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서울 코엑스 전역에서 운영 중인 ‘더 갤럭시 언폴더스’ 체험존이 개장 15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만 명을 넘었다. 1030세대 비중이 75%를 차지하며 젊은 층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10일 삼성전자는 지난달 25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 중인 ‘The Galaxy UNFOLDERS’ 체험존이 8일 기준 누적 방문객 10만 3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약 7000명이 방문해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을 직접 체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객 중 1030세대가 75%를 차지했으며, 특히 20대 비중이 30%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성별 비율은 여성 53%, 남성 47%였다. 체험존은 단순 제품 전시를 넘어 젊은 세대의 문화와 트렌드를 반영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아티스트 장 줄리앙과 협업해 ‘종이’의 얇고 가벼우며 접히는 특성을 모티브로 기획했으며, 작가가 개발한 캐릭터와 함께 신제품 주요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갤럭시 Z 플립7’의 넓어진 커버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뉴페이스 셀피’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장 줄리앙 캐릭터를 얼굴처럼 띄워 촬영하는 방식으로, SNS에서 2주간 약 4000건의…
롯데케미칼이 2025년 2분기 매출 4조 1971억 원, 영업손실 2449억 원을 기록했다. 범용 석유화학 사업 재편과 비핵심 자산 효율화를 통한 구조조정을 추진하며 하반기에는 수소출하센터 가동과 고기능성 컴파운드 사업 확대로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계획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4조 1971억 원, 영업손실은 2449억 원으로 집계됐다. 롯데케미칼은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범용 석유화학 사업 재편과 비핵심 자산 효율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하반기 수소출하센터 상업 가동과 고기능성 컴파운드 사업 확대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기초화학 부문(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LC 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은 매출 2조 6874억 원, 영업손실 2161억 원을 기록했다. 대산공장 정기보수와 모노머 주요 제품 판가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로 수익성이 감소했으며 하반기에는 원료가 안정화와 일회성 요인 해소로 개선이 전망된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1조 455억 원, 영업이익 560억 원을 기록했다.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전방산업 수요 둔화
KT강남광역본부가 경기 남부권 아파트의 낡은 통신망을 첨단 광케이블로 교체하는 대규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강남광역본부는 평택·오산·화성·안성 등지에서 64개 단지, 약 5만 세대의 ‘공동주택 통신망 리모델링’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하반기에도 대상 단지를 늘려 사업을 이어간다. 이 사업은 세대 내 노후 통신선로를 고성능 CAT6 랜(LAN) 케이블로 교체하는 작업이다. CAT6는 기존 UTP(Unshielded Twisted Pair)보다 대역폭이 2.5배 넓고, 내부 차폐연선(Shielded Twisted Pair) 방식으로 전기 신호 간섭을 최소화한다. 초고화질(UHD) 영상 시청이나 온라인 게임, 재택근무 등 고속 통신 환경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끊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KT가 전액 자체 예산으로 무상 시공해 입주민 부담은 없다. 위성록 서봉마을5단지 관리소장은 “예전에는 속도 저하나 끊김 문제로 민원이 있었지만, 이번 교체 이후 그런 불편이 사라졌다”며 “입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 30일에는 KT 경기남부지사와 서봉마을5단지 관리사무소 간 ‘공동주택 통신망 리모델링 사업 협의회’가 열리기도 했다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2025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분기 대비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라그나로크 IP 중심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과 신흥 시장 공략이 성과를 거뒀으며 하반기에는 대작을 포함한 다수 신작 출시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라비티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1707억 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38.9%, 전분기 대비 24.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7억 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31.2% 늘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감소했는데, 이는 신작 론칭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2024년 1분기 매출 1198억 원 이후 5분기 연속 매출 증가를 이어갔다. 안정적인 라그나로크 IP 흥행과 중남미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가 견조한 실적을 뒷받침했다. 온라인 부문에서는 5월 중남미 지역에 출시한 ‘Ragnarok Online América Latina’의 신규 매출이 반영됐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2월 동남아 지역과 4월 대만·홍콩·마카오에 각각 출시한 ‘Ragnarok M: Classic’, 2월 글로벌 출시 ‘Ragnarok Idle Adventure Plus’, 5월 북중남미·오세아니아·유럽…
신한은행이 롯데멤버스 엘페이에 계좌를 최초 등록한 고객에게 결제금액의 4%를 엘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충전결제 이벤트를 다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고객 호응에 힘입어 재개됐으며, 한도와 횟수 제한 없이 혜택을 제공한다. 10일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8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롯데멤버스 엘페이에 신한은행 계좌를 최초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금액의 4%를 엘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처음 진행된 ‘엘포인트 X 신한계좌 충전결제 이벤트’의 인기에 힘입어 재차 마련됐다. 고객은 엘포인트 앱 내 이벤트 응모하기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충전한 포인트로 온·오프라인 결제 시 자동으로 추가 적립된다. 적립에는 한도와 횟수 제한이 없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이번 이벤트를 다시 진행하게 됐다”며 “현명한 소비를 지향하는 플랫폼 이용 고객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이벤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롯데백화점·롯데면세점과 ‘데이터 기반 사업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행사를 포함해 롯데 계열사와 다양한 제휴 사업을 확
