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 절정기를 맞아 여름휴가를 떠나는 시민이 늘어나는 가운데 해외여행에 필요한 여권 재발급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수원시민들은 여권민원실의 위치를 시청과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 지자체 여권민원실은 시청이나 구청 등에 위치해 있지만 수원시의 경우 시청·구청이 아닌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위치해 있어 불편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시 여권민원실은 우만동 수원월드컵경기장 인근 제7주차장에 위치해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시 여권민원실의 경우 지난 2020년 7월 20일 경기도의 여권업무가 시로 이관됨에 따라 기존 도 여권민원실을 새단장해 시 여권민원실로 활용하면서 문을 열었다. 당일 긴급여권 발급 및 구 여권번호 기재 등 광역여권사무도 함께 이관돼 처리하고 있으며 기존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대신 여권 창구를 증설, 민원인 대기실을 확장해 운영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 여권민원실은 기존 광역여권사무도 이관되면서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여권민원실 중 여권 발급량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500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 그러나 시와 인접한 용인·화성시의 경
컴투스가 ‘컴투스프로야구V25’와 다음(Daum) 스포츠의 야구 콘텐츠를 연계한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 안타 예측, 웹툰 감상, 게임 미션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야구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3일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KBO 리그 기반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V25(이하 컴프야V25)’에서 포털 다음(Daum) 스포츠와 제휴한 특별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안타 예측 콘텐츠 ‘비더레전드’, 웹툰 ‘익뚜의 야구 스토리’ 등과 연계돼 야구 팬들의 흥미를 높이고 게임과 콘텐츠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먼저 오는 1일부터 14일까지 ‘비더레전드’에서 안타 예측에 성공하고 ‘컴프야V25’ 커뮤니티에 인증하면 게임 아이템과 소정의 경품이 제공된다. ‘비더레전드’는 당일 경기 타자 중 안타를 칠 선수를 맞히는 방식이며, 5콤보 이상 달성 시 쿠폰을 통해 게임 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컴프야V25’에서는 다음 스포츠 웹툰 ‘익뚜의 야구 스토리’ 전편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후 매주 월요일마다 최신화가 업데이트된다. 이 웹툰은 전 KBO 구단의 특징을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로 야구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캐릭터 음료 브랜드 ‘탱글’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홍대 거리에 대형 디지털 옥외광고(DOOH)를 선보이며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이색 콘텐츠와 지역 맞춤형 광고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3일 삼양식품 계열 종합식품유통기업 삼양라운드스퀘어(대표 오진원)는 캐릭터 음료 브랜드 ‘탱글’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에 디지털 옥외광고(DOOH)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유동 인구가 많은 홍대 걷고싶은거리 입구 ‘케미존’에서 7월 말부터 2주간 운영된다. 여름철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MZ세대가 자주 찾는 지역에 브랜드 경험 접점을 구축한 것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이 공간에서 ‘탱글’의 대표 캐릭터인 과일 원정대(레몬·복숭아·청포도 등)를 활용한 애니메이션형 콘텐츠를 반복 송출하며, 브랜드 특유의 귀엽고 유쾌한 분위기를 전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품 속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친근한 이미지로 소비자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DOOH 광고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 중심 마케팅을 통해 음료 브랜드 ‘탱글’을 Z세대·MZ세대에게 각인시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유튜브, 인
인천시가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발맞춰 수출 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린다. 3일 시에 따르면 1500억 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에 더해 최대 500억 원을 추가 확보해 대미 수출기업의 자금 조달 애로를 최소화한다. 앞서 지난 4월 미국은 한국에 25%의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했었다. 시는 이에 대비하기 위해 인천테크노파크·인천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미국 통상정책 비상대응 TF’를 구성했다. 이후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상시 접수해 왔다. 이어 5~6월에는 시중은행과 협업해 ‘인천형 특별 경영안정자금’ 3100억 원을 지역 중소기업에 지원했다. 특히 지난달 14일부터는 1500억 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마련해 대미 수출기업과 관련 협력기업에 대한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 관세 여파로 일시적 자금 유동성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서다. 이번달 1일까지는 기업 47곳에 모두 232억 원이 지원됐다. 그런데 25% 상호관세 부과는 피했지만, 수출기업의 타격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미 FTA 무관세 혜택이 사실상 종료됐기 때문이다. 이에 긴급 경영안정자금 외에도 시
