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 횡령과 함께 학부모들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 인천의 고등학교 야구부 전 감독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4일 인천지검에 따르면 최근 횡령과 사기,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천 모 고교 야구부 전 감독인 4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 사건은 인천지법 형사16단독 송재윤 판사에게 배당됐다. A씨는 지난 2016년부터 2021년 초까지 인천 한 고교 야구부 감독으로 일하면서 후원금과 학교 예산 8000만 원을 빼돌려 개인적인 용도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스포츠용품 업체 2곳과 짜고 후원금 등으로 야구 장비를 사들인 것처럼 서류를 꾸며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학부모들로부터 경조사비·식대·명절선물 구매비 등 명목으로 1800만 원 가량도 받아 챙긴 혐의도 있다. 경찰은 A씨와 범행을 공모한 스포츠용품 업체 2곳의 대표 2명도 횡령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 수사 중이다. 지출 결의서를 허위로 만들어 B씨의 범행을 도운 야구부장 등 학교 관계자 2명도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 고교 야구부 후원회 전 사무국장은 선수들에게 줘야 할 장학금 수천만 원을 빼돌려 쓴 혐의(
인천교통공사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UTO(무인열차운행)와 관련해 오는 20일 오후 2시 인천YWCA 강당에서 대시민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해 10월 개최된 인천언론인클럽 컨퍼런스에 이어 인천2호선 UTO 시범 운영에 대한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 및 의견 수렴을 위해 열리는 것으로, 진단연구용역을 통해 검증 받았던 인천2호선 UTO 운영의 안전성 등에 대한 논의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청회 좌장은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인 고존수 의원이 맡았으며 유세움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 송원대학교 철도운전시스템학과 한기율 교수, 철도기술연구원 정종덕 박사가 발제를 한다. 패널로는 인천일보 이순민 기자, 인천평화복지연대 이광호 사무처장, 인천교통공사노동조합 박상용 역무지부장, UTO추진단 한문희 단장이 참여한다. 또 시민참석자 10명을 모집할 예정으로 4일부터 9일까지 6일 간 신청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www.ictr.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정희윤 공사 사장은 “이번 공청회는 그간 공사가 추진해 온 인천2호선 UTO의 준비 과정과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각 분야별 전문가 토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시민들의 의문사항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메리츠화재해상보험 주식회사와 2022년 걱정해결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걱정해결사업은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이 진행하는 취약계층 지원 사업으로, 전국 10개 기관과 걱정해결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천에서는 남동구가 유일하다. 메리츠화재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5000만 원씩 꾸준한 지원으로 남동구 기부자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지난해에는 모두 19가구에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지원하며 저소득 주민의 걱정 해결과 자립 의지 확산에 큰 도움을 줬다. 올해도 메리츠화재가 기탁한 후원금 5000만 원을 통해 남동구 내 위기가구를 지원, 저소득 주민의 위기 해소와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남동구 복지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주는 메리츠화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상호 협력해 지역복지 발전에 앞장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 몇 세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눈 것과 같다.” 17세기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수학자, 물리학자인 데카르트의 말이다. 우리 옛 어른들은 이렇게 말했다. “한 집안이 잘 되려고 하면 담장 밖으로 세 가지 소리가 들려야 한다. 글 읽는 소리와 일하는 소리 그리고 웃음소리다.” 또 '황금이 바구니에 가득 차 있다 해도 자식에게 경서 하나를 가르치는 것만 못하고, 독서는 집안을 일으키는 근본', ‘재물을 많이 쌓아두는 것보다는 독서로 삶의 지혜를 몸에 지니는 것이 낫고, 1만 권의 책을 끼고 있는 것이 100개의 성을 손아귀에 둔 것보다 낫다’라는 성현들의 말씀도 있다. 시인 두보는 ‘독서파만권(讀書破萬卷) 하필여유신(下筆如有神)’, 즉 책 만 권을 읽고 붓을 들면 신들린 듯 글을 쓸 수 있다고 했다.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오늘 날 나를 있게 한 것은 우리동네 도서관이었다”고 일갈했다. 19세기는 무기가 강한 나라가 세상을 지배했고, 20세기는 산업을 일으켜 경제가 부강한 나라가 세계를 좌지우지 했지만 21세기는 후세 교육을 잘한 나라가 세계를 이끈다고 했다. 최근 우리 주변에서 서점들의 모습이 하나 둘 자취를 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일반 차량만 주차할 수 있던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 주차장을 카라반·캠핑카 겸용 주차시설로 리모델링했다고 4일 밝혔다. 행사 때 외에는 수요가 거의 없는 종전 달빛축제공원 주차장은 기존 205대 주차 규모였다. 하지만 이번 리모델링으로 카라반·캠핑카 46대가 주차할 수 있게 됐다. 일반 차량 106대를 포함, 총 주차 규모는 152대다. 현재 주차 시설에 대해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이용 추이를 판단, 유료시설로 변경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공원에 카라반·캠핑카가 주차돼 일반 차량 이용객들이 주차 불편을 겪고 있는데다 카라반 등이 공동주택 주차장 등에 차를 세우기 힘들고 장기적으로 주차공간이 필요한 현실을 감안했다. 고춘식 인천경제청 송도사업본부장은 “카라반·캠핑카 주차시설 설치는 현장 조사를 통해 주민불편을 적극 개선하고 주민참여예산에서 제안된 연내 사업 완료 약속을 지킨 것으로 적극 행정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불편사항을 적극 수렴, 주민들이 편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카라반·캠핑카 주차 수요를 예측, 필요할 경우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
