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열리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를 앞두고 인천시선관위가 입후보설명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입후보설명회는 9개 구·군선거관리위원회가 개최하는데 오는 13일 부평구선관위를 시작으로, 14일 계양구선관위, 15일에는 중·동·미추홀·연수·남동·서구·강화군선관위가 예정하고 있다. 옹진군의 경우 관할구역 내 동시이사장선거 참여 대상 금고가 없음에 따라 선거가 열리지 않는다. 설명회에서는 입후보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입후보 자격에 관한 사항 ▲(예비)후보자등록신청 및 구비서류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방법 및 제한·금지사항에 관한 사항 등 (예비)후보자가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중점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시선관위 관계자는 “오는 21일부터 동시이사장선거의 예비후보자등록 신청이 시작되는 만큼 입후보예정자 등은 반드시 설명회에 참석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구내식당 휴무일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시청 구내식당은 매월 1회씩 넷째 주 금요일을 휴무일로 정했다. 올해는 6월까지 둘째·넷째 주 금요일 월 2회로 휴무일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직원들에게 인근 음식점을 이용하도록 권장해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직원 간 소통과 사기 진작 차원에서 부서별 자율 소통의 날을 월 2~3회 운영한다. 이는 소규모 오찬을 중심으로 직원들 간 대화를 활성화하고 구내식당 휴무에 따른 비용 부담도 일부 완화하는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시는 직원 복지 예산을 1~2월 중 조기 배정해 상반기에 적극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연가와 장기재직휴가 등을 권장해 지역 소비 촉진에 나설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공직자들이 지역 상권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지역경제 회복에 앞장서주길 바란다”며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의 신속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대표 마이스 시설인 송도컨벤시아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컨벤시아는 지난해 모두 1014건의 전시·회의를 개최해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경제적 파급 효과는 약 560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2022년 행사 개최 건수는 836건, 2023년 965건으로 회복세를 보이다 2024년 네자릿수로 올라선 것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침체기를 딛고 성장세를 이어온 결과라는 평을 받는다. 특히 지난해 송도컨벤시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7%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으며, 2008년 개관 이래 최초로 흑자 경영을 실현했다. 매출액은 2022년 약 81억, 2023년 약 96억에서 2024년 138억 원을 훌쩍 뛰어넘으며 12억 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세부적으로는 지난해 총 131건의 전시 행사와 883건의 컨벤션(회의) 행사가 성공적으로 열렸다. 전시장 가동률은 완전 가동 수준인 60%에 육박한 57%에 달한다. 인천경제청은 올해도 송도컨벤시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국제치안산업대전, 인천아트쇼 등 기존 계획된 주요 전시회 뿐 아니라 2025 APEC 정상회의 연계
인천시가 야간·주말까지 빈틈없는 ‘틈새돌봄’에 나선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미래세대가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시가 힘을 보태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인천시 맞벌이 가구(가구주 30~49세)의 비율은 2022년 54.7%에서 2023년 58.4%로 증가했다. 2022년 시 아동돌봄실태조사 결과, 인천의 맞벌이 가구 72.6%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초등아동 돌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늘어가고 있다. 촘촘한 안심돌봄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가 팔을 걷었다. 시는 초등아동의 공백없는 돌봄을 위해 야간·주말 돌봄과 아픈아이 돌봄을 제공하고, 원도심 내 거점형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한다. 돌봄이 필요하면 ‘다함께돌봄센터’로 다함께돌봄센터는 맞벌이 가구 등의 자녀 돌봄을 지원하는 시설로 부모의 소득과 관계 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생을 대상으로 정규 교육 후 보호, 학습, 놀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인천에서는 43곳이 운영 중이다. 평일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센터별 이용료 부담액이 발생되며, 신청방법은 가까운 돌봄센
연수구가 올해 30주년을 맞는다. 1995년 남구에서 분구된 연수구는 2007년 광할한 바다와 갯벌을 메워 송도동을 분동했고, 2016년 구민 모두가 힘을 모아 송도 10공구와 11-1공구가 귀속 결정됐다. 급격한 인구 증가와 발전을 거듭하며 2020년 송도5동이 분동됐고, 현재 43만 구민과 750만의 재외동포가 함께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오늘날 연수구 발전을 이끈 원동력은 구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 덕분이었다”며 “급증하는 송도지역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속한 원스톱 민원서비스로 구민 편의는 대폭 확대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그는 구민의 목소리를 현장에 녹여내고 또 구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보답하는 행정의 선순환이 이뤄져야 한다는 복심이다. 2025년 새해, 이 구청장은 이를 반영한 ▲가치를 더하는 미래기반 도약 ▲근심을 덜어내는 복지․경제 도약 ▲활력을 곱하는 환경․안전 도약 ▲여유를 나누는 문화․교육 도약 등 4대 도약을 내놨다. 이 구청장은 가치를 더한 미래 인프라 구축을 통해 도시 위상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승기천과 송도 워터프런트를 연결하는 연수하나로 자전거이음길을 올해 착
