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태국과 자존심 대결에서 승리했다. 한국은 지난 3일 방콕 후아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에서 먼저 두 세트를 내줬으나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세트 스코어 3-2(21-25 19-25 25-22 25-23 15-7)로 이겼다. 1세트 4-12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첫 세트를 허무하게 내준 한국은 2세트마저 빼앗겼다. 하지만 3세트 ‘배구 여제’ 김연경(중국 상하이)이 공격을 주도하고 신예 강소휘(GS칼텍스)가 득점에 가담하면서 반격에 성공했고, 4세트도 접전 끝에 따냈다. 5세트는 한국이 주도했다. 한국은 김연경의 연속 오프 공격과 배유나(도로공사)의 서브 득점으로 4-0으로 앞섰다. 8-4에서는 김희진(기업은행)의 공격과 강소휘의 블로킹으로 10-4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김연경을 13-7에서 오픈 공격으로 게임 스코어를 만들었다. 태국의 공격 범실이 이어지면서 경기가 끝났다. 이날 양 팀은 올스타전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주력 선수를 모두 기용하는 총력전을 펼쳤다. 한국은 태국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서도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남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동아시아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홈팀 일본에 졌다. 한국은 지난 3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일본에 72-78로 패했다. 이 대회는 8월 레바논에서 열리는 FIBA 아시아컵 예선을 겸한 대회로 상위 5개 나라가 아시아컵 출전권을 얻는다. 이번 대회에는 A조 한국, 일본, 마카오, B조는 중국, 대만, 홍콩 등 6개국이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69-73으로 뒤지던 경기 종료 1분 32초를 남기고 전준범(모비스)의 3점슛으로 1점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종료 41초 전 일본의 도가시 유키에게 2점 야투를 허용, 3점 차로 벌어졌고 이후 일본에 가로채기를 당하면서 승부가 일본 쪽으로 기울었다. 일본은 하시모토 료마가 자유투 1개를 넣어 4점 차로 달아났고 한국은 23초를 남기고 시도한 허일영(오리온)의 3점포가 빗나갔다. 이대성(모비스)이 15점을 넣었고 이종현(모비스)과 강상재(전자랜드)가 나란히 12점으로 분전했다. 한국은 5일 마카오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잉글랜드 여자축구 무대에서 뛰고 있는 지소연(26·첼시 레이디스)이 또 한 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소연의 소속팀 첼시는 4일 열린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스프링시즌 최종 8라운드 경기에서 버밍엄 시티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첼시는 6승1무1패(승점 19)를 기록해 맨체스터 시티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첼시 +29, 맨시티 +11)에서 크게 앞서 우승을 확정했다. 첼시의 WSL 우승은 창단 후 처음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2015년 이후 2년 만이다. 특히 첼시는 지난 4월 여자 FA컵 4강 패배를 안겼던 버밍엄에 설욕하며 정상 복귀를 자축했다. 지난달 29일 리버풀전 7-0 대승 때 시즌 4호 골을 터뜨렸던 지소연은 이날 선발로 카렌 카니, 프랜 커비와 공격 3각 편대를 이뤄 후반 막판 교체 직전까지 90분을 뛰며 승리와 우승 확정에 앞장섰다. 첼시는 전반 22분 카렌 카니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은 데 이어 후반 13분 프랜 커비가 추가 골을 넣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시즌을 마친 지소연은 오는 10일 귀국해 국내에서 쉬며 다음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와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유벤투스가 유럽 축구 최정상의 자리를 놓고 맞대결에 나선다.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는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3시45분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내셔널 스타디움 오브 웨일스’에서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만나 단판 승부로 ‘빅이어’(우승 트로피의 별칭)의 주인공을 결정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라이벌’ FC 바르셀로나를 따돌리고 5년 만에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달성한 팀이고, 유벤투스는 세리에A에서 6시즌 연속 챔피언에 오른 터라 이번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스페인과 이탈리아 프로축구의 자존심을 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두 팀이 UEFA 챔피언스리그 ‘파이널 무대’에서 만난 것은 1997~1998시즌 이후 19년 만이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가 유벤투스를 1-0으로 꺾고 ‘빅이어’를 따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역대 최다 우승(11회)에 빛나는 ‘디펜딩 챔피언’ 레