인천시는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 일원에 위치한 ‘북산 도시자연공원구역’에 대해 학교용지 및 농경지 입지 등으로 인해 공원기능이 저하된 도시자연공원구역 경계지역의 정비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도시자연공원구역’은 도시의 자연·경관보호 및 시민에게 여가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에 따른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한 용도구역의 일종으로 인천에는 현재 15개의 도시자연공원구역이 있으며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공원으로 구분·관리되고 있다. 강화군에 있는 북산 도시자연공원구역은 인천시가 관리하는 다른 도시자연공원구역과 달리 구역 전체가 문화재보호법에 의한 ‘국가지정문화재(강화산성, 고려궁지 등), 역사문화환경보호지역’ 등과 중첩된 지역으로 각각의 법률에 따른 행위제한 등으로 재산권 침해 등 주민불편이 커 정비가 지속적으로 요구돼온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중 행위제한으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도시자연공원구역 경계지역 9만 8012㎡를 정비(해제)할 예정이다. 현재 자연환경분야에 대한 정비 타당성 검토를 위해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진행 중이다. 또 지난 3일 주민의견청취 공고를 시작으로 도시관
인천시는 인천광역시사 제12호로 ‘인천항일독립운동사’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항일독립운동사는 식민통치 방식의 변화와 독립운동의 전개 양상에 따라 식민지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 서술했다. 항일독립운동사의 내용은 제1장에서 청·일전쟁 이후 외세의 침략 저지와 국권회복을 위한 의병항쟁을 살펴보고, 제2장에서는 교육계몽을 위한 사립학교 설립과 야학운동 등의 계몽운동을 수록했다. 또 제3장에는 1910년 식민지가 된 이후 인천사회의 변화와 1919년 인천 각지에서 일어난 3·1만세운동을 살펴보았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4월 2일 인천 만국공원에서 개최된 ‘13도 대표자대회’다. 인천에서 열린 이 대회는 대한민국임시정부가 계승한 한성정부 출범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제4장에서는 1920년대 인천지역의 민족운동과 사회운동을 망라한 항일독립운동의 전개과정을 다루었으며, 마지막 제5장에서는 1930년대 이후 인천지역의 독립운동과 일제 패망 직전에 적지 않은 비밀결사가 조직됐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책은 인천의 항일독립운동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인천사람들의 의병항쟁과 계몽운동, 교육 언론활동, 실력양성운동 등
20대 대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주요 후보들이 인천에 어떤 약속을 제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이달 초 인천선대위 출범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주 중, 국민의힘은 10일쯤으로 계획했으나 중앙선대위 전면개편 문제로 일정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 당은 출범식에서 인천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해 경선에서 이재명·윤석열 후보가 발표한 인천 공약이 바탕이다. 그렇다면 인천에는 어떤 공약이 필요할까. 우선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다. 서울과 경기도 쓰레기까지 받는 인천 서구의 수도권매립지는 이미 한 차례 사용을 연장했다. 합의 당시 2025년 이전 대체매립지 조성을 약속했지만,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았다. 인천시는 대체매립지 모집과 조성에 정부가 직접 나서야 한단 입장이며, 두 후보 모두 총리실이나 환경부 참여를 약속한 바 있다. 시를 비롯해 시민단체들도 두 당에 ‘매립지 종료’를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제2인천의료원과 감염병 전문병원, 인천대 의대 설립 등 인천의 공공의료체계 강화도 지역에서 꾸준히 제기된 요구다. 현재 시는 감염병전문병원 유치를 위해 공공의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인천 앞바다 해상풍력발전사업에 대한 어민 피해 최소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당은 3일 논평을 통해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이 인천 옹진군 덕적·굴업도와 중구 용유·무의도 등 인천 앞바다에서 잇따라 추진돼 어민 피해가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 앞바다에서는 덴마크 오스테드, 스페인 오션윈즈(OW), 한국남동발전, CJ그룹의 C&I레저산업 등 4개 사가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한화건설도 가세했다. 특히 오스테드는 덕적도 인근 해상에 1600㎿ 규모의 발전단지를 조성하겠다며 지난해 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했지만 어민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아 어민·시민단체들의 반발에 부딪힌 상태다. 시당은 “인천시는 잡음을 수습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3일 덕적면 주민들로 구성된 ‘덕적면 해상풍력 발전협의체’와 주민 통합회의를 개최했지만 대다수 어민들과 합의는 아직 요원한 상태”라며 “어민들의 일방적인 피해와 희생을 바탕으로 국내·외 사업자들만 배불리는 방식의 해상 풍력단지 조성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하루 빨리 어민들의 입장을 적극 배려하고 그들의 피해를 예방하거나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인천시가 중고차 거래시장 확대에 맞춰 강화된 허위매물 단속으로 시민 피해 최소화를 꾀하고 있다. 시는 인터넷 중고차 허위매물 모니터링 강화, 중고차 매매 사이트 주기적인 모니터링 등을 통해 사전 불법 요인을 없앨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중고차 시장이 커지면서 소비자 피해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2월 인천의 자동차매매단지에서 250만 원 짜리 1톤 중고 화물차를 700만 원에 강매 당한 60대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올해 자동차 반도체 품귀현상 지속으로 신차 가격이 상승해 중고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미국 신차 평균 거래가격은 지난해 9월 기준 4만 5000달러(5355만 원)로 전년대비 12% 올랐다. 중고차도 지난달 기준 2만 9000달러(3451만 원)로 전년대비 29%나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의 경우 지난 10월 기준 중고차 평균 가격이 연초 대비 28%, 일본 역시 11% 올랐다. 국내 시장도 상황은 비슷하다. 자동차 구매정보 플랫폼 ‘겟차’가 지난해 말 발표한 현대차 아반떼와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출고 대기 기간은 6개월과 9개월로 두 달 전에 비해 1개월씩 늘어났다. 수입차 출고 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