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절망을 딛고 피어난 꽃, 청록집’ 전시를 용인 포은아트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용인문화재단과 대산문화재단, 교보문고가 공동 주최하는 문학 그림전으로, ‘청록집’ 발간 70주년과 청록파 시인 박두진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김덕기, 김섭, 박영근, 서용선, 윤후명, 이인, 최석운 등 7명 작가가 참여, ‘청록집’ 수록 시 중 시편을 선정해 각기 다른 시선으로 새롭게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인다. 김섭, 윤후명, 최석운 작가는 박목월의 시 15편을, 서용선, 이인 작가는 조지훈의 시 12편을, 김덕기, 박영근 작가는 박두진의 시 12편을 각각 그림으로 선보인다. 재단은 전시를 찾는 시민에게 문학과 그림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전시 기간 중 ‘청록집’을 읽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을 상시 마련하며, 참여자의 그림은 액자에 넣어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또는 전화(031-896-6003)로 문의하면 된다. /최영재기자 cyj@
만년설 쌓인 중국 천산산맥 배경… LED조명 이용한 사진 30여점 내달 3일부터 전시 사진작가 김종세 개인전 ‘산세(山勢)’가 다음달 3일부터 3월 31일까지 과천 한국카메라박물관에서 열린다. 한국카메라박물관 관장이자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종세는 중국 신장성 천산산맥을 배경으로 촬영한 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 중국 서북쪽에 위치한 신장성은 1949년 중국에 병합돼 1955년에 ‘신장 위구르 자치구’로 개칭됐다. 고비사막과 타클라마칸사막이 중심부에 위치하고 북쪽에는 러시아, 몽고과 연결돼 고대 서역으로 이어지는 비단길이 지나가던 곳으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남아있다. 김종세 작가는 신장성 스허쯔시에서 남쪽으로 약 40km 떨어진 천산산맥의 한 지점인 관음구를 촬영, 만년설이 쌓인 산맥을 배경으로 나무 한그루 없는 다양한 산세를 카메라에 담았다. 천산산맥을 경계로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아프가니스탄과 연결된 거대한 지역의 자연환경을 담은 그의 사진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위대함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특히 조명용 원단에 디지털 출력을 한 사진을 전시, 내부의 LED 조명을
사진아카데미 사진마음터의 ‘사.색.사.진’ 전시가 다음달 5일까지 수원 예술공간봄에서 열린다. 영통종합사회복지관 DSLR테마반 그룹전으로 열리는 전시는 정미희, 이영희, 이무영, 최병현 등 네 명의 작가가 만들어낸 네 가지 색 사진들을 만날 수 있다. 먼저 이무영 작가는 세계의 지붕인 희말라야를 트래킹하며 담은 풍경을 사진에 담았으며 이영희 작가는 ‘바라보기’를 주제로 사진을 통해 어떻게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지 전시를 통해 선보인다. 정미희 작가는 관계와 길을 사진을 엮은 작품을 전시하며 최병현 작가는 ‘손주의 눈에 비친 세상을 아름다워라’라는 제목으로, 손주에 대한 사랑을 렌즈에 담았다. 전시는 예술공간봄 1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민경화기자 mkh@
