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이 직원 역량 강화와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통합연수를 진행한다. 9일 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은 오는 9월까지 4차에 걸쳐 6개의 '외부 초청 특강'이며 연수는 ▲계약 관련 회계실무 ▲공문서 및 보도자료 작성 ▲인공지능(AI)기반 업무 역량 향상 ▲소통 대화법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1차 특강은 이날 오전과 오후로 나눠 현장 실무 경험이 풍부한 강사를 초빙해 시설공사, 물품구매 및 용역 계약 등 회계 실무 현장 실정에 특화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2차 특강은 다음달 14일에 진행되며 국립국어원과 연계한 공문작성, 보도자료 작성 실무가 주된 내용이다. 3차 특강과 4차 특강은 각각 7월과 9월 중 개최 예정이며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능력을 높이는 '인공지능(AI) 활용 기술향상(SKILL-UP)'과 '스트레스 해소 및 정신건강 관리법'을 주제로 진행된다. 박정행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구성원 간의 소통과 공감,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직원 개개인의 성장이 곧 기관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수원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인근에서 전투기를 무단으로 촬영하다 입건된 10대 중국인 고교생 A씨와 B씨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총 2~3차례 입국 기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각각 3차례, 2차례씩 입국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매번 4~5일간 체류해 활동했으며, 지난달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함께 입국한 직후부터 망원렌즈가 장착된 DSLR 카메라 2대와 휴대전화를 이용해 한미 군사시설과 주요 국제공항 부근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촬영했다. 현재까지 수사 결과 이들이 방문한 장소는 수원 공군기지, 평택 오산 공군기지(K-55), 평택 미군기지(K-6), 청주 공군기지 등 한미 군사시설 4곳과 인천, 김포, 제주공항 등 주요 국제공항 3곳으로 파악됐다. 촬영된 사진은 이·착륙 중인 전투기와 관제 시설 등을 포함해 수천 장에 달한다. 수사당국은 촬영 대상 중에 미국의 전투기 등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동시에 이들이 사진을 찍은 시간과 장소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중이다. 아울러 휴대전화 포렌식을 바탕으로 A씨와 B씨가 과거 함께 혹은 홀로 입국했을때 또 다른 군사시설이나 공항 및 항만 등 국가중요시설에 방문한 사실이 있
수원도시재단이 지역 골목경제를 기반으로 한 상인공동체를 육성해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동마케팅을 통해 침체된 수원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2025년 수원시 상권 공동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9일 수원도시재단은 골목상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행한 '2025년 수원시 상권 공동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골목상권 상인회 7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총 11개 상인회가 신청했으며 평가를 통해 연무골목형상점가, 파장천 어울림 번영회, 매탄중심상가, 아주대대학로, 호매실역중심상가, 서둔동, 송죽만석 골목형상점가 등 7개 상인회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상인회에는 상권특화 축제 및 이벤트 개최, 상권 브랜드 및 지도 개발 등 홍보 분야 사업비를 600만~800만 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에 선정된 골목상권 상인회가 공동마케팅 사업을 통해 골목상권의 정체성과 브랜드를 확립해가는 의미있는 여정이 될 것"이라며 "골목상권 매출액이 향상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수원도시재단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주민의 걱정을 해소하고 담당 공무원들이 환경플랜트 공정 과정을 실사할 수 있도록 현장 방문을 추진했다. 9일 시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과 배출시설을 담당하는 시 공직자들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해 환경오염 물질 배출시설을 살펴봤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지역 주민(매탄2·3·4동, 원천동), 시·구청 배출시설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여해 대형 폐수처리 플랜트 운영 과정, 대기배출시설 처리·배출 과정, 중수도 재이용시설, 하천유지용수 방류 공정 등을 살펴봤다. 배출시설 담당자들은 배출시설과 관련한 인허가 방향, 지표 사례 등 업무 사항 등을 공유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환경오염 물질 처리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주민들이 지역기업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캠코FMC가 최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성금을 기부했다. 9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캠코FMC에게 전달받은 성금 500만 원을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생계 지원과 피해 복구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캠코FMC는 국·공유재산, 공공기관 보유건물 등 공적자산의 종합관리를 통한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자회사다. 공공부문 시설관리 전문기업으로서 전문화·고도화된 관리 기술과 인력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입주 기관과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봉종근 캠코FMC 대표이사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소중한 나눔에 감사하며 전달된 성금은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가 '2025 세대별 역량맞춤 수원 일자리박람회'에 참석해 구직자들을 응원하고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9일 시의회에 따르면 박람회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해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홍종철(국힘·광교1) 의원이 참석했다. 