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구역의 제한속도는 시속 30㎞다. 그런데 법규정을 제대로 인식 못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규정속도를 시속 60㎞로 잘못 인식하는 운전자들이 종종 있다. 최근 적잖게 아이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끔직한 사건을 접하는데, 도로 위에서도 일부 운전자들의 부주의한 운전으로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특히 등하굣길은 어린이들이 많이 오고 가는 구간이어서 어른들이 조금만 주의해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데도 잠깐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보면 경찰관으로서 더욱 안타깝고 책임감을 느낀다. 어린이보호구역은 필요가 인정되는 초등학교, 유치원 등 주변도로의 일정구간을 지정하여 차량속도, 신호주기 등 교통체계를 어린이 중심으로 바꾸어 운영하는 구간이다. 교통안전공단 연구에 의하면 교통사고 발생시 시속 60㎞일 때 보행자가 머리에 중상을 입을 가능성은 99.9%였지만, 시속 30㎞에서는 17%로 크게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이 갑작스럽게 확인되는 보행자를 보고 대처할 수 있는 최대 속도는 시속 30㎞다. 광명경찰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대책의 하나로 도로 위의 빨간 신호등이라 불리는 아이들의 가방에 ‘30㎞ 교통안전커버’를 덮어주고…
대한민국의 장성들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지난달 육군 모 사단장이 공관병과 운전병, 당번병 등에게 욕설과 폭행까지 가해 보직 해임됐다. M 소장은 2015년 사단장 보임 후 공관 관리병에게 술상을 차려올 것을 지시하고, 술상을 준비하던 공관병의 목덜미 및 뺨을 때렸다. 이번에는 육군 대장의 부인이 공관병에 대해 ‘갑질’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감사에 착수하자 P 대장이 육군본부에 전역지원서를 제출했다. 아무리 군대가 계급사회로 엄격한 상명하복의 관계라 하지만 가족까지 사병에 대해 노예를 부리듯 갑질을 했다는 것에 아연실색할 뿐이다. 장군이라 하면 장관급 장성이다. 그러나 공직자로서의 사명은커녕 기본적인 인권의식조차 없는 행동들이다. P 대장은 모두가 본인이 부덕한 소치라며 전역의사를 밝혀 가족에 대한 관리가 소홀했음을 인정하기는 했지만 씁쓸함을 지울 수가 없다. 군인권센터가 밝힌 바에 따르면 공관병 중 한 명에게는 호출용 전자팔찌까지 채워 언제든지 호출에 응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심지어 대장의 부인은 음식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공관 조리병에게 ‘너의 엄마가 이렇게 가르쳤냐’며 병사의 부모에게 모욕을 주기도 했다는 것이다. 군인권센터는 이에 대해 사령관
본보는 7월28일자 ‘월 1만원? 부끄러운 경기도 참전명예수당’ 제하의 사설을 통해 나라와 국민을 위해 몸과 마음을 모두 바친 국가유공자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형편없이 적은 경기도의 참전명예수당을 지적했다. 그동안 경기도는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유공자 중 65세 이하인 유공자, 무공·상이·고엽제 등 보훈처에서 수당을 별도로 받는 유공자에게는 참전명예 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 경기도의 참전명예수당 대상이 ‘참전유공자 모두’로 확대된 것은 지난달 9일부터였다. 그런데 그 수당이라는 것이 고작 월 1만원밖에 되지 않았다. 1년 수당을 모두 합쳐도 12만 원, 하루 330원 꼴이다. 이러니 차라리 수당을 반납하겠다는 참전용사도 있을 정도였다. 사실 참전수당을 지급하는 11곳의 전국 광역지자체 중 경기도의 월 1만 원은 최저금액이다. 도내 기초지자체보다도 형편없이 적은 금액이다. 참고로 양평·여주·이천 등은 10만 원을 지급한다. 물론 ‘경기도는 전국에서 유공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고 한정된 예산 안에서 배분하려다보니 적은 감이 있다’는 도관계자의 말에 일부 공감한다. 그러나 하나뿐인 목숨을 내걸고 똑같이 전장에 나섰는데 이렇게 지역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시흥재난대응봉사회 이 순 자 씨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시흥재난대응봉사회 이순자(57·사진)씨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의 ‘희망 나눔 명패달기 캠페인’ 참여 독려를 통해 나눔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5년 아마무선봉사회에 가입해 본격적으로 봉사를 시작한 이후, 시흥재난대응봉사회를 통해 이씨와 대한적십자 간 인연이 시작됐다. 2000년대 초 여주와 강원도 수해 지역 자원봉사 등 여러 차례의 봉사활동에 참여해 온 이씨가 희망 나눔 명패달기 캠페인에 나서게 된 계기는 일산 킨텍스에서의 한 후원자와의 만남 덕분이다. 자신을 이산가족 상봉자의 딸이라고 밝힌 해당 후원자는 희망 나눔 캠페인 독려에 선뜻 응했고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 이 같은 인연으로 이씨는 직접 봉사 활동을 하며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희망 나눔 명패달기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치게 됐다. 이씨는 “나눔이란 나의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항상 주변에 어려움을 목격하게 되면 마음이 불편하고 신경이 쓰인다.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도움을 주고, 내가 좀 불편해도 상대방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군포 ‘꽃이 되었다’ 군포시 양정초등학교 언덕길에 위치한 한 상가건물 1층 서너 평 남짓한 공간에 자리 잡은 ‘꽃이 되었다’. 얼핏 이름만 보면 화원을 연상시키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가운데 테이블과 한쪽 벽을 가득 채운 책이 있는 작은 카페로 마을 주민들, 특히 학생들을 위한 쉼터이자 배움터 역할을 하고 있다. ‘꽃이 되었다’는 ‘학생들은 꽃봉오리가 아닌 이미 꽃’이라는 뜻으로 지난 2014년 12월 처음 문을 열었다. ‘배워서 남주자’를 가치로 지역사회 청소년을 보호하고 교육하며, 이 청소년들이 다시 마을을 섬기는 새로운 마을 문화공동체로 활동하는 게 주요 목표로, 100% 주민들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운영에는 3가지 기본 방향이 있다.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재능 발전, 1:1 맞춤형 상담 등이다. 처음 문을 연 후 따복 사업 지원이 있기까지 이곳의 모습은 열악했다. 대표인 정아론(31)씨가 본인이 준비했던 유학자금으로 시작했기에 임대 보증금만 간신히 마련할 수 있었던 탓이다.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한 책·걸상이나 책을 꽂아둘 책장조
