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모양을 바꾸는 것은 마술 같은 일이다. 가만히 앉아 재빠른 손놀림을 받고 나면 색다른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다. 새로운 머리는 지루한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후타고 인천붙임머리 유민영 대표는 17년 동안 고객들에게 특별한 일상을 선사한다. 주안역 지하상가 매장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용현동과 학익동, 서창동 등 인천 곳곳에서 후타고 붙임머리를 만날 수 있다. '후타고(ふたご)'는 일본어로 ‘쌍둥이’라는 뜻이다. 주안에서 같은 일을 하는 둘째 언니 유기선 씨와 쌍둥이처럼 똑 닮아서 이런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큰 언니인 유기영 씨도 매장을 관리하는 총괄 이사로 합류했다. 후타고 붙임머리에서 하는 이벤트는 대부분 유기영 씨의 아이디어다. 세 자매가 똘똘 뭉쳐 후타고 붙임머리를 이끈다. 후타고 붙임머리의 주 고객은 20~30대 여성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남성 고객도, 부모님 손을 잡고 방문하는 초등학생 고객도 있다. 유 원장은 "부모님들이 전화해 예약을 잡아 주거나 같이 시술을 받으러 오기도 한다"며 "최근에는 초등학생 고객들이 무지개색으로 붙임머리를 하러 왔다"고 말했다. 머리를 붙이는 것은 크게 두 과정을 거친다. 먼저 머리를…
인천시가 시민 삶의 질을 파악하고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22년 인천시 사회조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8월 1일부터 9월 16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조사는 인천에 사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가운데 표본추출로 선정된 9000가구가 해당된다. 조사 분야는 ▲건강 ▲가구와 가족 ▲사회통합 ▲안전 ▲환경 ▲주거와 교통 ▲문화와 여가 ▲소득과 소비 ▲노동 9개 분야다. 이가운데 시민행복지표와 관련된 17개 지표는 분야에 관계없이 매년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방법은 방문 대면과 온라인 비대면을 병행한다. 조사결과는 12월 말에 인천데이터포털(incheon.go.kr/data)과 국가통계포털(KOSIS)에 공개되고, 각 부서에 전달돼 분야별 개선정책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회조사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살기 좋은 인천을 만들기 위한 기초조사" 라며 "시민의 소중한 의견이 정책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조사에 적극 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연수구는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한 행복길 보수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동춘2동 무지개마을아파트와 연수풍림2차아파트 사잇길, 약 389m 보행자전용도로에 대한 기존 바닥포장을 다양한 블록패턴을 적용해 전면 교체했다. 또 산책과 운동을 위해 행복길을 찾는 주민들께 즐겁고 재미난 볼거리 제공을 위해 고보조명을 설치해 6가지 모양의 다채로운 색상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게 구성했다. 구는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 이번 사업을 통해 보행환경 개선은 물론,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디자인 선정에 적극 참여하는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주민참여형 도시경관을 창출하고자 노력했다. 사업 완료 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90%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시민참여형 사업추진을 통해 보행환경 개선은 물론 도시경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표면처리협동조합은 국내 제조업에 필수 불가결하지만 유해물질 관리가 어려운 표면처리 산업 집적화와 안전한 관리를 위해 설립됐다. 지난 2013년 서구 오류왕길 산업단지 내 업체집합센터 사업추진위원회가 결성돼 2017년 각고의 노력 끝에 아파트형 공장인 현재의 인천표면처리센터를 준공하고 업체들이 입주해 조합원사의 비용절감과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조합으로부터 업계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해 본다. 업계 중소기업을 위한 집합체 표면처리는 재료 표면을 사용목적에 따라 마무리하는 기술로 부품‧금속합판 등 금속재료가 녹슬지 않게 도금‧경화하는 일이다. 인천에는 약 550곳, 수도권 전체로는 2500여 곳이 산재해 있다. 기존 표면처리업계는 자체 인력과 실험실, 자동화 설비를 갖춘 근 업체들만이 일정한 고품질을 낼 수 있어 유리한 사업구조를 확보했고, 여기에 비해 중소규모의 영세기업들은 외주에 의탁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어려움을 갖고 있었다. 특히 정부가 화학물질관리법을 제정하면서 제반설비를 갖춰야 영업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기도 했다. 업체 대부분이 30년 이상 노후된 산업단지에서는 기준을 맞추기 어렵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고자
인천 서구의 한 자동차 개조공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9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2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7분쯤 인천 서구 원창동 북항 인근의 한 자동차 개조공장에서 불이나 8시간 46분 만인 오후 9시 3분쯤 초기 진화를 마쳤다. 소방당국은 현장 출동 이후 큰 불과 짙은 연기가 지속되자 불이 난지 2시간 30여분 만인 오후 2시 52분쯤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전부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이후 오후 9시 3분쯤 초기진화와 함께 1개 소방서의 소방력이 동원되는 대응 1단계로 하향하고 잔불 정리에 들어갔다. 이 불로 공장 관계자인 30대 남성 A씨가 진화를 시도하다가 팔꿈치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공장 관계자 50여 명은 화재 직후 긴급 대피했다. 소방차가 출동했을 땐 이미 공장 기숙사 건물 1층에서 검은 연기가 솟구치고 있었고, 곧이어 불이 옆 건물로 번지기 시작했다. 8개 업체의 공장과 창고 등 건물 13개 동이 피해를 봤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 소방대원 등 327명과 소방헬기, 무인파괴방수차, 고성능화학차 등 장비 92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인천의 10개 기초자치단체장이 민선8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인천시는 군·구와의 협력관계를 강화를 위해 2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군수·구청장 정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시와 군·구의 상생·협력방안을 모색, 재정·인사·소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고 시는 전했다. 특히 단체장들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시·군·구의 현안과 주요 숙원사업 해결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유정복 시장은 "시의 정책은 군·구를 통해 시민에게 전달되는 만큼 군·구의 이해와 협조가 중요하다"며 "이 자리를 통해 더욱 소통하면서 모든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 인천을 세계초일류도시로 만들어 나가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태용 기자 ]
