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이 뛰지 않을 때,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경쟁력은 뚝 떨어진다. 또 한 번 뼈아픈 현실을 깨달았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랭킹 10위)은 13일 아르헨티나 산타페에서 열린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5주 차 17조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11위)에 세트 스코어 0-3(18-25 24-26 21-25)으로 패했다. 한국은 5승 8패로 VLN 참가국 16개국 중 12위에 머물러 있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첫 승(12패)을 거뒀다. 한국이 역대 성인 대표팀 맞대결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선 8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3-0으로 승리했던 한국은 김연경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완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아르헨티나 원정에서 레프트 김연경과 센터 양효진(수원 현대건설), 김수지(화성 IBK기업은행)를 제외했다. 베테랑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서다. 하지만 젊은 선수들이 베테랑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했다. 한국은 14일 미국과 5주차 2차전을 벌인다./연합뉴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만에 홈런 생산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 2-11로 끌려가던 5회초 아치를 그렸다. 이미 가르시아와 상대한 추신수는 2구째 시속 155㎞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가운데 담을 넘겼다. 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시즌 12호 홈런이다. 이번 시즌 12호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180개의 홈런을 때린 추신수가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담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뜬공으로 아웃됐다. 0-3으로 끌려가던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한 뒤 딜라이노 디실즈의 안타로 2루, 아드리안 벨트레의 안타로 홈을 차례로 밟았다. 7회초 투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9회초 2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 좌익수 앞 안타로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이번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다. 추신수는 대주자 이시어 키너 팔레파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한 추신수는 27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유지하
성남 블루팬더스가 경기도 독립야구단 리그인 경기도챌린지리그(GCBL)에서 파죽의 4연승을 거뒀다. 성남은 지난 12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열린 리그 20차전 양주 레볼루션과의 경기에서 박민준의 6이닝 무실점 완벽투에 힘입어 8-4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4연승을 거둔 성남은 10승1무9패로 선두 고양 위너스(13승5패)와의 승차를 3.5경기차로 좁히며 선두 추격의 속도를 높였고 양주는 5승1무14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성남은 1회초 수비실책과 안타, 볼넷 등으로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선발투수 박민준이 후속 타자를 투수 앞 병살타와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후 박민준의 호투 속에 무실점행진을 이어가 성남은 타석에서 양석준(5타수 3안타 2타점)과 김윤범(2타수 2안타 3타점)이 맹활약하며 7회까지 7-0으로 앞서갔다. 8회초 양주 허태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준 성남은 8회말 황건주의 솔로홈런(시즌 1호)으로 8-1로 다시 달아났고 9회초 양주 정규홍과 허태욱에게 잇따라 안타를 맞았지만 3점을 내주는 데 그치며 4연승을 완성했다. 프로 입단에 도전하고 있는 야구 선수들의 독립리그인 GCBL은 오는 15일 낮 12시30분 장흥야구장
‘첫 경기만큼은 내줄 수 없다.’ 한국 축구의 월드컵 도전 역사를 돌아볼 때 안방에서 ‘4강 진출 신화’를 창조했던 2002년 대회부터 유독 첫판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4차례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거둔 성적은 3승 1무.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앞서 처음 출전한 1954년 스위스 대회와 32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은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998년 프랑스 대회까지 5차례 월드컵의 1차전 성적은 1무 4패로 초라했다. 하지만 안방 대회였던 한일 월드컵부터는 조별리그 첫판에서는 절대로 패하지 않았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1차전 상대가 폴란드였다. 황선홍과 유상철의 연속골을 앞세운 한국은 2-0으로 승리해 첫 단추를 잘 끼우면서 준결승까지 오르는 새 역사를 썼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1차전 상대는 토고였다. 토고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천수의 환상적인 프리킥 동점 골과 안정환의 역전 골에 힘입어 2-1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 1차전에서 맞붙은 그리스와의 대결 2-0 승리가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발판이 됐다. 당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과 F조 상대 국가들이 모두 결전의 땅에 모였다. 11일(현지시간) 멕시코를 시작으로 한국과 독일, 스웨덴 선수단이 12일 입국해 첫날을 보내며 현지 적응에 돌입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스트리아 레오강의 사전캠프를 뒤로하고 12일 오후 상트페테르부르크 풀코보 공항으로 입국해 35㎞가량 떨어진 뉴페터호프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교민 등 150여 명의 따뜻한 환영 속에 전초기지에 둥지를 틀었다. 러시아 입성 시간이 오후였던데다 항공편 출발이 다소 연기돼 예정보다 숙소에 들어가는 시간이 늦어지면서 대표팀은 특별한 공식 일정 없이 첫 저녁을 보냈다. 신태용 감독은 “첫 경기를 멋있게 승리로 장식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의지를 다졌고, ‘에이스’ 손흥민(토트넘)도 “평가전은 어디까지나 평가전”이라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13일 오후 로모노소프 스파르타크 경기장에서 첫 훈련에 나선다. 