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간부가 12·3 계엄 사태 당일 국군 방첩사령부의 체포조 지원 요청을 받아 국수본 2인자인 윤승영 전 수사기획조정관(치안감)에게 보고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경찰청장과 윤 전 조정관 등 경찰 지휘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 공판을 열었다. 증인으로 출석한 이현일 전 국수본 수사기획계장은 지난해 12월 3일 구민회 방첩사령부 수사조정과장으로부터 "방첩사에서 국회에 체포조를 보낼 건데 인솔하고 같이 움직일 형사 다섯 명이 필요하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이후 상관인 윤 전 조정관에게 전화해 방첩사에서 연락받은 내용을 그대로 보고했다며 "'국수본에서 지원을 해달라고 하는데 인력이 없으니 영등포(서)에서 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이후 통화에선 윤 전 조정관이 자신에게 "청장님 보고드렸다. 영등포 형사(를) 사복으로 보내줘라"라는 말을 했다고도 했다. 방첩사의 체포 지원 요청이 이 전 계장을 거쳐 윤 전 조정관에게 전달됐고, 윤 전 조정관이 이를 조 청장에게 보고해 승인·지시를 받았다는 검찰 조사 내용을 뒷받침하는 증언이다. 이 전 계장은 지난 기일 때 증언한 대
동두천시 6·25참전유공자회는 6·25참전유공자 및 미망인 회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국가유공자와 함께하는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 도민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단체의 특성을 고려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올바른 전통차 시음법을 배우고, 긍정적인 대화법을 통해 서로의 행복과 즐거움을 나누며 다식 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참전유공자는 “국가를 위해 싸운 우리의 노력을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조용한 다실에서 차를 마시니 젊은 시절이 떠올라 가슴이 뭉클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대원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동두천시지회장은 “직접 다식을 만들어보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 좋은 체험이었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화성시환경재단이 오는 6월 7일 봉담 삼봉근린공원에서 ‘2025년 어린이 환경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실생활 속에서 탄소중립 실천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회는 어린이들이 ‘우리의 미래, 우리의 환경’을 주제로 자투리 현수막으로 만든 에코백에 환경 그림을 그려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경기도 소재 유아(6~7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자는 구글 폼을 통해 선착순 100명까지 사전 모집한다. 대회 당일에는 현장 접수를 통해 50명을 가 모집할 예정이다. 재단은 수상자를 선발해 당일 시상식도 한다. 정승호 화성시환경재단 대표이사는 “어린이들이 직접 환경을 생각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가치를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화성특례시의 탄소중립 비전을 함께 그려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경복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16일, 임상병리과 2학년 재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에서 기업탐방 프로그램 ‘기업ON’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기업ON’은 재학생들이 전공 분야와 관련된 기관을 직접 방문해 실무 환경을 체험하고 직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탐방은 혈액제제의 생산 및 품질관리, 혈액검사 및 공급 과정 등 현장의 다양한 실무를 직접 보고 듣는 형태로 구성되었으며, 참여 학생들은 혈액원의 실험실과 자동화 시스템을 둘러보며 실제 임상병리사의 업무를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기회를 얻었다. 센터는 또,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남양주캠퍼스에서 진행된 ‘2024 KBU-Festa(경복축제)’에서 ‘요즘 취업의 정석’이라는 주제로 이미지메이킹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160여 명의 재학생에게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취업 준비생들에게 있어 첫인상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실전 면접 및 사회 진출 시 활용 가능한 이미지 전략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학생들이 자신의 외모적 특성과 조화를 이루는 스타일을 이해하고 적용할…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지난 20일, 시설관리직 미배치교 행정실장 26명과 학교시설개선과 직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디지털 소통·협업으로 학교와 함께하는 시설관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시설관리직 미배치교 행정실장과 교육지원청 시설관리 학교책임지정제 담당자 간 소통·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학교시설관리 체제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수 주요 내용은 ▲ 인공지능(AI) 업무 활용 방법 ▲ 학교시설 업무추진 방향 공유 ▲ 갈등은 줄이고 협업은 높이는 소통 스킬(Skill) 등으로 새로운 디지털 시대에 요구되는 시설관리 업무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한, AI 서비스에 대한 이해, 업무 맞춤형 협업 도구 선택법, 디지털 역량 강화 방안을 공유했으며, 시설관리 소통협의회를 통해 ▲학교 화재예방 지원 활동 ▲소규모 환경개선사업 추진 경과 등 업무 추진 현황도 안내됐다. 이와 함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대화법, 갈등을 예방하는 소통 기법, 문제 해결 중심의 협업 노하우 체험 등 실질적인 소통 역량 강화 교육도 병행되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서은경 교육장은“디지털 시대 변화하는 교육환경과 학교시설관리를…
