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연천군연합회는 지난 3일 연천군청을 방문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500만 원의 후원성금을 연천군에 기탁했다. 한국생활개선연천군연합회는 농촌지역여성리더 단체로서 농촌여성의 역량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역 축제에서 향토음식 장터를 운영해 연천의 우수한 농산물과 식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남옥지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매년 나눔활동을 실천해주시는 연천군생활개선회 남옥지 회장님과 회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절실한 이웃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한국농협김치 연천지사는 지난 2일 농가의 판로 확보와 수익 보전을 위한 조치로 연천군 전 지역 고추 농가를 대상으로 건고추 수매를 실시했다. 수매는 농가의 편의를 고려해 전곡농협 본점 경제사업소와 백학지점 2개소에서 실시됐으며, 품목은 꼭지를 제거한 16kg(상투묶기) 중량의 건고추로 상, 중의 품위만 매입했다. 수매 결과 총 222농가의 19,281kg의 건고추가 매입됐으며, 이 중 상급 17,845kg, 중급 1,436kg이 수매돼 농가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지역별 수매 실적은 ▲연천농협 관할 15농가, 1544kg ▲전곡농협 관할 132농가, 1만 3kg ▲임진농협 관할 75농가, 7734kg로 연천군 전 지역에서 폭넓은 참여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건고추 수매는 농가들이 판매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한국농협김치 연천지사와 함께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천지사와 지속적으로 협조·논의하여 농산물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 오남용 방지법을 두고 4일 여야는 날 선 공방을 벌였다. 앞서 민주당은 필리버스터 진행 중 국회 본회의장에 착석한 의원 정족수 미달 시 국회의장이 표결 없이 토론을 중지할 수 있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지난 3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 현행법은 필리버스터가 시작되면 재적의원 5분의 1(60명)에 미달해도 토론을 계속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해당 개정안은 본회의 의사정족수인 재적의원 5분의 1(60명)이 출석하지 않으면 교섭대표의 요청으로 국회의장이 토론을 중지시킬 수 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 마비, 국민 피로 그리고 기자 과로의 필리버스터 이제 바로 잡겠다”며 “텅 빈 회의장 필리버스터는 이제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필리버스터는 원래 소수 의견을 지키는 장치”라며 “그런데 지금 국회에서는 당리당략을 앞세워 국회를 멈춰 세우고 협상 우위를 위한 정치 기술로 악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혁법안을 막겠다고 민생법안까지 필리버스터로 볼모 삼는 행태가 책임 있는 정치라 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민주당이 막으려는 것은 국
코나아이㈜가 중구 출산 지원 정책과 연계해 산후조리비 지급에 나선다. 4일 코나아이에 따르면 지난 2일 중구와 ‘산후조리비용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 같은 지원체계를 공식화했다. 협약식에는 김정헌 구청장과 코나아이 관계자, 중구보건소 국제도시보건과 담당자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식과 협력 체계를 논의했다. 중구는 내년 1월부터 소득과 관계없이 중구에서 출생신고를 하거나 출산일 기준 1년 이상 거주한 산모에게 연 1회 50만원의 산후조리비를 지급한다. 지원금은 지역사랑상품권 ‘인천e음’을 통해 제공되며, 출산일 이후 90일 이내 신청할 수 있다. 산후조리원, 병원, 약국, 건강기능식품, 요가 등 산모 회복과 관련된 인천 지역 인천e음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코나아이는 지급 시스템 운영 전반을 맡는다. 중구 보건소 담당자가 관리자 포털을 통해 대상자 관리와 지원금 지급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며, 인천e음 카드 발급·배송, 관련 가맹점 제휴, 거래 정산 등의 역할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자체 지역 커뮤니티 결제 플랫폼을 활용해 지자체가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정책 수당을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변동훈 코나
연천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5일 5사단 내 군부대에서 국군장병 특식 짜장밥차 운영을 끝으로 2025년 IBK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운영을 마무리했다. 지난 6월부터 운영된 밥차는 전곡역 광장, 연천역 광장, 군부대 등에서 지역 내 어르신, 외국인 근로자, 군장병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1월까지 9회에 걸쳐 약 2,800명을 대상으로 밥차가 운영됐다. 무료급식 외에도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K-푸드 밀키트 배부, 국군장병을 위한 특식 제공 등 밥차를 활용해 다양한 활동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나갔으며, 활동에는 10개 자원봉사 단체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사전 재료준비, 음식 조리 및 배식, 행사 준비 및 정리, 문화 공연 진행 등 처음 진행하는 연천군의 밥차 운영을 위해 서로 노력하고 의기투합해 자원봉사로 함께 힘을 합쳤다. 밥차 운영에 참여한 단체는 연천군새마을회, 연천군새마을부녀회, 한국자유총연맹 연천군지회, 도란도란연천봉사단, 소비자교육중앙회 연천지회, 연천군여성단체협의회, 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 연천지회, 바르게살기운동 연천군협의회, 5사단을 사랑하는 모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연천군협의회 이상 10개 단체다. 연천군자원봉사센터 지영철 센터
