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26·홀슈타인 킬)이 독일 프로축구 무대에서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빠른 적응을 보이고 있다. 이재성은 20일 독일 뮌헨의 그륀발데어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2019시즌 DFB 포칼 1라운드 1860뮌헨과 원정경기에서 2-1로 앞선 후반 42분 쐐기 골을 배달하며 3-1 역전승에 앞장섰다. 이재성은 지난 4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 함부르크와 개막전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하고 2라운드에 데뷔골을 터뜨린 데 이어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이재성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킬의 공격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킬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0-1로 뒤졌다. 킬은 후반 중반 이후 총공세를 펼치며 승부의 흐름을 바꿨다. 후반 20분 아론 세이델의 크로스를 알렉산데르 뮬링이 마무리하며 1-1로 균형을 맞춘 킬은 후반 38분 뮬링이 한 골을 더 넣으며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재성은 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킨슬리 쉰들러에게 패스를 해줬고, 쉰들러가 쐐기 골로 연결하면서 팀의 3-1 역전승을 완성했다. /연합뉴스
한국 18세 이하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 3위에 올랐다. 오성옥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9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제7회 18세 이하(U-18)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3∼4위전에서 스웨덴을 34-27로 제압했다. 이로써 전날 헝가리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된 한국은 이날 혼자 9골을 뽑은 윤예진(경남체고)과 6골·8어시스트를 기록한 오예닮(인천비즈니스고), 우빛나(강원 황지정산고·5골) 등의 활약을 앞세워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전반 초반 김수민(황지정산고), 우빛나, 윤예진의 득점을 앞세워 리드를 잡은 뒤 전반을 15-12, 3골 차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들어 박소연(강원 삼척여고)과 오예닮의 득점이 가세한 한국은 후반 10분 7골 차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에는 24개 나라가 출전했으며 우리나라는 1회 대회였던 2006년 준우승에 이어 2016년과 이번 대회에서 연달아 3위에 입상했다. 한편 레프트윙 윤예진과 라이트백 박소연은 대회 베스트 7에 선정됐다. /정민수기자 jms@
박성현(25)이 짜릿한 역전 드라마 끝에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 복귀를 예약했다. 박성현은 20일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에서 리제트 살라스(미국)를 따돌렸다. 2타차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박성현은 4타를 줄여 2언더파를 친 살라스를 따라잡았고, 둘은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연장전을 벌였다. 지난 6월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챔피언십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따낸 지 2개월 만에 올린 시즌 세 번째 우승이다. 박성현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왕, 올해의 선수 2연패 전망을 환하게 밝혔다. 우승 상금 30만 달러를 보탠 박성현은 상금랭킹 2위(121만4천262달러)로 올라섰고 신인이던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올해의 선수 레이스에서도 쭈타누깐에 이어 2위를 달렸다. 또 21일 발표하는 주간 세계랭킹에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밀어내고 다시 세계랭킹 1위에 오른다. 박성현은 지난해 11월 딱 1주일 동안 세계랭킹 1위에 머물렀다. 극적인 역전 우승이었다. 쫓아가면 달아나…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또 폭발했다. 추신수는 20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계속된 2018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와 1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81에서 0.285로 끌어올렸다.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에인절스 선발 제이미 바리아의 초구를 받아쳐 중월 2루타를 쳤다. 이어 루그네드 오도어의 후속 안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3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1-2로 뒤진 5회에는 다시 중전안타를 쳤다. 7회에는 역전의 발판을 놓았다. 여전히 1-2로 뒤진 7회말 1사 1루에서 다시 중전안타를 때려 1, 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나선 오도어는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3점홈런을 터뜨려 4-2로 역전시켰다. 텍사스는 이 점수를 지키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 3안타를 몰아친 것은 8월 들어 세 번째이며, 올 시즌 6번째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7)은 3경기 만에 선발 출장해 3출루를 달성했다. 최지만은 이날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
AG 하이라이트 한국이 펜싱 남자 사브르와 태권도 겨루기에서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구본길(28·국민체육진흥공단)과 오상욱(22·대전대)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펜싱 남자 사브르에서 금메달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3회 연속 개인전 금메달을 노리는 베테랑 구본길에 신성 오상욱이 도전하는 형국이다. 둘이 결승 무대에서 서로를 겨루는 짜릿한 장면도 벌어질 수 있다. 여자 플뢰레의 남현희(36·성남시청)와 전희숙(34·서울시청)도 메달 후보다. 아시안게임 6개의 금메달을 보유한 남현희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 한국 하계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 기록을 새로 쓰게되고 2014년 인천 대회 챔피언 전희숙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아시안게임 2연패가 된다. 태권도 겨루기 남자 58㎏급에 나서는 김태훈이 금메달을 겨냥한다. 2014년 인천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김태훈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동메달에 그친 아쉬움을 아시안게임 2연패로 털어내려 한다. 여자 53㎏급 하민아, 67㎏급 김잔디도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걸고 도복 끈을 맨다. 여자 레슬링 자유형 50㎏급 김형주와 57㎏급 엄지은도 시상대에 오를 수 있는 실력
