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한 도시 한 책 독서운동 ‘2022 미추홀북’의 도서 3권을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미추홀북은 시민들과 함께 해마다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독서와 연계한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소통과 화합으로 나아가기 위한 인천시의 ‘한 도시 한 책 읽기’ 독서운동사업이다. 올해로 8년 째를 맞이한 이 사업은 2015년 처음 시작해 인천 내 공공·학교·작은도서관과 지역서점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올해 미추홀북은 미추홀도서관 개관 100년을 맞이해 지나간 10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새롭게 열릴 100년을 내다보자는 의미에서 ‘과거와 현재, 현재와 미래를 넘나드는 가상세계’를 주제로 선정됐다. 지난 해 10월부터 인천지역 공공 및 학교도서관으로부터 추천받은 70권의 도서 중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9권의 후보도서가 선정됐으며, 시민 6056명이 참여한 온·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3권의 도서가 최종 가려졌다. 선정된 도서는 어린이 분야 ‘마지막 레벨 업’(윤영주 글, 안성호 그림), 청소년 분야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이꽃님 저), 성인 분야 ‘메타버스, 이미 시작된 미래’(이임복 저)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거쳐 꾸준히 인류의 관심사로 자리 잡아온 가상세계를
인천시는 수도권 해양문화의 대표 거점으로 추진 중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의 전시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고자 매월 해양유물을 선정해 홍보하고 있으며, 2022년 첫 번째로 ‘해옥(海屋)’을 소개한다고 5일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지정하는 ‘이달의 해양유물 소개’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유물기증을 위한 시민참여 확산 운동의 일환으로, 매월 해양유물의 소장가치를 알림으로써 박물관 유물 수집에 대한 범시민 참여 분위기를 독려하기 위한 취지다. ‘해옥’은 개화기 정치인이자 문인화가인 민영익(閔泳翊, 1860~1914)의 서예작품으로, 바다의 신선이 머무는 집이라는 뜻으로 장수와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상의 신선이 사는 집에 선학(仙鶴)이 해마다 주(籌:산가지)를 한 개씩 물고 온다는 전설에서 나온 고사로, 남의 장수를 염원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중국 북송대 시인 소식(蘇軾)의 문집 ‘동파지림(東坡志林)’ 삼로어(三老語)에 장수를 축원하는 표현인 ‘해옥첨주(海屋添籌)’에서 따온 글귀다. 대한제국의 애국가에도 ‘해옥’이라는 가사가 있어, 조선말에는 널리 사용됐던 표현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새해가 시작되는 1월을 맞이해 우리 모두의 건강한 한해를 염원하는…
산 넘고 바다 건너던 중·고교 시절(상) 1950년 6·25 전쟁 이후 이웃한 황해도에서 대규모로 피난민이 몰려와 백령도가 사람으로 북적였던 시절. 기본적인 식량조차 구할 수 없어 구호품에 의지하거나 초근목피로 보릿고개를 간신히 넘겼다. 섬이었지만 낙후된 어법과 어구, 간척 이전의 제한된 농경지에 3만~4만이 살았던 과밀도서지역이었다. 분단의 접점에 있던 지리적 위치와 서해 최북단 섬이지만 부모의 향학열은 남부럽지 않은 곳이었기에 이제는 빛바랜 기억 속에 잔상을 모아 1960년대 중·고교 시절의 등·하교와 학교의 모습을 담아 본다. 백령도 내 유일한 중·고등학교인 백령중·고. 한때 설립의 위치 문제로 지역사회는 떠들썩했다. 면소재지인 진촌이냐 지역의 중심지인 북포리냐 놓고 설왕설래했던 것인데, 결국 외4리(면소재지인 진촌리를 제외한 백령도 주변 4개 리를 통칭해 부르는 토착어)의 학생을 배려한 북포리로 결정돼 1955년 이곳 신화동 감친골에 개교했다. J형은 1960년대 백령중학교 4회, 백령고등학교 3회 졸업생으로 중학교는 1961년 2월, 고등학교는 1964년 2월 졸업했으니 재학 기간은 1958년부터 1963년까지였고, 지금부터 약 60년 전의 일이다.