뮤지엄 여름 프로그램 소개 8월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휴양지는 피서객을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무더위를 피해 도심을 떠나는 이들도 많지만 시원한 뮤지엄안에서 피서를 즐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전시는 물론이고 공연, 체험,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뮤지엄의 여름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튼튼이네 여름마을’ 특별 프로그램 운영 냅킨아트로 천연습기제거제 만들기 VR로 멋진 바닷가 풍경 제작 등 행사 ‘시에스타 체험’ 낮잠 자는 공간도 마련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과천관서 ‘에코 판타지’ 기획 예술·스포츠 접목 트레이닝 클럽 운영 서울관서 9일 악동뮤지션 등 공연 친환경 스팟 인증샷 올리면 손수건 증정 ■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 여름을 신나게 보낼 수 있는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 ‘튼튼이네 여름마을’을 다음달 18일까지 운영한다. ‘튼튼이네 여름마을’은 365일 매일 무더운 여름마을에서 지내는 튼튼이가 시원하고 건강하
알파고의 승리는 세상이 인공지능에 의해 지배될 수도 있다는 추측을 설득력 있는 주장으로 바꿔버렸다. 자율주행이나 홈서비스, 소통하는 로봇, 새로운 의료 분야에 대한 뉴스의 속도가 점점 빨라진다. 불가능해 보였던 기대와 열망이 현실이 된다는 점에서 융합과 연결의 키워드는 이 시대가 인류역사의 가장 충격적인 혁명의 길로 들어섰음을 짐작케 한다. 조만간 인공지능에게 노벨문학상을 수여했다는 소식도 전해들을 것이다. 4차산업혁명시대는 기대와 우려로 장식된 이율배반의 문턱을 이미 넘어섰다. 산업현장에서는 창의력과 아이디어가 풍부한 사람에게 4차혁명은 위기가 아니고 기회라고 이야기 한다. 인간 존엄성에 대한 걱정이 앞서는 교육자들도 고민에 빠져있다. 청소년들의 윤리의식과 인성에 대한 올바른 길을 제시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여진다. 학부모들은 ‘미래형 인재 키우기’ 새로운 교육법, 창의법을 찾아 발 벗고 나서고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외적가치의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정교해지고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 한편으로 잠시 멈춰서서 주변을 살펴보거나 내면을 돌아볼 내적가치에 대한 성찰과 생활방식의 변화도 같이 만들어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10분이라는 것을…
지난 7월 9일 경부고속도로 신양재나들목 인근에서 버스기사의 졸음운전으로 7중 추돌사고가 났다. 버스에 처음 부딪힌 승용차의 50대 운전자 부부는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연이은 추돌로 16명이 다쳤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버스기사의 졸음운전 사고로 다치거나 숨진 사람이 700명 가까이나 된다고 한다. 버스기사가 아닌 일반 차량을 운전하는 사람들과 졸음운전임을 입증할 수 없는 사고까지 더한다면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훨씬 더 많을 것이다. 조만간 휴가철을 맞이하여 시원한 계곡과 바다로 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고, 지친 일상의 탈출과 가족과 꿀 같은 휴식이라는 작은 소망 아래 휴가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즐거운 휴가지로 떠나기 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경우에 따라 여행지와 현지 맛집 등을 검색한다면 졸음운전 예방법도 함께 검색해 보는 것은 어떨까, 나와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서 말이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졸음운전 예방법 5가지로 첫째, 차량의 창문을 열어 내부 공기를 자주 환기시키기 둘째, 동승자와 대화를 나누거나 음악 소리에 반응하는 행위를 하기 셋째, 껌을 씹거나 카페인이 든 커피를 마시기 넷째, 휴게소와 졸음쉼터…
헌법 제30조에 따르면 ‘타인의 범죄행위로 인해 생명·신체에 대한 피해를 받은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바에 의해 국가로부터 구조를 받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이러한 규정을 모른 채 자비로 병원치료를 받거나 돈이 없어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러한 규정이 있다고 해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조를 받을 수 있는지 알지 못한다. 우선 범죄피해자보호법으로 정리하자면, 헌법 제30조와 마찬가지로 피해를 받은 사람을 구조함으로써 범죄피해자의 복지증진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법률이다. 단 과실에 의해 발생된 범죄에 대해서는 국가의 책임이 면제된다. 또한 국가는 피해자 또는 유족이 당해 범죄피해를 원인으로 해 손해배상을 받은 때에는 그 금액의 한도 내에서 구조금을 지급하지 아니하며, 국가는 범죄피해구조금을 지급한 때에는 그 지급한 금액의 한도 내에서 당해 범죄피해구조금의 지급을 받은 자가 가지는 손해배상청구권을 대위한다. 외국인의 경우 형사보상청구권은 요건을 갖추면 청구할 수 있으나 범죄피해자구조청구권은 외국인에 대하여는 상호보증주의가 적용된다.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국내 지역별로 있으며, 총 22개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