~32도, ▲강화 23~32도, ▲백령도 22~27도, ▲서울 26~36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
▲ 오전 5시 민주노총 타워노조, 평택 통곡2지구 쌍용현장 앞, 노조 고용촉구 ▲ 오전 5시 민주노총 타워노조, 평택 브레인시티 5블럭 건설현장, 노조 고용촉구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 선관위 앞 인도, 부정선거 규탄집회 ▲ 오후 6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