한국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격돌할 ‘전차 군단’ 독일은 같은 날 오후 모스크바 브누코보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타이틀 방어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검은 수트를…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사상 두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노리는 신태용호가 전진기지로 삼았던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을 마치고 베이스캠프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입성했다. ▶▶관련기사 15면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스트리아 그뢰디히 다스골트베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세네갈과 비공개 평가전을 끝으로 ‘약속의 땅’ 오스트리아에서 진행한 9일간의 담금질을 마무리했다.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원정 16강에 올랐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직전 전훈 캠프였던 오스트리아에서 지난 3일부터 훈련을 한 대표팀은 지난 7일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긴 데 이어 이날 세네겔 전에서도 2골을 내주며 0-2로 패하는 등 본 대회를 앞두고 가진 평가전을 1무1패로 마쳤다. 국내에서 월드컵 출정식을 겸했던 1일 보스니아전 1-3 패배까지 포함하면 A매치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이어서 축구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부진한 성적 못지 않게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악재도 이어졌다. 왼쪽 측면 수비수 홍철(상주)이 고강도 체력훈련으로 허리 근육이 뭉쳐 이후 정상적인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고 황희찬(잘츠부르크)은 볼리비아전을 마치고 허벅지 안쪽 근육이 뭉쳤으며 문선민(인
김지용 신임 회장 체제 출범 이후 연맹 정상화 단계를 밟고 있는 대한수영연맹이 2년 3개월 만에 대한체육회 관리단체 해제를 눈앞에 뒀다. 대한수영연맹 관리위원회는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어 대한수영연맹의 관리단체 지정 해제를 결의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수영연맹이 새 회장을 선출해 조직 정상화 토대를 만들었다”면서 “6월 말 예정된 대한체육회 이사회를 통과하면 최종 확정된다”고 밝혔다. 대한수영연맹은 재정악화와 집행부 인사 비리 행위로 2016년 3월 대한체육회 관리단체로 지정됐다. 대한체육회 정관에는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운 경기단체를 관리단체로 지정해 2년 동안 직접 관리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 관리단체가 되면 연맹 집행부 임원은 모두 해임되고, 대한체육회에서 파견하는 관리위원이 대신 집행부 역할을 맡는다. 당시 수영연맹 회장이었던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은 사태를 책임진다며 같은 해 3월 사퇴했다. /연합뉴스
성남 블루팬더스가 신주영의 멀티홈런에 힘입어 고양 위너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성남은 11일 파주 에이스야구장에서 열린 경기도챌린지리그(GCBL) 고양과 경기에서 10-8로 승리했다. 이로써 성남은 8승1무8패를 기록하며 선두 고양(13승5패)과의 승차를 4경기 차로 좁혔다. 1회초 상대 선발투수 유기훈에게 볼넷 4개, 안타 1개를 묶어 먼저 2점을 뽑은 성남은 곧바로 고양 김태성에게 솔로홈런을 허용 2-1로 추격을 당했다. 2회초 양석준의 사구와 최준식의 1타점 2루타, 상대 투수의 폭투 등으로 2점을 추가한 성남은 2회말 넥센 히어로즈 출신 한승민에게 솔로포를 허용, 1점을 더 내줬다. 2점 차 리드를 지킨 성남은 4회초 최준식의 2루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신주영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시즌 5호)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정민수기자 jms@
인천 계양구유소년야구단이 제1회 크린토피아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리그 백호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10일까지 서울 장충리틀야구장 등 4개 구장에서 주말과 공휴일을 이용해 열린 대회에서 계양구유소년야구단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06개 팀, 1천500여명이 참가했다. 토너먼트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계양구유소년야구단은 유소년리그 백호 예선에서 김포뉴타운유소년야구단(9-1), 서울 강북라이온스유소년야구단(5-3), 용인 죽전블리츠유소년야구단(7-2), 서울 송파구유소년야구단(7-1)을 잇따라 꺾고 결승에 오른 뒤 결승에서 구리메트로유소년야구단에 8-6으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밖에 새싹리그(7세~초교 3년)에서는 남양주시유소년야구단이 김포시유소년야구단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주니어리그(중학 2~3년)에서는 의정부시주니어야구단이 서울 방배주니어야구단을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으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과 김포시유소년야구단은 꿈나무리그(초교 4~5년)와 유소년리그(초교 6년~중학 1년) 청룡에서 각각 준우승했다…
김 학 범 AG축구 대표 감독 “‘동료를 위해 싸워라’가 이번 전지훈련의 모토입니다. 더운 나라에서 치러지는 만큼 희생과 도움이 대표팀에 필요합니다.”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이 2018 아시안게임 개최국인 인도네시아의 고온다습한 기후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호랑이굴’로 직접 뛰어든다. 김학범 감독(사진)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했다. U-23 대표팀은 오는 24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전지훈련을 하면서 인도네시아 클럽팀 및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과 평가전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는다. 김학범 감독은 25명의 선수로 전지훈련에 나섰다. 이번 자카르타 전지훈련을 통해 최종 엔트리 20명(와일드카드 3명 포함)의 윤곽을 잡을 예정이다. 김 감독은 출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올해 아시안게임은 선수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혹독한 더위에서 치러진다”라며 “대회도 17일 동안 7경기를 치러야하는 어려운 상황인만큼 선수들이 일찌감치 현지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자카르타에서 전지훈련을 하기로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