GTX-B 노선의 수인분당선 추가 정거장 신설 여부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GTX-B 추가 정거장 타당성조사 검증비용으로 2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3월부터 시가 진행한 GTX-B 추가 정거장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에 대한 후속조치다. 시가 도출해낸 용역 결과는 국가철도공단의 검증을 거쳐야 한다. 검증 결과 시의 용역 결과가 타당하다고 판단되면 민자구간 사업시행자와 추가 정거장에 대한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할 수 있다. 검증 기간은 6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중순에서 연말 사이 GTX-B 추가 정거장 신설이 담긴 밑그림 작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추가 정거장 신설 위치는 송도역과 연수역을 사이에 둔 ‘청학역’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대입구역에서 경기도 마석역까지 82.8㎞를 연결하는 GTX-B 노선은 수인분당선과도 교차한다. 하지만 수인분당선 노선에는 정차하지 않아 추가 정거장 신설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특히 교차지점이 인천대입구역에서 인천시청역까지 10㎞ 구간이기 때문에 연수구 원도심 주민들의 신설 요구 목소리가 점차 거세졌다. 이 과정에서 시도 원도심 활성화 등을 이유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와 유족을 조롱하는 글이 인터넷에 잇따르자 인천경찰청도 본격 수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해당 여객기 참사와 관련한 명예훼손·모욕 사건 8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인터넷 게시글이나 악플로 이번 참사 희생자나 유족을 악의적으로 조롱한 누리꾼들이 수사 대상이다. 경찰은 최근 전국 16개 시도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투입해 전담 수사단을 구성했다. 모두 118명 규모다. 인천경찰청도 국가수사본부의 지시에 따라 사이버범죄수사대 소속 수사관 5명으로 전담팀을 꾸렸다. 인천경찰청 전담팀은 조롱 글 게시자를 특정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현재 경찰이 이번 참사 희생자나 유족과 관련해 수사나 입건 전 조사 중인 악성 게시글은 100건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유가족 보상 문제와 관련해 비방 글을 인터넷에 올려 모욕한 혐의로 30대 남성을 검거했다. 또 희생자·유가족 모욕 게시물 등 8건의 사건을 인지해 수사 중이다. 조롱성 게시물 249건은 삭제·차단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모든 수사기법을 동원해 신속하게 악성 글 게시자를 확인한 뒤 엄정히 형사 처벌하겠다"
송도국제도시 아메리칸타운 주민들을 위한 정주지원시설 설치가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아파트 인근 주차장 부지의 용도 변경을 통한 공원 조성이 검토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24일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을 비롯한 경제청 관계자들이 송도아메리칸타운 입주자 연합회와의 만남을 통해 이를 시사했다. 입주자들은 이 자리에서 당초 약속했던 정주지원시설 설치를 확정해달라고 요구했고, 경제청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14년 아메리칸타운 1단계 건설을 앞두고 인천경제청과 인천글로벌시티는 업무약정을 통해 정주지원시설 설치 내용을 포함한 바 있다. 2단계 완공 전 정주지원시설 설치를 완료하겠다는 내용이었으나 오는 6월 2단계 사업이 완공을 앞둔 가운데 아직 아무런 계획이 없는 상황이다. 주민들은 이미 지난 2023년 11월 아파트 앞 주차장 부지이자 공터로 비어 있는 송도동 158-1번지에 대한 세부 활용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지상은 송도를 가로로 연결하는 녹지축으로 구축해 햇무리공원~해누리공원~해맑은공원~해돋이공원의 녹도로 연결하고, 지하는 친환경 지하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안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연수구가 실시한 주차장 부지에
박종효 남동구청장이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위해 주민과 직접 대화에 나선다. 7일 구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장수서창동과 서창2동을 시작으로 오는 17일 만수6동까지 20개 동을 순회하며 ‘구민 소통 동(洞)’ 방문을 진행한다. 구는 이번 동 방문을 통해 각계각층의 주민에게 2025년 구정 역점사업을 직접 알리고,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예정이다. 동별로 경로당을 찾아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노후 시설을 살피는 시간도 가진다. 특히 이번‘소통 동(洞)행’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형식에서 벗어나 지역 현안 사항 현장을 직접 찾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 6일 장수서창동, 서창2동 방문에서는 취약계층의 보행환경 개선이 필요한 장소와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현장을 찾아 주민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에 대해 주민들과 논의했다. 박 구청장은 “모든 문제는 언제나 현장에 답이 있다”며“앞으로도 현장에서 주민들 의견을 듣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는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개 동 각 지역의 현안 사항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시민들에게 직접 올해 시의 주요 정책을 소개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시정 목표인 ‘시민이 행복한 세계초일류도시 인천’ 실현과 ‘글로벌 톱텐 시티 도약’을 목표로 2025년도 시정공유회를 1월 8일부터 1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시정공유회는 유 시장이 직접 주재하며, 민생 현안과 밀접한 주요 실·국과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주요 정책에 대해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토론과 의견 수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시민 중심 복지 실현 ▲제2경제도시 완성 ▲문화성시 인천 ▲All ways INCHEON ▲글로벌 톱텐 시티 도약 등 5대 정책분야로 구성됐다. 8일 보건복지국·여성가족국·사회서비스원·여성가족재단(남동복지관)을 시작으로, 9일 경제산업본부·미래산업국·인천테크노파크·인천신용보증재단(인천상공회의소), 13일 문화체육관광국·인천관광공사·인천문화재단(틈문화창작지대)이 시정공유회를 진행한다. 이어 14일 교통국·해양항공국·인천교통공사(인천교통공사), 16일 글로벌도시국·도시계획국·경제자유구역청·인천도시공사(송도 미추홀타워)가 나선다. 유정복 시장은 “지방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새해 초 인천의 주요 정책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