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자신의 이야기를 먼저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내가 살아온 길, 삶의 마디마디를 정리한 책입니다.” 진길장 시인은 시집 ‘연지골 편지’에 자신의 30년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20일 출간된 이 책은 시작(詩作) 활동을 이어온 30년간의 작품들을 모아 엮은 것으로, 세월의 변화만큼이나 다양한 이야기를 수록하고 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 강산이 세 번 바뀔동안의 여정이니 얼마나 많은 추억과 삶의 지혜, 감정들이 담겼겠는가. 진길장 시인은 “대략 1990년대부터 문학 활동을 하면서 여러 문학지에 올렸던 글들을 정리했다”며 “삶을 되돌아보며 글을 추리는 작업이 쉽지 않았지만 내가 살아온 길이 거기 있었다”고 말했다. 이 책이 한 사람의 궤적을 돌아보는 내용이라고 덧붙인 그는 “실은 너무 늦은 첫 시집”이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시집 제목인 연지골은 시인의 직장이 있는 곳의 지명이다. ‘연지골 편지’는 90년대 전교조 활동을 하면서 써내려간 현실 참여적인 작품부터 30여 년간 특수학교에서 교직생활을 하면서 함께해온 장애아들과의 삶과 사랑이 담긴 작품 등으로 구성됐다. 그는 “내 일상에서 일어나는 평
코로나19가 엄습한 가운데 전 국민은 재난지원금으로 전례없는 보편적 복지를 체험했다. 이로 인해 기본소득은 4차 산업혁명시대, 디지털 문명화와 함께 정치권 등 국내외에서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는 존재감이 커진 기본소득 지급을 정례화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처음 출범해 올해 연말까지 본부 100곳 설립을 목표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김세준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는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확장된 세로 정치권을 압박해 기본소득 지급을 조속히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그는 “4차혁명시대 도래로 청년들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기본소득 지급이 가장 적합한 방안이다”며 “우리는 정치권을 압박해 적은 금액이라도 기본소득 지급을 빠른 시일내에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세준 상임대표는 기본소득 시행의 구체적인 구상안을 제시했다. 김 상임대표는 “기본소득을 주장하는 사람은 세 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좌파들은 자본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는 충분한 돈을 줘야한다. 우파 즉 국민의힘은 기본소득 도입이 필요하나, 대신 복지를 철폐하자고 한다. 최소한 돈을 주자고 주장한다”고 밝혔다. 또 “중도파는 현실적인…
◇5급 승진 ▲정책조정팀장 김계숙 ▲공공디자인팀장 이희영 ▲세외수입징수팀장 장금선 ▲청소년자립보호팀장 이명화 ▲보육품질관리팀장 백승미 ▲노인지원팀장 최지해 ▲식량산업팀장 남기명 ▲수자원본부 선박운영팀장 윤학종 ▲정신건강시설팀장 문정원 ▲공동주택감사팀장 이호준 ▲방송영상밸리팀장 심혜영 ▲보건환경연구원 실무연구관 김경아 ▲〃김진길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 먹는물검사팀장 김문정 ▲북부청 정혜영 ▲〃구은주 ▲〃김미숙 ▲〃홍승수 ▲〃최광호 ▲〃정현주 ◇5급 전보 ▲신문팀장 류규현 ▲소방재난본부 소방감사팀장 박동렬 ▲감사총괄팀장 강희중 ▲조사1팀장 임철호 ▲제안제도팀장 문두식 ▲안전농정예산팀장 천문기 ▲법제팀장 최종구 ▲행정심판기획팀장 심성보 ▲류제정책팀장 호미자 ▲인터넷정보팀장 고춘식 ▲정보문화팀장 한명애 ▲토지수용3팀장 윤경식 ▲토지정책팀장 이종남 ▲체납총괄팀장 이정화 ▲수사총괄팀장 강일희 ▲자치행정팀장 한병철 ▲자치협력팀장 정규식 ▲인사기획팀장 이선범 ▲민원정책팀장 이희영 ▲민원팀장 윤봉순 ▲자산정책팀장 조인원 ▲환경안전정책팀장 한경수 ▲문화정책팀장 배호상 ▲예술인권익지원팀장 유지선 ▲체육행정팀장 차재호 ▲관광정책팀장 박영선 ▲농산물안전관리팀장 장금숙 ▲평생교육정
▲이유미씨 별세, 황수영(경기도의회 의원)씨 장모상=26일, 수원연화장 10호실, 발인 28일 오전 7시, 비봉추모관 ☎010-3482-2646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설립된 핵심적인 이유는 제식구를 감싸는 검찰을 비롯해 비위 고위공직자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를 해달라는 국민의 목소리가 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 공수처는 대선 야권 유력후보인 윤 전 총장에 대한 고발사건을 전혀 수사하지 않는 등 정치적 고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건 사실상 윤 전 총장에게 특별대우를 해주고 있는 꼴입니다.” ◇ 법과 원칙 외면한 공수처…“설립 취지 되새겨야”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대표는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공수처에 대한 실망감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사세행은 그간 수사기관에 총 50건의 고발을 이어왔다. 공수처 23회, 검찰 25회, 국가수사본부 2회 등이다. 그 중 윤 전 총장 관련 고발건만 28건에 달한다. 