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뜻을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가장 먼저 실천하는 곳’이 어디냐는 질문에 누군가는 시장실을 떠올릴 수 있겠지만,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은 주저 없이 ‘시의회’라고 답한다. 시민의 민심을 가장 가까이에서 대변하는 시의회. 그 중심에서 의정 활동을 이끌어 온 제9대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 그는 “의회의 존재 이유는 결국 시민”이라며, 지난 시간 쉼 없이 달려온 이유도, 앞으로의 방향도 모두 시민에게 있다고 말한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이상복 의장이 말하는 오산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의회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어봤다. “시민의 뜻을 따라 움직이는 의회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 후반기 의장을 맡은 이후, 의회를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가치는 무엇이었나?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시민의 뜻을 반영하는 의회’를 만들고자 했다. 실제로 후반기 슬로건도 ‘시민의 뜻대로 확실히 행동하는 의회’로 정했다. 단순히 형식적인 말에 그치지 않고 실천으로 이어가기 위해 동료 의원들과 늘 소통하며 한 걸음씩 나아갔다. 의회는 봉사의 자리라고 생각한다. 의회 운영 전반에 걸쳐 ‘시민 중심, 신뢰, 품격’을 키워드로 삼았다. 형식보다 실질, 권위보다 소통을 중
화성특례시가 전국을 대표할 '해양 관광지'로 도약한다. 시는 29일 서신면 궁평관광지에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전국적인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황금해안길' 데크 조성 사업을 착수했다. 기공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산악인 엄홍길 대장,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기념시삽, 궁평관광지 내 오솔길 트레킹 및 해변 플로깅 등이 진행됐다. 황금해안길은 총사업비 약 465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제부 마리나에서 백미리, 궁평항을 잇는 총 17km 구간에 달한다. 해안길에는 2.25m 폭의 해안데크, 쉼터, 전망대, 포토존 등이 설치된다. 이번 사업은 기존 해안길의 단절 구간을 연결함으로써 시 주요 관광지 간 연결망 구축해 관광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체류형 종합 관광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또한 시는 서해안의 천혜 자연 경관과 역사·문화 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시민들에게는 여가와 휴식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금해안길은 시작 지점부터 종점부까지 바다를 바라보면서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되며, 각각 다른 매력과 풍경을 가진 3개 구간으로 구성된다. 1구간은 떨어지는 아름다운 해
오산시의회 국민의힘 당협(이상복·조미선)은 지난 28일 성명서를 내고 전 시의장의 성범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와 함께 법정구속된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사과를 촉구했다. 28일 오산시의회 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에 출마한 장인수 전 오산시의회 의장이 성범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 받았다. 또 "장 전 의장은 숙박업소에서 술에 취해 홀로 투숙한 여성의 방에 몰래 들어가 성범죄를 저지르는 입에 담기조차 부끄러운 추악한 만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특히 "장 전 의장은 안민석 국회의원 비서관 출신으로, 지난 22대 총선 당시에는 차지호 국회의원 후보 지지 선언에 나서는 등 민주당 소속으로 왕성히 활동했다"고 비난했다. 이어서 "장 전 의장이 공적으로 깊은 관계에 있던 민주당 중앙당 및 경기도당, 오산시 지역위원회 차원에서 26만 오산시민께 공식적으로 사죄해야 마땅할 것인데 요지부동으로 버티기 일관하고 있다"며 "아울러 민주당 중앙당 및 경기도당, 오산시 지역위원회가 침묵하는 것은 그야말로 26만 오산시민을 가볍게 여기고 기만하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오산시의회 국민의힘은…
학교법인 한신학원 이사회는 지난28일 샬롬채플 대예배실에서 제9대 총장 후보자 공청회를 개최해다고 29일 전했다. 앞서 학교법인 한신학원은 지난 3월 한신대 제9대 총장 초빙 공고를 냈고, 강성영·김주한·연규홍 교수가 지원했다. 이날 공청회에 후보자들은 한신대의 미래 비전과 주요 공약 등을 발표했다. 장기수 이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된 1부 개회 시간은 이상익 이사의 기도, 윤찬우 이사장의 환영사,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이훈삼 총무의 인사말 등이 진행됐다. 윤찬우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은 이순신 장군 탄생 480주년이다. 이 장군은 난중일기를 통해 스스로를 성찰하며 전술을 세운 위대한 인물이고, 우리도 총장 선출에 있어 이 장군처럼 성찰과 비전 제시의 자세가 필요하다”며 “한신대는 인구 절벽과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도 건학 85주년을 맞이한 만큼 하나님께서 지켜주신 덕분에 민족의 역사 속에서 자랑스러운 일들을 담당해 왔다. 과거의 역사에 근거해 앞으로 한신호의 선장이 되신 분은 이순신 장군처럼 난중일기를 쓰는 마음으로 모범을 보여주고, 비전을 제시해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이훈삼 총무는 “올해 한신대는 85주년, 기장 총회는 72
안성시가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5월 2일부터 5월 21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 청년에게 안정적인 경제활동 기반을 제공하고, 든든한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번 모집 대상은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으로, 근로·사업소득이 월 50만원 초과 250만원 이하인 자와,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청년들이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청년은 만 15세부터 만 39세까지 신청 가능하며, 월 10만원 이상의 근로·사업소득이 있다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들은 더 높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가입자들은 3년 동안 매월 10만 원(최대 50만 원)을 저축할 경우, 정부에서 월 10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청년은 월 10만 원(최대 5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30만 원을 지원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신청은 온라인 신청 사이트인 ‘복지로’를 통해 가능하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자산형성지원콜센터, 보건복지상담센터, 복지로, 안성시 복지정책과,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평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위기학생 예방과 상호존중문화 형성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이를 지역사회로 확산시키기 위해 ‘PTSC 실천학교’ 6개교를 선정해 운영 중이다. 