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노인복지관은 지난 1일 연천군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내빈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자원봉사자·후원자 위안행사’를 진행했다. 자원봉사자·후원자 위안행사는 연천군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재능기부, 단체봉사, 후원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온 분들에게 연말을 맞아 감사를 전하는 자리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1부 공식행사에서는 연천군노인복지관 직원들이 포레스텔라 무대를 패러디해 꾸린 특별팀 ‘카스텔라’가 ‘꽃병’무대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직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무대는 원곡의 감성을 복지관만의 따뜻한 색채로 담아내어, 한 해 동안 지역을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후원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 됐다. 이어서 2부에서는 자원봉사자·후원자가 함께하는 가요경연대회가, 3부에서는 저녁 만찬이 마련돼 참석자들이 서로 소통하며 더욱 풍성한 연말의 축제를 즐겼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날 행사에서 “오늘의 자리는 감동으로 가득한 시간이며, 한 해 동안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들이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학석 관장을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마음이 따뜻
성남시는 12월 3일 오전 11시 시청 회의실에서 ‘성남시 야구전용구장 건립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이번 용역은 지난 3월 한국야구위원회(KBO)와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진행되는 후속 절차로, 내년 10월까지 건축허가와 기본·실시설계 등 착공 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와 한국야구위원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관계자 등 야구 전문가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을 점검했다. 시는 앞서 지난 9월 한국야구위원회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관계자 등 전문가로 구성된 ‘성남시 야구장 건립 및 운영 실무협의체’를 발족했다. 협의체 논의를 바탕으로 관람객과 선수 동선을 개선하고, 설계공모 당선안을 ‘365일 시민이 모이는 도시형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켰다. 야구전용구장 건립사업은 기존 체육시설 개보수를 넘어 성남시의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시민 문화공간 확대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새 구장은 수인분당선과 지하철 8호선이 교차하는 모란역과 수진역에서 약 500m 거리로, 뛰어난 도보 접근성을 갖췄다. 시는 이로 인해 경기장 주변 상권에도 긍정적
백영현 포천시장은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국방부의 (구)6군단 부지 내 약 25만여㎡의 시유지 사용 연장 요청에 대해 불허 방침을 밝혔다. 백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방부가 옛 6군단 부지(89만7천982㎡) 내 시유지 26만4천775㎡ 에 대한 사용기간 연장을 공식 요청했으나, 더는 연장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시와 국방부는 지난 2023년 12월 29일 시유지 무상 사용에 따른 체결과 함께 올 연말까지 조건 없이 반환 하겠다는 합의서를 제출하고서도, 이를 지키지 않고, 재 사용에 따른 갱신 신청을 지난달 21일 시에 요청해 왔다"며 "국방부가 지자체와 한 약속을 저버리고, 돌변한 태도에 황당하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지난 2023년 국방부측과 상생협의체를 구성하여 자작동 일원에 시유지를 포함한 6군단 부지를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할 당시, 당초 2300억 원으로 추정됐던 사업비가 지난 8월, 갑자기 3500억 원으로 껑충 뛰면서 '기부대양여' 방식은 사실상 좌초된 상태로 머물렀다. 6군단부지 반환 방식인 기부대양여 사업의 포기를 의미하냐는 질문에 백 시장은 "과다하게 책정된 비용에 따라 지자체에서 부담하
경기도는 3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통해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100호 공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사회적 경제주체(비영리법인, 공익법인, 사회적협동조합 등) 등 민간이 입주자 특성에 맞는 공간과 서비스 등을 제안 후 시공하면 공공이 이를 매입하고 그 제안자에게 임대 운영권을 부여하는 사업이다. 사회적 경제주체 등 임대 운영권자는 입주자들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주거서비스를 제공한다. 주택 공급은 ‘민간제안형’과 ‘특정테마형’으로 조합될 예정이다. 민간제안형은 민간이 자유롭게 주제를 제안해 임대주택을 기획·설계·시공하는 것이다. 특정테마형은 민간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제안한 특정 주제인 지역돌봄(주거·보건·의료 등)에 맞게 임대주택을 기획·설계·시공하는 형태다. GH는 지난 11월 말 사회적경제주체 등 민간을 대상으로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사업공모을 공고했으며, 내년 1월 중에 신청접수를 진행한다. 이후 매입심의, 설계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6월 매입약정 체결(공급)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태수 도 주택정책과장은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공급자 위주의 주택공급에서 벗어나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
경기도는 공공개발사업을 통해 발생한 개발이익을 도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도민환원기금을 2021년 신설 후 2025년까지 5년 동안 총 1505억 원을 적립했다. 도민환원기금은 주거복지기금에 2023~2025년 512억 원이 쓰였다. 도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공공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도민환원기금’을 활용해 체육, 문화, 복지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기반 시설을 조성하는 첫 번째 환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SOC) 복합화 지원에는 2026~2029년 4년간 약 600억~7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2026년 본예산안 의회 의결 후 최종 규모가 확정된다. 이를 위해 도는 31개 시군 공모를 진행해 내년 3월쯤 정책 오디션을 개최할 계획이다. 시군은 생활기반시설(인프라) 취약지역 등에서 체육, 문화, 보육, 복지, 교통 등 일상에서 도민 편의를 증진시키는 시설의 신축 혹은 리모델링을 제안하면 된다. 도는 이와 관련해 도민환원기금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복합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 사업에 걸맞은 명칭을 7일까지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명칭 공모에 참여하고 싶은 경기도민은 12월 7일까지 도…