경기도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ESG 전 분야에서 A+ 등급을 받으며 2년 연속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한 기업·기관의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노인 복지, 청년 자립 지원 등 사회환경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사회적경제조직·기업·공공기관·전문가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지난해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글로벌 광고회사 이노션,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 안성시가 협력한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목욕탕-일죽목욕탕’에 이어, 올해는 ‘청년 그린 편의점’ 경기북부 1호점이 고양시에 문을 열었다. 자립준비청년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조직의 판매를 돕는 ‘청년 그린 편의점’은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와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코리아세븐,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공동 기획으로 추진됐다. 또한 녹색제품 우선구매, 친환경 차량 사용 등 탄소중립을 위한 활동과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운영, 경영공시 공개로 투명경영 강화에 노력한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그 결과 ESG 전 분야(환경·사회·투명경영)에서 A+ 등급을 획득했으며,…
연천군은 지난 3일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한컴인스페이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AI 활용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산업 전 분야에서 AI 활용이 확산되는 AX 전환 시대에 발맞춰 연천군 AI 기반 재난안전 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지성 호우 등으로 심화되는 기후위기 속에서 산사태, 지반침하 등 재해 위험이 커지는 상황을 고려해, 연천군 실정에 맞는 스마트 방재체계를 AI 기술로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토론회는 한컴인스페이스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인공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지반침하 등 토지변화 모니터링 체계 구축 방안 ▲IoT 기반 비탈면 계측 및 붕괴 징후 사전 감지 장비 도입 방안 등에 대한 발표를 기초로, AI를 활용한 사전 위험 예측 기술을 공유하고 연천군의 지리·지형적 특성을 고려한 적용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오갔다. 연천군은 위성기반 광역 토지변화 정보와 지상 IoT 계측 기술을 연계해 취약지구의 위험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체계가 효율적인 재난 예방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연천형 지질 안전 방재 플랫폼’ 구축을 중점 과제로 삼아 관련 연구기관·기업과의 협력 및 공모사업 연계
바르게살기운동 청산위원회는 지난 2일 청산면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동절기 이웃돕기를 위한 백미 28포(98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탁된 백미는 청산면 거주 저소득층 28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형진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도록 도움을 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청산면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승구 청산면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청산면민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바르게살기 청산위원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후원물품은 저소득층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포천시는 2025년도 재난의료대응 분야에서 경기도지사 유공 기관표창 수상을 지난 3일 받았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주관한 재난의료대응 분야 유공 표창은 재난 발생 현장에서 유기적이며, 정확한 대응으로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킨 공로에 대한 표창으로서, 기관 표창 부문과 개인 표창 부문이 있다. 시 보건소는 이번 기관표창 수상은 지난 3월에 발생했던 이동면 노곡리 지역내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당시 ▲재난의료 신속대응반 출동, ▲현장 초기 응급의료 대응 및 수습, ▲중경상 입원 환자의 퇴원시까지 모니터링, ▲주민대상 건강보호 조치, ▲사고 피해자 및 인근 주민대상 재난 심리지원 등을 신속히 수행하여 재난 대응의 전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했다. 이에 시 보건소 관계자는 관내에서 발생했어도 않 되는 사고였지만, 소방서와 경찰서, 공직자들이 신속한 재난대응 및 지속적인 지원으로 시민들의 생활 지원에 앞장선 결과로 인한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힌 가운데 앞으로 시민들을 위한 재난의료대응 역량에 늘 앞장서 향상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인천시가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맞춤형 1대 1 상담’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해 피해자들의 지원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된 1355명을 대상으로 전화 상담을 통해 지원 제도를 알지 못했던 피해자를 직접 발굴하고 지원 안내 및 신청 연계를 병행하고 있다. 피해자들에게 지원 가능성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실제 신청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어 정책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피해자가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으로 신청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전화 통화를 통한 찾아가는 서비스 방식을 통해 정책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에 긍정적인 현장 반응·추가 상담 요청·지원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시는 당초 오는 19일 종료 예정이었던 상담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상담 결과는 향후 지원제도 보완, 신청 절차 개선, 홍보 방식 정비, 사각지대 유형 분석 등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정책의 기반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지영 시 주택정책과장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지원을 놓치지 않도록 상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각종 지원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정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