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5일 선감학원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소송에 대한 법무부의 상소 포기 결정에 발맞춰 피해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지원사업, 특별법제정 촉구 등을 지속하겠다고 6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같은 날 SNS를 통해 “국민주권 정부가 들어서면서 선감학원 피해보상 사건에 대한 상고를 포기함에 따라 경기도도 즉각 상고를 취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도는 현재 진행 중인 항소심 사건 20건을 포함한 43건의 소송에 대해 원칙적으로 항소를 취하하기로 했다. 사실관계 확인 등 예외적 사유가 없는 한 원칙적으로 항소를 유지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022년 취임 직후 과거 선감학원 사건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로 피해자들의 상처 치유와 명예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식 사과한 바 있다. 이는 선감학원사건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진실규명이 이뤄진 뒤 도 차원의 첫 공식 사과였다. 김 지사의 공식 사과 이후 도는 선감학원 피해자에게 월 20만 원 생활비와 위로금 500만 원(1회), 의료·심리지원(누적 1600건 이상)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담 피해자지원센터도 운영 중이다. 또 지난 4월 안산 선감동 공동묘역 유해발굴조사를 직접 추진
공직자의 도덕성은 어느 정권에서나 기본이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반복되고 있는 내로남불 행태는, 스스로 공정과 책임을 외친 정당의 정체성을 무색케 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오늘(6일)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나토 순방 당시 착용했던 6000만 원대 목걸이 등 고가의 액세서리 착용과 관련해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가 추가되며, 국민적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공직자 가족이 사적 품위를 통해 권력의 상징을 과시했다면,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마땅하다. 이춘석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좌관 명의로 된 휴대전화로 주식거래 화면을 보다가 언론에 포착되며 차명 거래 의혹에 휩싸였다. 결국 스스로 탈당했지만,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오늘 최고위를 통해 ‘제명’을 공식화하며 수습에 나섰다. 여당으로서 최소한의 책임 있는 자세다. 그러나 가장 심각한 사안은 이병진 의원이다. 그는 재산 누락 혐의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항소 중이며, 검찰은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구형했다. 그 외에도 부동산 특혜, 측근 이권 개입 의혹, 취재 기자 폭행 연루 등 공직자 윤리를 위반한 혐의가 복합적으로 제기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이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메론킥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6일 농심은 메론킥을 북미(미국·캐나다) 지역에 본격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초도 물량 4만 박스(약 40만 달러)를 포함해 총 10만 박스(약 100만 달러) 규모다. 메론킥은 현재 북미지역 아시안 마켓 중심으로 입점을 확정했으며 월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아마존에도 입점을 추진 중이다. 북미 수출 제품은 영어 표기 패키지를 적용해 현지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고, 현지 유통 특성을 고려해 45g, 180g 두 가지 중량으로 운영된다. 농심 관계자는 "바나나킥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메론킥으로 확산되며 각국에서 수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일본, 중국, 베트남, 칠레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을 추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지난 상반기 바나나킥이 유명 스타의 최애 스낵으로 꼽히며 큰 관심을 받은 시기에 신제품 메론킥을 출시하며 '킥(Kick)' 시리즈'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하반기에도 농심 '킥' 시리즈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메론킥은 지난 4월 출시 직후 큰 인기를 끌며 9일 만에 주요 편의점, 대형마트 스낵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한
배우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 천호진, 이태란, 신수현, 손상연, 박정연이 8월 6일(수) 오후,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더세인트에서 열린 KBS 새 금토드라마 ‘화려한 날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공동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배우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이 출연하는 KBS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인간은 누구에게나 화려한 날들이 있다.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로 오는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후속작으로 오는 8월 9일(토)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KT&G가 폭염과 집중호우가 잇따르는 기후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나섰다. 6일 KT&G는 기후위기 취약계층에게 여름나기 물품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올해 폭염으로 인한 전국 온열질환자는 지난 5일 기준 누적 3200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사망자도 19명에 달하며 심각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KT&G는 고온의 날씨에도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중인 전국 1000명의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5000만 원 상당의 냉감 소재 패드와 이불 세트를 지원했다. 