행사는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일자리센터와 수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공동 주관했으며 세대별 채용면접관을 구성해 구직자와 기업의 실질적인 연결을 지원했다. 특히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들과 인재 채용을 원하는 기업들을 매칭하는 자리를 마련해 50개 기업에서 약 3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 의장은 "세대별, 계층별로 적합한 구인처와 구직자를 발굴해 연결하는 이번 박람회처럼 구직자들이 자신의 능력을 계발하고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대·아주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등이 참여하는 취업정보관 17개 외에도 면접에서 통하는 이미지 메이킹, 이력서 증명사진 촬영, 미래 유망 직업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운영돼 구직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가 수원시 일자리박람회와 연계해 중·장기복부 제대(예정)군인 및 우선지원 필요 의무복무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순회상담'을 진행했다. 9일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에 따르면 찾아가는 순회상담은 현장 중심 맞춤형 전직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로 박람회에 참석한 제대군인들에게 군 경력을 바탕으로 직무 역량 분석 및 진로 설계 등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박람회에 참여하는 채용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이력서 클리닉 및 면접 컨설팅은 구직자에게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전략을 제시해 취업과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 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대군인지원센터 관계자는 "제대군인은 헌신과 책임의 가치를 지닌 인재들이며 이들의 경력과 역량이 민간 사회에서도 발휘될 수 있도록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전직지원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제대군인 취업지원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 직접 찾아가 취업과 진로의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용인시 흥덕IT밸리 화재로 1명이 숨지고 차량 수십 대가 전소된 가운데 경찰이 건물 관리주체와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단행하며 본격 수사에 나섰다. 9일 용인동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쯤부터 오후 2시쯤까지 흥덕IT밸리 관리지원센터, 방재실, 화재 발화 차량을 보유한 A 입주업체와 해당 차량을 개조한 B 업체 등 4곳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화재의 정확한 원인과 불이 났을 당시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데 주력했다. 또 흥덕IT밸리 소방설비 관리자 C씨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하며 소방설비의 관리 및 작동 상태에 대한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자료를 분석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와 비교해 화재 원인과 확산 경위를 명확히 밝힐 계획"이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 입건 대상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8일과 31일 두 차례에 걸친 합동 감식을 통해 화재가 A 업체가 장기 임차한 2025년식 스타리아 승합차에서 시작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 승합차는 B 업체를 통해 화물 공간을 냉동고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된 차량으로, 개조 과정에서 배터리, 온도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만나 공무원 처우 개선을 위한 의견을 모았다. 9일 공노총은 추 의원과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 포함 주요 의제에 대한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공노총은 추 의원에게 공무원도 헌법이 보장하는 정치·노동기본권의 보장을 요구했다. 또 공무원 노후 소득공백에 대한 대책 마련과 공무원임금위원회법 제정을 포함한 임금 인상 등 6개 요구사항 등을 주문했다. 추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국민을 위해 헌신한 공무원 노동자에게 어떠한 보상도 주지 않고 희생만 강요했다"며 "오는 6월 대선을 통해 탄생할 새로운 정부는 공무원을 정당한 노동자로 대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은 120만 공무원 노동자들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로 선후배 및 동료 공무원 노동자들이 만족하며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과천봉담간 도시고속화도로 인근 농지에서 백골화가 진행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7시쯤 수원시 권선구 과천봉담간 도시고속화도로 인근 텐트 안에서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 주변에는 불을 피운 흔적과 함께 도구, 술병 등이 있었으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해당 지역 부근에 거주하던 회사원으로 지난해 10월 말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당시 수사를 벌였으나 A씨가 집을 나간 시점이 실종 신고 한 달 전인 9월쯤이었고, 휴대전화나 신용카드 사용 등 생활 반응이 전혀 나타나지 않아 행적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유족 진술을 통해 A씨가 개인 채무 문제를 겪고 있었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확한 사인을 규명을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사인을 밝힐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