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부천로보파크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특별 체험 이벤트를 8월 1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로봇과 친숙해지고, 미래 유망산업에 대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로보파크 관계자는 “방학 기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길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 기간에는 ‘로보파크에서 100배로 즐기자’, ‘SNS 친구 등록’, ‘하고 싶은 말 전하기’, ‘내가 그린 그림을 맞춰봐’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미션이 준비된다.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부천로보파크에서는 현재 ‘나는 두근두근입니다’ 특별기획전도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AI와 로봇 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접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며 그림으로 표현하는 참여형 전시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방학을 맞아 로보파크 캐릭터를 활용한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도 무료로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창의력 향상과 진로 탐색 능력 증진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부천로보파크 홈페이
구리소방서는 본격적인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급증하는 전기냉방기기 사용에 따른 화재 발생을 예방하고자 적극 홍보에 나섰다. 여름철 대표적인 전기냉방기기인 에어컨과 선풍기는 장시간 사용할 경우 발열이나 과부하로 인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사용 전 반드시 전선과 플러그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특히 먼지가 쌓인 실외기나 오래된 배선은 화재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다. 주요 예방 방법은 ▲선풍기 모터 과열 점검 ▲플러그, 전선 손상 여부 확인 ▲실외기 먼지 주기적 청소 및 주변 청결 유지 ▲실외기 통풍 유지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등이 있다. 최진만 구리소방서장은 “무더운 날씨로 전기냉방기기 사용이 크게 늘고 있는 만큼 시민 스스로 점검과 예방수칙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단순한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대비에 힘써달라”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한경국립대학교 소프트테니스팀이 지난 29일 막을 내린 ‘제63회 대통령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남자대학부 단체전 준우승과 개인단식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주최, 전북특별자치도 소프트테니스협회 주관으로 전국에서 120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 가운데 한경국립대는 조직력과 개인 기량을 앞세워 뛰어난 경기력을 과시하며 ‘소프트테니스 명문대’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특히 스포츠과학전공 박상우 선수는 개인 단식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해 팀의 사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경국립대는 지난 6월에도 ‘2025년도 순창 오픈 종합국제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개인단식 3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 대회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권영태 감독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선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04년 창단한 한경국립대 소프트테니스팀은 다수의 국내외 대회 입상과 선수 국가대표 선발 등으로 대학 스포츠 위상을 높이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고양특례시가 람사르 고양장항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신규 캐릭터 5종을 개발해 공개했다. 이번 캐릭터는 청년행정연수체험 연수생들과의 협업을 통해 자체 개발하고, 시민 참여 공모를 통해 이름을 선정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캐릭터는 두리(재두루미), 람삭(삵), 해똥(붉은발말똥게), 달똥(말똥게), 도리(노랑부리저어새)로, 모두 장항습지를 대표하는 주요 생물종을 기반으로 구성돼 있다. 각 캐릭터는 습지 생태계의 다양성과 중요성을 상징하며, 친근한 이미지와 함께 습지보전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지난 2025년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COP15)에서 고양시는 캐릭터 키링 굿즈를 제작해 장항습지를 홍보했으며, 각국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성우 환경정책과장은 “시민과 함께 만든 이번 캐릭터는 장항습지의 생물다양성을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캐릭터를 적극 활용해 장항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성남문화재단은 1일 성남아트센터에서 KAIST 아트앤테크놀로지센터와 예술과 과학기술의 융복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창의적 협력과 인재 양성, 공동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문화 발전과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목표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예술·기술 융복합 연구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문화예술 및 과학기술 연계 프로그램 개발·운영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연수 프로그램 공동 개최 ▲연구 및 사업 성과의 공유 및 확산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9월 20일 개막하는 ‘2025 성남페스티벌’의 D-50 시점에 맞춰, 축제 총감독인 이진준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KAIST 아트앤테크놀로지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기관 간 협력을 넘어 성남페스티벌을 계기로 향후 다양한 예술·기술 융복합 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윤정국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예술·기술 융복합의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내는 협력의 출발점이 되어, ‘따뜻한 디지털 문화도시 성남’을 실현하는 확실한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융복합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과 함께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올해 상반기 외형 축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잿값 안정과 철저한 원가 관리, 대형 주택사업 정산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도 실적을 방어했다는 평가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20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2%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 7996억 원으로 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은 6.3%로 1년 전보다 4.7%포인트(p)나 올랐다. 