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4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는 메이저리그에 길이 남을 진기록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페르난도 타티스였고, 희생양은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였다. 당시 박찬호는 타티스에게 3회 초에 두 개의 만루 홈런을 허용했다. 한국 팬들이 ‘한만두(한 이닝 만루 홈런 두 개)’로 회자하는 사건이다. ‘사건 발생’ 20주년을 맞아 24일 MLB닷컴은 “한 이닝에 두 개의 만루홈런은 타티스 전후로 아무도 치지 못했다. 더구나 만루 홈런 2개를 모두 박찬호에게 쳤다. 다시는 벌어지지 않을 일”이라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현지시간으로 금요일 밤에 열린 경기, 다저스타디움에는 4만6천687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3회 초, 디저스 팬들은 두 차례나 충격에 빠졌다. 다저스 선발 박찬호는 2-0으로 앞선 3회 초 무사 만루에서 타티스에게 좌월 만루포를 허용했다. 2-7로 뒤진 3회 2사 만루에서 다시 타티스가 타석에 들어섰고, 타티스는 또 한 번 왼쪽 담을 넘겼다. MLB닷컴은 “박찬호는 빅리그에서 2천 이닝(1천993이닝) 가까이 던지며 (아시아 투수 최다인) 124승을 올린 투수다. 하지만 1999년 4월 24일에
한국 남자탁구의 이상수(삼성생명)-정영식(미래에셋대우) 콤비가 2019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 16강에 합류하며 2회 연속 메달 수확 기대를 부풀렸다. 이상수-정영식 조는 23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32강전에서 칠레의 니콜라스 부르고스-펠리페 올리바레스 조를 4-0(12-10 11-3 11-4 11-4)으로 완파했다. 16강에 합류한 이상수-정영식 조는 핀란드 조와 8강행 티켓을 다툰다. 2017년 뒤셀도르프 대회 때 남자복식 동메달을 수확했던 이상수-정영식 조는 두 대회 연속 메달 사냥을 노린다. 이상수-정영식 듀오는 1세트에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12-10으로 따내 기선을 잡은 뒤 찰떡 호흡이 힘을 더하면서 2, 3, 4세트를 여유 있게 이겼다. 2년 전 대회 때 단식 동메달을 차지했던 이상수는 단식에서도 폴란드의 요아오 게랄도를 4-0으로 돌려세우고 32강에 안착하면서 2회 연속 메달 기대를 높였다. 이상수와 복식 호흡을 맞춘 정영식 역시 64강 관문을 통과해 일본의 미즈타니 준과 단식 32강 대결을 벌이게 됐다. 다른 선수들도 무난하게 초반 관문을 통과하며 순항했다. 남자복식에선 장우진(
손흥민이 침묵한 토트넘이 하위권의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이하 브라이턴)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두고 박빙의 3위 싸움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토트넘은 24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43분 터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따냈다. 3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0-1로 패했던 토트넘은 브라이턴을 힘겹게 이기고 승점 70점을 기록, 4위 첼시(승점 67점)와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렸다. 토트넘은 한 경기를 덜 치른 5위 아스널(승점 66점)과의 승점 차도 4점으로 벌려 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기고 3위 자리 유지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4-3-3 전술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좌우 날개를 오가는 스위칭 플레이를 펼치며 공격포인트를 노렸지만 아쉽게 결과물을 따내지 못했다. 맨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멀티골을 꽂았던 손흥민은 곧바로 이어진 맨시티와 리턴 매치에 이어 브라이턴전까지 침묵하며 시즌 20호골(정규리그 13골·FA컵 1골·리그컵 3골·UC…
임은지(30·성남시청·사진)가 아시아육상선수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임은지는 23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9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여자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4m10을 뛰어 4위로 밀렸다.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연속해서 동메달을 목에 건 임은지는 이번 대회에서는 10㎝ 차로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임은지는 3m80을 2차 시기에 넘고, 4m00과 4m10을 3차 시기에 넘었다. 하지만 4m20은 3번의 기회에서 모두 실패했다. UY 나탈리로즈(필리핀)는 4m20을 1차 시기에 성공해 3위를 차지했다. 2018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리링(중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4m61로 정상에 올랐다. 2위는 4m36을 넘은 쉬후이친(중국)이었다. 세계 정상급인 일본이 출전하지 않는 남자 400m 계주에서는 태국이 38초99로, 39초18의 대만을 꺾고 우승했다. 중국은 실격했다. 여자 400m 계주에서는 중국이 42초87의 대회 신기록(종전 43초10)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녀가 두 명씩 출전하는 1천600m 혼성 릴레이에서는 바레인이 3분15초75로 인도(3…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잔치인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충청북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1년 제주도에서 국민생활체육전국한마당축전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열린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생활체육 참여를 확산하고 지역·계층 간 화합에 기여하기 위해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1회 이상 개최되고 올해는 ‘생명중심 충북에서 하나되는 화합축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충청북도에서 개최된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3천여명의 선수단과 자원 봉사자, 일반 시민 등 5만여명이 함께 할 이번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39개 정식 종목과 5개 시범 종목 등 총 44개 종목이 진행된다. 충남에 경기장이 마련되지 않은 빙상과 승마는 각각 대전남선공원빙상장과 경북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진행된다. 경기도는 승마, 요트 줄다리기 등 3개 종목을 제외한 41개 종목에 1천969명(선수 1천594명, 임원 375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1회 대회부터 이어온 최다 종목 우승에 19년 연속 도전한다. 경기도는 이번 대축전에서 19연패에 도전하는 배드민턴을 비롯해 각각 15연패를 노리는 인라인스케이팅과 탁구 등 3
