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시민 숙원사업이자 민선 8기 핵심 과업 중 하나인 주요 도로망 확충사업들이 활기를 띄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권재 시장은 시장 취임 직후부터 지난 3년여 간 시청 공직자들과 함께 국토교통부, 국회,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멈춰 있는 사업들을 재추진 반열에 올리거나, 사업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그 결과로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양산동~국도1호선 연결도로 ▲지곶동~세교지구 연결도로 ▲서랑저수지 진입도로 개설사업 등이 속도를 내며 도시의 흐름을 새롭게 바꾸고 있다.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은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사업으로, 착공 이후 현장사업소를 설치하고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은 경부선철도로 단절된 원동(국도 1호선)과 누읍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1.54km, 1천339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로, 오는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정식 돌입한 상태다. 특히 재추진 과정에서 이 시장은 LH로부터 사업비 30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LH 부담금을 538억 원으로 상향시켜 사업비를 상당수 절약하기도 했다. 시에 따르면 양산동~국도1호선 연결도로는 양
광주시가 환경부의 ‘2025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점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도시 성장 속도에 맞춘 하수도 체계의 안정적 구축해온 결과 국가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4년 실적을 기준으로 전국 160개 지자체의 하수도 행정 전반을 평가하는 국가 단위 점검이다. 유역환경청과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국환경공단 등이 참여해 ▲안전사고 예방 체계 ▲하수처리 효율 ▲에너지 자립도 ▲시설 유지관리 등 47개 항목을 다각도로 검증했다. 그중에서도 운영 안정성, 일상 관리 체계, 시설 효율성 등은 지자체 역량의 격차가 크게 드러나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시는 노후 하수도 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유지보수 주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우수한 운영체계로 꼽힌다. 또한 최근 집중호우 증가 등 기후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사고 예방 중심의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수처리 과정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선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는 ‘예방·효율·환경 대응이 결합된 하수도 시스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2023년 평가에서도 그룹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물론 올해 우수상 수상은 이러한 성과가 지속
고양특례시는 10개 공공장소를‘유해야생동물 먹이 주기 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2026년 1월 1일부터 6개월 간 계도기간을 거쳐 2026년 7월 1일부터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3일 밝혔다. 위반 시 1차 20만 원, 2차 50만 원, 3차 이상은 최대 100만 원까지 부과된다. 이는 비둘기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악취, 건물 훼손, 질병 전파 등의 피해를 줄이려는 조치다. 시는 시민의 쾌적한 휴식권을 보장하고 공중위생을 확보하기 위해 2일 공공장소를 ‘유해야생동물 먹이 주기 금지구역’으로 우선 지정해 고시했다. 금지구역은 일산문화광장, 마두역광장, 주엽역 광장, 낙민공원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주요 공원과 광장을 포함한 10개소다. 시 관계자는 “비둘기 먹이주기는 선의로 보일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시민 건강과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행위”라며“도심 환경 개선과 위생 문제 해소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계도 기간 동안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안내판 설치, 홍보 활동, 현장 점검을 병행해 도심 생태계 관리와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오산시는 민선 8기 동안 AI·코딩 교육 인프라를 꾸준히 확장하며 ‘미래교육 도시’로 자리 잡았다. 상시 프로그램부터 방학·체험 교육까지 꾸준히 운영되면서 학생과 시민이 AI를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이전보다 다양해졌다. 시는 AI교육을 특정 학교나 세대에 머물지 않게 하고, 지역 전체가 함께 배우는 구조를 만드는 데 정책의 중심을 두고 기반을 다져왔다. 디지털 허브센터 역할을 하는 오산AI코딩에듀랩은 지역 AI교육 확장의 중심에 있다. 2023년 11월 개관 이후 초중고 학생과 시민이 함께 기술을 배우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았고, 파이썬·머신러닝 기초·생성형 AI 등을 다루는 실습형 상시 프로그램에는 회기당 약 15명이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기초 코딩부터 진로 연계 과정까지 프로그램이 다양해지면서 참여층이 넓어진데다, 부모·자녀가 함께 듣는 강좌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연간 약 1500명의 시민이 에듀랩을 찾아 기초·응용 교육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학마다 운영되는 프로젝트형 AI캠프도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매회 60명 안팎의 학생이 로봇공학·자율주행·빅데이터 등 융합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캠프 이후에는 학생들이 직접 프로젝트를 발표·전시