구체적으로는 ▲한동훈 감찰·수사 방해 및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사건 감찰 방해 ▲조선일보 일가 사건 부정 청탁 ▲김건희 운영 코바나콘텐츠 윤석열 총장 임명 전후 전시회 뇌물성 협찬수수 ▲옵티머스 무혐의 처분 ▲판사불법사찰 의혹사건 및 무혐의 처분 직권남용 등이 있다. 김 대표가 이토록 윤 전 총장을 많이 고발한 이유는 바로 ‘윤(尹)로남불(윤석열이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능력주의 격차사회'에서 '인간존엄 동반사회'를 꿈꾼다. 코로나19로 더욱 뚜렷해진 교육 격차를 해결하는 것이 '함께 사는 사회'로 진입하는 길이다. 대학 서열화는 곧 지나친 사교육비 지출을 초래하고, 이는 부모의 경제 수준에 큰 영향을 받는다. 학력의 대물림이다. 강 의원은 "기본권인 교육에 대한 양극화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하게 말한다. - 대학 서열화 해소 방안으로 '수능 절대평가'를 내세웠다 내신과 수능시험의 절대평가 전환은 현 정부는 물론 역대 정부의 대선공약이다. 하지만 반대 의견에 부딪혀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대학 서열화는 대학교육의 질적 차이에서 비롯되었다기보다는 선발단계부터 서열화가 이뤄진 측면이 강하다. 예나 지금이나 학생들이 과열된 입시경쟁에 내몰리며, 무한경쟁을 하고 있다.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줄세우기'를 탈피해야 한다. 단계적 도입은 물론 심층적인 논의를 통해 절대평가를 전면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 그렇게 되면 전체 학력 수준이 떨어질 수 있지 않나? 2018년도 수능부터 영어가 절대평가로 진행되면서, 영어에 대한 전체 학력 수준이 저하했다는 분석이 많이…
지난해 전세계를 휩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팬데믹 위험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까지 생겨나며 연일 1000여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 발생으로 신속한 진단검사키트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는 상황이다. 팬데믹 위기 속에서 진단업체인 SD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판매로 지난해 매출 1조6861억원을 달성하며 코로나19 진단키트 세계 1위 판매 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SD바이오센서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며, 제약 바이오 업계 최초로 연매출 2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SD바이오센서의 지난 1분기 기준 매출 91.24%가 진단키트 '신속면역화학진단’에서 발생했다. 신속면역화학진단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매출이 큰 폭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재확산세로 항원 자가 진단이 가능해 국내와 함께 해외에도 수출되고 있다. 신속면역화학진단 매출 중 수출 비중은 97.8%다. 지난 2019년까지 신속면역화학진단의 매출은 63억원에 그쳤지만, 지난해 1조4120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올해 1분기는 이미 1조75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SD바이오센서는 유난히 ‘최초’라는 타이틀이 많다. 세계 최초로…
권명희 팔달구보건소장은 1964년생으로 1995년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 사무관 승진 후 영통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권선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영통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팔달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을 거쳐 올해 7월 1일부터 팔달구보건소장으로 재임했다.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업무추진력이 탁월하다. 코로나19 대응 최일선에서 일하며 효과적으로 대응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이장환 도시계획과장은 1965년생으로 1988년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 사무관 승진 후 팔달구 건설과장, 도시개발국 도시개발과장, 안전교통국 건설정책과장을 거쳐 올해 7월 9일부터 도시정책실 도시계획과장으로 재임했다. 업무를 추진할 때 원칙을 중시하고, 공정하게 처리한다는 평을 받는다.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해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권찬호 기획조정실장은 1962년생으로 1982년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 사무관 승진 후 매탄2동장, 광교동장, 시민소통기획관, 시행정지원과를 거쳐 2018년 7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했다. 기획조정실 행정지원과장, 복지여성국장, 팔달구청장을 거쳐 올해 1월부터 기획조정실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과 합리적인 업무 추진으로 조직 내 신망이 두터운 편이다. 친화력이 좋아 대인관계가 원만해 대내외 업무를 믿고 맡길 수 있다는 평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