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025년 7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33만 479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한 수치다. 현대자동차는 7월 한 달간 국내 5만 6227대, 해외 27만 8567대 등 총 33만 4794대를 판매했다. 국내는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고, 해외는 0.5%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 세단은 총 1만 4483대가 판매됐다. 아반떼 6145대, 그랜저 4408대, 쏘나타 3314대 등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RV)은 총 2만 3258대가 팔렸다. 팰리세이드 6238대, 싼타페 4252대, 투싼 4011대, 코나 2592대, 캐스퍼 1245대 순이다. 상용차는 포터 4296대, 스타리아 3632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 등 2204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 2786대, GV70 2553대, GV80 2157대 등 총 8227대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한 27만 8567대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고객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인기 차종 생산 최적화와 주요 모델 상품성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시 만안구 안양8·9동 행정동 명칭변경이 추진된다. 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안양8동과 안양9동 전 세대를 대상으로 ‘옛 지명 찾기’ 주민의견 실태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안양8동은 명학동으로, 안양9동은 병목안동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찬반 의견 조사다. 시는 해당 동에 거주하는 전체 세대 중 60% 이상이 참여하고, 참여 세대의 과반수 이상이 찬성하면 명칭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다. ‘명학(鳴鶴)동’은 조선 시대에 학이 울었던 바위 근처 마을이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병목안동'은 마을의 지형이 병목처럼 초입은 좁으나 마을에 들어서면 골이 깊고 넓다는 뜻으로 붙여졌다. 시는 지난해 1월부터 석수3·관양1·2동을 옛 지명을 반영한 충훈·관양·인덕원동으로 각각 변경했다. 또, 지난달에는 박달1·2동을 각각 박달동과 호현동으로 바꿔 지금까지 총 5개 동의 행정동 명칭을 변경했다. 한편, 행정동 명칭변경은 법정동과는 무관하며, 신분증이나 주민등록등·초본, 건축물대장, 등기부등본 등 각종 공부(公簿)에는 변동이 없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도기동 산성이 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개발 제한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안성시의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해법 마련에 나섰다. 안성시의회는 지난 1일 시청 소통회의실에서 시의원들과 도기동 마을 통장, 안성시 문화관광과 및 도로시설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도기동 문화재 보호와 지역 개발 간의 균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16년 10월 24일 도기동 산성이 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발생한 일상생활의 불편과 개발 제약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주민들은 “개발행위가 전면 제한되면서 마을 발전은 물론, 개인 재산권 침해까지 겪고 있다”며 “보상도 없는 일방적인 문화재 지정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강한 입장을 전했다. 특히, 박물관 부지 이전 검토, 마을 진입로 확장, 경찰서 방향 진출입 경위지 설치 등 현실적인 개선 요구도 쏟아졌다. 주민들은 접근성 문제와 함께 마을의 미래를 가로막는 ‘개발 제한’ 상황에 대해 적극적인 대안 마련을 호소했다. 이에 시의원들은 간담회를 통해 도기동 일대를 개발 가능 지역으로 3개 구역으로 나눠 지정 요청하게 된 경위와 함께, 산성 인근 박물관의 위치 조정 가능성 등을 면밀
기아가 7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26만 2705대를 판매했다. 국내는 소폭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가 증가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기아는 2025년 7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26만 270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국내 판매는 4만 5017대로 전년 같은 달보다 2.2% 줄었고, 해외에서는 21만 7188대로 0.9% 증가했다. 특수 차량은 500대가 판매됐다. 국내 시장에서는 카니발이 7211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승용차는 레이 3769대, K5 2868대, K8 2090대 등 총 1만 1163대가 판매됐다. 레저용차량(RV)은 쏘렌토 7053대, 스포티지 5424대, 셀토스 4921대, EV3 2199대, 타스만 1271대 등 총 3만 223대가 집계됐다. 상용차는 봉고3를 포함해 3631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스포티지가 4만 1477대로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고, 셀토스 2만 3617대, K3 및 K4 모델이 1만 6813대를 기록했다. 특수 차량 판매는 국내 116대, 해외 384대를 포함해 총 5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했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호조로 6개월 연
