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2026년도 본예산으로 7044억 원을 편성해 강화군의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5.17%(346억 원)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 예산이다. 내년도 예산은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에 중점적으로 투입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먼저 복지 분야에서는 기초연금 등 노인생활안정 지원 736억 원, 장애인연금 등 장애인복지 증진 284억 원, 보육 및 저출산 대책 172억 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150억 원, 경로당 지원 47억 원,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 11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어 생활 인프라 및 기반시설 분야에서는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 245억 원, 청소년수련관 신축 46억 원, 축구장 인조잔디 개선 등 체육시설 정비 44억 원, 선원면 주민복합센터 조성 43억 원, 양사면 주민자치센터 신축 34억 원, 노인복지관 별관 신축 37억 원, 해양관광공간 조성 22억 원, 군도 및 농어촌도로 건설 88억 원 등이 포함됐다. 군의 핵심 산업인 농·축·어업 분야는 미래 성장 기반 조성과 안정적인 소득 증대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농어업인 수당 지원 57억 원, 우수·친환경 농산물 생산 지원 1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남양주남부경찰서로부터 공영주차장 3개소(다산·호평 제3공영주차장, 화도 제10공영주차장)에 대한 ‘범죄예방 우수시설 주차장’재인증을 받았으며, 추가로 평내 제1공영주차장을 신규 인증 받았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범죄예방 우수시설’인증은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방범 및 안전시설, 관리 운영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분석한 후, 범죄 안전이 확보된 시설에 대해 경찰서장 명의의 인증패를 수여하는 제도로서 2년마다 재인증 심사를 통해 자발적 환경개선 및 관리를 유도하고 있다. 공사는 ▲안전사고 예방 방송 ▲경광등 및 112상황실 자동 신고 비상벨 설치 등을 통해 범죄예방을 위해 힘써왔으며,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해왔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재인증 및 신규 인증을 통해 공영주차장 이용 고객들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범죄예방 우수시설 확대를 통해 지역 사회의 안전 수준을 한층 높이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제공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지난 28일 경복대학교 우당관 1층 커뮤니케이션홀에서‘진심, 길을 만들다’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경복대학교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으며, 재학생과 교직원 100여 명이 참석해 청년과의 소통하는 자리로 청년 세대가 겪는 고민과 미래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전공의 재학생들은 강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광덕 시장이 직접 인생 경험과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해, 꿈을 이루기 위한 ‘메모하는 습관’의 중요성도 전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까지 이어지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소통이 진행됐다. 주 시장은 학창 시절부터 법조인, 국회의원, 그리고 현재 시정을 이끌기까지의 여정을 소개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진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인생의 길은 누가 대신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진심을 다해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학생들과의 Q&A 시간에는 시가 운영 중인 △청년꽃간 문화 프로그램 △청년인재 플랫폼 ‘정약용의 후예’ △청년 커뮤니티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소개했다. 시는 내년에도 청년정책의 청년 참여 구조를 강화하
수원문화재단은 지난 28일 수원전통문화관이 ‘2025 경기 유니크베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원전통문화관은 2021년 경기 유니크베뉴로 선정돼, 수원화성 내 공공한옥 공간 제공과 전통식생활, 예절교육 등 특색 있는 고유 콘텐츠를 운영해왔다. 또한,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수원전통문화관은 지난 8월 경기 웰니스 관광지로도 선정됐다. 이에 고부가가치 산업인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더불어 수원전통문화관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수용태세 개선과 수원 대표축제 거점공간 글로벌빌리지 운영 등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전통 한옥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수원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수원전통문화관이 지역을 대표하는 유니크베뉴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MICE 행사와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공간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유니크베뉴는 경기도가 지정한 독특하고 특색 있는 마이스 행사 개최 공간으로, 전통문화와 현대 시설이 어우러져 차별화된 행사를 제공한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KB금융그룹이 전 계열사가 함께 최신 AI 기술을 체험·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28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제7회 KB테크포럼 PLAY with AI’를 열고 최신 AI 기술과 실무 적용 전략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KB테크포럼’은 그룹 내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최대 규모 기술 공유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양종희 KB 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디지털·IT부문 임원, 전 계열사 대표와 주요 파트너사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포럼은 ‘AI와 함께 실행하고, 학습하며, 발전하는 당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현장에는 KB금융의 ‘KB Agent 시연’, ‘바이브코딩 체험 Zone’과 함께 MS·AWS·LG CNS 등이 ‘AI 코딩’, ‘온프레미스 기반 Assistant & Agent 체험’ 부스를 운영해 참석자들이 직접 기술을 시연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개발자 세션에서는 PB 상담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개발 사례, AI 기반 인프라 자동화 도구 구축, 생성형 AI 기반 보험서류 OCR 솔루션 등 KB금융의 실무 적용 사례가 공유돼 큰 관심을 얻었다. 파
