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화성시의회가 본격적으로 문을 열었지만, 13일 째 자리싸움으로 원구성도 못한 채 개점휴업 상태다. 여야가 모두 총 5개 상임위원회에서 상임위원장 두 자리와 운영위원장을 맡는 ‘2+1’ 전략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13석, 국민의힘 12석으로 구성된 화성시의회는 지난 4일 임시회를 열고 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었다. 앞서 양당은 의장에 민주당 김경희 의원, 부의장에 국민의힘 오문섭 의원을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상임위원장 배정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의장단 선출마저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화성시의회는 13일 오전 제212회 제5차 본회의 임시회를 열었지만, 또다시 원구성이 불발돼 파행을 이어가고 있다. 파행이 계속되자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성명서를 통해 원 구성을 조속히 해 줄 것을 여당의원들에게 요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합리적 제안을 국민의힘에 제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원장 자리를 추가로 요구함으로써 파행에 이르게 한 것은 전적으로 국민의힘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협상 과정에서 상임위 위원장 자리 요구로 원만한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시 민주당 단독으로 의회 원 구성을 진행할 것”
화성시는 경진여객 노조 파업에 따른 광역버스 운행중단과 관련, 전세버스 투입 등 긴급 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앞서 10일 정명근 화성시장 주재 긴급회의를 통해 파업 노선에 전세버스 투입 및 철도역 연계 버스 노선 증차 등 시민 불편 최소화에 집중했다. 시는 파업으로 운행이 중단된 1006번, 7790번, 8155번, 8156번 등 4개 노선에 대해 11일 새벽부터 전세버스 17대를 투입했다. 수원대학교~강남역을 운행하는 1006번 노선에는 전세버스 3대가 배치돼 출근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50분 간격으로 5회, 퇴근시간대인 오후 6시와 7시20분, 2회 차량을 운행한다. 협성대학교~사당역을 운행하는 7790번 노선은 전세버스 6대가 투입돼 오전 6시부터 8시10분까지 총 8회, 퇴근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7시40분까지 총 5회 차량을 운행한다. 조암~사당역 8155번 노선에는 3대의 전세버스가 투입돼 오전 6시30분, 7시10분 조암 출발 2회, 7시40분, 7시50분 장안대 출발 2회, 퇴근시간인 오후 6시와 7시40분 2회 운행한다. 향남주공18단지~사당역 8156노선에도 5대의 전세버스가 투입돼 오전 5시50분부터 5회, 오후 6시부
화성시가 민선 8기 시정 구호인 ‘내 삶을 바꾸는 희망 화성’의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디자인은 활자 중심의 기본형과 이미지 중심의 활용형 두 가지로 제작됐다. 기본형은 정조대왕의 효심과 혁신 사상이 고스란히 반영된 정조대왕 한글서체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화성시의 가치와 비전을 보다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활용형은 친근하고 밝은 이미지로 시민과의 공감대를 만들겠다는 표현으로 활용범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균형, 기회, 혁신의 3대 가치가 담긴 시정 구호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삶을 바꾸는 시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023년 특례시 기준인 인구 100만 도시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조대왕 전용서체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전국에 보급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 동탄 도시철도 트램이 13년 만에 본궤도에 올랐다.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동탄트램은 총사업비 9773억원 가운데 LH가 9200억원을, 화성·수원·오산시가 나머지 573억원을 분담해 추진된다. 시는 동탄 도시철도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차량기지 용지를 매입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10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기본설계용역은 트램 노선의 정확한 위치를 정하고 합리적인 건설 공법 등을 검토하는 준비 단계다. 시는 사업자 선정 후 8월 이르면 8월 중순께 설계용역 조사를 시작하고 , 결과를 토대로 9월부터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비( 9200억)원) 부담 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시는 사업비 94억원을 들여 동탄2 장지동에 임시 버스차고지로 사용중인 철도 차량기지 용지 6만㎡ 경기주택도시공사(GH)로부터 매입했다. 동탄 트램은 오는 2027년 6월 준공 후 시범운전을 거쳐 12월 전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 전국 여러 지자체에서 트램 도입에 나서고 있지만 대규모 사업비 충당 문제 때문에 사업 추진에 어려운 실정”이라며
정명근 화성시장이 1호 결재로 ‘자살예방 핫라인’을 선택했다. 화성시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 당 20.5명으로, 전국 25.7명보다는 낮은 수치로 보건복지부가 아닌 기초지자체 차원의 정신건강상담 핫라인으로는 전국 최초이다. 정 시장의 핵심 공약이기도 한 자살예방 핫라인은 선거기간동안 시민의 다양한 삶을 청취하고 자살 위기에 놓인 단 한명의 시민이라도 살리겠다는 대시민 정책 철학이 반영되어 있다. 특히 자살예방 핫라인은 상담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시장이 직접 시민의 어려움을 듣고 적극적으로 시민의 생명을 지키겠다는 사명감으로 기존 자살예방 상담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화성시 자살예방 핫라인은 24시간 전문 상담과 함께 필요할 경우엔 시장과의 면담까지도 가능한 긴급 구제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기존 자살예방센터에 핫라인 담당 정신건강전문요원 3명을 추가로 배치하고 보건복지부 정신건강 상담전화와 연계한 24시간 상담을 지원한다. 또 자살 고위험군, 중증 정신질환, 중독, 아동학대 등 지속적인 상담이 필요한 시민에게는 자살예방센터 상담을, 즉각적인 개입이 필요한 위기상황에는 경찰, 소방서와 연계하는 등 대상자의 상황별 맞춤형 지원서비스도 제공한다. 최근 코