경기도가 ‘엘리트 스포츠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선수단을 파견한다. 대한체육회는 24일 오후 3시 제48회 전국소년체전 시·도별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총 1만7천234명(선수 1만2천231명, 임원 5천3명)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1천262명(선수 884명, 임원 378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는 지난 해(1천280명)보다 18명이 줄어든 수치다. 경기도에 이어 ‘영원한 라이벌’ 서울시가 1천226명으로 두번째로 많은 선수단을 꾸렸고 충북이 1천120명(선수 800명, 임원 320명), 개최지 전북이 1천172명(선수 807명, 임원 365명), 대구가 1천108명(선수 789명, 임원 31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인천시는 선수 105명, 임원 295명 등 1천100명을 파견해 17개 시·도 중 경북(1천106명)에 이어 7번째로 많은 선수단을 파견한다. 개최지인 충북은 1천113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규모로는 17개 시·도 중 6번째로 많은 선수단을 출전시킨다. 경기도가 파견하는 선수단은 부별로 초등학교부가 선수 311명(남자 172, 여자 139명), 임원 6
2018∼2019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6위에 머물렀던 의정부 KB손해보험이 다가오는 2019~2020시즌 준비에 일찌감치 나섰다. 권순찬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24일부터 30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이번 전훈에서는 새 시즌을 대비해 기초 체력훈련으로 선수들의 몸을 만드는 한편 선수단 구성 변화에 따른 화합과 조직력을 다질 예정이다. 이번 시즌까지 뛰었던 레프트 손현종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대한항공으로 둥지를 옮긴 가운데 KB손해보험은 전력 보강을 위해 대한항공에 몸담았던 베테랑 레프트 김학민을 영입했다. 제주 전훈에 참여하는 김학민은 다음 달 열리는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때 낙점할 용병의 포지션에 따라 레프트 또는 라이트로 뛸 예정이다.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기간이 끝나 재계약에 성공한 권순찬 감독은 새 시즌 ‘봄 배구’에 강한 기대감을 보였다. 권 감독은 “시즌이 끝나고 시간이 많이 지났기 때문에 이번 전지훈련은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선수들과 함께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올 시즌은 선수 부상 등 여러 가지 악재로 아쉬움이 많았지만 다음 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28일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고양 국제꽃박람회에서 팬 사인회를 연다. 사인회는 28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고양 국제꽃박람회장 꽃향기무대에서 진행된다. 허일영, 최진수, 이승현 등 선수단 16명과 김다정, 이나경 등 오리온 치어리더들도 함께한다. 선착순 팬 500명에게 ‘오리온 닥터유 젤리’를 선물하고 사인회에 앞서 오리온 치어리더 레드스타가 공연을 선보인다. 또 고양 오리온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 후 팬 사인회에서 화면을 제시한 팬 선착순 100명에게는 원마운트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정민수기자 jms@
제23회 전국실업육상선수권 신동민(과천시청)이 제23회 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신동민은 24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부 110m 허들 결승에서 14초41의 기록으로 민경도(안산시청·14초53)와 이현우(과천시청·15초36)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자부 100m 결승에서는 오수경(안산시청)이 12초06으로 이선애(경북 안동시청·12초15)와 이민정(시흥시청·12초18)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남자부 100m 결승에서는 김태효(파주시청)가 10초69을 기록하며 김민균(광주광역시청·10초76)과 김우삼(충남 서천군청·10초77)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남자부 400m 결승에서는 김의연(화성시청)이 47초93을 기록해 김윤재(시흥시청·48초54)와 엄수현(강원 속초시청·48초65)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 창던지기에서는 이금희(부천시청)가 52m83을 던져 이우진(인천 남동구청·47m20)과 한효희(성남시청·46m75)를 꺾고 우승했다. 남자부 멀리뛰기에서는 정해인(용인…
전국 휠체어컬링인들의 축제 ‘2019 제4회 경기도지사배 전국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이천장애인훈련원 컬링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5개 시·도(경기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강원도, 서울특별시)에서 7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자웅을 겨뤘다. ‘휠체어컬링’은 10앤드로 진행되는 비장애인 컬링과 달리 8앤드로 승부를 가린다. 한 팀을 4명으로 구성하는 건 비장애인 컬링과 같지만 여자 선수가 포함되어야 하는 차이점이 있다. 딜리버리 스틱으로 긴 막대로 투구 하며 브러시를 이용한 스위핑(빗자루질)은 하지 않으며 한 게임은 2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한국은 2018 평창 페럴림픽에서 4위를 차지하고 2019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스코틀랜드, 스털링)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휠체어컬링 강국으로 성장했다. 지난 2월 열린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서울시청 실업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던 의정부 롤링스톤은 이번 대회에서도 돌풍을 이어갔다. 동호인 및 신인선수들로 구성된 롤링스톤은 예선성적 4위로 4강에 진출한 뒤 준결승전에서 창원 곰두리를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