인천 남동구가 주민참여예산사업 우선순위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오는 18일까지 실시한다. 구는 지난 2020년도부터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대표성을 확보하고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구민이라면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워원회 심의를 거친 19개 사업 중에서 3개 이내의 사업에만 투표할 수 있다. 내년 예산 반영 여부를 오는 12월 말에 구의회 예산안 의결 후 공개할 계획이다. 또 투표 결과는 향후 구 예산안 편성에 참고 자료로써 활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 누리집(namdong.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 투표는 구민이 직접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주민투표의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많은 구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수습하던 운전자 2명이 뒤따라 달리던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2일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7분 인천 중구 운복동 인천공항고속도로 금산나들목 인근에서 1t 화물차와 모닝 승용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이들은 차에서 내려 사고를 수습했다. 그러던 와중 뒤어어 달리던 BMW 승용차가 이들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50대 남성 A씨와 승용차 운전자 40대 남성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뒤따르던 차량이 사고 발생 당시 과속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고, 현장에는 해무 등이 껴있지도 않았다”며 “새벽 시간대에 발생한 사고인 만큼 시야 확보가 쉽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하고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7~8월은 연꽃이 가장 아름답게 피어나는 계절이다. 물 위에 연꽃이 피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심청이가 용궁에서 연꽃을 타고 다시 세상으로 나왔다는 전설이다. 그런데 과연 이 이야기의 진짜 무대는 어디일까? 심청전의 실제 배경이 되는 곳이 바로 서해 끝자락의 섬, 백령도다. 인당수의 거친 물살과 연화 바위의 신비로운 전설이 있는 곳이다. 지금도 그곳에는 심청의 흔적들이 살아 숨 쉬고 있다. 백령도는 우리나라에서 여덟 번째로 큰 섬으로 인천에서 직선거리로 230㎞ 떨어진 서해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북한 황해도 장연군과는 고작 10㎞ 이내로 맑은 날이면 북한 땅이 손에 잡힐 듯 가깝다. 일제강점기인 1910년. 백령도 고봉포에서 장연군 덕동포로 오가는 배가 있었다. 1926년에는 대청도~백령도~덕동포를 잇는 정기항로가 격일로 운항했고, 1933년에는 30톤급 발동선 두 척이 바다를 가로질렀다. 1938년 장연군 출신 김석춘 등이 이 항로를 인수해 8·15 광복 직전까지 운항했다. 해방 전 백령도 주민들은 몽금포와 덕동포, 구미포를 통해 당시 가장 큰 오일장이 열리던 장연읍에서 생필품과 공산품을 사들였다. 하지만 분단 후 장연을 갈 수 없게…
신한은행이 브릭스인베스트먼트와 손잡고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입주자를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에 나선다. 고령화 시대에 대응해 자산관리부터 생활지원까지 전방위 금융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3일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브릭스인베스트먼트(대표 홍지협)와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금융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에 따른 시니어 고객의 금융 수요에 대응하고 프리미엄 레지던스 입주자를 위한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브릭스인베스트먼트는 서울 한남동에 최고급 시니어 레지던스 ‘소요한남’을 개발 중이며, 실버타운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입주자에게 프라이빗뱅킹 기반의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고, 실생활에 밀접한 금융 편의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양사는 ▲브랜드 파트너십 및 공동 홍보 ▲입주자 공동 마케팅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 ▲고자산 고객 대상 세무·부동산 자문 컨설팅 ▲관리비 납부 카드 등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와 연계한 금융지원은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세븐일레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치킨과 맥주 가격을 대폭 낮춘 ‘맥케이션’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치킨 한 마리를 5900원에 제공하고, 맥주도 10년 전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며 소비자 체감 물가를 낮추는 데 나섰다. 3일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은 고물가와 휴가철 수요 증가에 대응해 국민 야식 조합인 ‘치맥’ 물가 안정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오는 7일부터는 한 마리 치킨 신상품 ‘한도초과 옛날통닭’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기존 편의점 치킨 대비 중량을 30g 늘리고 가격은 평균 5~10% 낮춘 1만 1900원에 책정됐다. 출시를 기념해 15일까지는 9900원에, 세븐앱 ‘당일픽업’ 또는 카카오페이 결제 시에는 최저 5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치킨 평균가 대비 약 70% 저렴한 가격이다. 치킨과 함께 맥주 가격도 대폭 인하했다. 세븐일레븐은 8월 한 달간 ‘썸머 맥케이션’이라는 테마로 맥주 4캔을 8800원에 판매한다. 카스, 크러시 등 국산맥주 5종과 하이네켄, 아사히 등 수입맥주 8종이 해당되며, 병맥주 2종은 3병에 6000원으로 할인된다. 세븐일레븐의 대표 인기상품인 ‘천원맥주’도 다시 판매된다. 기존 4캔 4000원에 더해 1
KB국민은행이 서민과 자영업자의 재기 지원을 위해 'KB희망금융센터'를 연내 신설한다. 은행 자체 채무조정 대상도 확대해 보다 많은 국민이 신용회복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3일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금융 취약계층의 실질적 재기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KB희망금융센터’를 연내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포용금융 확대의 일환으로, 신용 회복 및 채무 조정 등 종합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센터에서는 ▲신용점수와 대출 현황을 바탕으로 한 ‘신용문제 컨설팅’ ▲채무조정 제도, 개인회생, 파산 등 구제를 위한 안내 ▲서민금융 지원제도 및 고금리 대출 전환 방안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자체 채무조정 제도의 문턱도 낮춘다. 현행 개인채무자보호법은 3천만 원 미만 연체자만 조정 대상으로 정하고 있지만, 국민은행은 이를 5천만 원 이하까지 확대해 약 4천명 이상의 고객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10월부터는 채무조정 전담조직을 운영 중이며, ‘KB스타뱅킹’ 또는 ‘KB기업스타뱅킹’ 앱을 통해 모바일로 간편하게 채무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