정명근 화성시장이 1일 예정됐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지역 내 집중호우 피해 지역 현장 점검으로 첫 행보를 시작했다. 정 시장은 취임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관내현장을 방문해 긴급점검을 실시하며 “지속적인 호우로 침수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취임식을 개최하는 것 보다는 시민들의 안전을 먼저 챙기는 것이 우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시장은 취임식 취소에 따라 1일 오전에 현충탑을 참배한 후 곧바로 재난상황실에서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재난관련 공무원들과 대책을 논의하고 피해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정 시장은 “폭우로 피해를 입으신 농민, 어민, 상공인, 시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조속히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시의 관련부서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취임식은 의미있는 의식이지만 시민의 안전과 시민의 행복이 우선”이라며 “앞으로 시민을 위한 시정을 펼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정명근 화성시장 당선인의 시장직 인수위원회는 30일 민선 8기 5대 비전과 시정구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5대 비전은 ▲ 균형발전 특례시 ▲ 스마트 미래도시 ▲ 포용적 복지도시 ▲ 친환경 생태·문화도시 ▲ 지역상생 기업도시이고, 시정구호는 '내 삶을 바꾸는 희망 화성'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갈등과 불균형 해소, 미래가치산업·인재육성,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기회 제공을 위해 '균형, 혁신, 기회'를 시정의 3대 중점가치로 정했다. 인수위는 이날 전체 회의를 열어 88개 분야별 공약을 비전별로 분류해 발표하면서 화성균형발전특별위원회 설치, 종합병원 유치, 4개 구청 설치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곽윤석 인수위 총괄간사는 "화성시 민선 8기 중점가치와 비전은 시민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선정했다"며 "시민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민선 8기 시정이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농협 화성시지부는 지난 28일 오전 화성시 서신면 상안리 포도농가를 찾아 농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도성 지부장을 비롯해 서신농협 안성철 조합장 및 농협 임직원과 사)고향주부모임 연합회 임원 및 읍·면·동 회원 60여명이 함께했다. 농협은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과 회원들을 대상으로 농업직불제, 고향사랑기부제 교육 및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사)고향주부모임은 화성시 농협이 육성·지원하는 여성단체로 영농철 일손돕기, 재해복구지원, 자원봉사자 중식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도성 지부장은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해 주신 고향주부모임 회원님들께 감사하다”며 “농협은 일손이 부족해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농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도시공사(이하 HU공사)는 최근 송산 농협 본점 대회의실에서 송산 도시재생주민협의체 제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송산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이하 주민협의체)는 송산면 사강시장 일원에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되는 송산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주민협력 조직협의체로 사업 진행에 참여해 주민 주체적 지역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2019년 3월 사강 주민협의체로 설립해 2020년 소규모 도시재생사업과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 이후 2021년부터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로 명칭으로 변경 활동하고 있다. 회원 수는 설립 당시 48명에서 현재 130명이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송옥주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오진택 의원, 화성시의회 정흥범 시의원, 조오순 시의원, 화성시 지역개발사업소 이정희 소장, 화성시 도시재생과 정연송 과장, HU공사 김근영 사장, HU공사 도시재생지원센터 이현선 센터장 등 내빈 및 주민 8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는 내빈 축사에 이어 ▲표창 수여식 ▲송산 도시재생뉴딜사업 홍보영상 및 주민협의체 활동영상 시청 ▲주민협의체 경과보고 ▲송산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운영규정 개정 및 임원 선출 ▲폐회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총회이후 주민 투표 및 경합을…
화성시가 제4회 청년 외식창업 레시피 공모전 ‘화성찬’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화성 로컬푸드를 활용한 밀키트 메뉴 개발이다. 참가신청자는 7월 기준 만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오는 7월 1일부터 10일까지 이메일(hscity_restaurant@naver.com)로 참가신청서와 메뉴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하면 22일 개최 예정인 품평회를 통해 최종 우승자가 결정되며 상위 3개 팀에게는 최대 100만 원의 로컬푸드 마일리지와 밀키트 시제품 제작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김조향 농식품유통과장은 “생활 속에서 언택트 문화가 자리 잡으며 밀키트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청년들에게 좋은 창업기회가 될 것”이라며,“열정 넘치는 청년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 27일 화성시생활문화창작소 ‘키친랩’에서 청년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년도 화성찬 입상작인 ‘코리요 볶음밥’을 만들어보는 쿠킹클래스를 개최, 화성찬 공모전 알리기에 나섰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