카타르와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향한 일전을 앞둔 슈틸리케호가 1일 전술 훈련을 시작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4일째 소집 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에는 한 명의 선수가 추가로 합류했다. 대표팀 수비의 핵심인 장현수(광저우 푸리)는 중국 슈퍼리그가 진행 중인데도 한국에 왔다. 장현수의 가담으로 ‘출퇴근 훈련’을 하는 선수도 13명으로 늘었다. 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공식 소집 기간이 아니어서 지난 29일부터 이곳에 모여 집과 NFC를 오가며 훈련을 하고 있다. 장현수의 가담과 함께 이날은 앞선 사흘 동안의 훈련 내용과 다소 달랐다. 그동안에는 짧은 패스와 함께 미니 게임을 통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이날은 같은 내용으로 하면서도 전술적인 부분을 더했다. 수비의 핵심인 장현수가 합류하면서 골키퍼를 제외한 12명의 필드 플레이어는 7명과 5명의 두 팀으로 나뉘어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7명이 공격을 하도록 하고, 5명은 수비를 담당하도록 했다. 공격에 2명을 더 두면서 30초 안에 공격을 끝내도록 했다. 카타르전에 대비한 빠른 공격 플레이를…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또 한 차례 ‘선발진 잔류 테스트’를 치를 전망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지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1일 “류현진은 알렉스 우드가 복귀하기 전, 한 차례 더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다저스는 1-2로 패했다. 올시즌 류현진은 다저스 선발 경쟁에서 밀렸다. 롱릴리프로 이동해 5월 26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마에다 겐타 뒤를 이어 6회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긴 이닝 세이브’를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우드가 가벼운 어깨 통증으로 열흘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라 다시 선발로 등판했다. 우드는 빨라야 7일부터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설 수 있다. 우드가 복귀하기 전까지 다저스는 5경기를 치른다. 2일 브랜던 매카시, 3일 클레이턴 커쇼, 4일 리치 힐, 5일 마에다 겐타로 이어지는 선발 등판 일정은 이미 확정했다. 그러나 6일 캘리포니아 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
강원 세르징요 여권위조로 추방 성남FC 세르징요 무자격 선수 출전 연맹에 이의제기해도 미온적 프로축구연맹 “당시 최종결과 안나온 상태” 성남측에 곧바로 회신 보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성남FC가 한국프로축구연맹을 상대로 승강 플레이오프(PO) 결과를 번복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냈다. 성남은 1일 “지난해 11월에 열린 승강 PO에서 강원FC는 시리아 위조 여권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던 아시아 쿼터의 외국인 선수 세르징요를 출전시켰다”면서 “당시 우리 구단은 승강 PO 2차전 종료 후 곧바로 이의 제기를 해 강원의 몰수패를 공식 요청했지만, 연맹은 어떤 답변도 내놓지 않았다. 이에 소송을 제기한다”라고 밝혔다. 성남은 이미 지난달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송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석훈 성남 대표이사는 “세르징요가 무자격선수로 판명된 만큼 적어도 경기 결과를 정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며 “당시 연맹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가 없는 현 상황에 이르렀다”라고 밝혔다. 이어 “절차상 이의 제기를 했지만, 연맹은 책임감 없는 태도로 일관해 불가피하게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성남은 강원과 승강 PO 1차전에서 0-0,…
장자용(경희대)이 제33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부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장자용은 1일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대학부 스키트 본선에서 114점을 쏴 대회신기록(종전 111점)으로 이규호(경희대·118점)와 이왕현(경남대·114점)에 이어 3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48점으로 부별신기록(종전 46점)을 세우며 이규호(45점)와 이왕현(32점)의 추격을 뿌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여대부 25m권총 결선에서는 노아현(중앙대)이 27점으로 진미령(충북보과대)과 동점을 이뤘지만 경사에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방세영(중앙대)은 20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남고부 50m권총 단체전에서는 이준광, 김현수, 홍준기, 구준회가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1천580점으로 대전 대신고(1천644점)와 서울체고(1천639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
김보경(양평군청)이 IBK기업은행 2017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아쉽게 꽃가마에 오르지 못했다. 김보경은 1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한라장사(108㎏급) 결정전에서 최성환(전남 영암군민속씨름단)에게 1-3으로 역전패했다. 2013 단오대회 한라장사 이후 약 4년 만에 장사 타이틀을 노렸던 김보경은 첫째 판에서 안다리로 승리해 기선을 잡았지만 둘째 판에서 경고패를 당한 뒤 세째 판과 네째 판을 끌어치기와 잡채기로 잇따라 내주며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1품에 만족했다. 김보경은 앞서 준준결승전에서 한라급 랭킹 1위인 이주용(수원시청)을 상대로 들배지기로 첫 판을 내줬지만 뿌려치기와 밀어치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며 4강에 오른 뒤 준결승전에서 이효진(인천 연수구청)에게도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진출했었다. 한편 8강에서 패한 이주용은 4품에 머물렀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농구 2016~2017시즌 통합 챔피언에 오른 안양 KGC인삼공사가 1일 서울 SK로부터 포워드 오용준(36)을 영입했다. 오용준은 지난 시즌 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재협상 끝에 원소속 구단 SK와 계약 기간 1년, 보수총액 6천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그러나 오용준은 곧바로 무상 트레이드를 통해 KGC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KGC는 조건 없이 오용준을 영입했다. 동시에 KGC는 가드 김종근을 무상 트레이드로 인천 전자랜드에 내줬다. KGC는 “단신 외국인 선수 키퍼 사익스의 재계약으로 인한 팀 내 포지션 중복 문제 해결을 위해 김종근을 조건 없이 양도했다”라고 밝혔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