특히 2분기에는 영업이익 1262억 원을 기록하며 2022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1000억 원대를 회복했다. DL이앤씨 측은 “수익성이 담보된 사업만 선별적으로 수주한 것이 효과를 냈다”며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2분기 원가율은 87.3%로 최근 3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이었고, 주택 부문 원가율은 87.2%로 전년 대비 5.8%포인트 개선됐다. 대우건설은 같은 기간 매출 4조 3500억 원, 영업이익 233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6.3%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5.4%로…
남양주시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대학생 플래너즈가 시청 여유당과 가평군 일원에서 ‘15기 하계 정기총회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학생 플래너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고 대학생이 시정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시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기획단이다. 이번 행사는 대학생 플래너즈의 상반기 활동을 정리하고, 하반기 활동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1부. 활동보고 및 하반기 계획수립 ▲2부. 특강&공감토크 ▲3부. 화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2부에서는 주광덕 시장이 직접 ‘대학생이 꼭 해야 할 3가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이어진 ‘공감토크’를 통해 단원들과 직접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주 시장은 강연에서 “지금은 삶의 방향을 정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다양한 시도와 도전, 진심이 담긴 인간관계, 그리고 나만의 좋은 습관을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적자생존’이라는 말처럼, 기록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자세로 일상을 성실하게 기록해 보길 바란다”며, 인생 선배로서 따뜻한 조언과 격려를 했다. 대학생 플래너즈는 8월 지역아동센터에 방문해 멘토링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9
최대호 안양시장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손글씨 인증샷 릴레이’에 동참했다. 최 시장은 지난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손글씨로 쓴 ‘역사를 바로 세우고, 다시 민주주의’라는 문구를 인증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또, “광복의 의미는 단순한 과거의 기억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가치”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안양평화의소녀상네트워크’가 주최하는 이 캠페인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을 맞이해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최 시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경기도가 김포시에 택시 50여대의 추가 공급하는 방안을 최종 승인했다. 이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택시 부족을 시가 민원을 반영해 수요 공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교통 불편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3일 시는 53대의 택시(면허대수 기준) 추가 공급을 이끌어낸 결과는 지난 7월 30일 ‘제5차 택시총량 산정에서 경기도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열린 택시총량 자율조정 협의회에서 기존 택시 수요 예측 분석과 택시업계 경영 안정 등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량의 10% 범위내에서 증차하기로 협의회 참석 위원 전원이 합의했다. 이로써 김포시 내 택시는 자율조정 적용이 되어 택시 총량은 685대로 53대의 증차가 가능해진 것이다. 이에 53대가 증차된 내용이 이번 경기도 심의에 반영돼, 경기도 고시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하반기부터 2027년 상반기까지 연차별 공급계획에 따라 증차분이 공급될 계획이다. 시민 A모(58)씨는 “그 동안 심야 시간대 택시 잡기 어려움, 신도시 지역의 수요 폭증 등 택시 대란에 대한 불편이 누적돼 왔다”라며 “이번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힌다”라고 말했다. 이영종 김포시청 대중교통과장은 “심야 및 출퇴근…
시흥시는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 내 연구용지 일부 필지를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를 위해 분양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공모 대상지는 배곧지구 연구용지 1-1 필지(배곧동 270번지)로, 총면적은 47,820.3㎡다. 해당 부지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배곧지구 내에 있어, 첨단 바이오산업을 이끌 전략적 기업 입지를 위한 최적의 기반을 갖추고 있다. 시는 해당 부지를 국가 전략산업의 기술 자립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끌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를 목표로, 단독 법인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2조 제4호에 따른 외국인투자기업으로 1개 법인 단독 분양 신청만 가능하며, 공모 절차 및 일정은 ▲공고(7월 31일) ▲질의서 및 사업의향서 접수(8월 12일) ▲사업신청서 접수(9월 29일)이며, 이후 ▲사업계획서 심사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10월경) ▲토지 매매계약 체결(12월경)로 진행된다. 사업 참여 자격, 평가 방법,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등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첨단전략산업 성장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