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교통약자의 통행이 잦은 보행 취약지에 횡단보도 보행 신호 시간을 자동으로 연장해주는 ‘스마트 횡단 시스템’을 추가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 횡단 시스템’은 고령자, 장애인 등 보행 시간이 부족한 교통약자의 보행 안전을 위해 인공지능(AI) 영상장치가 보행자를 감지해 보행신호를 최대 10초까지 자동으로 연장해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이번 설치 대상지는 문산·월롱·운정1·2동·금촌 등 교통약자의 통행이 잦은 행정복지센터와 다목적 체육시설 인근 5곳으로, 보행 여건 개선이 필요한 곳들이다. 시는 지난 4월 대상지를 확정하고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마쳤으며, 5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6월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억 원으로 전액 시 예산으로 투입된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보행신호 자동연장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현재까지 총 24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2024년 한 해 동안만 보행신호가 자동으로 연장된 횟수가 무려 110만 건 이상에 달해, 실제로 많은 교통약자들이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시스템의 필요성과 실효성을 객관적으로…
구리시는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공동·단독주택 20개 가구를 대상으로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미니태양광은 태양광 발전설비를 베란다·옥상에 설치해 가정 내 전기를 생산·활용하는 설비로, 시는 사업비 2192만 원을 투입해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태양광 패널을 최대 2장(1000W 이하)까지 지원하며, 이미 설치한 가구(400W 미만)는 600W까지 추가 설치를 지원한다. 설치비용은 베란다 난간 거치형, 옥상 앵커형 등 설치 방식에 따라 84만원~200만원이며, 설치비의 80%를 지원받을 시 가구 부담액은 16만8천원~40만원이다. 445W 미니태양광 설비는 월 평균 52KW의 전기를 생산하며, 전기 요금으로 환산하면 한 달에 8,000원씩 연간 9만6천원을 절감할 수 있다.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구리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시된 업체와 계약한 후 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접수는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공공요금 부담을 경감하는 한편, 탄소중립도시 구리시로 거듭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작년 한 해 공동·단독주택 15개 가구
(재)구리문화재단은 ‘2025년 경기틴즈뮤지컬-구리’에 참여할 청소년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기틴즈뮤지컬–구리’는 청소년이 뮤지컬 창작 전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부터 공연까지의 전 과정을 경험하며, 창작활동을 통해 자존감, 예술적 표현력,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도록 구성됐다. 구리문화재단은 2024년 상반기 청소년 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 ‘넥스트 뮤지컬 스타’를 운영하며 뮤지컬 기반 교육을 본격화했으며, 2024년부터 2년 연속 경기문화재단 공모사업 선정에 ‘경기틴즈뮤지컬-구리’를 성공시켜 그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특히, 2024년 프로그램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 참가자의 95% 이상이 “다시 참여하고 싶다.”라고 응답할 만큼 높은 호응을 얻으며 구리시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년 프로그램은 총 21회차로 운영되며, 음악감독, 연출가, 안무가 등 현업 전문가가 직접 지도에 참여한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 거주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2009년~2015년생)까지의 청소년으로, 뮤지컬 경험이 없어도 관심과 열정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교육부터 공연까지…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관 시설이 다양한 기관의 프로그램은 물론 국제 행사까지 폭넓게 활용되며, 지역사회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재단은 회의, 세미나, 행사 등 다양한 목적에 맞춰 관내 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무료 대관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재단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방문객 유입을 통해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최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등 유관기관의 행사가 재단 다목적실에서 개최되어, 구리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높은 접근성과 편의를 제공, 인근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구리시 방문을 유도함으로써 시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단체에 대관을 적극 지원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거점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곧 개관하게 될 홍보관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은 구리시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오는 하반기에는 구리시 주요 상권별 축제를 기획,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재단의 대관 시설은 지역 내
