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9일 경부고속도로 신양재나들목 인근에서 버스기사의 졸음운전으로 7중 추돌사고가 났다. 버스에 처음 부딪힌 승용차의 50대 운전자 부부는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연이은 추돌로 16명이 다쳤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버스기사의 졸음운전 사고로 다치거나 숨진 사람이 700명 가까이나 된다고 한다. 버스기사가 아닌 일반 차량을 운전하는 사람들과 졸음운전임을 입증할 수 없는 사고까지 더한다면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훨씬 더 많을 것이다. 조만간 휴가철을 맞이하여 시원한 계곡과 바다로 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고, 지친 일상의 탈출과 가족과 꿀 같은 휴식이라는 작은 소망 아래 휴가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즐거운 휴가지로 떠나기 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경우에 따라 여행지와 현지 맛집 등을 검색한다면 졸음운전 예방법도 함께 검색해 보는 것은 어떨까, 나와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서 말이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졸음운전 예방법 5가지로 첫째, 차량의 창문을 열어 내부 공기를 자주 환기시키기 둘째, 동승자와 대화를 나누거나 음악 소리에 반응하는 행위를 하기 셋째, 껌을 씹거나 카페인이 든 커피를 마시기 넷째, 휴게소와 졸음쉼터…
헌법 제30조에 따르면 ‘타인의 범죄행위로 인해 생명·신체에 대한 피해를 받은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바에 의해 국가로부터 구조를 받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이러한 규정을 모른 채 자비로 병원치료를 받거나 돈이 없어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러한 규정이 있다고 해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조를 받을 수 있는지 알지 못한다. 우선 범죄피해자보호법으로 정리하자면, 헌법 제30조와 마찬가지로 피해를 받은 사람을 구조함으로써 범죄피해자의 복지증진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법률이다. 단 과실에 의해 발생된 범죄에 대해서는 국가의 책임이 면제된다. 또한 국가는 피해자 또는 유족이 당해 범죄피해를 원인으로 해 손해배상을 받은 때에는 그 금액의 한도 내에서 구조금을 지급하지 아니하며, 국가는 범죄피해구조금을 지급한 때에는 그 지급한 금액의 한도 내에서 당해 범죄피해구조금의 지급을 받은 자가 가지는 손해배상청구권을 대위한다. 외국인의 경우 형사보상청구권은 요건을 갖추면 청구할 수 있으나 범죄피해자구조청구권은 외국인에 대하여는 상호보증주의가 적용된다.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국내 지역별로 있으며, 총 22개이고,
수 년째 당구 열풍이 불고 있다. 퇴근 후 대학가 근처 당구장을 가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 차 있다. 머리가 희끗한 할아버지에서부터 중장년, 청년은 물론 남녀 고교생들까지 인산인해를 이룬다. 고교 졸업 후인 1977년부터 당구를 배웠으니 당구마니아가 된 지 만 40년이다. 그 때만 해도 주변의 놀이문화가 별로 없었다. 당구장으로 젊은이들이 몰린 이유다. 간혹 불량청소년들이나 깡패들이 자주 집합해 한 때는 불건전한 장소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당구장이 유기장에서 체육시설업으로 바뀌고,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건전한 스포츠로 자리잡았다. 1970년대 후반 흑석동 C대학교 앞에는 당구장이 많기로 이름이 났다. 그리 크지 않은 학교 주변 상가에 당구장이 30여 개는 됐다. 강의마저 빼먹고 당구를 즐기는 날이 허다했고, 가난한 대학생들은 게임비 대신 책과 시계를 맡기던 추억의 시절이다. 그래서 C대 출신들은 당구 학점 300점이 돼야 졸업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었다. 현재 200점밖에 안 되는 나는 당연히 낙제점(?)이었다. 우리나라에 당구가 전래된 것은 1909년쯤 순종이 건강을 위해 2대의 4구 당구대를 일본으로부터
경첩 /김택희 소리 없이 단단해야 한다 모두에서 우리로의 전환접속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르는 사이 마주하고 있어도 녹이 슨다 - 김택희 시집 ‘바람의 눈썹’ 경첩은 문틀과 문짝을 결합시켜주기 위해 짝을 이루고 있다. 각자에서, 너와 나에서, ‘우리’가 되게 연결시켜주는, 언어로 보자면 접속사다. 우리는 누군가와 또는 무엇인가와 짝을 이루어 우리의 생각과 마음과 사랑을 나누고 싶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흐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녹슨 것처럼 무덤덤해지게 된다. 언제였더라, 그대와 내가 처음 소리도 없이 단단한 짝이 되었던 것이. 버스 정류장이었나? 골목길이었나? 카페였나? 그런데 그 간절함, 늘 붙어있고 싶었던 그 간절함은 어디로 갔을까. 같이 있어도 그립던 그 그리움은 언제 어디로 갔을까. /김명철 시인…
동두천 두레자연마을은 깊숙한 산속에 터를 잡고 있다. 산에는 자생하는 약초가 많다. 요즘 두레 식구들은 산과 들에서 약초를 만나게 되면 마치 친구를 만난 듯 반가워한다. 마을에서는 사람에게 좋은 산약초 100가지를 선정하여 약초동산을 만들고 있다. 일정 면적에 약초 한 가지씩을 구분하여 심어 청소년들에게 우리 약초가 얼마나 다양하고 아름답고 유익한지에 대해 배울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몇일 전에도 비온 뒤라 약초를 옮겨심기에 좋아 두 가지 약초를 옮겨 심었다. 평소 산과 들에서 보아둔 약초들을 오늘같이 조건이 좋은 날 옮겨 심은 것이다. 마을 밭에 옮겨 심는 약초의 선정 조건은 3가지이다. 아래 3가지 조건을 갖춘 약초를 엄선하여 마을 밭에 심게 된다. 첫째는 인체에 미치는 약효가 뛰어날 것. 둘째는 꽃이 몹시 소박하고 아름다울 것. 셋째는 벌들이 꿀을 많이 만들 수 있는 밀원식물일 것. 이러한 기준에 맞아 오늘 옮겨 심은 약초는 방아풀과, 비수리 혹은 야관문이라 불리는 풀이다. 방아풀은 시골에서 자란 분들은 익히 알고 있는 약초이다. 산야에서 자생하는 풀이지만 약효가 뛰어나서 추어탕이나 매운탕에는 필수로 넣는다. 농촌진흥청의 연구에 의하면 한국산 방아풀에
