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이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충청남도 당진시를 방문해 신속한 복구를 지원한다. 호반그룹은 지난 24일 충남 당진시청에서 호우 피해 복구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오성환 당진시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충남 당진시 일대의 생활공간과 기반시설이 큰 피해를 입었다. 호반그룹은 이재민의 생계 안정과 지역사회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대한전선은 복구 현장과 임시 주거시설에 식료품과 생필품을 공급했다. 또한, 호반장학재단은 피해지역 학생들의 학업 지원을 위한 ‘지역인재 장학금’을 지원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당진은 우리 그룹의 핵심 생산 인프라가 집적된 지역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움은 곧 우리 공동의 과제라는 마음으로 지원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당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충남 당진시뿐만 아니라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등 주요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총 5억 2000만 원 상당의 성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한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롯데렌탈의 자동차 금융 자회사 롯데오토리스가 쿠팡 파트너스 연합회와 손잡고 택배 전용 차량 리스 지원에 나선다. 양측은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배송 기사들의 차량 운용 부담을 줄이고 물류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24일 롯데오토리스는 지난 17일 쿠팡 파트너스 연합회와 ‘택배차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합회 소속 택배기사는 택배차 전용 리스 상품을 우대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상품은 초기 비용 없이 월 납입금만으로 차량 운용이 가능하며, 배송 환경에 맞춘 특장 개조도 제공된다. 롯데오토리스는 이외에도 사고나 고장 시 연간 최대 10일간 무상으로 차량을 대여해주는 ‘택배차 대차 서비스’도 운영한다. 롯데오토리스는 화물차, 승합차 등 상용차 중심의 리스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며, 쿠팡 파트너스 연합회는 CLS와 계약을 맺은 물류업체들로 구성된 조직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배송 현장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함께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3조 4357억 원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수료 수익 증가와 자산 매각, 충당금 감소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24일 KB금융그룹은 2025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3.8% 증가한 3조 435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분기 순이익은 1조 7384억 원으로 분기 기준 역시 최대치를 경신했다. 실적 상승은 수수료이익 증가와 비이자이익 확대에 기인했다. 2분기 순수수료이익은 KB국민은행 방카슈랑스 수수료, KB증권 브로커리지 수수료 확대 등으로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주가연계증권(ELS) 충당부채 적립 종료와 펀드 자산 매각이익 등도 실적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반면 순이자이익은 금리 하락 영향으로 상반기 6조 3687억 원으로 0.4% 감소했고, 순이자마진(NIM)도 2분기 기준 1.96%로 하락했다. 주요 계열사 중 KB국민은행은 상반기 순이익 2조 1876억 원으로 전년대비 45.3% 증가했고, KB증권은 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9.9% 감소한 3389억 원을 기록했다.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의 순익은 각각 2.3%, 29.1% 감소했다. . KB금융
◇임원 이동 ▲영업지원본부 상무 김동곤 ◇임원 신규 ▲업무지원본부 상무대우 이종희 ◇팀장 신규 ▲검사팀 팀장 양길용
넷마블은 24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그랜드 크로스)’에 글로벌 서비스 5.5주년을 기념한 ‘성전 페스티벌’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UR 등급 영웅 ‘불완전한 지배 압제자 마신왕’을 새롭게 선보였다. 해당 영웅은 마신 종족 아군을 보호하는 동시에, 해제되지 않은 보호막을 공격 버프로 전환하는 독특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용자들은 900 마일리지 달성 시 ‘압제자 마신왕’을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성전 페스티벌 스페셜 미션 이벤트’에서는 미션 완료 시 페스티벌 소환 티켓, ‘호크의 시크릿 랜덤 상자’, 글로벌 5.5주년 소망열쇠 등 다채로운 보상을 제공한다.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호크의 시크릿 선택 상자’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총 10단계로 나누어진 ‘위시박스 이벤트’에서는 각 단계별로 4종의 아이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성장 재화뿐 아니라 ‘일곱 개의 대죄’ 영웅 6명의 코스튬도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개인 또는 팀 단위로 ‘푸링푸’를 처치하고 이벤트 재화를 모을 수 있는 ‘토벌전 푸링푸’,
