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기업들은 경기도에 대한 지속적 투자 이유로 주요 고객사와의 지리적 근접성과 지자체의 신속한 행정 지원을 꼽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임기 중 100조 원 이상 투자유치를 약속한 이후 지난 10월 투자유치 목표를 달성했다. 목표를 발표한 2023년 2월 이후 2년 8개월여 만의 초과 달성 성과다. 김 지사는 지난 3년 동안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경기도의 높은 투자가치를 설명하며 글로벌 세일즈를 펼쳤다. 비행 거리만 총 20만 6695km로 지구 5바퀴에 이른다. 도와 산하 공공기관도 힘을 합쳐 기존 외자 유치 중심에서 벗어나 국내외 기업은 물론 정책펀드, 테크노밸리 조성 등 전방위 투자유치 전략을 실행해 나갔다. 김 지사의 진정성 있는 세일즈에 미국의 한 유수 기업 회장은 “No Limit(무제한)”으로 투자하겠다는 의향을 밝히고 실제 대규모 투자 양해각서를 맺기도 했다. 머크사는 제약(Healthcare), 생명과학(Life Science), 전자재료(Electronics) 등 3개 부문의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전 세계 65개국에 약 6만 3000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김우규 한국머크 대표는 “머크는 주요 고객사를…
국민의힘은 내년 6·3 지방선거 출마자를 비롯한 선출직 공직자를 평가할 위원회를 신설하고, 청년 지방의원 간의 소통을 위해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1일 이같은 내용의 ‘당헌 개정안 작성의 건’과 ‘당규 제·개정안’이 상임전국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상임전국위에서 ‘당헌 개정안 작성의 건’과 ‘당규 제·개정안’은 ARS 투표를 통해 총 60인 중 각각 40인이 투표에 참여해(투표율 64.5%) 34인 찬성으로 모두 원안 의결됐다. 이날 의결된 안건은 광역·기초 단체장, 광역·기초 의원 출마자를 대상으로 정량 지표, 개인 프레젠테이션(PT), 여론조사를 토대로 하는 평가를 실시할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평가위)’를 중앙당 및 시도당에 신설하고, 이를 내년 지방선거 출마자부터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평가위의 평가 결과는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공천배제) 등 공천심사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평가위는 또 국회의원에 대해서도 매년 연말 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평가 분야는 활동 평가, 실적 평가 등이며 당직 및 의정 활동, 공로, 징계, 범죄 사실, 당 대표 및 원내대표의 심사 등을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청년 소통
겨울을 뜨겁게 달굴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PO) 대진이 완성됐다. K리그1 10위 수원FC는 K리그2 PO 승리팀 부천FC1995, K리그1 11위 제주 SK FC는 K리그2 2위 수원 삼성과 격돌한다. 승강 PO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승리 팀은 1, 2차전 합산 점수로 결정된다. 만약, 2차전 정규시간까지 합산 점수가 같으면 2차전 장소에서 연장전을 벌인다.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승부차기로 이어진다. 승강 PO는 제주와 수원의 경기로 포문을 연다. 양 팀은 3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1차전을 치른다. 이후 7일 오후 2시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을 진행한다. 제주와 수원의 맞대결이 성사된 것은 2년 만이다. 양 팀의 상대전적은 49승 19무 30패로 수원이 앞선다. 그러나 엄청난 긴장감과 압박감 속에서 펼쳐지는 승강 PO에서 상대전적에 큰 의미를 부여하긴 힘들다. 제주는 올 시즌 13골을 넣어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유리 조나탄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조나탄은 최근 5경기에서 3골 터트리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또, 제주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조나탄이 과거 수원에게…
포천시의회는 1일, 제189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 가운데 오는 15일까지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의사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는 제6대 포천시의회의 마지막 정례회로서, 2025년을 마무리 하고, 2026년도 새해 살림 규모를 결정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조례안 24건, 예산안 4건, 기타안 15건 등 총 43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일정으로는 2일, 조례 등 심사특별위원회를 개최한 가운데 ▲청년 주거 안정 지원 조례안,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시 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조진숙 의원) ▲시 금고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안애경 의원) ▲시 고립, 은둔 청년 지원 조례안(김현규 의원)의 의원 발의 조례안과 집행부 제출 안건 등을 심사한다. 의회는 또 3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하여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집중적으로 심사하며, 12일은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에 관한 질문 및 답변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손세화(민주당) 의원은 포천형 농산물 구독경제 구축을 제안
내년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한준호(고양을)·김병주(남양주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일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또한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전현희 최고위원도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하는 등 최고위원 3명이 내년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출마를 위해 물러났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으로서 역할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한 최고위원은 “12·3 비상계엄을 넘어 국민과 함께 제4기 민주정부를 출범시킬 수 있었고, 당원의 뜻이 지도부 결정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치열하게 그간 달려왔다”며 “오늘 마지막 최고위원회까지 당원·국민과 함께한 470일의 시간을 소중하게 간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분간은 정치검찰조작기소대응 특별위원회 활동에 집중하겠다”며 “정치검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동지들을 돕고, 무고한 동지들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을 죽이려고 했던 이들의 무도함을 밝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완전한 내란 청산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민주당 최고위원직을 내려놓는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언제 어디서나 거침없는 돌파력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선봉에 서는 전천후 수륙양용 장
