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감염병 대응 체계를 시민 중심으로 강화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3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2025년 광주시 감염병 예방 지킴이 성과대회’를 열고 1년 동안 지역에서 활동한 지킴이들의 노력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마을·기관 대표와 활동 참여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예방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감염병 예방 지킴이 사업은 광주시가 지난해 경기도에서 처음 도입한 시민 참여형 홍보 프로그램이다. 지킴이들이 월별 감염병 예방법을 주민들에게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전파하는 것이 핵심이다. 광주시보건소는 올해 지킴이들에게 감염병 예방 영상·홍보물 등 139건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활동을 지원했다. 지킴이들은 이를 토대로 각 기관·단체 구성원에게 예방 수칙을 알리고 캠페인에 참여해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기여했다. 이 같은 활동은 실제 수치로도 이어져 감염취약시설·어린이집 등에서의 집단감염 신고가 전년 대비 감소했다. 시 전체 감염병 신고 건수도 30.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결핵·에이즈 예방 캠페인 참여, 공원 해충유인퇴치기 점검 등 지킴이들의 현장 활동이 지역 방역 관리에 직접적인 도움이 됐다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제에 5회 연속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2014년 신규 인증 이후 연장 3회, 재인증 2회, 총 5회 연속 선정으로 이번 재인증은 2028년 11월까지 3년간 유지된다. 가족친화인증이란 근로자의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도 실시, 가족 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에 성평등가족부가 부여하는 인증이다. 서류 및 현장심사 과정을 거쳐 가족친화인증위원회의 의결을 통과해야만 획득 가능하고 특히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가족친화 실행 제도, 직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공사 조동칠 사장은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 문화 확산 및 저출생 극복에 기여하고자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가족친화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임직원들에게 행복한 일터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전사 협업 기반의 AI 혁신 문화 확산에 나서며 첫 사내 해커톤 ‘슈어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지난달 28일 전 구성원이 참여한 사내 해커톤 ‘슈어톤(SUREThon)’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슈어톤’은 AI를 활용해 보험 서비스와 내부 업무 프로세스 혁신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Amazon Q, Kiro 등 최신 AI 도구 환경을 제공하며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22개 팀, 61명이 참여했으며 개발뿐 아니라 경영·마케팅·보상 등 비개발 직군도 폭넓게 참여해 직무 경계 없는 협업을 보여줬다. 아이디어는 사용자 경험 개선부터 내부 운영 효율화까지 다양했다. 보상 심사 단계 간소화, UX 고도화, 서비스 품질 향상 등 실무 적용이 가능한 과제가 다수 제안됐다. 예선 심사에는 자체 개발한 AI 심사툴이 활용됐다. 문제 정의, 독창성, 비즈니스 임팩트, 구현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AI 평가와 동료 평가를 병행해 점수를 산정했다. 본선에서는 아이디어 차별성·AI 활용도·완성도를 중심으로 평가해 1~3등 팀을 선정했다. 우수 아이디어는 향후 서비스 고도화·신규 서비스 검
케이뱅크가 소상공인 맞춤 지원에 나서며 컨설팅 이수 고객에게 대출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고객을 위한 '사장님 경영컨설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소상공인 컨설팅·지원사업을 이수한 고객에게는 '사장님 신용대출' 금리를 0.2%포인트(p) 인하해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진행되며, 소상공인지원포털 '소상공인24'에서 제공하는 컨설팅·지원사업 정보를 고객 상황에 맞춰 추천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컨설팅 탐색부터 이수 확인까지 모두 케이뱅크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고객은 앱 내 '사장님 홈'의 '사장님 경영컨설팅' 메뉴에서 사업 단계, 고민, 관심사 등을 객관식으로 선택하면 적합한 프로그램이 자동 매칭된다. 예를 들어 사업 운영 단계 고객이 '운영 어려움 해결'을 선택하면 '소상공인 역량강화 컨설팅' 등이 추천된다. '소상공인 역량강화 컨설팅',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등 컨설팅 프로그램 중 하나만 수료해도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어,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금융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사업 준비와 운영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장님들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
군포시 산본도서관이 옥상 공간을 새롭게 단장한 ‘산본도서관 루프탑 라운지’를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간 조성은 2024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선정돼 지난 2025년 10월부터 11월까지 추진됐다. 산본도서관 3층 옥상(168㎡)은 그동안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던 유휴 공간이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야외 테이블 세트, 인조잔디, 목재 데크, 작은 정원, 빈백 등 다양한 휴게시설을 갖춘 복합 힐링 공간으로 재정비됐다.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머물며 휴식하고 소통할 수 있는 도심 속 쉼터로 탈바꿈한 것이다. 루프탑 라운지에는 도서관의 상징성을 담은 감성 벽화 포토존이 설치됐으며, 데크와 인조잔디로 조성된 휴게 공간, 대형 파라솔, 야간 조명 등이 배치돼 쾌적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특히 야간 조명 설치를 통해 기존 18시까지였던 옥상 개방 시간을 21시까지로 연장해, 시민들이 퇴근 후나 저녁 시간에도 여유롭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루프탑 라운지가 책과 일상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쉼터이자, 독서 중 잠시 머리를 식히고 담소를 나누는 시민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