성남시는 ‘복정 어울림 빛 축제’가 내년 1월 9일까지 수정구 복정동 산책로 700m 구간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복정 어울림 빛 축제’는 마을 공동체 화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복정동 빛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성남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축제 기간 동안 복정동 일대에서는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복정 동화’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분수광장(복정동 661번지)에는 높이 12m의 대형 트리를 비롯해 복정동의 상징성을 동화적 감성으로 표현한 ‘희망이 샘솟는 복우물’, ‘선물이 쏟아지는 우물’ 등 특색 있는 조형물이 불을 밝힌다. 복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동서울대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는 ▲눈꽃 거리 조명 ▲복주머니 조명 ▲초승달 포토존 등 보석처럼 빛나는 장식물로 꾸며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시 관계자는 “축제 기간에는 마치 빛으로 물든 동화 속 산책길을 걷는 듯한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는 총 1억 2000만 원이 투입됐으며, 성남시가 6000만 원의 보조금을, 복정동 소재 선한목자교회가 6000만 원을 후원하는 등 지역
구리소방서는 3일 구리소방서 소회의실에서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 포상금 지급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방시설 등 신고포상제’는 소방시설 불법행위를 신고한 주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해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건물 관계인의 경각심을 높여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이번 심사에서는 비상구 도어클로저 분리, 방화문 탈거 등 8건의 불법 행위 신고접수에 따라 현장에서 확인된 위반행위를 중심으로 검토가 이뤄졌으며, 관계인의 고의성·위반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포상금 지급 여부를 확정했다. 최진만 구리소방서장은 "소방시설 폐쇄, 차단 및 피난 방화시설은 우리의 생명과 직결되는 부분으로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의 안전을 체크하며 안전한 구리시로 성장하는데 힘을 합쳐 줄 것을 부탁하며, 소방시설등 신고포상제 운영으로 신고가 접수되어 법규 위반 행위로 판정이 되면 대상 건물 관계인에게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철저한 관리를 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군포 당동중학교 당동 윈드오케스트라가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25 전국학교예술교육축제’에서 윈드오케스트라 부문 최고상인 교육부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64명으로 구성된 단원들은 Alfred Reed의 명곡 ‘El Camino Real’을 연주하며 웅장한 해석과 섬세한 표현력, 정교한 앙상블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관악 교육의 우수성을 전국 무대에서 입증했다. 당동 윈드오케스트라는 2007년 관악 교과특기학교로 지정된 이후 18년간 꾸준히 성장해 왔다. 매일 아침 연습, 주 2회 방과 후 활동, 전문 강사 수업 등을 통해 예술적 역량과 인성 교육을 병행하며 지역 내 대표적인 학생 예술 동아리로 자리 매김했다. 이번 대상은 학생들의 성실한 노력과 지도교사의 헌신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한연수 교장은 “64명의 학생들이 전국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쳐 학교의 자랑이 됐다”며 “예술 교육이 전인적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교육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창의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우 지도교사 겸 지휘자
가평군은 지난 1일 가평축협에 축산분뇨 수거·운반용 특수차량을 전달하고 친환경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농.축산업 유관기관 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노후화된 기존 차량을 대체해 축산분뇨의 적기 수거및 위생적인 처리를 통해 악취 민원 예방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다. 구입한 진공흡입차량(버큠로리)은 축사 내 저장조 탱크의 공기를 제거해 진공상태를 만든 뒤 액체 분뇨 또는 슬러리 형태의 축산분뇨를 흡입.수거하는 특수차량이다. 군은 기존 10년 이상 사용된 7.9㎘급 노후차량을 8.3㎘급 신규 차량으로 대체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수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특수차량 구입비는 총 1억 4000만 원으로 가평군이 8400만 원을 지원하고 ▲가평축협이 2800만 원 ▲농협중앙회 가평군지부 1400만 원, ▲가평군농협이 1400만 원을 각각 부담했다. 서태원 군수는 전달식에서 "이번 특수차량 도입을 통해 축산분뇨를 보다 신속하고 철저하게 처리할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업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첨단기술이 불러올 기술·기후·노동 분야의 구조적 변화와 영향을 점검하고 앞으로 국제사회가 가야할 길을 모색하는 특별한 포럼이 경기도에서 열린다. 도는 오는 10~11일 고양 킨텍스에서 ‘인간중심 대전환, 기술이 아닌 삶을 위한 사회 설계(Human-centered Transformation: Designing a Society Where Technology Serves Humanity)’를 주제로 ‘2025 경기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국제포럼’은 다보스포럼처럼 세계적 석학과 국제기구 대표 등 유명인사를 초청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글로벌 의제를 점검하고 논의하는 행사다. 주한 외교사절, 국제기구 관계자, 도내 기업 및 전문가, 대학생 등 약 500명이 경기국제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에는 ‘현대 인공지능의 아버지’라 불리는 위르겐 슈미트후버 킹압둘라과학기술대(KAUST) 교수, AI시대 일·성장의 재구조화를 제안해 온 다니엘 서스킨드 런던 킹스칼리지 연구교수가 참여한다. 개막대담에는 김동연 도지사를 좌장으로 기조연사인 슈미트후버 교수와 서스킨드 교수, 세계은행 디지털기반 글로벌디렉터 크리스틴 젠웨이 창이 참여한다. 대담자들은 첨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