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식량가격의 불확실성과 기후 여건 악화 등으로 향후 국내 식료품물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국내 식료품 물가 추이를 보면 최근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돌고 있다"며 "팬데믹 이후 현재까지 누적된 가격 상승도 소비자 물가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 가격이 팬데믹 초기 식료품 지출 증가, 국내 기상 여건 악화,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등으로 빠르게 상승했다. 가공식품 역시 지난해 이후 국제 곡물 가격 급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높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은은 각국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비용 측면의 압력이 점차 완화되겠지만, 국제곡물가격의 하락 폭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팬데믹에 따른 공급 차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곡물·비료 공급 차질, 각국의 식량 수출제한, 이상기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식품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본 것이다. 한은이 식료품물가 상승 요인 분석을 위해 50개국의 데이터를 이용해 글로벌 공통 요인과 국가별 고유 요인으로 분석한 결과, 글로벌 공통요인의 영향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기업승계 우수사례'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대(代)를 이은 혁신 등의 노력으로 지역 및 국가 발전에 사회·경제적으로 기여한 기업이다. 이번 공개모집은 9월 8일까지다. 우수사례는 업력, 성장성·혁신성, 사회공헌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되고, 선정 기업은 연내 방송 예정인 기업승계 가치 확산 TV 프로그램 등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박화선 중기중앙회 기업성장실장(가업승계지원센터장)은 “이번 기업승계 우수사례 모집이 바람직한 기업승계 문화 조성과 기업승계 가치를 바로 알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수사례 모집에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중앙회 누리집의 행사·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경기지역 기름값이 7주 연속 상승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도내 보통휘발유 리터(ℓ)당 평균 가격은 전주(1747.57원)보다 3.89원 오른 1751.46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는 1638.55원이다. 도내 기름값은 7월 2주 차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휘발유 가격은 7월 1주 차 1569.03원에서 불과 3주 만인 7월 4주 차에 1600원 선을 넘긴 1607.46원을 기록한 뒤 8월 2주 차에 1707.54원에 거래됐다. 7월 1주 차에 리터당 평균 1376.69원에 판매되던 경유 역시 7월 마지막 주에 들어서 1400원대에 올라서더니 8월 2주 차 1544.57원, 3주 차 1605.61원으로 계속해서 올랐다. 통상 국제유가가 국내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2~3주가 걸리기 때문에 지난달 가파르게 상승된 분의 국제유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지난 6월 배럴당 70달러대 중반에 머물다 7월부터 가격이 빠르게 상승해 최근 80달러대 중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런 국내외 유가 상승세에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 효과가 미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정부는 치솟는 유가
더현대 서울의 누적 방문객이 2년 6개월 만에 1억 명을 넘어섰다. 국내 단일 유통시설을 찾은 방문객 기준으로 최단기간 기록이다. 더현대 서울의 방문객은 오픈 첫 해인 2021년 2월부터 12월까지 2500만 명 수준이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해 방문객은 전년보다 1.5배 가량 늘어난 44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엔데믹이 본격화된 올해 들어선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지난 25일까지 3100만 명이 더현대 서울을 찾아 누적 방문객이 1억 명을 돌파했다. 특히 더현대 서울 구매 고객의 55%는 서울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근교인 경기‧인천에서 온 방문객이 24%, 충청 12.9%, 호남‧영남 13%, 강원·제주 4.3% 등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구매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더현대 서울의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년 대비 외국인 매출 신장률은 779.7%로,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 전체 평균 신장률(302.2%)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높다. 그중 더현대 서울 외국인 구매 고객 중 20~30대 비중이 67%로 나타났다. 더현대 서울은 올해 매출 1조 원 돌파도 목전에 두고 있다. 더현대 서울은 지난해 매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위탁자가 합리적 계획으로 재산을 증여할 수 있는 ‘우리내리사랑 증여신탁’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내리사랑 증여신탁’은 만기 시 수익자에게 원본만 증여하는 금융권 최초 증여신탁 상품이다. 개인과 법인 모두 가입할 수 있으며, 신탁 대상 재산이 금전 5백만원 이상이나 부동산 1억원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신탁재산이 금전이면, 은행은 발생한 이익 등은 위탁자에게 귀속하고, 계약 만기시 원본을 수익자에게 지급한다. 신탁재산이 부동산이면 수익자는 증여세 납부를 신탁 만기일까지 늦춰 납부 재원을 마련하고 권리 침해로부터 재산 방어 및 분쟁을 예방할 수 있는 등 여러 장점이 있다. 또한, 법인은 위탁자인 법인이 수익자를 임직원의 유가족으로 지정해 신탁에서 발생한 수익을 유가족의 생계비로 활용하고 추후 신탁재산 원본을 이전시키는 방식으로 설계할 수도 있다. 