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의원(민주·성남중원)이 27일 행정안전부로부터 18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탄핵정국 속이라도 더욱 꼼꼼하게 민생을 챙기겠다"고 전했다. 이번 예산은 도촌천 산책로 개선, 하원초 통학로 조성, 재난예경보시설 설치, 중앙동 열선 설치 등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4개 사업에 투입될 예정으로, 중원구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사업들을 중심으로 챙길 예정이다. 먼저 도촌천 산책로 개선 사업에는 3억 원이 배정됐다. 도촌천 산책로는 주민들에게 중요한 교통 인프라이자 운동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최근 몇 년간의 이상 강우로 인해 경계석이 이탈하고 보행로의 안전 문제가 제기됐다. 이번 예산으로 전면적인 포장 교체와 보수 작업이 진행되어 안전한 이용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하원초 안전 통학로 조성 사업은 하원초등학교 인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통학로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5억 원의 예산으로 통학로에 캐노피(차양)를 설치하여 학생들이 악천후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한 통학 환경이 조성된다. 재난 대응 강화를 위해 재난예경보시설 설치 사업도 포함됐다. 이번 사업은 5억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을 비롯한 서은경, 김종환, 최현백 의원이 지난 27일 판교낙생농협 본점 아트홀에서 열린 제8회 판교낙생농협 명품 송년음악회에 참석했다. 판교낙생농협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조합원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한 자리로, 리더스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23인조, 가수 김지현,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닐루파르 무히디노바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덕수 의장은 “이처럼 격조 높은 음악회로 한 해를 마무리할 기회를 마련해 주신 판교낙생농협에 감사드린다”며 “조합원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지역 사회의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분당소방서는 지난 23일 한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를 간호사가 소화기로 신속히 진압해 대형 사고를 막았다고 밝혔다. 당시 요양병원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30여 명이 입원해 있어 자칫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화재는 오전 7시경 발생했다. 근무 중이던 간호사가 2층에서 경보음을 듣고 1층으로 내려와 출입구 선반 위에서 불꽃을 발견, 즉시 비치된 소화기로 불길을 진압했다. 화재 원인은 냄새 제거를 위해 켜둔 촛불이 인근 가연성 물질에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간호사의 빠른 대응 덕분에 불은 수납장 일부만 태운 채 진화되었다. 소방서 측은 화재 당시 현장에 도착했을 때 불은 이미 완전히 꺼진 상태였다고 전하며, "초기 대응이 적절하지 않았다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유재홍 분당소방서장은 “신속하고 침착한 행동이 대형 화재를 막은 대표 사례”라며, “소화기와 같은 기본 소방시설의 위치를 평소 숙지하고,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진행한 ‘희망 ON(溫) 난방비’ 사업이 올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희망 ON(溫) 난방비’는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진행되는 한난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2006년부터 18년간 약 5천 세대와 1600개 사회복지시설에 총 61억 원 난방비를 지원하며,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기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서 사회적기업까지 확대하며 더 폭넓은 나눔을 실천했다. 10월부터 사연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에는 6500여 건의 신청이 접수돼, 전년 대비 4배 증가한 신청 건수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496세대, 사회복지시설 115곳, 사회적기업 15곳에 총 4억 4500만 원의 난방비가 연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희망 ON(溫) 난방비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한난의 핵심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를 증진시키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난은 앞으로도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슬로
용인특례시는 지난 24일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을 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의 각종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30일 첫 삽을 뜬다고 덧붙였다. 이날 용인도시공사가 공사를 담당한 3공구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경기주택도시공사가 1·2공구를 착공, 오는 2030년까지 부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기흥구 보정동·마북동·신갈동과 수지구 상현동·풍덕천동 일원 272만㎡(83만 평) 규모로 조성하는 경제 복합 자족 신도시다. 시와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공영개발로 사업비 8조268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플랫폼시티 일대에 GTX 구성역을 중심으로 수인분당선, 경부지하고속도로 등의 광역 교통망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수도권 남부 교통 허브’를 조성하고, 주거·상업·산업·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플랫폼시티는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영향평가 결과와 관련 기관 협의 등을 반영해 주거용지 37만7718㎡(13.8%), 상업용지 15만8701㎡(5.8%), 산업용지 44만9705㎡(16.4%), 도시기반시설용지 162만9291㎡(5