DL이앤씨가 혹서기 현장 근로자 건강 보호 조치 강화에 나서는 한편 정부의 온열질환 예방 방안 개정안에 발맞춰 건설현장 작업시간 관리에 돌입했다. 24일 DL이앤씨에 따르면 회사는 6월 초부터 혹서기에 대비해 ‘사칙연산’ 폭염대응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권장하는 혹서기 5대 기본수칙(물, 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을 물·염분 ‘더하기’, 폭염시간 옥외작업 ‘빼기’, 그늘·휴식·보냉장구 ‘곱하기’, 관심(근로자 건강)·정보 ‘나누기’의 사칙연산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 7월부터는 현장 근로자 건강 보호 조치를 강화해 시행 중이다. DL이앤씨는 온열질환 취약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 상태 확인 및 정기 면담을 실시하고 있다. 만 65세 이상 근로자, 폭염작업 신규 투입 근로자는 매일 혈압 등을 체크하고 일일건강관리일지를 작성하고 있으며, 온열질환 및 고혈압, 당뇨 이력이 있는 근로자의 경우는 주간으로 건강 면담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온열질환 예방 방안 개정안에 맞춰 작업 시간 통제를 강화했다. 체감 온도 38도 이상의 무더위 시간대에는 옥외 작업을 중지하고 있으며, 체감 온도 33도 이상일 경우 2시간 이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에 서울시 인허가 기준을 100% 충족하는 설계를 바탕으로 인허가 지연 없는 신속한 사업을 추진한다. 일반적으로 재건축∙재개발 사업에서는 조합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시공사의 '대안설계' 제안을 허용하고 있으나, 서울시 시공자 선정 기준 등 법적·행정적 요건을 엄격히 따르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는 과도한 경쟁으로 무분별한 설계안 제시, 사업지연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함이다. 삼성물산은 이러한 기준을 철저히 분석한 끝에 인허가 등으로 인한 사업 지연을 초래할 수 있는 '불안 요소'를 원천 차단하면서, 사업성과 상징성 모두를 확보한 설계안을 제시했다. 먼저, 삼성물산은 인허가가 불확실한 스카이 브릿지 조성을 제외한 대신, 2개의 랜드마크 주거동에 최상층에 스카이 커뮤니티를 적용해 활용도가 뛰어나면서도 상징성을 갖춘 공간을 제안했다. 개포우성7차의 정비계획 상, 스카이 브릿지 설치에 대한 언급이 없는 점과 더불어 최근 서울시에서 조화로운 도심 경관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는 스카이 브릿지에 대한 심의를 엄격한 잣대로 진행하는 추세를 반영했다. 여기에, 삼성물산은 개포우성7차의 정비계획 내
6·27 부동산 대출 규제 발표 이후 한 달 가까이 경기도 아파트 시장이 ‘거래절벽’ 현상에 빠졌다. 거래량 상위권을 유지하던 주요 단지들이 줄줄이 거래 급감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의 ‘매교역푸르지오SK뷰’만이 유일하게 거래량이 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24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달 들어(1~23일) 경기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4335건으로 집계됐다. 전달(1만 7855건)과 비교하면 약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수치다. 6·27 대출 규제 이후 시장 전반에 거래 위축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실에 따르면 6월 28일부터 7월 23일까지 경기도에서 가장 활발하게 매매 거래가 이뤄진 아파트는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에 위치한 '매교역푸르지오SK뷰'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약 25건의 거래가 이뤄져, 규제 이전 한 달간(5월 28일~6월 27일)의 22건보다 소폭 증가했다. 규제 이후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한 단지이기도 하다. 반면 다른 주요 단지들은 규제의 직격탄을 맞았다. 같은 기간 경기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의 ‘산성역헤리스톤’은 22건 거래되며 그나마 두 번째로 많은 거래량을 보였
두산건설이 입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브랜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색 이벤트를 연다. 두산건설은 오는 26일 부산과 인천의 자사 아파트 단지에서 ‘스윙앤쉐어(Swing&Share)’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전원이 참여해 입주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윙앤쉐어’는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이 직접 입주 단지를 찾아 원포인트 골프 레슨과 팬 사인회를 통해 재능과 추억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7월 천안 ‘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에서 처음으로 진행됐다. 당시 선수들의 적극적인 팬서비스에 입주민들의 호응이 높았으며, 두산건설만의 차별화된 이벤트로 브랜드 만족도 향상에 기여했다. 이러한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두산건설은 올해 행사 규모를 확대해 부산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와 인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에서 동시 진행한다. 두산건설은 이번 행사장소를 부산과 인천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두 지역이 자사의 핵심 사업지이자 향후 주택 공급이 활발히 예정된 지역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두산건설은 평소 설계, 품질, 입주 후 서비스 등 전반에 걸쳐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
지난해 하반기 대기업들이 하도급업체에 지급한 대금이 총 91조 6000억 원에 달한 가운데, 일부 기업집단은 법정 지급기한인 60일을 초과해 대금을 지급한 사례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 대방건설, 이랜드 순으로 법정기한을 넘겨 지급한 비율이 높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공정위는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88개 기업집단, 1384개 사업자의 하도급 거래결제 실태를 점검했다. 하도급대금 지급금액이 가장 많았던 기업집단은 ▲현대자동차(11조 6400억 원) ▲삼성(10조 9800억 원) ▲HD현대(6조 3800억 원) ▲한화(5조 4100억 원) ▲LG(5조 2500억원) 순이었다. 눈에 띄는 점은 현금성 결제비율이 평균 98.58%로, 제도 시행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특히 파라다이스, BGF, 두나무, 엠디엠 등 28개 집단은 100%를 현금으로 결제했다. 반면 KG(30.67%), 아이에스지주(41.3%), 반도홀딩스(74.09%) 등 일부 기업은 현금 결제 비율이 낮아 대조를 보였다. 하도급대금은 대부분 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