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가 직원들과 보안협력위원을 대상으로 북한이탈주민이 직접 조리한 북한음식 체험 시간을 마련해 취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난 15일 파주경찰서는 구내 식당에서 경찰서장과 각 과장, 경찰서 직원, 보안협력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음식을 직접 맛보며 민족 동질감을 느끼는 ‘북한 음식 체험전’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체험한 북한 음식은 함경북도의 순대국을 주메뉴로 한 찹쌀순대국밥과 북한꼬리떡, 인조고기밥, 무염장 무침, 인조고기 황태무침, 백김치, 두부밥 등 주로 함경북도 지역의 전통 상차림으로 이뤄졌다. 이철민 서장은 “건강한 북한의 음식문화 체험을 통해 오랜 세월 갈라서 있지만 어쩔 수 없는 같은 민족이라는 동질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문예회관서 ‘시민 콘퍼런스’ 열려 오산시가 지난 15일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어떤 문화도시를 그리시겠습니까?’라는 주제로 2019년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시민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콘퍼런스는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9년 제2차 문화도시 지정을 공모함에 따라 문화도시 지정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오산문화도시추진준비위원회에서 준비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협력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포항문화재단의 차재근 대표는 기조발제를 통해 문화도시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면서 문화와 인류, 문화와 생활 등 근본적이면서 쉽게 간과되는 문화영역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또 청주시, 원주시, 남원시 등 지난 2018년 제1차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선정된 지자체들이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행사를 주관한 문화도시추진준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중앙대학교 이동렬 교수는 “문화도시를 추진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추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람사르 습지 지정 추진·보존 국제 심포지엄 개최 람사르 습지 지정을 추진 중인 화성 습지 보전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지난 13일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열였다. 지난해 12월 세계적인 철새보호기구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에 등재된 화성 습지는 멸종 위기종을 포함한 4만여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생명의 땅 화성 습지, 희망을 그리다’는 주제로 한국과 영국, 중국, 미국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서철모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화성습지는 세계인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화성시는 2020년 습지보호지역 지정, 2021년 람사르 습지 지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소중한 화성습지를 후대에까지 건강하게 물려줄 수 있도록 습지 보전과 관련한 정책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에는 레이 광춘 북경임업대학 교수가 ‘생태문명과 습지보호’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레이 광춘 교수는 “생태문명의 핵심은 자연을 보호하고 자연을 존중하며 자연의 법칙에 따라…
광명시가 올해도 청년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고자 ‘청년 취업성공사관학교’를 개강했다. 시는 지난 13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도도현 시 일자리창출과장과 지역내 거주 청년, 대학생 등 만 19~34세 청년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취업성공사관학교 1기 개강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취업성공사관학교 1기생 선발을 위해 지난달 15~26일 공모를 거친 결과 총 44명이 지원했으며, 사전에 전문면접관의 밀착 면접을 통해 취업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30명이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됐다. ‘청년 취업성공사관학교’ 1기는 5월 13~24일 2주간 1일 3시간씩 총 30시간 동안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취업전문가 강의 ▲기업체 인사담당자 특강 및 기업사례 분석 ▲직무별 특성과 필요한 역량 이해 ▲진로설계 및 컨설팅 등을 통해 취업역랑을 기르게 한다. 시 관계자는 “청년 취업준비생들이 사관학교를 통해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꼭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우리 시에서도 청년 취업을 위해 고민하고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하는 등 취업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양주시가 최근 옥정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제3회 The 건강하게 걷는 양주 걷기대회’에 1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날 대회에는 700여 명의 사전접수 참가자와 300여 명의 현장 참가자 등 1천 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옥정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회암천 산책로 왕복 4㎞ 구간을 걸으며 따스한 봄을 만끽했다. 걷기대회를 통해 건강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보낸 참여자들은 단 한명의 낙오자 없이 완주에 성공하며 성공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으며 개최한 이날 걷기대회는 부대행사로 보건소에서 자체 운영된 건강체험 부스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검사, 구강건강 관리 교육, 건강식생활캠페인, 치매 조기검진 등을 진행,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더욱 풍성하게 준비된 명랑운동회와 건강상식 OX퀴즈 등은 참가한 시민들에게 정확한 건강정보를 전달하며 즐거움을 더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걷기대회가 시민의 걷기실천을 유도하는 등 걷기문화 조성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시민들의 호응이 높은 만큼 오는 10월에는 백석읍 일원에서 제4회 걷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이호민기자…