올해 실천학교로는 대호초, 동탄초, 상봉초, 이솔초, 남양중, 와우고 등 총 6개교가 지정되었다. ‘PTSC’는 Parents(학부모), Teacher(교사), Student(학생), Community(지역사회)의 앞 글자를 따 만든 용어로, 교육공동체가 모두 참여하는 생명존중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동시에,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가 발생하기 전에 공동체의 노력으로 예방한다는 중의적 의미도 담고 있다. 실천학교 필수 과제로는 화성오산만의 특색 프로그램인 ▲‘헬기착륙장’ ▲‘존중거리 유지 프로젝트’ ▲‘화성오산 PTSC 매거진’이 포함되며, 이들은 모두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각 학교는 자율과제로 사회정서교육 또는 심리·정서적 위기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학교 특성에 맞게 개발하여 교육공동체가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장지영 생활교육과 과장은 “위기학생 예방과 상호존중문화 형성을 위해서는 학교만이 아닌…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Y-Farm EXPO’에서 우수홍보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안성시는 농특산물 홍보관을 비롯하여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 청년농업인 농산물 홍보관, 귀농귀촌연구회 농특산물 판매관을 운영하며 130명 이상과의 상담을 진행,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가족 단위 참관객들이 ‘안성에서 살아보기’ 정책에 대한 관심을 보였고, 청년농업인들의 농특산물 제품에 대한 열기도 뜨거웠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다른 부스와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도시농업관리사와 함께 다육이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귀농귀촌연구회와 협력해 파충류 체험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하여 관람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이상인 소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안성시의 ‘안성에서 살아보기’와 귀농귀촌, 청년농업인 정책을 홍보할 수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타 시군 시민들이 안성시를 방문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오산시 행정사회는 지난28일 오산역 일대에서 시민 대상 행정사 홍보 캠페인 및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산시 행정사회 소속 회원 10여 명이 참여해, 오산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행정사의 역할과 주요 업무에 대한 안내가 담긴 홍보 전단을 직접 배포했다. 또한 주변 거리 청소 등 환경정화 활동을 함께 진행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무자격·무허가 업자에 의한 인허가 서류 접수 행위 근절의 중요성도 강조하면서, 전문 자격을 갖춘 행정사를 통해 민원 신청 대행, 인허가 신청, 사실증명 등 각종 행정서비스를 이용해야 함을 시민들에게 적극 안내하기도 했다. 백노현 오산시 행정사회 회장은 "행정사는 국가로부터 공인받은 전문 자격사로서, 각종 민원과 인허가 절차를 합법적으로 대행할 수 있다"며, "무자격자의 불법 행위로 인한 시민 피해를 예방하고, 올바른 행정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홍보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 행정사회는 행정절차 대행, 민원서류 작성, 인허가 업무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이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오산시의회 송진영의원(개혁신당)은 지난 23일 오산시가 2027~2028년 경기도 체육대회 유치를 확정 발표한 가운데 오산시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본질을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그는 ‘대회 개최가 너무 순식간에 이루어진 만큼 그에 따른 시민들의 기대감은 물론 우려도 클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우리시의 유발될 효과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와 실질적인 계획이 요구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체육대회 유치를 통한 장점과 단점에 대해 논하며 먼저 장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브랜드 이미지 제고, 체육 인프라 확충 및 시민 건강증진과 대회개최를 통한 지역 공동체 의식이 강화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송의원은 그는 단점으로 큰 재정부담과 교통 및 환경문제, 시설활용의 지속성, 시민 참여와 관심을 어떻게 유도할 것인가에 대한 면밀한 논의가 필요하고 강조했다. 또한,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 시민체감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해 시집행부와 시의회 그리고 각종 시민단체와의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경기체전은 오산시민 전체의 축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오산시민 누구나 경기도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의 써포터즈가 될 수 있도록 시
안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용인 원삼면에 추진 중인 LNG발전소 건립을 강력히 반대하며 국회를 찾았다. 더불어민주당 최승혁, 이관실, 황윤희 시의원은 지난 28일 국회를 방문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김포시갑)과 면담을 갖고, 용인 LNG발전소 사업에 대한 안성시민의 우려를 전달했다. 이날 면담은 발전소 건립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부실한 환경영향평가의 재실시를 촉구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들이 반대한 LNG발전소는 SK이노베이션과 한국중부발전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에 추진 중인 1.05GW 규모로, 안성시와 불과 2.5km 떨어진 위치에 세워질 예정이다. 지난 3월 27일 고삼농협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도 해당 발전소 건설 계획에 대해 안성 시민들은 강한 반발을 보였고, 설명회는 파행으로 마무리됐다. 시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건의문을 김주영 의원에게 직접 전달하며, 환경영향평가 초안이 기본 절차조차 지키지 못한 졸속 행정임을 지적했다. 설명에 따르면, 평가 항목 결정 공고 시점이 대부분 설 연휴와 겹쳐 실질적인 주민 참여가 어려웠고, 의견서를 제출한 87명의 주민 목소리는 초안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주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