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배곧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달 29일 시민행복텃밭에서 김장 행사를 열고, 직접 만든 김장 김치를 지역 장애우 단체에 전달하며, 이웃과 온정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지역농산물 먹거리 보장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김장에 사용된 재료는 모두 경기도산 농산물로 마련됐으며, 배곧2동 새마을부녀회, 자율방범대 등 지역 관계단체가 함께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신제승 배곧2동장은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더 의미 있는 행사였다”라며 “오늘 전달되는 김치가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아 배곧2동 주민자치회장은 “정성이 담긴 김장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과천 관내에서 공공시설을 예식 공간으로 활용하는 예비부부에게 최대 100만 원의 예식비가 지원된다. 과천시는 예비부부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의미 있는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공공시설을 예식 공간으로 제공하고 비용을 지원하는 ‘과천 함께 웨딩’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추사박물관 내 ‘과지초당’과 과천문화원 야외무대 두 곳을 공공예식장으로 지정했다.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부부에게는 한 쌍당 최대 100만 원의 예식비가 지원된다. 예식 준비는 결혼전문업체를 통해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으며, 예식 당일 발생한 식사비와 운영비 등을 정산한 뒤 시에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모집 대상은 하객 50명 전후의 작은 결혼식을 희망하는 예비부부 20쌍이다. 예비부부 또는 양가 부모 중 1명 이상이 과천시 거주자이거나 과천 소재 직장 재직자, 또는 과천시에 사업장을 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지난달 26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이며, 예식 진행 기간은 2026년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다만 혹서기인 7~8월은 제외된다. 신청은 과천시청 누리집 통합예약포털에서 가능하며, 시는 자격 요건을 충족한 예비부부를 예산 범위
(재)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안전협회로부터 국내 도시재생지원센터 중 최초로 “AI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도시재생사업 현장에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주민과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향상시킨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AI안전인증’은 AI기술을 활용한 사고 예측·감시·대응 시스템의 구축수준, 데이터기반 안전운영 체계, 기관의 안전문화 확산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하는 국내 최초의 안전평가 제도다. 김학민 센터장은 “센터의‘AI안전인증’획득은 도시재생이 단순한 물리적 개선을 넘어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시민 중심의 정책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고양교육지원청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정책에 발맞추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책임 있는 학교시설 이용문화 확산을 위해 ‘런 온 스쿨(RUN:ON School)’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 시설을 함께 사용하는 지역사회 구성원이 이용수칙을 준수하고, 이용 후 정리정돈 및 소음 최소화 등 기본적인 예절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인식을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 학교는 보다 안정적·지속적으로 시설을 개방할 수 있었으며, 지역 주민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상생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고양교육지원청은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대중적 영향력을 지닌 ‘러닝 전도사’ 안정은 강사와 함께 달리기 일일 강좌, 쓰레기 주우며 달리기 등 주엽고등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학부모·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의미 있는 지역 연계형 행사로 진행했다. 이현숙 교육장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감을 갖고 학교시설을 사용하는 것이 개방 확대의 핵심”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학교와 지역 간 신뢰 형성과 건강한 이용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광주시자원봉사센터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반려가구 증가 흐름에 착안해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하는 비대면 가족 봉사 프로젝트 ‘댕댕이와 자봉했댕’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주간을 맞아 일상 속 산책을 지역 환경보호 활동으로 연결하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센터는 국내 반려가구 비율이 전체의 30%에 이르는 점에 주목해, 시간·장소 제약이 없는 비대면 방식의 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반려견과 걷는 일상적인 산책에 ‘플로깅(걸으며 쓰레기 줍기)’을 더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활동 기간은 오는 5일 ‘자원봉사자의 날’로 시작해 일주일 동안 이어진다. 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2026년 ‘세계자원봉사자의 해’를 준비하는 사전 의미도 담아 기획했다. 참여 자격은 1365자원봉사포털 가입자이며, 9세 미만 아동은 보호자와 함께하면 참여할 수 있다. 활동을 마친 뒤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면 하루 1시간씩 봉사시간이 인정된다. 광주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반려동물과의 동행이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기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반려가구의 자원봉사 참여 문턱을 낮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최근 제주와 포항 등지에서 해안가로 밀려온 마약류가 잇따라 발견되자 군과 해경이 경기도 화성 제부도 일대에서 합동수색을 실시하며 해안 경계 강화를 나섰다. 