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 더위에 지친 어른신들 보양을 위한 나눔행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구 공감마을 주민협의체는 공감마실터에서 신흥·답동 도시재생 사업구역 내 경로당 어르신 및 독거노인, 협의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주민협의체는 지난달 개최한 주민친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샌드위치 나눔 행사’에 이어 무더위로 인해 몸과 마음이 허약해지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중복을 맞아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잘 이겨내실 수 있도록 복달 음식의 대표인 삼계탕을 준비했다. 특히 회원들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필 겸 경로당과 독거노인을 방문해 삼계탕을 전달하는 등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환영을 얻었다. 공감마을 회원들은 “삼계탕을 받고 고마워 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마을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중구 관계자는 “삼계탕 나눔행사를 통해 다시 한번 도시재생사업을 알리고,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사업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유정복 2기 인천시정부의 핵심 조직인 시정혁신단이 옥상옥(屋上屋·옥상 위 옥상)이 될 수 있단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2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정혁신단을 향한 우려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인수위 출신들이 시정혁신단에 포진되면 공무원들이 눈치를 볼 수밖에 없지 않겠나. 사실상 공식적인 시 행정조직과 별도의 조직을 운영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그렇게 볼 수 있다"고 답했다. 시정혁신단은 지난달 유정복 시장이 인수위 시절 출범 계획을 공개했고, 이달 14일 준비단이 발족해 업무를 시작했다. 준비단은 소통창구를 마련한다며 다음 달부터 시 누리집 등을 통해 시민과 공무원들의 정책제안을 받을 계획이다. 이를 두고 시 공식 조직이 아닌, 자문기구에 불과한 준비단이 시민과 공무원들의 제안을 직접 받아 처리하는 데 대해 부적절하단 지적이 나온다. 특히 준비단에는 선거캠프부터 인수위 부단장으로 활동한 유권홍 준비단장, 유정복 1기 시정부에서 도시공사 사장을 맡았던 황효진, 지난 선거에서 유 시장 지지를 선언하고 캠프와 인수위에 합류한 이한구 전 인천시의원, 역시 캠프와 인수위에서 활동한 류미나 국민의힘 인천시당 전 대변인 등
청라시티타워 사업이 다시 지지부진한 모양새다. 사업에 관여하는 주체들이 잇속챙기기에 급급하기 때문인데 10여 년 전 청라지역 아파트 분양자들의 분담금인 3000억 원의 행방은 묘연하다.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는 사업비 분담금을 민간컨소시엄(보성산업·한양·타워에스크로우) 청라시티타워㈜와 협의하고 있다. 사업비는 영업기밀의 이유로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는데 약 5200억 원~5500억 원으로 추산된다. LH는 이 중 4400억 원의 70% 분담하기로 했고, 추가 증액분에 대해선 다시 분담률을 협의해야 한다. 문제는 이 분담률을 어떻게 나눌까인데 협의까지 상당 시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LH는 청라시티타워㈜와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포스코건설이 합의한 사업비가 적정한 지 외부 기관에 용역을 줘 사업비가 적정한지를 따져볼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같은 LH의 태도는 대장동 사태 이후 특혜의혹을 떨치기 위함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 않은 채 '조속히 재추진'이라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 사업이 미뤄지면 미뤄질수록 속 타는 건 주민들이다. 청라 주민 A씨는 "3~4년 전에 공사비 증액된다고 했을 때 더 줬으면 됐던 걸 지금 더 비싸게 주고…
장례식장 증축 이전을 추진 중인 인천 길병원이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혔다. 지역 정치권도 주민들을 지지하고 나서 착공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26일 남동구 구월힐스테이트·롯데캐슬골드 1단지 입주자대표회의에 따르면 오는 29·30일 오전 10시 각각 남동구청과 길병원 앞에서 ‘장례식장 증축 이전 반대’ 집회를 연다. 길병원이 장례식장 신축 계획을 철회할 때까지 반대 집회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길병원은 지난해 11월 남동구로부터 장례식장 신축 허가를 받았다. 기존 장례식장의 노후화에 따라 현재는 비어있는 어린이병동(구월동 1200번지)을 허물고 지하 7층·지상 5층, 연면적 13만 4577㎡ 규모의 장례식장을 새로 짓겠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신축 장례식장 예정 부지가 5000세대가 넘는 아파트 단지와 인접해 있다는 점이다. 이곳과 아파트 단지의 거리는 불과 20m, 그 사이에는 왕복 2차선의 좁은 도로만 있을 뿐이다. 주민들은 한 번의 상의도 없이 길병원이 독단적으로 장례식장 신축 허가를 받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장례식장 예정지 바로 옆에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이 밀집해 있고, 가뜩이나 좁은 도로에 운구차까지 오가면 교통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게…
▲이행숙 인천시 정무부시장. 인사차
