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이달 13일부터 23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무한상상 캠퍼스 투어’ 참가자를 모집한다. ‘무한상상 캠퍼스 투어’는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주요 대학 탐방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에게 대학 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대학생 멘토와 함께 캠퍼스를 둘러보며 대학 생활을 간접 체험하고, 진로 멘토링 시간을 통해 학업과 진로 설정에 대한 조언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11월 2일 고려대학교, 8일 연세대학교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남양주시 인재육성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10월 23일 오후 1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총 120명(초등학생 40명, 중학생 60명, 고등학생 20명)이며, 선발은 추첨제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캠퍼스 투어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10월 31일 ‘진로교육 박람회’ △11월 ‘하반기 진로‧진학컨설팅’ △12월 ‘정시컨설팅’ 등 지속적인 진로·진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남양주시는 지난 9일 제579돌 한글날을 맞아 봉선사에서 남양주 운허체 배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남양주 운허체는 근현대 불교학의 큰 스승인 운허 스님의 친필을 바탕으로 제작된 서체로, 스님의 사상과 필체의 특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남양주시와 (사)운허기념사업회가 공동 제작했으며, 한글날인 10월 9일부터 남양주시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남양주 운허체는 스님의 글씨에서 느껴지는 단정함과 소박함, 힘 있는 필획을 그대로 담아내 디지털 시대에도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서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포식은 봉선사 개산대제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홍지선 부시장을 비롯해 조성대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배포식을 계기로 남양주 운허체를 시정 홍보물, 공공시설 안내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홍지선 부시장은 “한글날에 맞춰 남양주 운허체를 공개하게 돼 의미가 크고, 운허 스님의 정신과 글씨가 오늘날 서체로 재탄생해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적 인물과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남양주의 가치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가 ‘펀(FUN) 경영’선포 1주년을 맞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즐겁게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은 물론 시민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펀(FUN) 경영은 이계문 사장 취임 이후 혁신적인 조직을 직접 만들어 나가기 위해, Friendly(친근한), Understanding(이해하는), Novel(새로운) 세 가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권위적인 분위기를 탈피하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경영 전략이다. 특히, 이 사장은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데 집중했다. 직원 상호 간 칭찬 문화인 엄지척 캠페인, 부서장과 현장 직원이 소통하는 스FUN지 라운지, 소통힐링 프로그램, 건강문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직원 만족도를 높이는 데 힘썼다. 또한 CEO현장방문과 타운홀미팅 직원에게 보내는 CEO편지 등을 통해 이 사장은 직원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왔다. 공사는 이같은 노력의 결과, 공사의 내부 고객 만족도는 취임 후 10.2점 상승했고, 종합 청렴도 또한 6년 만에 4등급에서 3등급으로 개선되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공사는 또, 46종의 수작업 업무…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과 시의원들이 지난 9일 남양주시 진접읍 봉선사 큰법당에서 열린 1056주년 개산대제 및 운허체 배포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운허체는 운허스님이 생전에 직접 쓰신 발원문의 육필을 토대로 남양주시와 봉선사가 함께 운허스님의 가르침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개발했으며, 한글 2,350자와 특수문자 451자가 붓글씨체 폰트로 제작됐다. 이날 행사는 매년 진행되는 봉선사 개산대제와 더불어 한글날을 맞아 진행한 운허체 배포식으로 특별한 의미를 더했으며,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정애 부의장,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 김지훈(국) 의원, 김동훈 의원, 이수련 의원, 김상수 의원 및 홍지선 부시장, 국회의원 및 도의원, 불자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를 통해 “불교의 정신을 이어온 봉선사에서 한글 서체를 통해 그 정신을 널리 전하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감회가 크다”며, “오랜 세월 한국 불교의 중요한 도량으로 자리한 봉선사는 나라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희망과 용기의 등불이 됐으며, 오늘날까지도 지혜와 문화를 잇는 소중한 산실”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늘 열린 운허체 배포식은 불교경
조선 후기 실학의 거목이자 민본(民本) 정신의 상징인 다산 정약용. 그의 사상은 200여 년이 지난 오늘에도 실사구시(事實求是, 사실에 토대를 두어 진리를 탐구하는 태도)와 개혁 정신으로 우리 사회에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정약용의 고향 남양주시는 이 정신을 계승해 역사적 인물의 가치를 현대 도시 정체성과 시민의 삶 속으로 되살리고 있다. 문화와 교육, 공간과 정책 전반에서 다산의 이름을 새기는 이 움직임은 남양주가 미래지향적 도시로 도약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올해는 그 흐름이 더욱 뚜렷해졌다. 다산정약용문화제와 새롭게 공개된 동상과 영정, 그리고 도시 전역으로 확산되는 다산 정약용 브랜드사업 등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남양주시는 정약용을 기념하는 데 머물지 않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와 브랜드로 발전시키며 도시의 새로운 비전을 그리고 있다. ◇시대와 시민을 잇는 남양주 대표 축제 ‘다산정약용문화제’ 18일∼ 19일, 이틀간 조안면 정약용유적지와 다산생태공원에서 다산정약용문화제는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기념인물인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와 인문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자 1986년부터 이어져 온 남양주시의 대표 축제다. 시는 오는 10월 18일