지원된 물품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를 통해 각 지역 노인복지관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일부 지역에는 KT&G의 임직원 봉사단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 물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이번 지원은 임직원 성금으로 조성된 'KT&G 상상펀드'를 통해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임직원이 급여 일부를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 금액을 매칭해 조성하는 사회공헌기금으로, 2011년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475억 원을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과 재난 구호 등을 위해 지원했다. KT&G 관계자는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의 최대 협력사인 HR그룹㈜가 쿠팡 배송기사(퀵플렉서)들의 일과 삶의 균형 실현을 위한 자율적 휴무 제도를 정착시키며 주목받고 있다. 6일 HR그룹은 최근, 자율선택 협의휴무제와 긴급지원배송제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일산7캠프를 '워라밸 우수 캠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HR그룹이 독자적으로 도입한 '자율선택 협의휴무제'의 대표적 성과로, 퀵플렉서가 주5일제, 주4일제 등 자신에게 맞는 근무 일정을 팀원 간 협의를 통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갑작스러운 개인 일정이나 건강 상의 문제가 발생할 시 회사에 긴급 요청을 하면 즉시 대체 인력을 투입할 수 있는 '긴급 지원배송제'가 병행 운영돼 현장의 안정성과 연대감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신호룡 HR그룹 대표는 "퀵플렉서들도 쉴 권리가 있다. 우리는 그 권리를 제도화하고 있는 것"이라며 "사람 중심 경영 철학 아래 자율성과 공동체적 연대를 동시에 실현하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한 달간 담낭제거 수술 치료 후 복귀한 일산7캠프 강동한 씨는 "휴무 협의를 통해 자연스러운 배려 문화가 생겼고, 아픈 동료를 대신하는 '내가 도울게'라는 말이 일상이 됐다"
이마트가 인기 도넛 브랜드 '노티드(Knotted)'와 손잡고 귀여운 생활용품 시리즈를 선보인다. 6일 이마트는 노티드와 협업으로 통해 쿠션, 거실화, 욕실용품, 침구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식품 브랜드와 생활용품의 이색 콜라보가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특히 노티드 특유의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감성을 담아 소장 가치를 더했으며, 침실과 욕실을 한층 더 아기자기하게 꾸밀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됐다. 이마트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8일부터 13일까지 '노티드 패브릭 데코' 전 품목(쿠션, 거실화 등)을 대상으로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 외에 ▲'노티드 차렵이불'은 39900원 ▲'노티드 EVA 다용도백'은 1만 4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이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와 격돌한다. 안양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에서 전북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안양(8승 3무 13패·승점 27)은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강등 위기에 몰린 것은 사실이지만 순위를 끌어 올릴 수 있는 기회는 아직 많다. K리그1 순위 테이블은 6위부터 11위까지 촘촘하게 포진돼 있는 상황이다. 6위에 광주(승점 32)와 11위 안양의 승점 차는 불과 5다. 사실상 K리그1 12개 팀 중 절반이 강등권인 셈이다. 직전 라운드에서 수원FC 돌풍의 희생양이 됐던 안양은 전북전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승리를 따내는 것이 최고의 시나리오지만, 막강한 전력을 보유한 전북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펼쳐 선수들의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 안양은 최근 5경기서 1승 4패를 거두며 부진에 빠져 있다. 리그가 끝을 향해 가고 있는 시점에서 빠르게 팀 분위기를 추스리고 강등권 탈출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안양은 이번 전북전에서 공격의 핵심 모따와 마테우스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모따는 올 시즌 10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안양의 공격을 이끌고
㈜맥가이버팩토리가 기획·제작한 2025 송도맥주축제에서 관람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새로운 미식 구성 ‘흑백쿠폰북’이 출시됐다. 이번에 선보인 ‘흑백쿠폰북’은 기존 온라인 스페셜 쿠폰북에 ‘흑백키친’ 셰프들의 시그니처 메뉴 쿠폰 2종이 더해진 확장형 구성으로, 축제장에서 더욱 풍성한 먹거리 혜택을 즐길 수 있다. 축제 현장에서는 흑백키친의 시그니처 메뉴 쿠폰이 단품으로 35,000원에 판매될 예정이지만, 흑백쿠폰 구매시, 현장에서 흑백키친 메뉴를 구매하는 것 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동일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흑백키친은 조광효, 채낙영, 장한이, 정우영, 이창재 셰프 등 실력파 셰프 5인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이 선보이는 특별한 메뉴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 이번 쿠폰북이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송도맥주축제는 별도 입장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으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기고자 하는 관람객을 위해 흑백요리사의 시그니처 메뉴가 포함된 ‘흑백쿠폰북’, 다양한 체험과 할인 혜택을 담은 ‘온라인 스페셜 쿠폰북’,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비어드랍 패스권’ 등이 마련돼 있다. 해당 쿠폰은 네이버…
국내 AI 반도체 기업 사피온의 280억 원에 달하는 핵심 첨단기술을 유출한 전 임직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6일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박경택 부장검사)는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부정경쟁방지법위반, 업무상배임 등 혐의로 A씨와 B씨 등 사피온 전 직원 2명을 구속기소하고, 전 임원 C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3차례에 걸쳐 AI 반도체 소스코드 등 각종 기술자료를 외장하드를 통해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도 같은 해 1월부터 6월까지 관련 자료를 개인 클라우드에 올려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C씨는 2023년 3월 자료를 외장하드로 유출한 혐의가 있다. 이들이 유출한 소스코드는 AI 반도체 기초 설계도 구조를 프로그래밍한 언어로, AI 반도체 상세 설계도에 해당하는 핵심 기술이자 정부가 지정한 첨단기술로 알려졌다. 평가 가치는 약 28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사피온이 AI 반도체 개발업체 리벨리온에 흡수합병되기 전 퇴사해 새로운 AI 반도체 스타트업 기업을 설립했으며, A씨와 B씨는 사피온을 나와 C씨의 회사에 입사해 팀장급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검찰은 이들이 유출한 자료로 유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