경기문화재단은 20주년 슬로건 및 엠블럼 공모전 당선자로 권옥화의 ‘스무 살의 열정, 문화로 세상을 잇다’, 윤다애의 ‘문화 잇대기’(사진)를 각각 선정했다. 2017년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슬로건 및 엠블런 공모전을 진행한 경기문화재단은 재단 창립 20주년 의미와 비전, 재단의 미래상 형상화 등을 주제로 총 262건(슬로건 245, 엠블럼 17건)을 심사해 당선자를 선정, 지난 21일 시상했다. 슬로건 부문 대상은 권옥화 씨의 ‘스무 살의 열정, 문화로 세상을 잇다’에게 돌아갔으며, 권씨는 문화를 가꾸기 위한 재단의 20년간의 열정과 문화를 통해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고 세상을 더 깊게 바라보는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간다는 의미를 슬로건에 담아냈다. 엠블럼 부문 대상은 윤다애 학생의 ‘문화 잇대기’가 선정됐으며 하나의 종이를 접은 형상에 5개의 도형 및 색으로 구성된 엠블럼에 도민, 재단, 문화콘텐츠가 서로 이어져 맞닿게 한다는 뜻이 담겨있다. 한편 선정된 슬로건 및 엠블럼은 재단 20주년 관련 행사 및 출판물 등에 활용될 계획이며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
두드림 작은미술관 3부작 기획전 ‘직조의 시작-상상력의 교차’ 첫 단추 동두천시는 역사적, 지리적으로 패션·봉제 산업과 깊게 관계를 맺고 있다. 근대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져야 하는 지리적 위치로, 동두천에는 다양한 산업이 자리잡지 못하고 봉제산업만이 그 맥을 이어오고 있는 것.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은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장소인 동두천 두드림패션지원센터 로비에 두드림 작은미술관을 꾸며 ‘패션’을 주제로 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의 역사성을 지역민들과 고민해보기 위해 3부작 기획전시를 준비한 두드림 작은미술관은 그 첫번째 전시로 ‘직조의 시작-상상력의 교차로’를 다음달 12일까지 진행한다. 기계로 피륙을 짜는 직조는 봉제산업이 발전하는 바탕이 된다. 따라서 어떻게 직조하느냐에 따라 그 방향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직조의 시작은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이어지는 전시는 ‘교차와 엮임, 그리고 소통의 방식’을 이용하는 보라리, 이선경, 이원경 세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원경은 알루미늄 와이어로 바닷속 풍경을…
사람들은 모두 말을 잘하고 싶어 하지만 ‘말을 잘하는 비법’이 있다고 하면 믿지 않는다. 말을 잘하는 재주는 그저 타고난 것이거나, 말을 잘하는 것으로 얻을 수 있는 건 그리 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상대의 마음을 얻고, 나의 마음을 상대에게 잘 보여주는 말하기 기술은 사람의 인상을 바꾼다. 인상이 바뀌면 호감이 생기고, 호감이 생기면 누구나 함께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된다. 그런 사람을 우리는 ‘성공한 사람’이라고 부른다. ‘말하기 기술’이 바로 ‘성공의 기술’임을 다수의 화술강좌를 통해 사람들에게 알려 온 저자는 ‘마음을 훔치는 대화법 : 실전편’을 통해 단 몇 마디로 상대의 마음을 열어 내 편으로 만드는 대화의 비법을 소개한다. 이 책은 대화가 자신 없는 사람들에게 ‘말하기 상황별 실전 액팅’을 훈련해 상대의 마음을 훔치고 행동을 변화시키는 말하기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이다. 경쟁하는 상대에게 밀리고 싶지 않을 때, 나 혼자만 남자(여자)일 때, 멀어져가는 연인의 마음을 잡고 싶을 때, 이별을 심사숙
‘경기문학 시리즈’는 경기문화재단이 2016년 문예공모지원사업 전문예술창작분야 문학 선정작가 작품집이다. 올해 공모지원사업을 통해 문학 분야 작가를 선정한 경기문화재단은 소설 9명, 수필 2명, 동화 4명, 시 15명, 시조 1명, 동시 1명 등 총 32인 중 수필을 제외한 소설, 동화, 시 모음집을 발간했다. 김종광 ‘학생댁 유씨씨’, 김주현 ‘인생은 오렌지’, 배수아 ‘밀레나, 밀레나, 황홀한’, 오은희 ‘눈 위, 돋을새김’, 이세은 ‘인형놀이’, 이아타 ‘월요일의 게이트볼’, 정현웅 ‘구조조정’, 채영신 ‘말의 미소’, 황혜련 ‘슬픈 아다라시’, 금은돌 외 14인의 시모음집 ‘언.어.총.회’ 등 10권이다. 김종광은 ‘학생댁 유씨씨’와 ‘처녀 이장 탄생기’ 등 두 편의 단편소설을 한권의 책에 담았다. ‘학생댁 유씨씨’는 도시의 대학생이었다가 급작스레 농촌 새