고양교육지원청은 신규·실무수습 공무원들의 현장 업무 적응 지원 및 소통 창구 마련을 위해 지난 19일 정담회를 개최했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서 열린 이번 정담회는 고양교육지원청 신규공무원 멘토-멘티, 실무수습 및 우수인재 직원 총 4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담회에서는 소속되기 전에 소통부터 해요라는 주제의 강연을 시작으로 EBS 견학, 멘토링 활동 등 신규·실무수습 공무원들과의 다양한 활동 및 소통의 장을 열었다. 정담회에 참석한 한 신규공무원은 “정담회를 통해 동기들과 더 돈독해진 기분”이라며, “다양한 활동으로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보내보니 앞으로 선배·동기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생각에 무척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현숙 교육장은 “혼자보다는 함께일 때 더 멀리 갈 수 있다”며 “이번 정담회가 ‘함께’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소통하고 협력하며 성장해가는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포천시는 지난 19일 시정회의실에서 ‘2025년 포천도시공사 조직진단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포천도시공사의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추진 중인 조직진단 연구용역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포천시 위탁부서장, 포천도시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연구용역은 ▲공사의 환경 변화 및 직무 분석을 기반으로 한 조직모델과 적정 인력(정원) 제시 ▲타 공사 및 공단의 조직 및 기능 비교를 통한 합리적인 조직모델 제시 ▲경영의 효율성 제고와 향후 시설 확충 및 사업 확대에 따른 조직 재편 방안 ▲기타 효율화 방안 제언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포천도시공사 조직진단 연구 용역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각 부서와 유관기관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자료를 보완해 조직진단 연구 용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경기도와 전북특별자치도가 상호 1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로 상생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양 지자체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해 서로의 지방자치단체에 100만 원씩 기부하는 방식으로 상호 기부 캠페인을 실천했다. 이번 상호 기부 캠페인은 지난 2023년 체결한 ‘경기도-전라북도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경기도는 자치행정 부서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관련 부서에서, 전북도는 대외협력 부서에서 각 10명의 직원이 상호 기부에 참여했다. 이밖에 경기도 자치행정 부서 담당자들이 전북을 찾아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방식과 성과를 공유하며 실질적 교류를 이어갔다. 두 지자체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을 확산하고 앞으로도 홍보, 기부자 예우 강화, 공동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광주시는 ‘곤지암역세권(2단계) 도시개발사업’이 오는 5월 말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7월 도시개발구역지정이 확정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구역 지정과 연계해 연속성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실시설계용역 발주를 위한 계약심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5~6월 중 계약심사가 완료되면 용역·발주하고 입찰 절차에 착수한다. 이번 실시설계용역은 총사업비 2100억여 원 규모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구체화하는 핵심 기반시설과 단지 설계가 추진된다. 곤지암역세권 2단계 개발은 주거 중심의 복합 개발사업으로 1단계와 합쳐 총 3000세대 규모로 지역 부도심의 기능을 수행한다. 더불어 GTX-D 노선과의 연계를 통해 수도권 광역교통의 거점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이번 곤지암역세권 2단계 사업은 균형발전과 광역교통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핵심사업”이라며 “원활한 행정절차로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수원 소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0일 오전 4시 50분쯤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54명과 장비 20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40분 만인 오전 5시 33분 불을 완전히 껐다. 이 화재로 거주자 70대 남성 등 3명이 연기를 흡입했고, 60대 여성 1명이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등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거주자 65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세대 내 베란다에서 불길이 보였다는 거주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41분쯤 평택시 고덕동의 한 공원 지하주차장 공사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90명과 장비 32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약 20분 만인 오후 2시 4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공사현장 작업자 135명이 한때 대피했다. 이 화재는 지하주차장 스티로폼 재단 열선 작업 중 화재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화성특례시가 철도교통 인프라 확충과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 중인 ‘동탄도시철도(트램)사업’이 자칫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가 교통 혁신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동탄 트램 사업은 지난 4월 건설공사 1단계 입찰 공고가 나갔지만, 건설사들로부터 외면 당한 채 유찰됐기 때문이다. 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토대로 총 공사비 6114억 원, 기술형 입찰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1단계 입찰 공고 유찰에 대해 시 교통국 트램건설과 측은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건설사들이 수익률 나오는 것에 보수(부정)적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시는 5월 중 기존 입찰방식으로 재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건설공사 입찰은 2009년 9월 동탄(2) 광역교통개선대책이 확정되고, 2019년 5월 국토부로부터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승인을 득한 후 본격적인 동탄 트램 사업 추진을 위해 시가 지난 3월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방식으로 조달청에 발주를 의뢰한 것이다. 그러나 동탄 트램 사업이 당초 2027년 12월 완공에서 2028년 12월 완공으로 연기된 가운데 건설공사 1단계 입찰 공고마저 유찰되면서 사실상 시가 예상했던 본격적인 사업 궤도 진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