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가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계양구 안전보건관리 규정’을 전면 개정하고 8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산업현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보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항이다. 또 지난 2022년 제정 후 미비했던 사항들을 보완하고 조직 차원의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안전보건관리책임자를 기존 부구청장에서 구청장으로 상향 지정해 행정조직의 책임성과 대응력을 높였으며 ▲위험성평가 주기 명확화 ▲산업보건의 선임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교육 의무화 ▲도급·용역·위탁사업의 안전보건체계 구축 등 다양한 개선사항이 포함됐다. 윤환 구청장은 “모든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행정의 가장 기본적 책무”라며 “이번 개정은 산업재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사각지대 없는 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민선 8기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이번 안전보건관리 규정 개정을 계기로 중대재해 없는 청정 안전도시 실현을 위한 행정 역량을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각 부서와 협업을 통해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현대자동차가 헝가리에서 수요응답교통(DRT) 시범사업을 시작하며 자사 모빌리티 플랫폼 ‘셔클(SHUCLE)’의 첫 해외 적용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국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기획재정부와 KDI가 추진하는 경제협력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된다. 3일 현대자동차는 헝가리 괴될뢰(Gödöllő)시에서 열린 수요응답교통(Demand Responsive Transport, 이하 DRT) 서비스 개통식을 통해 시범사업 참여 및 기술 제공을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는 자사 DRT 플랫폼 ‘셔클’을 해외에 처음 적용하는 사례를 남기게 됐다. 시범사업은 8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12주간 운영되며, 괴될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간 호출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지역은 인구 4만 명 미만의 중소도시로, 버스 5대가 대중교통을 담당할 정도로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다. 현대차는 지역 맞춤형 플랫폼 설계를 통해 현지 운송사업자와 협력하고, 셔클 시스템의 유지·관리도 담당할 예정이다. 셔클은 고정 노선이 아닌 실시간 수요 기반 경로 생성이 가능한 AI 기술 기반 플랫폼으로, 교통 효율성과 친환경성 모두를 높일
코카콜라사의 이온음료 브랜드 토레타가 ‘2025 한강나이트워크42K’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참가자에게 수분을 공급하고, 자원순환 캠페인 ‘원더플(ONETHEPL)’을 연계해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을 유도했다. 코카콜라사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 ‘2025 한강나이트워크42K’에 토레타 브랜드로 공식 참가해 음료 지원과 자원순환 캠페인을 함께 운영했다. ‘한강나이트워크42K’는 야간에 한강을 따라 14km부터 42km까지 다양한 코스를 걷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다. 토레타는 행사 출발지와 각 체크포인트에 음료 공급대를 설치해 참가자들이 장시간 도보 중에도 수분을 안정적으로 보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원순환 캠페인 ‘원더플(ONETHEPL)’도 함께 적용됐다. 코카콜라사는 행사장 내에 전용 수거함과 페트병 수거 웨건을 배치하고 수거 요원을 운영해 투명 음료 페트병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안내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분리배출에 참여함으로써 재활용 체계를 체험하고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 순환경제에 동참했다. 현장에서는 ‘다이나믹 오아시스’라는 휴식 공간도 마련돼 참가자들이 더위를 식히고…
SK온이 연구조직 명칭을 ‘미래기술원’으로 개편하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격 경쟁력과 안전성 확보를 핵심 과제로 삼고, 전고체·건식 전극·LFP 등 미래 기술 선점에 나선다. SK온은 기존 ‘SK온 배터리연구원’의 명칭을 ‘SK온 미래기술원’으로 변경하고, 기술 중심 성장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과 치열해지는 기술 경쟁에 대응해 연구개발(R&D) 방향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박기수 초대 미래기술원장(前 R&D 본부장)은 “글로벌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시장 환경 변화도 빨라지고 있다”며 “선명한 R&D 전략을 바탕으로 SK온을 기술 주도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미래기술원은 ▲전고체 배터리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각형 배터리 등 폼팩터·소재 다변화를 핵심 전략 과제로 설정하고, 가격 경쟁력과 제품 안전성 확보를 중심으로 기술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로는 ▲셀투팩(Cell to Pack) ▲건식 전극 공정 기술이 꼽힌다. 셀투팩은 배터리 셀을 바로 팩에 조립하는 방식으로, 모듈 단계를 생략해 원가 절감 효과가 크다.