육군 제51보병사단 비전대대는 지난달 26일 평택해양경찰서와 함께 제부도 서해안 취약 구역을 중심으로 합동수색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수색에는 비전대대 기동타격대와 정보분석조, 평택해경 수사과 등이 참여했다. 군·경은 마약 은폐가 쉬운 지형과 접근이 제한된 구역을 중심으로 해안선 전반을 점검하고, 밀거래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는 지점을 면밀히 살폈다. 이날 수색에서는 케타민 등 마약류 의심 물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제주에서는 차 제품 포장재로 위장한 케타민이 해안가에서 연이어 발견됐고, 포항에서도 유사 사례가 보고됐다. 전문가들은 조류와 해류의 영향을 고려할 때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 해안 어디로든 마약류가 떠밀려올 수 있다고 지적한다. 비전대대는 이번 합동수색을 계기로 군·경 공조 체계를 점검하고 강화하는 한편, 해안 밀입국과 마약류 유입 가능성에 대한 대응력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비전대대 관계자는 “지역 해안에 대한 경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정기적인 수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구리시는 구리문화원이 지난달 27일 구리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전통 성년례’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전통 성년례는 박지빈 학생을 포함한 구리여자고등학교 3학년 1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집체 성년례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기념식이 열렸다. 이어 2부에서는 시가례, 재가례, 삼가례, 성년 선서, 성년 선언, 초례, 수훈 수여 등이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탄성은 구리문화원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성년례를 통해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무를 다하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학생들은 성년례의 의미를 배우고, 한복 착용법과 절하는 법 등 전통 예절을 익히며 진지하면서도 즐거운 모습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구리여자고등학교 이예숙 교장은 환영사에서 “여러분의 성년을 축하하며, 타인과 비교하기보다 자신의 어제와 오늘을 비교하며 성장하는 사회 구성원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축사에서 “성인이 되는 구리시 청소년들이 삶을 주도적으로 선택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행동하는 인격체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라며 “전통 성년례가 우리 고유문화의 가치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프랑스 소재 글로벌 기업과 경기지역의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번 논의 자리에서 글로벌 기업 CEO에게 경기도에 대한 더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2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와 산업용 가스 기업인 에어리퀴드의 프랑수아 자코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면담을 가졌다. 자코 회장은 에어리퀴드가 국내 산업용 가스 기업인 DIG에어가스를 4조 6000억 원 규모로 인수하기로 지난 9월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 인수 관련 절차 진행과 관련해 김 지사에 에어리퀴드의 한국 내 입지 강화, 도내 사업 확대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작년 다보스포럼에 제가 한국 정치인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했다. 그 당시가 12·3 계엄 한 달 뒤였기에 한국 경제에 대해 다들 궁금함을 표했다. 이에 명함에 ‘Trust in Korea’라고 썼는데 1년이 채 안 된 지금 그 말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했다. 이어 김 지사는 자코 회장에 “도에 대한 투자결정에 대해 잘하셨다고 생각한다. 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우호적인 환경, 발전 가능성, 회장과 저를 포함한 양 팀의 신뢰에 기반해 더 많은 투자를 해주길 기대한다”고 적극적인 투자를 요
연천군은 농번기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운영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284명이 8개월 간의 근로활동을 마치고 지난달 순차적으로 본국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올해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340명이며 농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현재 콩 재배농가의 근로자 40여 명이 근로활동 중이다. 군은 출국일 대형버스를 지원해 고국으로 돌아가는 계절근로자들의 귀국을 도왔다. 또한 근로자 입국부터 근무, 귀국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숙소점검, 통역지원, 생활 상담 등 행정적 지원을 병행했다. 특히 올해부터 농가와 근로자의 편의를 위해 근로자 입국 당일 교육, 건강검진, 통장개설, 산재보험 가입을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행정지원 체계를 수립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농가는 근로자 입국 후 며칠에 걸쳐 건강검진, 통장개설 등을 하러 다니는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에 군은 농가와 근로자의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고자 건강검진센터 및 은행 등을 지속적으로 설득 및 협의한 끝에 입국 당일에 맞춰 출장업무를 지원받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적극행정은 농가와 계절근로자의 편의를 최대로 높이고 농번기 작업 손실을 최소화 하는
인구 감소에 따른 출산 정책에 많은 관심을 모았던 동두천시의 주인공 ‘다섯쌍둥이(새힘·새찬·샛강·새별·새봄)’가 첫 돌을 맞은 가운데, 지역사회 봉사자의 따뜻한 선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동두천시 벨루체웨딩홀의 김현식 대표는 지난 29일 본 업소에서 치러진 다섯쌍둥이 첫돌잔치에 참석한 축하객 100명 분의 식사와 장소 이용 등 일체의 비용 후원했다. 김 대표는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양육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작은 도움이 되고자 지원을 결정했다”라며 “다섯쌍둥이의 첫 돌을 직원들과 함께 축하드리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