‘무설탕’이라고 적힌 음료수가 설탕을 넣지 않아서 건강에 좋다는 터무니없는 논리에 더는 속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합성감미료의 대표로 꼽히는 사카린은 설탕보다 500배 더 단맛을 내고, 시판 음료수에 많이 사용되는 수크랄로스는 설탕보다 단맛이 600배나 된다. 비정상적으로 단맛을 내므로 결코 건강에 이롭지 않다는 사실은 물론이고 수크랄로스는 고온 가열시 염소가스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할 감미료이다. 과자를 포함해서 시중에 판매되는 식품류에는 합성착색료가 쓰이는 경우가 많다. 맛있어 보이도록 색을 입힌 과자는 천연재료에서 색소를 추출하기도 하지만 유해한 물질도 포함돼 있다. 화학적으로 합성한 착색료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합성착색료가 대부분 갖고 있는 벤젠 구조는 건강에 좋지 않은 것들이 많다. 특히 청색1호와 황색4호 등은 알레르기나 간장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처럼 식료품뿐만 아니라 의약품, 화장품 등 생활의 편리를 위해 쓰이는 생활용품에는 대부분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다. 인간의 삶을 좀 더 편리하고 쾌적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때론 생명을 위협하는 무기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전국
계정권 작가 ‘EX. 1216’전 무명천에 프린트→해체→재편집 이강원 작가 ‘보이는 것 너머’전 숲·나무 등 은유적 방식으로 접근 계정권 작가의 ‘EX. 1216’ 展과 이강원 작가의 ‘보이는 것 너머 Beyond the Visible’ 展이 다음달 22일까지 광주시 영은미술관에서 열린다. 아트디렉터이자 비주얼 아티스트인 계정권 작가는 유년기의 경험과 기억을 다양한 장르로 시각화한 작업을 선보인다. 옛 것에 대한 것, 혹은 과거에 대한 기억은 각 개개인마다 수없이 다양한 잔상으로 남아 마음 속에 존재한다. 작가는 이렇듯 과거의 추억과 잔상들을 광목천과 전통 재래식 베틀로 제직된 무명천, 실크 등 프린트하고 여러 장으로 해체한 뒤 다시 하나의 이미지로 재편집한다. 이처럼 봉합과 치유의 상징인 바느질로 엮어진 기억의 조각들은 우리가 떠올리고 싶은 따뜻한 기억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 계정원 작가는 “내 작업은 시각적 작업에 질서와 규칙 그리고 정체성을 부여하는 여러가지 기본 조형 요소들을 다양한 매체로 확장시키는 것을…
내년 2월5일까지 롯데갤러리 안양점 ‘읽기, 쓰기, 말하기·듣기’ 전 글자를 이용해 생각을 쓰고, 그림을 이용해 생각을 말한다. 때론 장황한 말보다 몇 마디의 글이 울림을 줄 때가 있다. 감성을 담은 글씨를 쓰는 캘리그라퍼 김대연, 따뜻한 일상의 풍경과 이야기를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배성규 두 작가의 훈훈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읽기, 쓰기, 말하기·듣기’ 전시가 내년 2월 5일까지 롯데갤러리 안양점에서 열린다. 캘리그라퍼 김대연 “편안한 글씨가 매력적 사람들 마음 파고 들어” 캘리그라피란 ‘손으로 그린 그림문자’라는 뜻이다. 하지만 유연하고 동적인 선, 글자 자체의 독특한 번짐, 살짝 스쳐가는 효과, 여백의 균형미 등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예술의 장르로도 구분할 수 있다. 캘리그라퍼 김대연의 작품은 조형적 언어와 해학적 통찰이 더해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관람객들이 보고 지나가는 전시가 아닌 멈춰서 읽는 전시를 하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그는 의미를 전달하는 글씨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잘 쓰는 글씨는 매력이 없다. 오히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