용인특례시는 지난 26일 처인구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이 이뤄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내년 1분기로 계획됐던 국가산단 승인이 3개월 가량 빨리 이뤄져 산단 조성에 탄력이 붙게 됐다. 이날 용인특례시 기흥구 농서동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진행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승인 기념행사’에서는 국토교통부의 국가산단 승인과 함께 사업시행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삼성전자의 토지 매매계약 내용이 담긴 실시협약이 체결됐다. 행사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한준 LH 사장,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국토교통부는 기념행사에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특화 조성 계획을 발표했고, LH는 국가산업단지 승인 후 부지 조성에 대한 세부계획을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는 국가산업단지 부지에 자리잡은 기업들이 옮겨갈 공간인 이주산단 조성 계획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용인특례시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구역계를 확장하기 위해 처인구 남사읍 완장리와 창리 일원의 약 50만㎡(약 15만평)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추가하고, 변경된…
용인특례시장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26일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용인의 철도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토교통부의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용인특례시 기흥구 농서동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진행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승인 기념행사’에서 박 장관을 만나 ▲경강선 연장 사업(경기 광주역~용인 이동‧남사, 37.97㎞, 사업비 2조 3154억 원 추정)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사업(서울 종합운동장역~수서역~성남 판교~용인 신봉‧성복동~수원 광교~화성 봉담, 50.7㎞, 사업비 5조 2000억 원 추정)이 내년도에 수립될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며 관련 자료와 서한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확정·고시된 분당선 연장 사업(기흥역~동탄2~오산대역, 16.9㎞, 사업비 1조6015억 원 추정)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도움으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전 단계인 예타 여부 심의 대상에 올라간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계속 지원해 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박 장관과
용인특례시는 내년 3월 SK하이닉스가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첫 반도체 생산 공장(팹, Fab)을 착공함에 따라 주변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고 도시 미관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등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팹 건설을 위해 하루 3000명에서 많게는 1만 5000명의 근로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출퇴근 차량은 물론 건설 차량의 통행을 분산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지난 2월 황준기 제2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FAB 착공 대비 종합대책 마련 T/F’를 발족해 대책을 추진한 데 이어 관계부서와 기관, 사업시행자 등과 논의를 거쳐 지난 2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결과보고회에서 ▲교통 ▲인프라 ▲숙박‧주차 ▲지도단속 등 4개 분야 대책을 내놨다. 우선 공사 차량이 몰려 마을 안길에 병목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단과 연결되는 지방도 318호선과 보개원삼로 확장공사에 속도를 내 내년 10월 임시 개통한다. 지방도 318호선은 산단 서쪽의 서울-세종 고속도로 남용인IC까지 이어지는 도로로, 현재 왕복 2~4개 차로를 6개 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2027년 2월 준공 목표로 진행 중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이주하게 되는 기존 기업을 위한 산업단지가 추가로 마련됐다고 2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승인 기념행사’에서 국가산업단지에 수용된 원주민과 기업이 만족할 수 있는 ‘상생 보상 방안’을 발표하면서, 이주기업을 위한 전용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밝혔다. 국가산업단지에 토지가 수용된 기업들을 위한 이주기업단지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에 인접한 남사읍 완장리와 창리 일원에 약 50만㎡(15만 평) 규모를 조성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이주자택지가 필요하다는 시의 의견을 받아들여 국가산업단지에 토지가 편입된 원주민을 위해 남사읍 창리 일원에 약 37만㎡(11만 평)를 마련했다. 시는 이후에도 국가산단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이주기업용 산단을 조성해야 한다며 정부에 지속해서 후속대책을 건의했다. 국가산업단지 수용 대상 원주민과 기업을 위한 보상 방안으로 이주자택지와 기업이전단지가 마련된만큼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토지보상과 착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산
용인특례시는 지역 내 돌봄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을 위한 학습 도우미로 활동할 대학생 27명을 오는 1월 2~12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과 시 거주 대학생들을 연결해 대학생에게는 전공과 적성을 살린 근무 경험을 쌓도록 하고, 아동에게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 아동–대학생 매칭 학습지원 사업의 하나다. 어린이 공부 돌봄 대학생은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56곳에서 내년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4시간씩 근무하며 2025년도 용인시 생활임금인 시급 1만1670원을 받는다. 대학생들은 담당 아동에게 교과목 지도나 예술 분야, 독서 활동 등 참여자의 전공이나 재능을 살린 다양한 수업과 놀이를 제공하며 돌봄 업무를 보조한다. 신청 자격은 시에 주소를 둔 대학(원)생, 휴학생이거나 대학 졸업 후 3년 이내의 취업준비생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다음 달 2일부터 12일까지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 일자리 정책과 청년일자리팀로 문의하면 된다. 남상미 일자리정책과장은 “공부돌봄 도우미 활동을 통해 대학생은 전공과 적성에 맞는 경력 형성 기회를 갖게되고 취업시장에서의 경쟁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