노란색 민방위복만 네 벌 째. 민방위복을 보면 만감이 교차한다는 박남춘 인천시장이다. 태풍, 아프리카 돼지 열병, 코로나19 창궐 등 임기 이후 민방위복을 벗을 날이 없었던 탓이다. 하지만 그 덕에 항상 긴장하고 집중하면서 시정에 매진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박 시장은 해결해야 할 현안을 마무리하고 미래를 향한 주춧돌을 확실히 놓는 의지와 철학이 필요하다며 ‘사명감’으로 재선 의지를 대신했다. 2022년 재선 도전을 앞둔 박 시장은 민선 7기의 성과보다는 결실을 맺어야 할 일들을 위해 남은 임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다. 민선 7기, 지난 4년의 소회는 노란색을 참 좋아하긴 하지만, 태풍 쁘라삐룬 때문에 취임 첫날부터 민방위복을 입었습니다. 재직 기간 양복보다 민방위복을 입은 날이 훨씬 많았습니다. 민선 7기 인천시는 다사다난했습니다. 잘한 일, 못한 일, 기뻐할 일, 아쉬운 일들이 날줄과 씨줄처럼 얽히면서 오늘의 인천이 펼쳐졌습니다. 무엇보다 300만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왔다는 점이 가장 기쁘고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천의 해묵은 난제 해결과 미래 먹거리 확보에 많은 성과를 냈습니다. 이것들을 시민 여러분께 보고 드려야 하는데, 시간이 충분치 않
오스테드는 인천 앞바다에서 해상풍력발전사업을 하겠다며 관련 법까지 어기면서 풍황계측기 설치를 서둘렀고, 해양수산부(인천지방해양수산청)는 손을 놓고 있다 뒤늦게 철거 명령을 내리는 등 촌극이 빚어지고 있다. 웃지 못 할 이번 사태는 오스테드의 주먹구구식 해상풍력사업 추진과 관계 당국의 어설픈 행정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천해수청은 옹진군 굴업도 서측 20~50㎞ 해역에 설치된 풍황계측기 2대를 2월까지 철거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오스테드에 보내 현재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계측기 설치 전 공유수면 허가, 실시계획인가 등 관련 법에 따른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사실상 무허가 시설이라는 것. 철거 통보를 받은 계측기 2대는 해수부 관할인 배타적경제수역(EZZ)에 설치돼 있다. 오스테드는 계측기 설치 전 해당 해역의 허가권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지 않은 채 무턱대고 옹진군에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신청을 했다. 옹진군은 한 술 더 떴다. 허가권이 없는데 오스테드에 EZZ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내줬다. 옹진군으로부터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실시계획인가를 받은 오스테드는 2020년 11월 계측기를 설치했고, 준공승인도 받았다.…
인천시의회가 계수조정회의 공개 요구를 거부했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최근 신은호 의장(민주, 부평1)과 김종득 예산결산위원장(민주, 계양2)에게 두 번째 정책건의문을 보내 회신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계수조정회의 공개의 제도화 요구였는데, 결국 시의회는 비공개를 유지하겠다는 답을 보내왔다. 지난달 같은 내용의 건의문을 보냈으나 사실상 무응답으로 답변이 와 재차 건의한 것. 비공개 결정 근거는 자체 설문이었다. 최근 예결위원 13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시의회는 9명이 공개에 반대했고, 3명이 찬성, 1명이 기타 의견을 냈다며 비공개 유지를 결정했다. 인천경실련과 경기신문은 앞서 지난해 11월 같은 내용으로 시의회 전체 설문을 진행했다. 37명 가운데 11명이 참여해 9명이 찬성, 2명이 공개에 반대했다. 설문에 참여하지 않은 26명을 사실상 반대로 보면 28명(75.7%)이 이미 공개에 반대했다. 설문 조사 이후 경기신문은 계수조정회의(예산조정소위·계수조정소위)를 공개하는 국회와 서울시의회, 경기도 과천시의회 사례와 시민단체·전문가들의 의견을 보도했다. 국회는 2000년부터 속기록으로, 서울시의회는 2019년 심의 결과를 자료(수정조서)로, 과천시