‘새로운 변화, 함께 뛰는 미추홀구’ 민선8기 인천 미추홀구 새 구정구호가 ‘새로운 변화, 함께 뛰는 미추홀구’로 정해졌다. 나비문양은 변화와 성장을 상징하며 날개 형상을 통해 ‘비상하는 미추홀구’를 표현했다. 또 보라색은 독창성과 창의성, 붉은색은 새로움과 역동성, 청록색은 미추홀구를 상징하는 색상으로 미추홀구 모든 구민과 공직자가 함께 미추홀구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역동적으로 이끌어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5대 전략 목표로 ‘변화의 중심 미추홀구’, ‘따뜻한 동행 미추홀구’, ‘꿈이 실현되는 미추홀구’, ‘건강과 안전지킴이 미추홀구’, ‘구민과 공감하는 미추홀구’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도시 인프라 시설 확충으로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고 상생복지 구현, 창의적 인재 육성과 젊은 활력 넘치는 도시 만들기,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만들기, 구민 눈높이에 맞춘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전략과제로 정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구민이 공감할 수 있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행정을 추진하자는 뜻을 구정구호와 전략 과제로 정했다”며 “미추홀구는 더 이상 낡은 옛 도시가 아니라 새로움을 창출하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공약은 ‘주민들에게…
한여름 폭염속에서 깨끗한 거리 활동에 봉사자들이 나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는 인천한우리봉사회와 함께 ‘동네한바퀴’활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인천한우리봉사회’회원 30명은 한낮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연안부두 일대에서 골목길 구석구석 쓰레기를 수거하며 10L 종량제봉투 80여 개를 가득 채우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전대순 인천한우리봉사회장은“연안부두 일대 골목길 환경정화 활동을 하면서 많은 쓰레기양에 놀랐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수 있도록 깨끗한 거리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설것”이라고 말했다. 인천한우리봉사회는 매월 1회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찾아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환경보호 실천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와 수협은행이 26일 공사 사옥에서 지속가능한 해양환경보호 활동을 위한 'ESG 공동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앞으로 인천항 ESG 기금 조성과 탄소배출 저감, 해양 환경보호 등 지역 환경 개선 활동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공사는 10억 원 규모의 특별 재원을 마련해 '수협은행 ESG 기업예금상품'에 가입하고, 발생하는 이자 전액을 인천항 ESG 기금으로 조성해 인천 해양환경보전 사업에 활용한다. 수협은행도 공사의 예금가입으로 발생하는 수익 일부를 기금에 기탁한다. 두 기관은 또 인천 해양정화, 연말연시 사회공헌, 해양수산분야 중소기업 지원사업 등 해양 환경보호와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해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항뿐 아니라 해양수산분야 전반에 ESG 경영이 강화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양수산 공공기관으로서 지속가능한 해양환경보호 활동과 ESG 경영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음주운전으로 징계받은 인천 교원이 30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음주운전으로 포상에서 제외된 퇴직 교원은 55명에 달한다. 2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안민석(경기 오산)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육부 및 교육청 공무원 음주운전 관련 징계 현황’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음주운전 때문에 징계받은 교원은 547명에 달했다. 이 중 311명은 중징계를 받았다. 인천은 음주운전으로 징계받은 교원이 30명이다. 16명이 중징계, 14명이 경징계를 받았다. 같은 기간 인천시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은 음주운전으로 8명이 중징계, 3명이 경징계를 받았다. 교육공무원 징계 중 감봉·견책 등은 경징계, 파면·해임·강등·정직 등은 중징계에 해당한다. 또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에서 음주운전으로 포상을 받지 못한 퇴직 교원은 1195명이다. 포상 신청자 3만 2483명 가운데 결격자가 2621명이었다.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195명(46%)이 음주운전 때문에 포상을 받지 못했다. 인천은 결격자 84명 중 절반이 넘는 55명이 음주운전을 이유로 포상을 받지 못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교육 퇴직 교원의 정부 포상
법원이 인천 계양구 효성구역도시개발 사업 시행사인 JK도시개발이 건물 이용료를 달라며 주민들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주민들 손을 들어줬다. 인천지법 민사28단독(판사 김지영)는 지난 13일 JK가 효성지구 주민들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법원은 JK가 이전에 드는 실제 비용보다 적게 보상했고 등기 등 건물을 취득했다는 절차를 확인할 수 없어 건물에 대한 소유권도 없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주민들에게 임대료 등을 청구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주민들에게 철거 의무도 없다고 판단했다. 이전 비용보다 적게 보상한 경우, 시행사는 철거 등을 요구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사업을 위해 토지나 건물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소유자와 시행사 간 협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협의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토지수용위원회를 거쳐 시행사가 강제로 매입할 수 있다. 강제 매입 후 보상금을 지급하면 사업시행자는 소유권을 얻게 된다. JK는 2021년 3월 25일 이 절차를 밟은 이후로부터 건물 소유권을 취득했다고 주장했다. 건물들이 JK의 소유가 됐으니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임대료 등을 내야 하지만 내지 않았고, 불법 점유하며 부당이득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