경기문화재단이 청년 예술인들의 실질적인 예술 교류와 협업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감)공(공생)작전’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 내 공모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만 19세~39세 청년 예술인을 대상으로 하며 예술인 간 파트너십 형성과 상호작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공공작전’은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장르와 지역을 넘는 협업, 실험적 창작 프로젝트, 심화 피드백과 동료 간 교류를 중심에 둔다. 특히 오는 9월 수원 인계로에 개관 예정인 ‘예술인의 집’과 연계하여 청년 예술인들이 작품을 실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창작 허브로서 기능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20인의 청년 예술인에게는 1인당 150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8월 말부터 9월 말까지 두 달간 집중적인 프로젝트 활동이 진행된다. 주요 일정은 ▲2박 3일 집중 워크숍 ▲주제 리서치 및 그룹별 기획 ▲중간보고회 ▲‘경기 청년 아트위크’ 참가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현대무용가 안은미와 영상·설치 작가 박경근이 강연과 라운드테이블 특별연사로 참여한다. 두 예술가는 창작 실천의 맥락과 예술가로서 사회와 소통하는 방식, 지속 가능한 예술활동 전략…
신세계백화점이 글로벌 아트 토이 브랜드 팝마트의 특별 전시 ‘메가 스페이스 몰리’를 단독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한국을 포함해 7개국에서 열리는 글로벌 순회 전시로, 우주 콘셉트의 신규 컬렉션과 체험형 콘텐츠를 함께 제공한다. 3일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2일까지 서울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팝마트(Pop Mart)의 글로벌 투어 전시 ‘HELLO, MO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대표 캐릭터 ‘몰리(MOLLY)’ 시리즈의 우주 콘셉트 확장판인 ‘메가 스페이스 몰리’가 중심 테마로 소개된다. ‘메가 스페이스 몰리’는 달과 우주를 상징하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기획된 글로벌 전시로, 한국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총 7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메가 로얄 몰리 벨벳’, ‘메가 스페이스 몰리 로보’ 등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컬렉션도 함께 선보인다. 팝업스토어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달과 나의 이야기’ 스토리보드 이벤트, 우주 항공 콘셉트 포토존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참여 고객에게는 ‘우주 캡슐 출입 허가증’ 등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관련 정보는 팝마트코리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
경기아트센터가 8월 한 달간 수원을 포함한 경기도 내 10여 개 시군에서 문화소외계층과 도민을 위한 방문 공연, 거리공연, 상설무대 공연 등을 본격 재개한다. 7월 혹서기 휴식 이후 새롭게 시작되는 이번 공연은 무더위에 지친 도민에게 예술로 힐링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공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찾아가는 문화복지공연 ‘문화나눔’ ▲‘공동주택 찾아가는 공연’ ▲‘거리로 나온 예술’ ▲‘기회소득 예술인 상설무대’ 등 네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문화나눔’은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안성, 의정부, 수원 등지의 도서관, 학교, 노인복지관 등지에서 클래식과 전통예술 공연으로 진행된다. 도내 8개 시군에서 열리며 지역 주민과 학생이 주요 관람 대상이다. ‘거리로 나온 예술’은 평택, 양주, 용인, 구리 등 10여 개 시군의 공원, 광장, 시장 등 일상 공간에서 열린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을 위한 복지시설 방문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기회소득 예술인 상설무대’는 경기아트센터 야외무대(수원)와 경기도청 북부청사 광장(의정부)에서 펼쳐지며 경기도의 예술인 기회소득 정책 수혜자들이 클래식, 대중음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농산물의 생육이 부진한 가운데, 휴가철과 삼복더위로 인한 계절적 수요까지 겹치며 주요 농축산물 가격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토마토와 수박, 배추 등 대표 농산물은 물론, 계란과 닭고기 등 축산물 가격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KAMIS)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 수박 한 통의 평균 소매 가격은 3만 3337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년 대비 25.01%, 한 달 전보다는 무려 33.7% 오른 수치다. 같은 날 토마토 1㎏의 소매 가격은 6716원으로, 한 달 전보다 69%나 급등해 조사 품목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배추 가격 역시 심상치 않다. 한 포기 평균 가격은 6114원으로, 7월 평균(3639원)과 비교해 68% 뛰었다. 지난해 ‘금배추’ 사태를 떠올리게 하는 급등세다. 기상이변에 재배 면적 축소까지 겹치며 수급 불안이 현실화하고 있다. 과일 가격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다. 백도 복숭아 10개 기준 평균 소매 가격은 2만 1133원으로, 지난해보다 25.1% 상승했다. 다만 한 달 전보다는 10.6% 낮아지며 일부 품목에서는 다소 안정세를 보이기도 했다. 축산물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은행이 어린이와 청소년의 예술적 상상력을 응원하는 제28회 미술대회 ‘우리 아트콘’을 개최한다. 올해는 발달장애 아동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며 포용적 예술의 장으로 나아간다. 3일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제28회 우리은행 미술대회 ‘우리 아트콘(Woori Art Contest)’을 8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우리 아트콘’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후원하는 국내 대표 어린이·청소년 미술대회다.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우리은행장상 등 다양한 상장과 장학금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상상 한 켠을 가득 채워요’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아이들의 상상이 세상을 따뜻하게 바꾸는 힘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올해는 발달장애 아동의 참여 기회를 넓혀 포용성과 나눔의 가치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예선 작품 접수는 8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조기 접수자와 단체 접수자를 대상으로는 다양한 부대 이벤트도 마련된다. 본선 대회는 9월 2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며, 예선 심사를 거쳐 선정된 500명이 참가한다. 본선 심사는 주요 미술대학 교수진이…
KB국민은행이 폭염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난에 취약한 계층을 위해 여름생활용품을 담은 ‘시원한 여름나기 행복상자’를 전달했다. 동시에 집중호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대출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3일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여름철 기후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시원한 여름나기 행복상자’를 제작해 서울시 광진구, 노원구, 동대문구 내 265가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행복상자’는 폭염과 폭우 등 재난에 취약한 이들을 위해 마련된 여름맞이 물품 지원 사업이다. 구성품은 ▲차렵이불 ▲미니 선풍기 ▲양우산 등 여름용품과 ▲샴푸 ▲바디워시 ▲제습제 ▲모기약 등 위생용품으로 구성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라 취약계층이 겪는 어려움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환경에 따른 사회적 위험 요소를 세심하게 살펴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 중이다. 개인 고객에게는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 등 법인 고객에게는 최대 1.0%p 우대금리를 적용한 특별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운전자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