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위기관리 지수 순위 발표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6위·한국체대)이 토마시 베르디흐(15위·체코)를 제압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장면은 1세트 8번째 게임에서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3회전 경기에서 정현은 1세트 초반 게임스코어 3-1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베르디흐에게 연달아 3게임을 내줘 3-4로 역전을 허용했다. 게다가 정현은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0-40으로 트리플 브레이크 포인트를 내줬다. 포핸드 샷이 네트에 걸렸고, 이어 상대 포핸드 다운더라인에 실점했다. 이어 백핸드 샷이 또 네트를 넘기지 못하면서 0-40이 됐다. 세계 랭킹 4위까지 올랐던 베르디흐의 벽이 높아 보이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위기에서 정현은 상대의 실책과 포핸드를 이용한 대각선 공격, 다시 한 번 상대 실책을 묶어 기어이 승부를 듀스로 가져갔다. 듀스에서는 베르디흐의 샷이 모두 라인 밖을 향하면서 정현이 기어이 게임스코어 4-4를 만들어냈다. 만일 이때 게임을 내줘 3-5로 벌어졌다면 승기는 베르디흐에게 넘어갈 판이었다. 정현이
지난해 부동의 홈런 군단 1위라는 영예와 블론 세이브 1위라는 오명을 함께 얻은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시범경기 관전포인트는 필승 계투조 완성 여부에 있다. 미국과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10일 스프링캠프 결산 인터뷰에서 불펜진에 크게 만족했다. 힐만 감독은 “현재 1군 불펜 투수 후보들이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작년보다 더 좋은 지원군이 되리라 생각한다”면서 좋은 불펜 재목이 많아 로스터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도 했다. 뚜껑을 열어봐야겠지만, 허약한 뒷문이 지난해 SK의 전력을 갉아먹은 최대 약점으로 지적된 터라 팀에서도 대비책을 철저히 세운 것으로 보인다. SK 불펜은 지난해 세이브 기회에서 24번이나 실패했다. 가장 적은 NC 다이노스(11회)의 2배를 넘었다. 김광현이 선발로 돌아온 덕분에 윤희상(33)이 불펜으로 돌아선 게 올해 SK 구원진의 가장 큰 특색이다. 마무리 투수는 프로 데뷔 14년 만에 처음으로 억대 연봉자 반열에 오른 박정배(36)가 맡는다. SK는 7회 윤희상과 백인식, 8회 파이어볼러 서진용, 9회 박정배로 이뤄진 필승 계투조를 짜고 시범경기에서 위력을 점검할 계획을 세웠다. 상황에 따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재진입에 도전하는 최지만(27·밀워키 브루어스)이 시범경기 3호 2루타를 작렬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지만은 14일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메리베일 베이스볼 파크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벌인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밀워키의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삼진 1득점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친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435에서 0.440(25타수 11안타)으로 뛰어올랐다. 또 전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 시범경기 2호 홈런인 역전 만루포를 날린 데 이어 이날 시범경기 3호 2루타를 뽑아내면서 2경기 연속 장타로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 최지만은 3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텍사스 좌완 콜 해멀스에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1-2로 추격하는 5회 말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한 최지만은 바뀐 투수 우완 닉 가드와인을 상대로 초구에 중월 2루타를 쳤다. 다음 타자 로렌조 케인도 중월 2루타를 이어가면서 최지만은 2-2 동점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최지만은 6회 초 수비 때 교체됐다. 지난해까지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던 최지만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시범
북한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출전 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북한 장애인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마유철(27)과 김정현(18)은 14일 강원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평창패럴림픽 장애인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1.1㎞ 좌식 스프린트 경기에 출전해 모두 예선에서 탈락했다. 마유철은 3분59초48의 기록으로 36명의 출전 선수 중 31위, 김정현은 4분23초87의 기록으정 32위에 자리해 12명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 티켓을 놓쳤다. 둘은 경기 후 관중들에게 인사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표정은 비교적 밝았다. 김정현은 아무런 말도 안 했지만 미소를 지으며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을 통과했다. 북한은 평창패럴림픽에 마유철, 김정현 등 선수 2명과 임원 18명, 참관선수 4명 등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파견했다. 마유철과 김정현은 지난 11일 장애인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15㎞ 좌식 종목에 출전해 완주했고, 이날 두 번째 경기에서도 완주에 성공하며 의미를 더했다. 북한이 동계패럴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장애인노르딕스키에 입문한 마유철과 김정현은 평창패럴림픽 출전권을 자력으로 획득하지 못했지만, 국제패럴림