미래에셋생명이 퇴직연금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인정받으며 정부 평가에서 특별상을 받는 성과를 냈다. 미래에셋생명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고용노동부장관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운용역량, 조직·서비스 역량, 수수료 효율성 등을 종합 검증하는 제도로, 미래에셋생명은 생명보험업권 15개 사 중 상위 등급을 기록했으며 전체 41개 사업자 중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미래에셋생명은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의 성장을 보인 사업자로 특별상을 받았다. 비용 효율화와 합리적 수수료 운영을 통해 수수료 효율성 항목에서도 상위 10%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는 개인형 IRP 보증형실적배당보험 등 다양한 실적배당형 상품을 선보여 지급옵션 선택권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장기 자산 성장을 위한 운용 전략과 서비스 품질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같은 날 전순표 미래에셋생명 연금영업부문대표는 퇴직연금 제도 발전 기여 공로로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ESG 스타트업 육성에 속도를 내며 데모데이 개최를 통해 후속투자 연계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25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 데모데이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 펀드는 전액 기부금으로 조성된 국내 최초 모델로, 2022년 이후 누적 52개사에 90억 5000만 원을 투자했고 후속투자 유치금액은 614억 원에 달한다. 올해는 소상공인·시니어 분야까지 투자 대상을 확대했으며 두 차례 모집에는 역대 최다인 232개 기업이 참여했다. 하나금융은 서류·현장·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 15개사를 선정하고 총 22억 지원을 확정했다. 행사에서는 투자기업 IR, 라운드테이블, 홍보부스 투어 등이 함께 진행됐다. 신규 선정 기업 중에서는 매장음악 기반 광고수익 배분 플랫폼 '써티블랙', AI 이미지 생성으로 소상공인 마케팅 비용을 낮추는 '커넥트브릭', 로봇·관제 시스템 기반 매장 자동화 기업 '헬퍼로보틱스' 등이 포함됐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은 "2022년 사업 시작 이후 신청 기업이 꾸준히 늘어 올해 232개사가 참여했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초기 스타트업에 필요한 모험자본 공급의 중요성을 알리고, 더 나은 세
부천문화재단이 다음 달 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과 공연예술연습공간에서 ‘제8회 부천판타스틱연극제’를 연다. 공연장상주단체지원사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상주단체 얘기씨어터컴퍼니와 함께 지역 연극예술 기반을 다지고 창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연극제에는 국내외 연극단체가 참여해 10일 동안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연극의 매력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한다. 10일 오후 3시에는 극단 참여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부천 연극 발전을 위한 대담회’를 마련해 지역 연극계 현안과 미래 방향을 놓고 의견을 나눈다. 11일 오후 3시에는 이대영 중앙대 예술대학원장이 ‘스토리텔링의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강연에서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예술 창작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의 관점과 방법을 소개해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통찰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모든 공연 관람료는 작품당 1만원으로 책정해 시민 부담을 낮췄으며, 예매는 네이버를 통해 받는다. 세부 프로그램과 일정은 부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은 이번 연극제를 계기로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 활동을 지속 지원하고 예
배우 황신혜가 3일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새로운 행보에 나선다. 큐브엔터테이먼트는 “원조 워너비 아이콘이자 폭넓은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황신혜가 다방면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신혜는 “큐브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 이번 여정이 저와 저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983년 MBC 1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아버지와 아들’로 MBC 연기대상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주목받았다. 이후 ‘첫사랑’, ‘애정의 조건’, ‘야망의 세월’, ‘애인’, ‘신데렐라’, ‘오! 삼광빌라!’, ‘사랑의 꽈배기’ 등 다양한 작품으로 활약하며 오랜 기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영화 ‘기쁜 우리 젊은 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생과부 위자료 청구 소송’ 등에서도 주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예능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Let 미인’, ‘나의 영어 사춘기’ 등에서 MC와 게스트로 활약하며 폭넓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그룹 아이들의 레트로 콘텐츠에 MC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데뷔 초 ‘컴퓨터 미인’으로 불
평택준법지원센터는 평택·안성지역 사회봉사 협력기관 책임자를 대상으로 ‘안전하고 따뜻한 세상을 위한 행복나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준법지원센터는 협력기관 책임자 교육을 통해 사회봉사 집행 협력기관과 보호관찰소 상호 간에 협조 체제를 강화하고, 보다 엄정한 효율적인 사회봉사 집행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준법지원센터는 지난 2일 박상문 평택준법지원센터 소장을 비롯해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박상문 준법지원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사회봉사 협력기관과 보호관찰소 상호 협력을 통해 엄정하고, 효율적으로 사회봉사를 집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보호관찰소에서는 2025년 11월말 기준 사회봉사 대상자 연인원 8740명을 일손 부족 농가, 노인복지관, 장애인작업장 등에 투입하여 평택 및 안성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해 왔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