우리은행이 LG유플러스와 손잡고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금융과 통신 간 정보 공유부터 정기 협의체 운영까지 전방위 대응 체계를 구축해 금융소비자 자산 보호를 강화한다. 10일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홍범식)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능화·다양화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과 통신 분야의 역량을 결합해 선제적인 예방 체계를 마련하려는 취지다. 협약식에는 오지영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과 최윤호 LG유플러스 AI Agent 추진그룹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보이스피싱 수법 공유 및 협업과제 발굴 △피해 예방 지원 체계 마련 △실무 협의체 운영을 통한 세부 실행계획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향후 정기 협의체를 구성해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 프로세스를 구체화하고, 보이스피싱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기술적·제도적 협업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는 우리은행과 LG유플러스의 전략적 협업이 결합된 의미 있
우리금융그룹이 지난해 11월 선보인 유니버설뱅킹 서비스가 출시 6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넘어섰다. 하나의 앱으로 은행, 증권, 카드, 알뜰폰 등 그룹 전 계열사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점이 고객 편의성과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냈다. 10일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대표 모바일 앱 ‘우리WON뱅킹’에 탑재된 유니버설뱅킹 서비스 회원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은행 △증권 △카드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의 금융서비스를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제공한다. 올해 4월에는 우리은행 알뜰폰 브랜드 ‘우리WON모바일’을 추가했고, 6월에는 우리투자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우리WON MTS’를 출시해 AI 기반 종목 추천이 가능한 국내주식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12월에는 해외주식 거래 기능을 더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핵심 서비스를 탑재해 그룹 계열사 전반의 금융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구현하는 완전한 유니버설뱅킹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임종룡 회장은 “단일 플랫폼을 통해 고객 금융 생활 전반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고객 편의성과 서비스 연계성을
넷마블문화재단이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넷마블과 코웨이 임직원 가족을 사옥으로 초청해 직무 이해와 가족 간 소통을 돕는 ‘가족견학프로그램’을 열었다. ‘가족견학프로그램’은 임직원 가족을 사옥으로 초대해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 및 직무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시간을 갖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넷마블문화재단의 주요 사회공헌활동이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넷마블과 코웨이가 동반으로 가족견학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넷마블·코웨이 임직원 및 가족 120명은 ‘넷마블·코웨이 기업 소개 및 산업의 이해’, ‘주요 직무 소개’ 등을 통해 직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참가자들은 현장 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가족 화합 게임: DIY 미로를 탈출해라!’, ‘넷마블게임박물관 도슨트 및 가로세로게임’, ‘코웨이 갤러리 투어’ 등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가족 간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넷마블·코웨이 임직원 가족의 한 자녀는 “여름방학동안 집에만 있기 심심했는데, 엄마 회사에 와서 게임의 역사도 듣고 퀴즈도 풀고 즐거웠다”고 전했다. 한편,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 확대 및 미래 창의 인재
넷마블이 오는 26일 '뱀피르' 출시를 앞두고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넷마블은 뱀파이어 컨셉 신작 MMORPG '뱀피르'의 인플루언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플루언서 간담회는 지난 쇼케이스 이후 이용자들 사이에서 제기된 주요 궁금증 및 우려 사항에 대해 솔직하게 소통하는 자리로 기획됐으며, MMORPG 전문 인플루언서 빅보스, 불도그, 수삼, 만만 등 총 30인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기현 넷마블네오 '뱀피르' PD와 정승환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직접 무대에 올라 ‘BM 방향성’, ‘파밍할 수 있는 다이아의 활용 범위’, ‘셔플링 경쟁 시스템’ 등 다양한 질의에 가감 없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플루언서 간담회에서 진행된 자세한 내용은 뱀피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뱀피르는 오는 12일 오전 11시부터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점 이벤트 기간 동안 캐릭터명을 선점한 이용자는 사전 다운로드 기간 이후 해당 캐릭터명으로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참여 인원에 따라 조기마감될 수 있다. '뱀피르'는 현재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며, 휴대폰 및 PC 사전등록과 양
미래에셋증권이 개인투자용 국채 8월 청약을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 8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번 청약의 총 발행 예정 규모는 1400억 원이다. 만기별로는 ▲5년물 900억 원 ▲10년물 400억 원 ▲20년물 100억 원으로, 지난달과 동일하다. 이달 발행되는 10년물과 20년물에는 각각 0.55%와 0.695%의 역대 최고 가산금리가 부여됐다. 이에 따라 세전기준 만기 수익률은 복리효과까지 적용되면, ▲5년물 16.08% (연 3.21%) ▲10년물 39.47% (연 3.94%) ▲20년물 98.90% (연 4.94%) 수준이다. 해당 수익률은 만기까지 보유한 경우에만 적용된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저축성 상품이다. 국가가 발행하는 만큼 높은 수준의 안정성을 갖췄다. 또한 만기까지 보유하면 표면금리와 가산금리를 더해 복리방식으로 이자가 지급되고 2억까지는 분리과세를 통한 절세 혜택도 주어진다. 10만 원부터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매매 수수료가 없는 점도 장점이다. 발행 후 1년(13개월 차)부터는 중도환매도 가능하다. 다만 중도환매 시에는 표면금리에 따른 이자만 지급되며, 복리이자와 이자소득 분리과세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