최근 4경기 연속 득점포로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주는 손흥민(26)에 대해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동료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은 13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에 대한 다른 선수들의 평가를 전했다.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2선 공격진을 이루는 델리 알리는 “손흥민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선수”라고 극찬했다. 그는 “손흥민이 골을 넣는 것을 보는 게 좋다. 그는 우리 팀에서 엄청나게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왼쪽 수비수인 대니 로즈는 “손흥민은 매우 저평가됐다”며 그의 기량과 성품을 모두 높이 평가했다. 로즈는 “사람들은 골을 빼고 손흥민이 매일 보여주는 태도는 보지 못한다. 손흥민은 경기에 나서든 아니든 항상 쾌활하다”면서 “그는 모든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는 “손흥민이 이제 시즌 20골에 근접했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면서 “그가 계속 이런 모습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응원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11일 본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2골을 폭발한 것을 비롯해 최근 4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는 등 올 시즌 각종 대회를 통틀어 18골(리그 12골)을 기록 중이다. /연합뉴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13일 막을 내린 가운데 관중은 전년도 대비 9.3%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KBL은 13일 “2017~2018시즌 정규리그에 총 75만 4천981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6~2017시즌 83만 2천293명에 비해 9.3% 줄어든 수치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2천796명으로 지난 시즌 3천83명보다 감소했다. 프로농구 경기당 평균 관중이 3천명 미만으로 내려간 것은 1997~1998시즌 이후 올해가 20년 만이다. 1997~1998시즌에는 평균 2천831명이 들어왔고 올해가 2천 명대 관중을 기록한 두 번째 시즌이 됐다. 프로농구 평균 관중은 2013~2014시즌 4천372명을 기록한 이후 계속 내리막을 탔다. 정규리그 총 관중도 2014~2015시즌 104만명 이후로는 100만명을 넘기지 못했다. 이번 시즌 평균 득점은 84.1점으로 지난 시즌 79.1점에 비해 5점이 늘었으나 관중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연합뉴스
▲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9시30분·정선 알파인경기장) 한상민, 이치원, 황민규 ▲크로스컨트리스키 남녀 스프린트(10시·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 신의현, 이정민, 서보라미, 이도연, 권상현, 최보규 ▲휠체어컬링 풀리그 8차전 한국-노르웨이(14시35분), 풀리그 9차전 한국-스웨덴(19시35분·이상 강릉하키센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승승장구하던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강호’ 미국에 덜미를 잡히며 순탄치 않은 4강행을 밟게 됐다. 서광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전력 차를 드러내며 미국에 0-8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 2승 1패를 기록, 3연승을 달린 미국에 이어 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2014년 소치 대회 때 예선 2차전에서 0-3 패배를 안겼던 미국에 설욕하지 못했고, 역대 상대전적에서도 9전 전패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3위인 한국은 오는 15일 3연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한 세계 1위 캐나다와 준결승전을 벌인다. 캐나다는 1996년 시작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다인 4회 우승을 차지한 강호여서 한국으로서는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한국은 예선 1차전에서 일본을 4-1, 2차전에서 체코를 3-2로 꺾으며 기세를 올렸지만 패럴림픽 3연패를 노리는 세계 2위 미국의 벽은 높았다. 한국은 간판 공격수 정승환을 선발로 내세워 미국의 골문을 노렸지만 날카로운 창으로 무장한 미국도 강한 공세로 맞불을 놨다. 팽팽하던 승부의 추는 1피리어드 4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신태용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헤드셋을 쓰고 코칭스태프가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경기분석 내용을 토대로 벤치에서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는 재미있는 광경이 펼쳐질 전망이다. 13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7~28일 러시아 소치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으로 러시아 월드컵 출전국 대표들을 대상으로 열린 ‘월드컵 세미나’에서는 역대 월드컵에서 적용되지 않았던 새로운 규정들이 논의됐다. 이 가운데 축구팬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의 도입이다. ‘하지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규정 변화도 있다. 감독이 벤치 밖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코칭스태프와 실시간으로 교신할 수 있는 헤드셋 사용이 대표적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FIFA는 벤치에서 전자장비 사용을 금지해왔다”라며 “러시아 월드컵부터 감독이 벤치에서 헤드셋을 사용해 경기장 밖의 코칭스태프와 자유롭게 경기분석 내용을 실시간으로 전달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FIFA는 각 팀에 경기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코칭스태프가 영상을 분석해 감독에게 그 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 헤드셋과 태블릿 PC를 나눠주기로 했다. 또 기자석에 각
양평군은 13일 양평 대명리조트에서 경기도체육회와 시·군 체육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 추진상황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설명회에는 김선교 양평군수와 이원성 도체육회 수석부회장, 시·군 체육회 수석부회장 및 임원 등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5일 시·군 체육회 실무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명회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된 이날 성명회에서 양평군은 체전 준비상황과 추진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오후에는 도민체전 주요 경기가 열리는 용문생활체육공원, 개군레포츠공원 등 경기장 상태와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에 대한 현장답사도 진행됐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양평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에 참가한 선수단이 경기를 치르는데 한 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하겠으며 고향집에 방문한 듯 친절하고 따뜻한 정을 느껴 그 어떤 체전보다 정감 넘치며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에 계신 도체육회 및 각 시·군체육회 수석부회장들께서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원성 수석부회장은 “제64회 도민체전은 시·군 체육회의 상호협조와 개최지인 양평군의 철저한 준비로 역대 도민체전중 가장 알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