경기관광공사가 30일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 지역브랜드 부문에서 ‘경기투어패스’를 통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기투어패스는 ‘모두를 잇는 경기여행’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경기도 전역의 관광지∙액티비티∙체험시설∙식음시설 등 관광자원 190개소를 모바일 패스로 연결했다. 경기투어패스는 ▲가맹점 권역별 균형추진 ▲모바일 기반의 이용자 편의 서비스 고도화 ▲현장 기반 서비스 품질 점검 체계 구축 ▲가맹점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가맹점∙여행객 모두의 만족을 이끌었다. 올해 8만 1000여 건의 가맹점 방문 인증 등 가시적인 여행 활성화 성과를 이뤘다. 또 이용자 리뷰에서도 모바일 티켓의 편리함과 다양한 여행 혜택 등 긍정적인 언급이 이어졌다. 경기투어패스는 비인기 여행지역 새로운 여행 목적지 전환, 지역별 관광수요 확산, 가맹점 매출 증대∙경제 파급효과 창출 등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조원용 사장은 “경기투어패스는 지역과 사람을 잇고, 공공의 가치를 여행으로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과 지역 간 균형발전을 목표로 도 전역을 아우르는 통합 여행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관광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제3캠퍼스 조성을 본격화한다. 30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인천시청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유정복 시장, 윤원석 인천경제청장, 존림 삼성자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계약 대상은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C) 산업시설용지 1필지(송도동 469번지 외)로 면적은 18만 7427㎡, 매매대금은 2487억 원이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 2월 사업자 공모에 착수해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선정했으며, 7월 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 보고를 거쳐 8월부터 우선협상을 진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4월 설립돼 바이오의약품 위탁 연구개발 및 제조업(CDMO)을 영위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에 향체의약품 제조·연구시설(5개동)과 ADC(항체약물접합기술) 기반 바이오의약품 제조·연구시설(1개동)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총 4조 5천억 원을 기록하는 등 과감한 투자와 독보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양한 기술 기반의 추가 사업 확장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로 이번 토지 매입을 결정했다
한국 기업이 내년 1월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을 앞두고 혁신상의 60%를 차지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다시 확인했다. 3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1차 혁신상 결과에서 전체 284개 수상 기업 중 한국 기업은 168개 사로 가장 많은 수상을 기록했다. 수상 제품 수는 204개, 수상 건수는 222건으로 역대 최대다. 신청 제품이 3600개에 달해 경쟁이 치열해졌음에도 한국이 3년 연속 최다 수상국 자리를 지켰다. 올해 CES 핵심 이슈로 꼽히는 ‘피지컬 AI’와 ‘AI 에이전트’ 분야에서도 한국 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AI 분야 최고 혁신상 3개를 모두 한국 기업이 가져갔고, 혁신상 수상도 28건으로 가장 많았다. KOTRA 관계자는 “AI·로봇·디지털 헬스 등 차세대 기술에서 한국 기업의 존재감이 확실히 강화됐다”고 말했다. 특히 수상 기업 168개 사 중 중소·중견기업이 137개 사(80% 이상)로 비중이 컸다. KOTRA가 지원한 49개 기업도 54개 상을 받았다. 첫 수상에 성공한 국내 스타트업 N사 대표는 “고정밀 AI 산업용 도킹 시스템이 국제 무대에서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12월 6일과 13일 현재 진행 중인 2025 경기작가집중조명 ‘작은 것으로부터’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퍼포먼스와 아티스트 토크 형식으로 관램객과 소통을 확장한다. 이에 전시 참여 작가 김나영&그레고리 마스, 박혜수, 최수앙의 작업 세계를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12월 6일에는 김나영&그레고리 마스가 운여하는 ‘킴킴 갤러리’의 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후 2시에는 미술관 1층 라운지에서 구민자의 ‘정통의 맛: 매운 해물맛 라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이 작업은 음식이라는 일상적 매개를 통해 진본성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경기도미술관 2전시장에서는 벨라슬라바세이 파노라마의 디렉터이자 예술가 사라 벨라스가 19세기 무빙 파노라마 형식을 복원한 '캘리포니아의 거대한 움직이는 거울'을 시연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 작업은 ‘킴킴 갤러리: 트라우마 자랑’의 일환으로 스크롤 회화를 수동 모터 장치로 움직이는 등 영화 이전 시대의 시각 문화를 현재로 소환한다. 12월 13일에는 박혜수, 최수앙의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오후 2시 경기도미술
남양주시가 28일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대상에서 ‘도시브랜드 부문 대상’과 ‘자치단체장 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전국 지자체 및 공공·민간기관을 대상으로 공공의 이익 기여 활동을 평가해 부문별 대상을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3회째다. 이번 수상은 시가 역사·문화 자산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철학을 기반으로 ▲교육 ▲복지 ▲공간 ▲시민 참여 등 시정 전반을 통합한 도시브랜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시는 ‘다산정약용브랜드’를 도시의 핵심 정체성으로 삼고 생애주기별 브랜드 정책을 전개해 왔다. 대표적으로 ▲정약용 보육 과정 ▲여유당 시민대학 ▲공렴학당 등 연령별 맞춤 교육은 물론, ▲8호선 다산역 ‘브랜드 테마역사’ ▲조안면 ‘정약용 정원’ 등 도시공간에서도 시민이 브랜드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정약용 선생 후손의 신체 계측과 과학적 고증을 거쳐 새로운 영정과 동상을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전문가들은 시의 브랜드 정책이 단기적인 이미지 마케팅이 아닌, 실질적인 접근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했다. 한 심사위원은 “남양주시는…