“흙길, 시멘트길 놔두고 가시밭길로 들어섰습니다. 이제 매 경기 총력전입니다.” 키르기스스탄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최종전(한국시간 20일 오후 9시)을 앞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의 김학범(58) 감독은 “스스로 만든 가시밭길을 반드시 헤쳐나가겠다”는 출사표를 올렸다. 김학범 감독은 19일 오후 훈련이 치러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겔로랑 반둥 라우탄 아피 스타디움에서 취재진과 만나 “내일 경기부터는 물러설 곳이 없다. 매 경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20일 키르기스스탄전에서 패하지 않으면 조 2위를 확보해 F조 1위와 오는 23일 16강전을 펼친다. 진다면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질 수도 있다. 김 감독은 키르기스스탄전 선발 출전 선수에 대해선 함구했지만, 총력전을 예상한 만큼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유럽파 공격자원을 모두 출전시킬 것으로 보인다. 그는 “선발은 내일까지 봐야 한다. 누구든 출전할 수 있다”며 “선발로 나설 선수들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끝까지 고민해서 베스트 11을 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키르기스스탄의 전력에 대해선 “선수들이 유럽식 신체조건을…
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일본의 폭염을 피해 가을에 열리게 됐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총회를 열고 2026년 대회 개최 시기를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로 확정했다. 아시안게임은 하계 종합대회지만 개최지의 무더운 여름을 피하기 위해 가을에 주로 열리고 있다. 하계 아시안게임이 한여름인 7∼8월에 개막한 것은 1962 자카르타 대회 이후 올해가 56년 만이다. 2022 항저우 대회는 9월 10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일본은 7월에 개막하는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폭염 대책 강구에 몰두하고 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20 아시안비치게임의 개최지로 중국 싼야(三亞)가 선정됐다. /연합뉴스
경기도청이 해피700 2018 대관령 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서 7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청은 지난 17일 강원도 대관령면 일원에서 대관령 전국고교10㎞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임예진, 박호선, 정현지가 팀을 이뤄 3시간57분02초로 경북 경주시청(4시간05분26초)과 경북 경산시청(4시간16분03초)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지난 2011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7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또 남고부 10㎞ 개인전에서는 최진혁(경기체고)이 31분45초로 신용민(서울 배문고·31분59초)과 이준수(충남 단양고·32분04초)를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남일반 개인전에서는 김지호(고양시청)가 1시간07분33초로 최민용(코오롱·1시간07분10초)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일반 개인전에서는 임예진(경기도청)이 1시간18분13초로 김성은(1시간15분02초)과 이숙정(1시간17분49초·이상 삼성전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남녀고등부 단체전에서는 경기체고가 2시간45분47초와 3시간18분18초로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한편 경기도청을 여일반 단…
아시안게임 6회 연속 종합 2위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첫 금을 국기(國技) 태권도에서 따냈다. 한국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개막 이틀째 태권도 품새 경기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한국은 애초 태권도 품새에서 4개 전 종목 우승을 노렸지만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절반의 성공을 달성했다. 태권도 품새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는 강민성(20·한국체대)이 8.810점을 얻어 8.730점에 그친 이란의 바크티야르 쿠로시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민성은 아시안게임 품새 종목 초대 챔피언이자 올해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리스트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열린 태권도 품새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한영훈(25·가천대)-김선호(20·용인대)-강완진(20·경희대)이 팀을 이뤄 8.480점을 획득하며 중국(8.020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한국 선수단의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또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곽여원(24·인천 강화군청)-최동아(18·경희대)-박재은(19&…
단일팀 첫 메달을 향한 항해 중에 대만이라는 암초에 걸려 삐걱댔던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 ‘코리아’가 다시 전열을 다듬어 항해를 이어간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은 20일 낮 12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농구장에서 인도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X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북측 선수 3명이 합류한 단일팀은 앞서 인도네시아전 68점 차 대승과 대만전 85-87, 2점 차 석패로 1승 1패가 됐다. X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치더라도 몽골, 홍콩, 태국 중 한 팀인 Y조 3위와 8강에서 격돌하는 만큼 한 번의 패배가 단일팀 여정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대회 2연패 겸 역사적인 단일팀 첫 메달을 노리는 대표팀으로서는 어서 잊고 극복해야 할 패배다. 대만전에선 외곽 슛 난조와 수비 불안으로 일격을 맞긴 했으나 두 경기 만에 단일팀 에이스로 거듭난 북측 로숙영의 물오른 활약은 고무적이다. 이날 센스 있는 플레이와 양팀 선수 중 가장 많은 32점의 탁월한 득점력을 뽐낸 로숙영은 박지수(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의 합류 전까지 팀의 기둥으로 단일팀의 우승 도전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비록 남측 선수들과 손발이 안 맞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