포천시는 1일, 내년도 총 예산안을 1조 2319억 원 규모로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금년도 본예산에 대비, 총 884억 원(7.73%)이 증가한 규모로서 민생경제 회복과 정주여건 개선, 미래성장 기반 구축을 중점을 두고 목표로 편성됐다. 이에 백영현 시장은 정례회가 개회된 이날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재난과 위기 속에서도 시민들과 공직사회가 함께 노력해 왔던 38건의 공모사업을 통해 총 1천198억 원의 국,도비 확보를 통해 도심지역 내 주차난 해소, 교육기반 확충 등 시정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이뤘다며, 이러한 성과는 공직사회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인 부서장 책임제가 정착한데 따른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2026년도 예산 편성 방향과 관련해선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았지만, 강력한 세출 구조 조정을 통해 마련한 재원을 바탕으로 ▲민생경제 활성화와 교육, ▲돌봄 서비스 강화, ▲정주여건 개선, ▲생활인프라 확충, ▲관광 및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전략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국제사이버대학교가 광주광역시교육청과 손잡고 지역 인재 양성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달 27일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MOU)’을 체결하고 광주 지역 근로자와 교직원에게 안정적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학위 취득·직무 전문성 향상을 원하는 지역 인력에게 실질적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협약식에는 홍승정 총장과 이창래 식물치유클리닉학과장이 참석해 “지역 평생교육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핵심은 수업료 50% 감면이라는 실질 혜택이다. 광주시교육청 소속 교직원을 비롯해 향후 협약에 참여하는 광주 지역 기업·기관 임직원은 국제사이버대학교 입학 시 재학 기간 동안 절반 수준의 등록금만 부담하면 된다. 이는 지역민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학업 지속성과 직무 역량 강화를 동시에 돕는 장치로 평가된다. 대상자들은 식물치유클리닉학과, 사회복지학과, 부동산학과, 소방방재안전학과, 웰빙귀농조경학과 등 다양한 실무 중심 학과를 통해 4년제 학사 학위 취득과 국가 자격증 도전이 가능하다. 홍승정 총장은 “광주시교육청과의 협약은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교육 기회를 넓히는 모범 사례”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고도화된 온라
화성특례시가 1일 발표한 ‘2025년 화성시민 독서실태 조사 연구용역’ 결과, 시민의 독서율은 77.5%로 높은 편이지만, 공공도서관 이용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공공도서관을 한 달에 1~2회 이용하는 시민은 36.4%였고, 주 1회 이상 꾸준히 이용하는 시민은 15.8%에 그쳤다. 연간 이용률은 53.2%로, 시민 다수가 도서관을 정기적으로 찾지 않는 현실을 보여준다. 도서관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 시민들은 ‘시간 부족’(39.5%), ‘필요성 미인식’(35.3%), ‘거리 문제’(31.6%)를 주로 꼽았다. 장서나 시설 등 도서관 서비스 문제를 지적한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어, 접근성과 시민 인식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를 수행한 책과사회연구소는 “시민들은 책 읽기가 삶에 도움이 된다고 느끼지만, 여가 활동은 영상 매체 중심으로 이루어져 독서가 후순위로 밀려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시민의 69.6%는 자신의 독서량이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연구진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공도서관 기능 혁신과 이용자 중심 프로그램 확충 등을 제시하며, ‘책 읽는 도시, 꿈꾸는 화성’ 실현을 위한 정책 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포천시는 지난달 28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전국 하천, 계곡 구역 내 불법점용 시설 조치에 따른 평가에서 전국 2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21개 기초자치단체(지방하천 미관리 지자체 및 행정시 제외)를 대상으로 광역시와 도가 관내 지자체를 1차 평가하여 상위권 20%를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하여 이를 중앙정부가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러한 평가 결과 전국 최우수 1곳, 우수 2곳, 장려 12곳이 선정됐으며, 포천시가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려 정부포상(또는 장관표창)과 국가지방협력 특별교부세 1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방하천&계곡 구역 내 불법점용 방지와 점용시설 정비에 지속적으로 힘써 온 것으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피서철은 도와 합동으로 이동면 백운계곡 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을 통해 휴일에도 상시 단속체계를 운영해 오는 등 무허가 점용 및 불법 행위에 대한 지도 단속과 현장 정비를 강화하여 하천 환경 개선에 성과를 거뒀다. 한편 시 관계자는 하천과 계곡 내 불법점용에 따른 상시 정비와 하천 관리에 최선을 다하여 하천내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 시민들이 더욱
광명시가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12월부터 내년 3월말까지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비하는 저감 대책으로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빈도와 강도를 줄이는 제도이다. 시는 시민 건강 보호·산업·수송·공공 등 6개 분야, 16개 과제를 중심으로 대책을 가동한다. 주요 내용은 ▲생활밀착형 미세먼지 안심공간 마련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점검 ▲불법소각 단속 강화 ▲도로 재비산먼지 청소차 운영 ▲사업장·공사장 집중 단속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자동차 민간검사소 관리 강화 ▲공공기관 운영 사업장 감축·관리 등이다. 먼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세먼지 쉼터 25개소를 운영하며, 지하철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은 실내공기질 특별점검과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건설공사장 비산먼지 관리와 불법행위 점검을 강화하고, 대형사업장과 민원다발 업체를 중심으로 배출시설 운영 적정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수도권 전역에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이 제한되며, 위반 시 1일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 저감장치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