인천시가 한국환경공단,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와 함께 '자원순환 및 ESG 경영 실천을 위한 폐현수막 새활용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세 기관의 협력으로 인천의 폐현수막을 건축자재로 만들어 공원의 친환경 쉼터를 조성하고, 크고 작은 가방(친환경 가방·주머니) 등 '새활용' 제품으로 만들 계획이다. 새활용은 부산물, 폐자재와 같은 쓸모 없거나 버려지는 물건을 새롭게 디자인해 예술적·환경적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재활용 방식이다. 영어 업사이클(upcycling)의 다듬은 말이다. 시는 폐현수막 재활용 체계를 마련하고 새활용 인식개선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협약 배경을 밝혔다. 시는 폐현수막 건축자재를 이용해 인천대공원에 친환경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다음 장소를 정하고 9월 안으로 완공하는 게 목표다. 또 인천대공원을 시작으로 매년 친환경 쉼터 조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환경공단은 이번 시범 사업을 전체적으로 관리하고, NH농협은행은 예산 지원과 새활용 제품 배부를 맡는다. 시에 따르면 현수막은 플라스틱 합성섬유인 폴리에스테르가 주성분으로 자연분해가 어려워 대부분 소각 폐기하고 있다. 이때 이
인천시 부평구가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군부대가 들어설 부개·일신동 주민 지원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하지만 구와 주민들의 생각이 달라 의견 수렴 과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부평구는 올해 안으로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용역 계획을 세우고, 내년에 발주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아직 준비 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기간이나 연구 방향은 정해지지 않았다. 구는 지난해 12월 오정동 군부대 이전을 위해 부천시가 낸 개발제한구역 내 건축허가 신청을 허가했다. 부천시는 군부대가 나간 오정동 땅에 아파트와 상가, 공원 등을 지을 계획이다. 오정동 군부대를 부평구 일신동으로 옮기는 대신 부천시는 이에 대한 보상으로 주민상생지원금 40억 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구는 이를 지역발전기금으로 조성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해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근거와 주민지원사업의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1월 '인천시 부평구 군부대 주변 지역 주민지원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에 따라 올해 5월 지역발전기금을 설치했고, 9월 기금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부개·일신동 주민들의 요구는 체육·문화 시설를 만들어 여기서 나오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28일 제101차 진흥원 이사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고 29일 밝혔다. 진흥원은 유 시장과 함께 그동안 평생교육 플랫폼 구축 과정과 인재양성 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유 시장 등 13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흥원 이사장 선임안, 2022년도 제2회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등 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유 시장은 "시민라이프칼리지라는 새로운 평생교육 플랫폼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라며 "새롭게 발전시킬 평생교육과 인천시의 미래 인재양성 사업은 멈출 수 없는 양대 축이다. 재단 이사들과 함께 힘을 모아 이사장으로서 앞으로 잘 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유 시장이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현재 진흥원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민라이프칼리지 사업과 미래 인재양성 사업에 더욱 힘이 실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 서구의 한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큰 불이나 소방당국이 대응 단계를 높여 불을 끄고 있다. 2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7분쯤 인천 서구 원창동 북항 인근의 한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불이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차가 출동했을 땐 이미 공장 기숙사 건물 1층에서 검은 연기가 솟구치고 있었고, 곧이어 불이 옆 건물로 번지기 시작했다. 소방당국은 큰 불과 짙은 연기가 지속되자 불이 난지 2시간 30여분 만인 오후 2시 52분쯤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전부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공장 관계자 1명이 팔꿈치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른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공장 관계자들은 화재 초기에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 소방대원 등 212명과 소방헬기, 무인파괴방수차, 고성능화학차 등 장비 81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구도 오후 1시 39분쯤 재난문자를 통해 이 지역을 우회하라고 알렸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더 번지는 것을 막고 소방력 확보를 위해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며 "불이 옆 건물 4개 동으로 번졌다. 화재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