‘평촌신도시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안양시가 올해 정비 물량 중 3126호를 확보했다. 안양시는 지난 2일 평촌신도시 선도지구인 ‘A-17(꿈마을 금호아파트 등)’, A-18(꿈마을 금호아파트 등) 구역에 대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열어 정비계획(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1기 신도시 정비 사업지 중 가장 신속하게 정비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들 구역은 지난 10월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서를 제출한 뒤, 주민공람을 실시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계획위원회는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정비계획(안)의 심의 단계로, 이를 통해 정비계획이 즉시 결정되거나 고시된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서는 주민들이 위원회에서 제시된 조건을 충족하고, 조건부 의결사항을 정비·보완하는 절차를 마쳐야 한다. 평촌신도시 선도지구 중 나머지 1개 구역인 ‘A-19(샘마을 임광아파트 등)’ 구역은 지난달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마치고, 사전자문을 위한 정비계획 초안을 제출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시는 주민들의 정비사업 추진 의지에 부응하기 위해 행정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위원회에서 제시된 조건부 사항도 면밀히 검토
부천시는 지난 2일 상동 영상문화단지에서 ‘틈만나면, 현장속으로’ 여섯 번째 시민 소통 행사를 열고, 파크골프 전용 구장 설치와 유휴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시민 200여 명과 의견을 나눴다. 생활체육 시설 확충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주민과 동호인들은 파크골프가 걷기와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되며 의료비 절감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천에는 아직 전용 파크골프장이 없어 많은 이용자가 인천, 시흥, 연천 등 외부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시민들은 주말에도 이용 가능한 전용 구장이 생기면 맞벌이 부부와 어르신 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들이 먼 곳까지 가서 운동해야 하는 현실이 무거운 마음”이라며 “규정부터 안 된다며 막기보다 시민 요구에 맞는 방법을 찾는 행정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시는 상동특별계획구역 복합개발 이전 2~3년간 일부 유휴 부지를 단기 파크골프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부천종합운동장, 까치울 정수장 상부, 대장지구 공원 예정지 등 권역별로 파크골프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짧은 기간이라도 시민들이 직접 공간을 활용하면 의미 있는 일”이라며 “부서 간 협의를 신속히 진행해 시
연천군은 지난 2일 군청 상황실에서 육군 제5보병사단, SDT(주), 사단법인 창끝전투와 함께 AI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지역기반 국방 AI·양자 기초 실증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군(5사단)–산(SDT)–학(창끝전투)–관(연천군)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접경지역인 연천의 지리적 특성과 5사단의 실전형 작전 수요, 국내 최고 수준의 양자 전문기업 SDT의 기술, 창끝전투의 전략 연구 역량을 결합한 지역 맞춤형 첨단기술(AI·양자) 실증연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연천군은 이를 기반으로 AI 실증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접경지역 AI·양자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는 정부가 추진 중인 국방 AX 대전환, 국방 디지털 전환 정책에도 부합하며, 연천이 접경지역의 특성을 살린 첨단기술 테스트베드로서 경쟁력을 갖추고, 국방·과학기술 분야의 선도적 지역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국방(보안) 분야 AI-양자 기초 기술의 실증연구 협
경기도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 10개 사가 국내 최대 소비재 박람회인 ‘2025 수원 메가쇼 시즌2’에 참여해 소비자를 직접 만난다. 경기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 제품 판매부스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는 제조·가공, 체험·관광 등 다양한 산업을 결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산업 모델이다. 현재 경기도에는 263개소가 인증을 받아 농가 소득 증대 혜택을 받고 있다. 나흘간 판매 부스를 운영할 경기도 업체는 ▲국내 첫 크래프트 진 브랜드 ‘부자진’ ▲연천 특산물 찹쌀과 율무로 떡을 제조하는 ‘해피트리’ ▲주박과 울외 등을 활용해 장아찌를 3년간 숙성하는 ‘한희순발효갤러리’ ▲30년 전통장을 이어온 ‘광이원’ ▲토종초산균으로 천연발효식초를 생산하는 ‘비네코’ ▲블루베리설기·꿀떡 등을 만드는 ‘시루에찐떡’ ▲꿀생강청 브랜드 ‘꿀작’ ▲경성과하주·복단지 등을 빚는 전통주 업체 ‘술아원’ ▲오미자청을 생산하는 ‘오고농원’ ▲게걸무 씨앗기름을 선보이는 ‘여주게걸무씨앗농장’ 총 10곳이다. 최연철 센터장은 “경기도 우수 농특산물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행사에 많은…
오산시는 지난 1일 ‘장기요양기관 지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지정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관내 장기요양기관 23개소를 대상으로 지정갱신 심사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장기요양기관 지정갱신제’는 2019년 12월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개정됨에 따라 도입된 제도로, 장기요양서비스 품질 관리와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정 후 6년이 도래한 기관을 다시 평가하는 제도다. 오산시는 제도 시행에 맞춰 올해 9월 '오산시 장기요양기관 지정 심사위원회 운영규칙'을 개정해 제도 시행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이에 따라 9월부터 11월까지 지정기간 만료 기관을 대상으로 갱신 신청 접수부터 서류심사, 현장점검까지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심사는 기관별 특성을 고려해 서면심사와 대면심사를 병행해 ▲설치·운영자 및 종사자 서비스 제공 능력 ▲서비스 제공 계획 충실성 및 적절성 ▲자원관리 건전성 및 성실성 ▲인력관리의 체계성 및 적절성 ▲설치·운영자 심층 평가 등 5개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해 갱신 여부를 최종 확정했다. 최미선 노인장애인과장은 “첫해 지정갱신제 추진이라 행정·현장 모두에게 낯선 절차였지만, 기관과의 긴밀한 소통과 체계적인 준비로 전 과정을 안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