지난 3일 남양주 도농체육공원 일원에서 '제1회 유 러닝 페스타'(너의 달리기는 축제야)가 성황리에 열였다. 이번 행사는 유 러닝 아카데미(본지 2023년 1월 25일자 보도)가 기획, 진행한 가운데 남양주는 물론, 인근 구리와 하남, 서울을 비롯해 이천, 여주 등 수도권의 러닝클럽과 시민 러너들 300여 명이 참가했다. 비가 살짝 내리다 그쳐 달리기에 더 쾌적한 날씨가 되면서 러너들은 더욱 가벼운 발걸음으로 코스를 달렸다. 코스는 7.5㎞ 순환코스를 15㎞, 22㎞, 30㎞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특히, 이날 '유 러닝 페스타' 행사는 순위경쟁이 있는 일반적인 대회가 아닌 모두가 함께 훈련하는 비경쟁 장거리훈련 성격이라는 점에서 다른 러닝대회와 차별화된 행사였다. 1등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함께 달리며 성취하는 목적의 비경쟁대회를 지향함으로서 말 그대로 모든 참가자들의 축제가 됐고, 지역 클럽 간의 교류와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주최측은 참가보증금 5, 000원씩 받았지만, 이는 참가를 독려하기 위한 목적이었며 참가자들에게는 전부 환불해 주었다.행사 경비는 180여 회원들의 찬조와 봉사만으로 차질없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보급,…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는 지난 1일, 파주 ‘뮤지엄 헤이(MUSEUM HEI) 미디어아트’에서 재학생 80명이 참여한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의 핵심 교육 목표인 실감형 콘텐츠 제작 능력과 창의적 감수성 함양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교과 과정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전시 현장에서 체험하며 학문적 이해를 확장하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학생들은 전시장에서 ▲대형 미디어 파사드 ▲프로젝션 매핑 ▲AR·VR 기반 몰입형 체험 ▲관람객 참여형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직접 경험했다. 이를 통해 미디어아트가 단순 영상 표현을 넘어, 공간 연출·기술 융합·관람객 경험 디자인까지 포괄하는 첨단 융합 예술임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조안나 교수는 “학생들이 실제 전시 공간에서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체험하며 콘텐츠 제작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며, “이번 견학을 통해 얻은 경험이 앞으로의 학업과 창의적 프로젝트에 긍정적인 자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현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학과장은 “재학생 80명이 함께한 이번 현장견학은 이론과 실무를 연결하는 뜻깊은…
· 경복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는 지난 1일 ㈜세아메디칼(서울 강동구)과 산학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최신 동물용 의료기기 활용 교육 ▲산학 공동연구 및 기술 교류 ▲현장 실습 및 취업 연계 등 학생들의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대학에서 받은 교육을 현장에서도 접목할 수 있는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세아메디칼은 국내외 동물용 의료기기를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첨단 의료기기를 유통하며 동물의료 현장의 진료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수술 및 진단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계와 임상 현장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 경복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미래 전문 인재 양성과 동물의료산업 발전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반려동물보건학과는 같은 날 훈동물병원(부천시 소재)과도 산학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동물병원 현장실습 ▲인턴쉽 및 졸업 후 취업 연계 등 학생들의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대학에서 받은 교육을 현장에서도 접목할 수 있는 전문…
남양주시 진접읍에 위치한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이 추석을 앞두고 지난달 29일 1,000만 원 상당의 정육세트 100개를 북부희망케어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명절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으로 음식 준비가 힘든 저소득 가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달된 정육세트는 북부희망케어센터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가정 및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전달될 배부될 예정이다. 현대병원은 이번 기부 외에도 △명절맞이 식료품 △겨울맞이 김장김치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2013년부터 매년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김부섭 원장은 “명절의 의미는 풍성한 음식보다도 사람 간의 정과 나눔에 있다”며 “이번 기부가 외로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케어센터는 시가 설치하고 남양주시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사회복지관으로, 진접·오남·별내·퇴계원 지역의 저소득 주민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 다산행정복지센터가 2일 ‘등하굣길 아동안전 확보를 위한 학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아동안전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관내 8개 초등학교 교장, 다산1지구대장 등 관계 기관장이 참석해 등하굣길 아동 안전실태를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아동안전과 관련된 주요 현안과 사례를 점검하고 △등·하굣길 교통안전 지도 강화 △학교 주변 위험요소 사전 점검 및 개선 △아동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합동 홍보 활동 추진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이기복 다산행정복지센터장은 “아이들이 매일 오가는 등하굣길은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안전망”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아동 안전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와부읍도 ,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등하굣길 아동안전 캠페인 추진을 위한 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와부읍장, 와부파출소장, 관내 초등학교장, 담당부서 직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아동안전 캠페인 추진 방향과 협력 체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곽용환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장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