국내 통계상 매년 3만명 이상이 새로 결핵으로 진단받는다. 이전에 비해 영양 상태와 환경 위생이 호전되면서 결핵에 걸리는 사람은 줄고 있으나, 아직 한국의 결핵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80명으로 OECD 가입국 중 전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 3명 중 1명은 몸속에 이미 결핵균을 보유하고 있는 잠복결핵감염 환자다. 결핵은 결핵균이 몸에 들어와 질병을 일으킨 상태로, 기침, 가래, 미열 및 피로감 등의 증상이 있으며, 기침을 통해 전파 가능하다. 결핵은 흉부 X선 검사와 객담 검사 등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될 수 있다. 그러나 잠복결핵감염은 체내에 소수의 살아있는 균이 존재하지만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으며, 흉부 X선 검사에서 정상인 경우를 말한다. 다시 말하면 잠복결핵감염은 소수의 결핵균이 몸 안에 있으나 면역기전에 의해 증식이 억제되어 결핵으로 발병하지 않은 상태다. 원칙적으로 잠복결핵감염 검사는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오면 치료가 필요한 집단들, 즉 결핵발병의 위험이 높은 집단을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전염성 결핵환자와 접촉을 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접촉자 조사, 결핵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인들 그리고 결핵발병 고위험 조건을 가진…
안병용 의정부시장 민선6기 주요 성과 지난 25일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신뢰받는 공공혁신 대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도전과 혁신으로 각종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시민들이 신뢰하는 창조적인 경영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안 시장은 2010년 민선5기 의정부시장으로 취임해 그 노력을 인정받아 2015년 민선6기에서 다시 한번 시장직을 맡았다. 이후 3년 동안 ▲시민을 위한 섬김행정 ▲민주를 위한 소통행정 ▲서민을 위한 복지행정 ▲혁신을 위한 창의행정을 4대 시정방침으로 삼아 의정부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사업, 직동·추동 근린공원 조성사업, 전철7호선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이에 안 시장으로부터 그동안의 주요 성과와 분야별 주요사업의 추진상황에 대해 들어봤다. 안병용 시장, 공공혁신 대상 수상 영예 산곡동에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 7호선 연장 예비타당성 조사 최종 통과 주민센터 등 17개소 일자리센터 운영 을지대 의정부캠퍼스 등 건립 예정 수락산 둘레길 조성·컬링장 건립
남구청장이라는 소임을 맡아 주민들과 어울려 살아온 세월이 올해로 12년째다. 낙선했던 시절까지 더하면 그동안 16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초선 당시 주차장 한 면을 만드는데 3천만원정도 필요했던 비용이 최근 7천만원을 상회하고 있는 현실에 접하면서 그사이 땅값을 포함한 물가가 배이상 뛰었음을 체감하게 된다. 그렇다면 그 세월동안 이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인식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민선6기를 시작하면서 남구가 내세운 비전은 ‘착한사람이 잘사는 도시’다. 정책비전을 만들면서 사실 ‘착한’ 의미에 대해 많은 고심을 했다. 착하다는 것이 한없이 폄하되고 있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착한사람은 정의롭고 이타적이며 타인을 배려하고 협동하는 마음으로 행동한다. 공공선을 실천하려는 지혜로운 시민이다. 이들은 신뢰와 협동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는 사회시스템, 즉 사회연대경제로 나아가려 한다. ‘착한사람들이 잘살 수 있는 남구’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목표로 ‘지혜로운 시민’ ‘지속가능 도시’ ‘사회연대 경제’를 세운 것은 그래서다. 그리고…
본래 방학(放學)이란 계속되는 학업에서 벗어나 교사와 학생이 여름철의 가장 더울 때 휴식을 취하면서 심신을 전환하며, 다음 학기의 학업을 위한 준비를 하는 데 있다. 하지만 ‘방학’을 잘못 이해하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자연스레 청소년 범죄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학생들은 대개 학원, PC방, 노래방 등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혼자가 아닌 무리지어 다니면서 집단을 이뤄 청소년 비행 혹은 탈선 행위를 하고 있다. 일진 등 불량서클(무리지어 다니는 청소년)에 의한 상습적이고 집단적인 폭행·갈취 행위가 학원, 공원 주변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오토바이 절도 후 무면허 운전 행위와 강제추행, 사이버성폭력 관련 성범죄, 휴가철 빈 집에 들어가 절도 행위 등을 일삼고 있어 사전에 예방 및 차단해야 한다. 이에 경찰은 여름 방학 중 교사들과 함께 주 2회(평일 1회, 주말 1회) 교외연합생활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계양 폴리스맘과 함께 주 2회 야간 순찰 실시, 학원생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112 순찰차 집중 순찰 활동, PC방, 노래방 등 학교 밖 청소년 대상 학교폭력 예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