오산시의회가 옹벽사고와 관련, 정당간 소통 미비를 이유로 원포인트 임시회가 끝내 무산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이번 안건들은 다음 임시회로 미뤄지지면서 이 역시 녹록지 않다는 게 시의회 안팎의 전망이다. 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오산시의회는 지난 1일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원포인트 임시회를 통해 처리하려 했던 '공무원 변호비용 지원 확대안'이 의결정족수 미달로 결국 무산됐다. 이번 원포인트 임시회가 불발된 가장 큰 이유는 국민의힘이 주도한 이번 임시회에서 같은 소속 의원이 돌연 불참하면서 의결정족수에 미달했기 때문이다. 결국 ‘공무원 변호비 지원 확대안' 무산 임시회는 총 6명의 시의원 중 3명만 출석해 의결정족수 4명을 채우지 못하면서 상정도 못한채 폐회됐다. 이번 원포인트 임시회는 당초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불참은 예상했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국힘 소속 조미선 의원의 불참으로 인해 결국 의결정족수 미달로 무산되면서 정치적 내홍만 키웠다는 지적이다. 이에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은 일부의원들의 불통으로 임시회 파행을 빚은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원포인트 임시회를 다시 준비해 개최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민주당의원들이 희생된 시민과
광주시는 초고령사회 노후화된 단독가구의 주거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AIP(Aging In Place)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 사업은 경기도 주거복지 아이디어 공모에 선정돼 노인 및 장애인 1인 가구의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과 지역사회 내 안정적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민‧관 협력을 통해 주거코디네이터를 양성·구성하고, 이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대상자의 주거환경을 진단한 후 맞춤형 개선을 진행한다. 사업 기간은 지난 5월부터 오는 12월까지이며, 소요 예산은 도 공모사업비와 광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분담금으로 충당된다. 사업 대상은 주거급여 수급자 중 1인 노인 및 장애인 취약가구 45가구로, 주거유형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선정된다. 주거코디네이터는 주거복지위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 지난 6월 19일 교육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실제로 장지동에 거주하는 김모(78)씨는 오래된 주택 구조와 낙후된 화장실 설비 등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주거코디네이터가 현장을 방문해 미끄럼 방지 바닥재와 안전손잡이를 설치하고, 조명과 난
[인사] 용인특례시의회 ◇ 5급(사무관) 승진 ▲의정담당관 의정팀장 전난영 ◇ 5급(사무관) 전보 ▲의정담당관 장성문 ▲의사입법담당관 한진문 ◇ 6급(팀장) 전보 ▲방송미디어팀장 이미라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 ‘넥쏘’의 보급 확대를 위해 구매 부담을 낮춘 ‘넥쏘 이지 스타트’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차량반납 유예형 할부와 수소 충전비 지원 혜택을 결합해 실질적 구매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3일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의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한 ‘넥쏘 이지 스타트(Easy Start)’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차량반납 유예형 할부와 ▲2년간 수소 충전비 최대 240만 원 지원으로 구성된다. 유예형 할부는 중고차 잔존가치를 사전에 보장받고 차량 반납으로 유예금을 상환할 수 있는 방식이다. 차량가의 최대 50%를 유예한 뒤, 나머지 금액의 이자만 납입하면 되며, 36개월 만기 시 차량을 반납함으로써 잔여금 납부 없이 계약을 종료할 수 있다. 정부 보조금이 반영된 넥쏘 익스클루시브 모델의 실 구매가는 약 4300만 원 수준이며, 최소 선수금 기준 하루 7200원(월 22만 원) 납입으로 차량을 운용할 수 있다. 단, 해당 조건은 현대카드 이용 시 연 4.3% 금리 기준이며, 유예형 할부는 전기차 또는 수소차를 재구매할 계획이 있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만 신청 가능하다. 수
인천 남동 물빛놀이터 인근 도로에 화물차들의 유동이 지속되고 있어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이 우려된다. 3일 오전 은봉로 166번길. 이곳은 최근 개장한 남동 물빛놀이터와 주차장 사이에 위치해 있는 3차선 도로다. 남동 물빛놀이터는 논현포대근린공원(논현동 644-1)에 조성된 시설로, 185m의 유수풀(601㎡, 수심 1.1m)와 수영장(300㎡, 수심 1.0m), 유아 물놀이장(503㎡, 수심 0.3m) 등을 갖춘 대규모 야외 물놀이장이다. 이용 요금은 5000원이지만 36개월 미만 영아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구민이나 조례감면 대상자라면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 구입이 가능하다. 구는 주민들의 물빛놀이터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물빛놀이터 인근에 최대 250석의 주차장 면적을 확보하고, 인근의 노상 주차장 등을 활용해 이곳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주차난을 겪지 않도록 최대 400석 규모의 공간을 마련했다. 또 안전을 위해 주차장과 물놀이장 사이 도로의 제한 속도를 시속 30km로 제한하고 상시 단속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위험물’ 표시를 달고 있는 화물차들이 은봉로를 가로지르거나 도로 위에 정차해 있고, 신호등과 같은 안전장치도 마련돼 있지…
인천 강화도 카페에서 남편의 신체 중요 부위를 절단한 50대 여성과 범행에 가담한 30대 사위가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지난 2일 살인미수 혐의로 여성 A씨(57)를,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A씨의 30대 사위 B씨를 구속했다. 같은 날 박상훈 인천지법 당직 판사는 A씨와 B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쯤 인천 강화군의 한 카페에서 흉기로 50대 남편 C씨의 얼굴과 팔 등을 수차례 찌르고 신체 중요 부위를 잘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당시 C씨를 테이프로 결박하는 등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C씨는 신고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 받았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했고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B씨도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의 외도가 의심돼 범행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혐의를 부인한 B씨는 “A씨가 시켜서 범행했다”며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