인천중부경찰서 직원들이 자체 성금을 모아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4일 여성청소년과는 업무 특성상 사회적 약자 보호를 담당하는 부서로 여성청소년계 사무실에 돼지저금통 1개를 설치, 전 직원들이 커피를 마실 때 자율로 모금한 47만 원을 불우한 가정을 돕는데 사용했다고 밝혔다. 여청과는 한 아동의 친부모가 코로나로 인해 일을 못하게 돼 다자녀의 아이들과 어렵게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을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하고 가정에 꼭 필요한 물품(부식, 간식, 기저귀, 주방용품, 코로나 방역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해당 가정은 2019년에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500만 원의 주거비를 지원했던 곳으로, 현재까지 세심한 관리를 지속해오고 있다. 지원금을 전달받은 가족들은 “2년 전에도 지원을 받아 정말 큰 힘이 됐고, 이후에도 코로나로 경제적 어려움이 많았는데 경찰서에서 도움을 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중부서 관계자는 "가정폭력‧아동학대 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사례 관리로 재발 방지 및 범죄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며 "피해자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지원,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 취약계층에 대한 '유관기관 솔루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
인천시 중구 차이나타운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치파오월병 구구카페'가 문을 열었다. 4일 차이나브이 중국어마을(대표 조경순)은 이종호 중구의원, 민창기 인천시민봉사회장, 나채훈 중구문화재단 이사장, 오승한 인천한중문화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파오월병九九카페'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구카페는 침체된 차이나타운에 새로운 트렌드를 조성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중구소상공인협회와 협업으로 마련됐으며, 방문객들에게 중국문화를 알리고 다양한 전통을 체험하며 차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운영 주체인 중국어마을은 한·중 간 문화교류 및 상호 커뮤니티 역할을 수행하는 인천 유일의 중국전문 민간기업으로 각종 전통문화 체험, 중국어 교육, 전문인력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회적기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테마여행 공모사업, 중국도서관 운영, 청소년 중국문화체험 교실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경순 중국어마을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차이나타운 지역 활성화를 통해 다함께 상생하고자 카페를 개설했다"며 "차이나타운에서 볼거리. 먹거리 외에도 직접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오감공간으로 만들어…
지난해 방한 외래관광객 수가 100만 명 이하를 기록할 전망이다. 1984년 통계를 집계한 이래 38년 만에 최저 수치다. 텅 빈 인천공항 주차장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제공 )
지난해 7개 특·광역시 중 인천만 주민등록인구수가 늘었다. 4일 통계청 행정구역별 주민등록인구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인천지역 주민등록인구수는 294만 8375명이다. 이는 2020년 12월 말 294만 2828명보다 5547명 증가한 것이다. 반면 전국의 주민등록인구는 2020년 12월 말 5182만 9023명에서 2021년 12월 말 5165만 2704명으로 19만여 명 줄었다. 특히 지난해 1년 간 서울 15만 9007명, 부산 4만 1566명, 대구 3만 2934명이 감소하는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극심한 초저출산 현상이 나타났다. 그럼에도 인천은 신도시 개발과 함께 원도심의 활발한 재개발·재건축 등의 영향을 받아 증가추세로 돌아선 것이다. 인천은 지난 10년 간의 인구를 비교해 봐도 코로나19 팬데믹에 빠진 2020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큰 폭의 인구증가세를 보였다. 2011년 280만 1274명에서 10년 간 5.25%(14만 7101명)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울은 74만 221명, 부산 20만 583명, 대구 12만 1859명이 각각 감소한 것과 대조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은 경제자유구역뿐만 아니라 검단신도시, 구월2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