성남시가 오는 24일부터 중앙공원에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주말마다 공원을 찾는 시민들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음식을 주문하고, 지정된 장소에서 드론으로 배달받을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5~6월과 9~11월 해당 기간 내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운영된다. 기상이나 관제권 등 변수에 따라 일정은 조정될 수 있다. 배송 품목은 떡볶이, 닭강정, 김밥 같은 간편식부터 커피, 빵, 음료까지 다양하다. 배달 지점은 중앙공원 내 피크닉장과 소리쉼터 두 곳이다. 한편, 혹서기인 7~8월에는 중앙공원 배송을 중단하고, 탄천변 물놀이장 6곳(금곡공원, 구미동, 궁내사거리 등)에서만 서비스를 이어간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2025년 K-드론배송 상용화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시는 맞춤형 배송 방식(주문형, 정기형, 긴급형, 예약형)을 도입해 시민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운영은 드론 전문기업 ㈜프리뉴가 맡고 있으며, 시민은 현장 배너에 표시된 QR코드를 통해 전용 앱에서 주문하면 된다. 성남시는 2023년 전국 최초로 도심 유상 드론 배송을 도입했고, 지난해까지 누적 783건을 기록했다. 올해는 400건 이상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시설공단이 지하도상가 활성화를 위해 쾌적한 시설 환경을 조성했다. 21일 인천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총 60억 원을 투입한 냉·난방설비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기존 운영되던 냉난방기는 잦은 고장과 성능저하를 초래했다. 일본 제조사의 부품 생산 중단으로 인해 중고 부품을 활용한 수리 이외에는 선택지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공단은 냉·난방설비에 대한 ‘주요 설비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우선순위에 따라 지난 2023년 부평시장지하도상가를 시작으로 올해 주안역과 석바위 지하도상가까지 전체 상가의 시설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교체된 공조설비는 기존 대비 에너지 효율이 향상됐다. 중앙제어장치 도입으로 작동 상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유지보수 측면에서 편리해졌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하도상가 노후 설비 개선을 통해 더 나은 시설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지하도상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오산대학교 자유전공학과·오드림센터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청호인재개발원에서 2025학년도 자유전공학과 신입생 32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자유전공학과 진로설계 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전했다. 20일 오산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신입생들이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진로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학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신의 가치관, 흥미, 적성 등을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진로 방향을 수립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한, 여러 전공 분야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본인의 관심사를 발견하는 등, 전공 선택에 필요한 실질적인 통찰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 캠프 기간 동안 학생들은 진로 목표 설정은 물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행 계획 수립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오산대학교는 이번 캠프를 통해 자유전공학과 신입생들이 보다 주체적으로 전공을 탐색하고 체계적인 진로 설계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는 학생들이 성공적인 대학 생활은 물론, 장기적인 미래 준비의 첫걸음을 내딛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상은 자유전공학과 학과장은 “이번 진로설계캠프가 신입생들
오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재학생들의 체계적인 취업 지원을 위해 ‘국민취업지원제도’에 대한 학과 대상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민간 전문기관인 ㈜조인스잡과 협력하여 미래전기자동차과 등 10개 학과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213명의 재학생이 참여했다. 주요 홍보 내용은 ▲제도 신청 자격 ▲지원 내용 ▲참여 방법 등 실질적인 정보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오산대학교는 ㈜조인스잡과의 협약을 통해 ▲전문 상담사가 학교로 직접 방문, 학생들에게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외부 기관을 별도로 방문하지 않고도 양질의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진로·취업 상담, 직업훈련, 일경험 제공 등 다양한 고용 서비스를 지원하는 정부사업이다. ▲구직촉진수당(1유형, 최대 300만 원)과 ▲훈련참여지원수당(2유형, 월 최대 28만 4천 원) 등 유형별 금전적 지원도 함께 제공되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학과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방문하면 전담 컨설턴트
화성산업진흥원이 관내 중소기업 기술경쟁력을 강화 해결사로 나선다. 21일 진흥원에 따르면 ‘2025년 중소기업 혁신성장 기술지원사업’을 위한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식재산권 출원 비용과 국내 규격인증 획득 비용 등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지식재산권(PCT·특허·실용신안·디자인·상표) ▲규격인증(품질검증·제품인증) ▲기술개발 인증(우선구매대상 기술개발제품)이며, 5월 19일부터 선착순 30개사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시에 본사, 공장, 연구소 중 1개 이상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며,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원 또는 인증을 획득한 건에 한해 기업당 2건(총 300만 원 한도)을 신청할 수 있다. 전병선 화성산업진흥 원장은 “대내외 경제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자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사업 참여를 통해 화성시 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