무항생제 닭을 사육·공급하는 농업법인 초록마을친구들㈜이 한식요리 연구가 양향자 박사(사진 왼쪽)와 새로운 닭요리 레시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최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소재 양향자 박사 사무실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향자 박사는 앞으로 초록마을친구들㈜이 공급하는 육계닭을 이용해 다양한 닭요리 개발·대중화에 기여한다. 양 박사와의 업무협약에 대해 초록마을친구들㈜ 김창수 회장은 “녹용추축액을 먹인 녹계(鹿鷄)는 무항생제 닭으로 조류독감이 창궐할 때도 무사히 이겨 낼 만큼 면역력을 갖춘 튼튼한 닭으로 새로운 닭요리 레시피를 개발해 국민건강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운 닭요리 레시피 개발을 맡게 된 푸드디자이너 양향자 박사(식공간연출학)는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 ㈔한국푸드코드네이터협회 회장, 양향자푸드앤코디아커데미 원장, 연세대 및 중국산동대 외래교수, 파티설렘 대표이사, 국정교과서 편찬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구리소방서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구리시 토평동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된 ‘제19회 유채꽃 축제’ 행사에서 소방안전체험장을 운영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소방안전체험장은 시뮬레이션 소화기 및 심폐소생술 체험, 종이소방차 접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시민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실생활 속 안전에 대해 경험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광주서 ‘해공 연구소’ 발족 ‘해공 신익희 연구소’가 지난 11일 발족식을 갖고 출범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신동헌 광주시장과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 안기권 도의원, 주임록·동희영 시의원 등과 ㈔해공 기념사업회, 유족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공 신익희 연구소는 광주에서 출생해서 평생을 독립 운동과 민주주의에 헌신하고 주도한 해공 신익희 선생의 업적을 정립하고 현대적 계승 방안과 대 국민 홍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광주에 거주하는 전·현직 교수, 사업가, 시민이 중심이 돼 자발적으로 설립됐다. 이날 신 시장은 “광주시에서 출생하신 자랑스런 인물인 해공 신익희 선생의 업적을 정립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시민 자율 단체가 구성된 것을 축하하고 앞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많은 전문가, 시민들이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창봉 연구소장은 “해공 신익희 선생의 자주독립, 민주주의 수호와 인재 양성 등 사상, 철학과 업적을 전문가들과 함께 학술집을 출판하고 현대적 계승 방안을 정립해서 현 세대에 맞는 미디어 홍보를 통해 해공을 국민들…
최근 포천 반월아트홀에서 ‘제18회 포천시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더 안전한 포천, 식품안전의 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기념식에는 관내 식품위생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표창 수여식, 기념식, 우수사례 발표, 특강으로 구성돼 참석자들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했다. 그 중 식품안전 유공 표창에는 포천시장상 9명, 포천시의회의장상 6명으로 총 15명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우수사례 발표에는 ▲식품안전 우수 식품제조가공업체 한맥식품 ▲우수 어린이 집단급식소 송우 어린이집 ▲2019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 음식점 대복복집 등 3개소에서 발표를 진행해 각 분야의 위생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행사 마지막 시간에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 박진우 본부장의 ‘외식업 트렌드’ 특강을 진행해 자칫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는 식품위생 산업 종사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 포천시의 식품제조 가공업소, 외식업소, 집단급식소 등 다양한 식품위생 관련 분야의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자리를 지키며 노력할 때, 식품산업의 발전과 위생안전 분야의 성취를…
동두천시가 최근 관내 종합운동장에서 ‘제8회 동두천시 청소년 진로체험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역 청소년의 진로지도와 건전한 직업의식 고취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된 행사로, 동두천시가 주최하고 법사랑위원동두천지구협의회와 동두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공동주관했다. 이날 행사는 ‘나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 아래 진로상담존, 직업탐색존, 진학상담존, 진로게임존, 진학정보존, 자원봉사존 등 총 6개 영역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먼저 ‘진로상담존’에서는 커리어코치로부터 직업심리검사와 해석을 들을 수 있었으며, ‘직업탐색존’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직업인들을 만나 직접 체험을 통해 직업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또 ‘진학상담존’에서는 입시, 진로지도 담당자로부터 고입·대입 진학 관련 상담은 물론, 대학생 약 20명의 1대 1 멘토링을 통해 각 전공별 특성과 진로에 대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진로게임존’에서는 보드게임을 통해 예측하지 못한 진로결정의 변수를 알아봄으로써 진로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