우리은행 신탁부 관계자는 “초개인화되는 현대사회의 변화에 맞춰 효율적인 자산 승계를 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신탁상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차별화된 신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가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및 수출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수출컨소시엄 사업' 주관단체를 모집한다. 수출컨소시엄 사업은 중소기업이 해외전시회 및 수출상담회에 참가할 경우 필요한 부스 임차비 및 장치비, 물품운송비, 통역비 등의 경비를 70% 이내에서 국고 지원해 해외 마케팅 활동을 도와주는 수출지원사업이다. ‘2024년 수출컨소시엄사업’에서는 지난 4년간 코로나로 중단됐던 해외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하는 사후관리 단계를 재개하고 전시회 후 추가 상담을 통해 참여 중소기업들의 성과를 제고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주관단체는 중소기업협동조합·협회 등 업종별 중소기업 단체, 전문 무역상사 등 민간 전문기업, 수출 유관 기관 등이다. 모집공고를 통해 지원 대상 주관단체 및 전시회(상담회)가 선정되면 추후 각 주관단체에서 각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9월 8일까지 ‘중소기업해외전시포탈’에서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는 ‘중기부 홈페이지(알림소식-법령정보-공고)’와 ‘중소기업 해외전시포탈’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상창, 이하 경기중기청)은 지난 25일 경기중기청에서 지역의 25개 유관기관 및 협‧단체가 참여하는 ‘2023년 제7회 경기지역 중소기업 지원협의회(이하 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지원협의회는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촉진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자체‧특별행정기관‧중소기업 유관기관 등 30개로 구성‧운영 중인 법정협의체로 지난해 2월부터 경기중기청 주재로 매월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협‧단체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규제‧애로를 청취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에서 논의된 안건으로는 ▲배달 앱 미성년자 주류 판매 처벌 완화 ▲전략물자 수출 관련 제도 안내 및 교육 필요 등에 대해 논의했고 해당 안건을 포함해 총 8건의 규제‧애로가 건의됐다. 이상창 청장은 “지역의 기관과 기업이 함께 모여 기업의 규제 애로를 발굴‧개선함으로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걱정 없이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정부와 한국은행의 우려에도 국내 5대 은행에서 50년 만기 초장기 주택담보대출이 이달에도 2조 원 넘게 늘었다. 이에 금융당국은 우선 이들 은행을 상대로 긴급 가계대출 현황 점검에 착수하고, 다음 달 하순까지 현장에서 직접 대출 규제나 심사 등의 적정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이달 24일 기준 2조 8867억 원으로 7월 말(8657억 원)과 비교해 2조 210억 원이나 불었다.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이 가계대출 재증가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연령 제한' 가능성이 거론되자 불안 심리가 증가세를 부추기는 모습이다. 실제로 연령 제한 가능성이 거론된 지난 13일 이후에만 1조 872억 원이나 늘었다.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은 원리금을 50년에 걸쳐 상환할 수 있는 대출 상품으로, 지난 1월 수협은행이 선보인 뒤 5대 은행도 지난달 이후 잇따라 내놨다. 만기가 길어질수록 대출자가 갚아야 할 전체 원리금은 늘어나지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1년 단위로 소득 대비 원리금 감당 능력을 보기 때문에 당장 현재 대출자 입장에서는 전체 대출 한도를
졸업 이후에도 미취업 상태인 '청년 백수'가 126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학력이 대졸 이상이었으며, 졸업 후 평균 첫 취업 소요 기간은 10.4개월에 달했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조사 청년층 부가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15∼29세 청년층 인구 841만 6000명 가운데 재학·휴학생을 제외한 최종학교 졸업자(수료·중퇴 포함)는 452만 1000명이고, 이 중 126만 1000명이 미취업 상태였다. 마이크로데이터로 미취업 졸업자의 세부 특성을 살펴보면, 4년제(45만 1000명) 및 3년제 이하(21만 5000명) 대학 졸업자가 66만 6000명, 대학원 졸업 이상자가 1만 2000명으로 대졸 이상자가 전체의 53.8%를 차지했다. 고졸(52만 4000명), 중졸(4만 8000명), 초졸 이하(1만 명) 등 고졸 이하의 비중은 46.2%였다. 미취업자들은 주로 직업훈련(4.7%)을 받거나 취업 관련 시험 준비를 위해 학원·도서관 등에 다녔다(36.2%)고 응답했다. 집 등에서 그냥 시간을 보냈다(25.4%)는 응답도 4명 중 1명꼴로 나왔다. 취업 시험 준비를 위해 학원·도서관에 다녔다는 비율은 4년제 대학 졸업자(6
금융당국이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빚은 '디스커버리 펀드' 판매사들을 상대로 다음 달 불완전판매 등에 대해 전면 재검사에 나선다. 상황에 따라 은행권뿐 아니라 금융투자업권으로도 검사가 확대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디스커버리 펀드 운용과 관련한 위법 행위가 새롭게 발견된 만큼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검사를 준비 중"이라며 "최대 판매사인 기업은행은 검사가 불가피하고, 다른 판매 은행이나 증권사의 경우 검사 필요성을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스커버리 펀드는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동생 장하원 대표가 운용한 펀드로, 2017년부터 기업은행과 하나은행 등 3개 은행과 9개 증권사에서 판매됐다. 고수익의 안정적인 투자처라고 투자자들을 속여 부실 상태인 미국 개인 간 거래(P2P) 대출채권에 투자했다가 2019년 2500억 원 규모의 환매 중단 사태를 낳았다. 금감원은 지난 24일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펀드를 재검사하면서 운용사들의 다양한 위법 행위들을 새롭게 발견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디스커버리 펀드는 자금을 넣은 A 특수목적법인(SPC) 자금이 부족해 펀드 상환이 어려워지자, 또 다른 B 해외 SPC가 A사의 후순위채권을 인수하는 연계 거래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